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사위가...장모님 변을 뚫어주었어요....T.T
어릴때 부터 건강한 대장구조로 변을 한번 보면 가끔 변기가 막혀서 엄마의 도움으로 몇번 뚫곤 했는데요...
결혼하고서도 이런 일이 생기니...처음에는 신랑이 사랑으로(?) 자주 뚫어 주었습니다.
뽁뽁이로도 뚫어주고,,, 뚜러뻥 약도 부어주고...그렇게 항상 뚫렸는데...
문제는 어제 낮..변을 보는데 아주 힘이들었습니다. 임신 7개월째라 변비도 있고...
볼일을 다 보고 나니 아이를 낳은 것 처럼 시원하더군요...저는 원래 습관처럼
당당한 나의 변들을 보고 흐믓해하며 버튼을 누르는데 내려가는 듯 보이더니 어째
속에서 막혔는지 변은 안보이는데 물이 안내려 가는 거에요...
"또 막혔네...이따가 다시 물을 내려 봐야지"
하고는 완전 깜빡하고 있다가 친정엄마가 저녁에 식사를 하러 오셨습니다.
(저희집은 화장실이 두개 있는데 문제의 그 변기는 안방 화장실이었습니다.)
엄마가 저녁을 거하게 드시고는 화장실을 가셨나봅니다. 바로 그 문제의 화장실로요...
남편이 저녁에 거실 쇼파에 있었기 때문에 소리가 들릴까봐 안방화장실로 가셨나 봅니다..
저는 모르고 있었는데...조금 있다가 엄마가 상기된 표정으로....나오시더니
"얼마 안했는데 막혔다^^::"
'아차~~ 내가 해결을 안했었지...'
친정엄마한테는 미안하지만 엄마 전에 내가 막혀놓은거라고 말을 하고 싶지가 않았습니다.
어차피 뚫릴거라 생각했거든요..근데 엄마가 아무리 해도 안된다고...우리 신랑을 불러서는
엄마 : "사위가 좀 뚫어줘봐 영 안되네..."
신랑 : "제가요?^^:::::::"
엄마 : " 제는 임신해서 이런거 보면 좋을거 뭐있어..미안하지만 해봐"
나(범인) :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런데 별 수를 다 써봐도 물 한방울 내려가지 않고 물이 그대로 막혀있네요..
약도 부어보고 뽁뽁이도 해보고...5살난 딸은 "엄마가 한거지?" "엄마가 아까 아침에 한거잖아"
이러고 다니고 나는 딸래미 입단속(?) 시키느라 분주하고...조금 당황스럽네요....
사람을 불러야 할까요?
예전에는 조금씩 물이라도 빠지고서는 해결이 되었는데
물 한방을 나가지 않으니 제 마음이 막힌 변기처럼 답답하네요...
지저분한 이야기 읽어 주셔서 감사하구요...변기 뚫는 노하우 있으시면 알려 주세요...꾸벅>>>
1. .....
'07.12.16 11:50 AM (125.177.xxx.137)그럴 때요. 길고 뾰족한 걸로 쑤시면 잘 되는데.. 우리집 예를 들면, 세탁소에서 주는 옷걸이 그걸 쫙 펴서 그걸로 몇 번 쑤시면 잘 내려가요. ^^;;
2. .
'07.12.16 11:53 AM (221.139.xxx.103)비닐로 변기다막고 물내려 보세요.
3. //
'07.12.16 12:50 PM (116.37.xxx.140)확실한 방법~ 알려드릴께요... 저도 종종 --;;;; 써먹어요.
집에있는 1.5 리터 짜리 페트병 입구나 끝쪽이나 둘중의 한군데를 짤라요. 1/4 정도?
그래서 그걸로 펌프질? 하면 두번만에 뚫립니다..해보세요.4. ..
'07.12.16 12:54 PM (211.59.xxx.66)펄펄 끓는물을 한 바께쓰 부어놨다가 내려보세요.
5. zzz
'07.12.16 5:27 PM (61.79.xxx.40)물이 어느정도 빠지고 난 후에 변기솔로 몇번만 물빠지는 구멍을 힘껏
쑤셔(?) 보셔요. 그리고 물내리면 잘 내려갑니다.ㅋㅋㅋ6. 비닐로
'07.12.17 1:46 AM (59.13.xxx.229)하는거요
되네 마네 말이 많긴 했는데
얼마전에 변기가 꽉 막혀 달리 생각나는 방법도 없고 그 방법으로 해봤는데
확 뚤렸어요
비닐로 완전 안새게 테이프로 고정시킨다음 물을 내리면 압력 때문에 비닐이 부풀어 오르는데
그 때 밑으로 공기를 누르듯 누르고 볓번 반복하니 시원하게 뚤리더라구요
저도 너무 신기했어요...7. 코코아
'07.12.17 8:27 AM (211.176.xxx.232)저도 비닐로 뚫는데요. 몇 번할때마다 성공이니 변기막혀도 걱정안하게되었어요.
8. ak
'07.12.17 10:39 AM (211.33.xxx.242)어제 우리집 에서도 일어난일.
남편이 볼일 본뒤 내려가지 않아 안절 부절 하는데
. 비닐을 변기위에 덮고 뚜껑을 덮은뒤 물을 내리니
쉽게 뚫렸어요. 남편 이 놀라더군요.
남의 일처럼 82쿡에서 본것 뿐인데... 글올리셨던 그분께 감사의 인사 드리려고 들어왔어요.
역시 82쿡이네요.9. ...
'07.12.17 10:55 AM (125.135.xxx.21)얼마전 저두 변기 막혀...위분들..의견 다 해봤는데요...머니머니해도 뚤어뻥...(싹대기에 고무달린거..)그게 최고에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