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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가락 뜯는게 틱인가요?

초1 조회수 : 768
작성일 : 2007-12-16 23:44:52
울 아이 야단 많이 칩니다.어느 순간부터 손가락을 뜯는데 이게 틱인가요?어찌 고쳐야 하나요?
IP : 118.45.xxx.29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16 11:50 PM (220.89.xxx.142)

    틱은 무의식 중에 반복적으로 몸을 움찔...하거나 목을 끄덕 거리는 거 아닌가요??

  • 2. 동심초
    '07.12.17 12:13 AM (121.145.xxx.252)

    불안,애정결핍,이 원인입니다. 사랑많이 ,칭찬많이가 답이지요

  • 3. 틱이
    '07.12.17 12:20 AM (203.130.xxx.124)

    단정적으로 불안 애정결핍만이라고 생각하시면 안된다고하셨어요
    그리고 틱은 정말 다양한 정상인데.....

  • 4. ..
    '07.12.17 12:49 AM (125.178.xxx.134)

    원글님의 아이는 좀 불안하거나 긴장을 많이 한거같은데요.
    틱이든 아니든 야단 적게 치시고 칭찬으로 자신감을 돋워주세요.
    자신감 회복까지 시간이 많이 걸릴거예요.
    원인을 엄마가 아시고 계신듯 한데.. 그럼 고치는 방법은 그와 반대이겠죠..

  • 5. 많이 힘듭니다
    '07.12.17 1:21 AM (121.88.xxx.10)

    그 버릇 제가 갖고 있어서 아는데요 원글님 아이 나이가 어찌 되는지는 모르나 많이 힘듭니다
    그버릇 고치기가..
    일단 본인휴대가 언제든 가능하니(제 몸에 달렸으니)부모 눈 피해 하는건 식은 죽 먹기입니다
    집에서만 안하면 어디든 자유롭거든요
    저 낼 모레 마흔인데 아직도 그 버릇 못고쳐서 손이 완전 남자손 저리가라입니다
    가끔 네일 받으러 가면 거기 언니들 깜짝 놀랍니다
    아플까봐 못해주겠다고..여기저기 뜯어서 피나고 해서 뭐 발라주면 따겁거든요
    그래도 네일하면 좀 덜하니깐 (매니큐어 먹는다 생각하면 찝찝해서)하긴 하는데 손을 뜯지 못하게 하면 나중엔 발로 번집니다
    제 발도 장난 아니거든요
    어찌해야 고치냐고 하셨는데 여자애면 이쁘게 매니큐어 발라주시고 남자애면 투명 매니큐어라도 발라주세요 좀 덜해요
    이게 애정결핍에 의한거라고 들었는데 솔직히 저 애정과다면 과다지 절대 결핍 아니었는데도 이런 버릇이 생기더군요
    저는 중학생때부터 시작했던거 같아요
    아직까지도 이러구 있네요

  • 6. 둥이맘
    '07.12.17 9:21 AM (211.110.xxx.235)

    제조카는 열손가락 보기가 안쓰러울정도에요..
    그래서 언니한테 만날때마다 못하게점 하라고 잔소리하고 그랬는데..

    이젠 제 아들이 엄지손가락 한개...를 물어뜯어놨네요..습관적으로 엄지에 입이가요..
    어떻게해야할지 고민되요...놔두자니 엄지손톱없으면 다른손톱물텐데...ㅠ.ㅠ

  • 7. 섭지코지
    '07.12.17 9:54 AM (220.124.xxx.189)

    네... 틱의 일종입니다.
    손가락 물어 뜯기, 눈 깜빡거리기, 흠흠 등의 소리내기, 어깨 들썩이기, 목 또는 머리 흔들기..
    이건 모두 틱의 한 증상이랍니다.
    반복적, 무의식적으로 신체를 움직이는 것이 틱인데
    틱의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지만
    님의 경우는 자녀분이 부모에 대한 중압감 때문에 스트레스성 틱을 하는 것 같아요.
    오래 지속되면 고치기 어렵습니다.

    애정표현도 많이 해주시고, 따뜻한 마음으로 한 템포 쉬어 가세요.
    손가락 물어뜯기는 고치기 쉬운 증세 중 하나랍니다.
    그냥 놔두시면 다른 틱으로 옮아가고 더 고치기 힘들어집니다.

  • 8. 고쳤어요
    '07.12.17 10:43 AM (61.77.xxx.70)

    저희 아이는 고쳤습니다.
    예전 제가 넘 기뻐서 게시판에 글도 올렸었죠.
    부모와 아이의 의지만 있음 할 수 있습니다.
    제 아인 왼손으로 글씨 못 쓰게 하면서 부작용으로 생겼는데요
    저는 손톱 안 뜯으면 무조건 칭찬했어요. 손톱 이쁘다고 하고..
    다른 형아들은 대학생때까지 한다는데 울 아들은 대단하다고 넘 기특하다고...

    그리고 중간에 그만뒀다가 다시 했을때 넘 가슴 아팠는데...
    그때 제 마음을 담담히 알려주었어요 엄마 아빠가 넘 슬프다고...
    아이도 이해하더군요. 글씨 포기했고 아이 뜻대로 하게 했고...
    이쁘다 이쁘다 칭찬하고...아무나 못하는 일인데 울 아들이라 했다고 마구마구 띄워주고...
    지금은 손톱 깎는 거 잊어버리면 넘 길어서 민망할 지경이에요^^;
    절대로 가능하니 실망하지 마시고...공부하는 게 있음 조금 줄여 주시고..
    야단도 좀 덜 치시고..여러 노력을 해보세요.
    고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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