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기말고사 성적이 나왔습니다.
참 한심하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아들이 성적이 이상하게 나왔다는 겁니다.
컴퓨터로 채점을해서 오류가 없는데 자기가 쓴거와 다르다며 우기고 있어요.
물론 선생님께 확인하겠다며 하는데...
오류가 있을수 없다고하니 왜 자기를 못 믿느냐 하며 화를 막 냅니다.
자기를 위로해주어야지 왜 엄마가 화를 내느냐며..
자기를 포기하래요.
평상시에 공부에 대해 이야기하면 자기가 알아서 한다고 화를 내더니...
이제는 포기하라니....
속상합니다.
성적이 안 좋으면 반성해야지 왜 더 큰소리입니까?
막상 제아이가 이렇게 나오니 저도 참 황당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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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1 아들때문에...
속상 조회수 : 698
작성일 : 2007-12-15 09:25:57
IP : 121.140.xxx.19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시험과 성적표의 계
'07.12.15 9:49 AM (211.115.xxx.133)성적표 나가기 전에
본인 성적 다 확인하는걸로 아는데요
답안지 마캉을 잘 못 한것인지?
본인도 뭔가 답답한거 같아요
위로해 주셔요2. 그럴수도 있고
'07.12.15 11:11 AM (125.187.xxx.6)본인도 속상해서 그럴수도 있을것 같아요
1학년땐 잘 따라주더니 2학년때 부턴 자기가 다 알아서 한다고 엄마가 하는말 듣기싫다는 투로
말해 속상했어요 그렇다고 성적도 오르기는 커녕 떨어졌구요
사춘기 아이들 다루기 힘들어요....
저는 시험보고 온날 채점해온 시험지를 제가 다시 확인해봐요 아이도 못봐도 공개합니다
헌데 친구녀석은 시험지를 감추고 점수만 얘기한데요
성적표가 나오면 얘기했던 점수와 차이가 나는 과목이 있다고 합니다
자존심이 강한 아이들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3. 그거
'07.12.15 2:58 PM (211.192.xxx.23)선생님께 가도 소용없어요,대부분 선생님 답안지도 안 보여주고요,심지어 검은색 표기해야하는데 파란색(이게 필해놓으면 잘 구분이 안가더라구요)으로 칠해서 27점 나온애가 있는대(그것도 전교권이었던 애가)다시 칠할수 있게 안하더라구요,심지어 시험감독가보면 5분정도 남겨놓으면 애들도 선생님도 답안지 고치지 말고 그냥 틀리라고 해요,1학년때 이거저거 다 겪어보셔서 교훈으로 삼는 수박에 없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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