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주 아픈 아이 놀이방은 무리겠죠...

놀이방 조회수 : 211
작성일 : 2007-12-17 00:27:51
지금 아이는 24개월이구요..
알레르기 비염도 있고 기관지가 많이 약한 편이여서 환절기때는 감기때문에 고생하고 그래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이 보면 감기 달고 산다고 할 정도로 자주 감기를 하는데요..

근데 문제는..
제가 요즘 체력적으로 너무 한계가 온것 같아요..
임신해서 찐 살들을 고대로 가지고 있으면서 지금은 살들이 점점 더 쪄 가고 있는 상태고..
특히나 계절도 계절이고 그래서 우울증 비슷하게 기분이나 이런것도 좀 제어도 안되고 그래요..(다른 분들은 아이 키우면서 힘들어서 빠진다고 하시는데 저는 전혀 안 그렇네요.. 오히려 돌 전 아이 때문에 힘들때 신랑과도 사이가 너무 안 좋고 해서 완전 폭식이였거든요... 지금도 그렇지만요...그런 상태에서 솔직히 저는 처녀적 직장 다닐때 보다 지금이 활동량이 정말 더 없는것 같아요... )

정말 땀 쫌 빼면서 운동 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은데 아이 문에 어떻게 할수도 없고..
신랑의 경우 퇴근이 워낙에 불규칙 해서 저녁에 맏기고서 운동할 처지도 안되고 아침 운동도 생각 해 봤는데 아침운동도 신랑 출근이 7시 30다 보니 잘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저냥 이렇게 있는데..
근데 요즘은 살이 너무 찌다 보니 제 스스로가 몸이 안 좋다는걸 많이 느껴요..
관절도 많이 아프고 속도 많이 안 좋고...
체력이 완전 바닥 까지 내려 온 기분이여서 정말 운동을 좀 해야 되겠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데..(조금만 걸어도 숨찰 정도가 되었으니 말 다 했죠... 솔직히 저도 저의 이런 체력이 겁날 정도구요...)

주변에 잠시 봐 줄 사람은 없어서 아이 맏기도 운동할려면 놀이방에 시간제로 잠시 맏기는 건데요..

근데 아이가 잘 아프다 보니..
결정하는게 쉽지가 않네요..
건강한 아이도 어린이집 가기 시작하면 아파서 힘들다고 하는데...
감기를 달고 사는 아이는 더 하지 싶은데..

엄마 욕심에 아이 맏기고서 다닐려니 정말 제 욕심 같고...
그렇다고 정말 이렇게 지내자니 제가 너무 힘들고 그렇네요...

이런 상황에서는 정말 어찌 해야 하는지 잘 모르겠어요..
개인 베이비 시터도 생각 해 봤는데 이건 금액적으로 정말 너무 부담이여서 아예 해당이 안되고...


보내더라도 좀 더 지나서 보내는게 좋겠죠..
자주 아픈 아이 라면요...

IP : 122.32.xxx.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17 2:29 AM (211.179.xxx.46)

    저랑 비슷하네요 저도 살땜에 아주 미치기 직전입니다.
    특히 뱃살.. 애낳구 수유한다구 매일 드러 누웠떠니 지방이 밑으로 빠지지 못하구 중부지방에 항상 머물러있는데, 이눔의 살을 뺄라면 운동이라도했음 좋겄는데.
    애때문에 나가지도 못하고.. 에혀... 나중에 빼야지 차일피일 미루다가
    거울보고 놀래써요. 다시 임신한 모냥.. 배가 볼록나와서..
    그리구 저도 무릎이 안좋아요. 조리원에서 앉았따 썼다를 반복하다보니 연골이 닳았때요.
    저는 입덧도 오래해서 체력이 바닥난 상태인데 애낳고 집안에만 왔따갔다하니 체력이 좋아질 수없더라구요.
    울신랑도 출근이 새벽6시라 그리구 사는곳도 시골이라.. 헬스장이 이동네 있는지도 모르겠네요.

    해서.. 저 운동기구 샀습니다.
    애기 잘때마다 하려구..
    무릎이 안좋아서 수영같은거 하면 좋겠지만 수영장없는 시골동네라..
    그냥 사이클샀어요.
    그나마 조금 다리가 근육이 붙는거같은데요..
    문제는 배가 안빠져요.. ㅠㅠ

    글고 제가 놀이방에서 일해서 저는 그런곳에 일찍보내는걸
    별루 안좋아해요.

    님도 밤에 애 잘때 저처럼 운동해보세요..

  • 2. 음...
    '07.12.17 5:32 AM (220.121.xxx.226)

    24개월이고 아직 동생도 없는 아기라면 좀 이른감이 있네요..확실히 어린이집가면 더 아프긴해요...
    전 18개월된 아이 데리고 있습니다만...운동다녀요..
    아이데리고는 못하는 헬스나 그런건 못하고....
    날씨좋을때는 아이데리고 유모차끌고 빨리걷기했구요...업고 등산도 종종 했어요..
    겨울되고나서는 에어로빅 다니네요..
    아이엄마들이 많아서 아이데리고 와도 이해해주세요..아이는 거기있는 아이들이랑 같이 놀구요..
    사실 운동만 하시는 분에 비하면 중간중간 아이 챙겨야해서 좀 바쁘고 운동이 덜 되지만요...
    그래도 아이를 어린이집에 안 보내고..전 저대로 운동도 하구요...
    혹시 아파트시면 부녀회같은데서 하는 에어로빅강좌가 있을지도 몰라요..그런데는 아이데리고 와도 싫어하시지않아요...
    정~불편하시면 아이를 한두시간정도 맡기는것도 전 반대하지않습니다..전 우선 엄마가 즐거워야 아이도 즐겁다는 생각이거든요..

  • 3. 푸히
    '07.12.17 8:15 AM (222.98.xxx.175)

    작년 12월에 큰애가 33개월, 작은애가 15개월 연년생인데다가 작은애 젖을 막 뗀참이었지요.
    애둘이라 운동은 상상도 못하고 연년생 임신으로 임신전보다 거의 30키로 가량 늘었어요.
    그래서 반식다이어트 책 한권 사서 보고 그냥 반식만 했어요. 4개월동안 9키로 뺐어요.
    원래 6개월 해야 하는데 4개월만 하다 그만둬서 1년동안 다시 4키로 쪘네요.
    그래도 5키로는 빠진거잖아요. 그게 어디에요. 집에서 편히 하실거로 강추입니다.
    9키로 빼고 그나마 있던 옷들이 좀 맞기 시작하니 사람이 활기가 돌고....로션도 좀 바르고 악세사리도 좀 하고.....머리도 한번 빗고....애둘 키우면서 사람임을 포기하고 살다가 내가 좀 사람이 된 느낌이 들더구만요...ㅠ.ㅠ

    그리고 큰애 36개월 세돌 꽉 채워(친구들이 그러라길래) 어린이집 보냈는데 어린이집 가기전 감기 1년에 한번 걸리는애가 두달 내내 병원 다녔어요.
    워낙 건강한 애라서 그 뒤론 그렇게 계속 아프지는 않는데 그래도 한달에 한번씩은 병원에 가는것 같아요. 사소한 콧물이라든지 기침이라든지 간간이 열이난다던지....
    솔직히 24개월은 너무 어려요. 36개월짜리도 계속 아프고 아침마다 울면서 한달을 다녔는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2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6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3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4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2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8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7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5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1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0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8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2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