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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유인촌 MB지지 연설 보다가 실소가 나와서...

유인촌? 조회수 : 2,612
작성일 : 2007-12-16 00:19:25
유인촌씨... 이미지 참 좋죠?

전 티비나 극장에서 본 거 말고는 80년대 잠원동 성당 새로 짓고 옮겼을 때 교우로서 독서도 하고 그럴 때 봤네요.

그 때도 모두가 좋게 보았어요.

오늘 보니 MB 지지 연설을 하던데요.. 뭐 이 자체가 문제라는 건 아니구요.

처음에 보다가 자꾸 헛웃음이 나와서 더 이상 볼 수가 없더라구요.

아무리 탈이념의 시대라지만... 유인촌씨가 전국을 걸어 다니며  (걷기 캠페인 최근에 해 오시죠?) 여기 저기서 만난 기억나는 사람들 얘기를 하는데...

벌교에서 태백산맥의 어쩌구... (한나라당 성향 분이 빨갱이 책이라고 검찰에 고발하지 않았던가요?)

사람만이 희망이다...(박노해)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그나마 정지원님 시는 박노해님보다는 비교적 탈 이념적이네요)

MB 지지를 위해 이런 것들이 언급된다는 것에서 헛웃음이 나왔어요.

또 MB지지자가 이런 것들을 좋은 거라고 업급하는 걸 보니 헛웃음이 나오더군요. (그래서 이회창이 더 보수를 표방하며 나왔나?)

좀 씁쓸한~ 헛웃음이요.
IP : 121.134.xxx.37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16 12:34 AM (221.164.xxx.28)

    평범한 사람들에게 이미지 좋은 여러 님들 ..
    제발 정치판에 끼여들어 누구..누구하면서 찬조 출연 좀 안했으면..좋겠어요.

    어느 당을 막론하고..그냥 좀 평범하게 자신의 일에 충실하면 안될까..요.
    연애인이든 소설가든..배우든 탈렌트건..아,,,, 실망만 더합니다.

  • 2. 동감
    '07.12.16 12:41 AM (211.201.xxx.158)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하셨네요
    뭐가 뭔지 가려보지않고 좋은걸 다 섞으면 그럴듯 해 보이는세상
    씁쓸했습니다

  • 3. ..
    '07.12.16 12:56 AM (211.193.xxx.167)

    저도 그랬네요..
    한숨만 납니다..

  • 4. 전..
    '07.12.16 1:13 AM (58.229.xxx.179)

    짠하더군요..

    이미 이명박씨 앞으로 줄 서신 분들은, 나름, 생사가 달린겁니다. --;
    어쩝니까...그거 철회할 수도 없고..그 분들은, 이미, 객관적인 판단을 떠나서,
    이명박씨가 대통령 안되면,
    나름대로 자신의 인생에 심각한 타격이 생기는 겁니다.
    이후보 지지했든데 지나고 보니, 자기가 보기에도 bbk가 사실이다...
    이후보가 생각했던 것과 다르게 완전 부패한 후보다...라고 알아도,
    지지를 절대, 철회 못합니다. 이미, 자기와 "배짱"이 맞은 다음이거든요. --;

    선거가 그런 면이 있습니다. 아무리 멀쩡하던 사람도 점점, 투표일에 다가갈수록
    획, 돌아서 약간 이상한 사람이 되게 하는 측면.

    그런 면에서...건강한 지지자는, 언제든 그 지지를 철회할 수 있는
    상태라고 봅니다. 그런데...우리에게는 또 그런 정서가 있지요. 한번 지지했으면
    끝까지 가는게 옳은거다? 혹은 좋은거다.

    심장병이 있는 분들의 심장이 가장 "규칙적"으로 뛴다고 합니다.
    한번 이명박 지지했으니까 끝까지 이명박 지지해야 한다...는 병든거죠.
    물론 그 대상은 이명박씨만이 아니라 그 누군든 마찬가지고,
    그래야 한다고 봅니다.

  • 5. 유인촌?
    '07.12.16 1:31 AM (121.134.xxx.37)

    전..님... 그런 걸 인지부조화라고 한다고 들었어요.

    난 정권 바꿔야 겠다. 그런데 부패한 후보는 아니된다.

    이런 인지부조화가 오면 대부분의 경우 애초의 선택에 대한 자기 방어와 정당화로 해결한다고...

  • 6. 저도
    '07.12.16 1:36 PM (58.140.xxx.86)

    어제 보면서 귀에는 하나도 안들어오고 헛웃음만 나오고 대체 왜 저래야 할까하면서
    채널 돌렸어요. 저렇게 해야 밥먹고 사는지...쯧

  • 7. 역시
    '07.12.16 1:41 PM (220.85.xxx.238)

    저도 보다가 태백산맥 그 부분에서 풉~~ 하고 웃었는데..
    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 8. 저도
    '07.12.16 6:22 PM (58.127.xxx.219)

    참 어이없더군요..이명박되면 문화부 장관자리라도 하나 얻으려는 욕심인건지....완전 실망했습니다...

  • 9. 욕심은
    '07.12.16 8:19 PM (121.131.xxx.127)

    이해해도
    아무데가 가져다 뭍이는 건 좀...
    제대로 알아보고나 하던가..쩝

  • 10. 늘푸른
    '07.12.16 10:58 PM (116.124.xxx.197)

    자녀교육을 위해 위장전입, 세금 탈루를 위해 위장취업 , 사기꾼임이 여실히 드러난 bbk사건
    경제를 발전시킬 대통령이라는 이미지로 이 모든 더러운 치부를 가릴수가 없는데도
    경제하나면 된다고 모든것을 용서하는 국민 대다수의 정서가 너무도 안타까울뿐입니다.

    제 개인적인 소견은
    이명박이 대통령이 되면 잘 사는 사람은 더 잘 살게 되고
    못사는 사람은 더 못살게 된다는 사실입니다.
    부익부 빈익빈이 극대화 되서 자살하는 사람이 들어나게 되고
    정신적인 공황상태가 된답니다.
    ==
    물론 눈으로 보이는 경제성장률은 오르겠지만
    우리 서민의 몫이 아니라 돈있는 사람들~ 그들만의 잔치가 된다는 사실을 아셧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 11. ㅎㅎ
    '07.12.16 11:27 PM (124.49.xxx.144)

    도저히 어울리지도 않은 내용으로
    지지를 호소하더라구요~~

    사람들을 바보로 아는거 아네요??

  • 12. lyric
    '07.12.16 11:38 PM (58.141.xxx.8)

    어이 없다. 는 말 밖에 할 말이 없어요..

  • 13. 왜 안되나요?
    '07.12.16 11:43 PM (221.139.xxx.253)

    이명박 지지하는 연설이 어때서요? 유인촌은 왜 지지하믄 안되나요? 그래도 예전에 명계남/문성근이 노무현 지지하는 연설을 아주 독이 차서 하는 거 보다는 훨씬 낫던대요.
    그런데, 노무현정권의 황태자인 정동영의 비리? 검증은 왜 아무것도 안하나요? 없어서요???

  • 14. 맛아유
    '07.12.16 11:45 PM (221.139.xxx.253)

    맞아여, MB 지지 안하면 찍찌 마시지 왜 여기서 같은 톤으로 여러명이 글을 올리는지 아니면 특수목적인이 일부러 여러글을 쓰는지 저도 궁금했어요.

  • 15. 유인촌?
    '07.12.17 12:18 AM (61.99.xxx.247)

    누가 지지하는 연설이 어떻다고 그랬나요? 유인촌이 지지하면 안되냐고 그랬나요?

    한마디로 난독증이세요.

    지지하는 연설에 좋은 말이라고 갖다 끌어 쓴게 MB하고는 상극인 것들이니까 그렇죠. 좀 MB 지지자 답게 MB씨와 한나라당 족보에 있고 가까운 얘기를 해야 헛웃음이 안나오죠.

    뭐 그 말들의 유래에 대해서 아는 바도 없고 알고 싶지도 않은 분들이실테니...

    한일 간에 역사논쟁이 붙었는데 일본 사람이 한국 얘기를 끌어다 일본 역사 왜곡을 옹호하면 꼴이 얼마나 웃기나요?

  • 16. 유인촌?
    '07.12.17 12:20 AM (61.99.xxx.247)

    그리고 동영씨나 회창옹.. 또 다른 후보 비리와 함께 검증 시작하면 명박씨는 뼈도 못추리세요. 같이 밝히면 당하는 것도 죄질에 비례해야 정당한 게 아니겠어요?

  • 17. -_-
    '07.12.17 1:25 PM (58.120.xxx.214)

    맛아유님.
    '특수목적인이 일부러 여러 글을 쓴다'고 하셨는데, 다른 사람처럼 덧글 두 개 단 건 본인이시네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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