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14년 됩니다.
시댁어른들 항상 자식들일에 간섭하고 화내고 잔소리 하시고 정말 미칠것 같아도 안살것도 아니고
좋은게 좋겠다 싶어 참고 사는게 정말 오늘은 참기가 힘드네요.
제가 맏딸이고 형제가 밑에 남동생둘 그중에 막내가 내일 결혼합니다.
시어머님 형님한테 전화해서 사돈이 갑자기 너무 보고 싶다면서 동생 결혼식에
간다고 하더랍니다.
시댁에서 결혼식장까지 1시간 거리에 사시는데 저보고 방금전화해서 내일너는 바쁘면 오지않아도 되고 니신랑만 보내랍니다. 모시러 오라고 하네요.
동생결혼당일날 시댁 어른 모시러 가야되는지 무슨생각으로 하시는 말씀인지 정말 미치겠습니다.
너무 정정하시고 지금도 서울 혼자서라도 어디까지 찾아 다니시는분입니다.
정말 할말이 없네요.
둘째 동생결혼 할때도 저보고 니돈으로 얼마 부주하라고 하시면서 갑자기 왜 오신다고 하는건지...
저희 친정집에 친척들이 별로 없어 제신랑이 저희집에 조금 도와주길바라는게 잘못인가요?
이때까지 시댁일에 단한번도 소홀하게 한적없는데 왜 시댁은 왜이리 친정에 뭘하는꼴을 못보는지...
똑같이 시댁어른 모시러 간다는 남편이라는 사람도 정말 밉고 처다보기싫고 속상해 죽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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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해 죽겠어요..
.. 조회수 : 988
작성일 : 2007-12-15 10:43:46
IP : 59.18.xxx.2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2.15 11:32 AM (218.48.xxx.225)너무 속상하시겠어요. 결혼식에 맏딸 맏사위로 같이 하셔야할일이 있으실텐데... 남편분이 알아서 해결해주면 좋으련만.. 너무 속상해하시지 마시고 포기하세요. ㅡㅡ;;;; 정신건강을 위하야~ 포기못하겠으면 뒤집으시던지... 속만 태우지는 마세요. 참.. 시어머님도.. 너무하십니다.
2. 음
'07.12.15 11:38 AM (125.129.xxx.232)남편분이 맏사위로 혼주 자리에 서있어야 하는데..그리고 직계가족 할일이 얼마나 많은데요..
이런일은 남편분 본인이 나서서 결혼식장에 일찍 가봐야된다고 딱 잘라주셔야하는데..
그 시어머니 생각이 없으신건지,아님 심술을 부리시는건지 참 속터집니다.3. 에공
'07.12.15 11:49 AM (221.145.xxx.149)시어머님께서 본인 생각만 하시고 생각이 좀 짧으셨던 것 같아요..
솔직히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많네요.
택시타고 두분이 오셔도 충분 할 것을~
딱! 짤라서 말 못하는 남편분을 탓하시는 게 나을듯도 싶어요.
큰아들 내외하고 식장에 참석하시는 것이 일반적인데..
정말 그어머님 심통이시네요^^;;
아니면 형님네 형제간 결혼식에 참석한 적이 없으시니
괜히 미안해서..형님께는 말 못하고 님 남편분께 부탁한것은 아닐까요?..^^4. 다시
'07.12.15 11:54 AM (125.180.xxx.11)말씀드리세요...
원래 사돈잔치에 큰아들내외랑 오시더라구요....
"저희는 그날 에비랑 같이 할일이좀 있어서요..."
이렇게 말씀하심 알았다 하시지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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