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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아픈 아이 놀이방은 무리겠죠...
알레르기 비염도 있고 기관지가 많이 약한 편이여서 환절기때는 감기때문에 고생하고 그래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보면 감기 달고 산다고 할 정도로 자주 감기를 하는데요..
근데 문제는..
제가 요즘 체력적으로 너무 한계가 온것 같아요..
임신해서 찐 살들을 고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지금은 살들이 점점 더 쪄 가고 있는 상태고..
특히나 계절도 계절이고 그래서 우울증 비슷하게 기분이나 이런것도 좀 제어도 안되고 그래요..(다른 분들은 아이 키우면서 힘들어서 빠진다고 하시는데 저는 전혀 안 그렇네요.. 오히려 돌 전 아이 때문에 힘들때 신랑과도 사이가 너무 안 좋고 해서 완전 폭식이였거든요... 지금도 그렇지만요...그런 상태에서 솔직히 저는 처녀적 직장 다닐때 보다 지금이 활동량이 정말 더 없는것 같아요... )
정말 땀 쫌 빼면서 운동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아이 문에 어떻게 할수도 없고..
신랑의 경우 퇴근이 워낙에 불규칙 해서 저녁에 맏기고서 운동할 처지도 안되고 아침 운동도 생각 해 봤는데 아침운동도 신랑 출근이 7시 30다 보니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저냥 이렇게 있는데..
근데 요즘은 살이 너무 찌다 보니 제 스스로가 몸이 안 좋다는걸 많이 느껴요..
관절도 많이 아프고 속도 많이 안 좋고...
체력이 완전 바닥 까지 내려 온 기분이여서 정말 운동을 좀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조금만 걸어도 숨찰 정도가 되었으니 말 다 했죠... 솔직히 저도 저의 이런 체력이 겁날 정도구요...)
주변에 잠시 봐 줄 사람은 없어서 아이 맏기도 운동할려면 놀이방에 시간제로 잠시 맏기는 건데요..
근데 아이가 잘 아프다 보니..
결정하는게 쉽지가 않네요..
건강한 아이도 어린이집 가기 시작하면 아파서 힘들다고 하는데...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는 더 하지 싶은데..
엄마 욕심에 아이 맏기고서 다닐려니 정말 제 욕심 같고...
그렇다고 정말 이렇게 지내자니 제가 너무 힘들고 그렇네요...
이런 상황에서는 정말 어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개인 베이비 시터도 생각 해 봤는데 이건 금액적으로 정말 너무 부담이여서 아예 해당이 안되고...
보내더라도 좀 더 지나서 보내는게 좋겠죠..
자주 아픈 아이 라면요...
1. ..
'07.12.17 2:29 AM (211.179.xxx.46)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살땜에 아주 미치기 직전입니다.
특히 뱃살.. 애낳구 수유한다구 매일 드러 누웠떠니 지방이 밑으로 빠지지 못하구 중부지방에 항상 머물러있는데, 이눔의 살을 뺄라면 운동이라도했음 좋겄는데.
애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에혀... 나중에 빼야지 차일피일 미루다가
거울보고 놀래써요. 다시 임신한 모냥.. 배가 볼록나와서..
그리구 저도 무릎이 안좋아요. 조리원에서 앉았따 썼다를 반복하다보니 연골이 닳았때요.
저는 입덧도 오래해서 체력이 바닥난 상태인데 애낳고 집안에만 왔따갔다하니 체력이 좋아질 수없더라구요.
울신랑도 출근이 새벽6시라 그리구 사는곳도 시골이라.. 헬스장이 이동네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해서.. 저 운동기구 샀습니다.
애기 잘때마다 하려구..
무릎이 안좋아서 수영같은거 하면 좋겠지만 수영장없는 시골동네라..
그냥 사이클샀어요.
그나마 조금 다리가 근육이 붙는거같은데요..
문제는 배가 안빠져요.. ㅠㅠ
글고 제가 놀이방에서 일해서 저는 그런곳에 일찍보내는걸
별루 안좋아해요.
님도 밤에 애 잘때 저처럼 운동해보세요..2. 음...
'07.12.17 5:32 AM (220.121.xxx.226)24개월이고 아직 동생도 없는 아기라면 좀 이른감이 있네요..확실히 어린이집가면 더 아프긴해요...
전 18개월된 아이 데리고 있습니다만...운동다녀요..
아이데리고는 못하는 헬스나 그런건 못하고....
날씨좋을때는 아이데리고 유모차끌고 빨리걷기했구요...업고 등산도 종종 했어요..
겨울되고나서는 에어로빅 다니네요..
아이엄마들이 많아서 아이데리고 와도 이해해주세요..아이는 거기있는 아이들이랑 같이 놀구요..
사실 운동만 하시는 분에 비하면 중간중간 아이 챙겨야해서 좀 바쁘고 운동이 덜 되지만요...
그래도 아이를 어린이집에 안 보내고..전 저대로 운동도 하구요...
혹시 아파트시면 부녀회같은데서 하는 에어로빅강좌가 있을지도 몰라요..그런데는 아이데리고 와도 싫어하시지않아요...
정~불편하시면 아이를 한두시간정도 맡기는것도 전 반대하지않습니다..전 우선 엄마가 즐거워야 아이도 즐겁다는 생각이거든요..3. 푸히
'07.12.17 8:15 AM (222.98.xxx.175)작년 12월에 큰애가 33개월, 작은애가 15개월 연년생인데다가 작은애 젖을 막 뗀참이었지요.
애둘이라 운동은 상상도 못하고 연년생 임신으로 임신전보다 거의 30키로 가량 늘었어요.
그래서 반식다이어트 책 한권 사서 보고 그냥 반식만 했어요. 4개월동안 9키로 뺐어요.
원래 6개월 해야 하는데 4개월만 하다 그만둬서 1년동안 다시 4키로 쪘네요.
그래도 5키로는 빠진거잖아요. 그게 어디에요. 집에서 편히 하실거로 강추입니다.
9키로 빼고 그나마 있던 옷들이 좀 맞기 시작하니 사람이 활기가 돌고....로션도 좀 바르고 악세사리도 좀 하고.....머리도 한번 빗고....애둘 키우면서 사람임을 포기하고 살다가 내가 좀 사람이 된 느낌이 들더구만요...ㅠ.ㅠ
그리고 큰애 36개월 세돌 꽉 채워(친구들이 그러라길래) 어린이집 보냈는데 어린이집 가기전 감기 1년에 한번 걸리는애가 두달 내내 병원 다녔어요.
워낙 건강한 애라서 그 뒤론 그렇게 계속 아프지는 않는데 그래도 한달에 한번씩은 병원에 가는것 같아요. 사소한 콧물이라든지 기침이라든지 간간이 열이난다던지....
솔직히 24개월은 너무 어려요. 36개월짜리도 계속 아프고 아침마다 울면서 한달을 다녔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