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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학교 vs 어린이집
저희 딸아이는 05년 1월생인데요... 올6월에 시립어린이집을 다니다가 몸이 계속아프고 어린이집 선생님이
울딸아이 오줌쌌는데 안갈아입히고 그대로 싼체로 말려져왔길래 그만두고 데리고 있어요... 데리고 있자니
아이가 심심해 하고 그래서 다시 보내볼까하는데 넘 골치가 아프네요...
울아이가 굉장히 소심하고 쑥스러움을 많이 타고 선생님이나 어른한테 착착안기고 하는스타일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어느엄마가 놀이학교를 보내보라고하시더라구염...
베베궁을 가봤는데 역시나 시설도 좋고 프로그램도 좋고 하더라구요.... 오늘 집근처에 교회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집 한군데가봤는데(사랑으로 아이를 데한다는 소문이 좋았음) 좋긴 한데 화장실이 약간 지져분하고 시설이 좀 낡긴 했드라구요...
하지만 선생님들이 좋아보이더라구요....
4세아이 50-60씩 들여서 벌써부터 놀이학교 보내믄 앞으로 얼마나 좋은것만 찾으려할까 돈 들인만큼 최고로 잘해주겠지
싶기도 하고... 뭘 4세아이한테 그렇게 많이 들여... 동네 어린이집 선생님 좋아보이니까 그냥 어린이집 보내고
나중에 6-7세때 아끼지 말고 이것저것 시켜볼까..... 아...쓰면서도 머리가 아프네요...
님들같으시면 어찌하시겠어요? 제가 글재주도 엉망인데다 마음이 싱숭생숭해서 두서 없네요..... 에혀....
1. 저라면
'07.12.14 11:25 PM (59.29.xxx.156)시설보다 선생님이 좋은곳을 택할것 같구여~ 일단 절약하세요. 저도 아들내미 학교 가서 유치원비 안든다 좋아했는데 그보다 더 무서운 사교육비의 현실앞에 절망하고 있답니다.
엄마의 선택이겠지만 최고로 무조건 좋은 교육 좋은 프로그램만 아이를 훌륭히 키우는건 아니라고 생각해요~
어차피 사회에 학교에 적응해가면서 살아야 하잖아요.
아이가 수줍음도 많고 하다면 우선은 좋은 선생님들과 교감을 가지는게 훌륭한 시설, 프로그램보다 앞선다고 보이구요.
어릴때 절약 많이 하세요.
저도 아이 어릴때는 한번뿐이라고 좋은옷도 사입히고 좋은교구도 사줘봤지만 카드값 앞에 줄어드는 저축밖에는 남는게 없네요2. 나이
'07.12.15 12:01 AM (222.101.xxx.80)아직 3살인데 넘 조급하신거 아닌지요. 지금은 커보여도 지나고 보면 3살은 정말 애기랍니다.^^
전 문화센터 추천해요.
엄마도 좀 꾸미고 외출하고.. 아이도 친구들만나고 엄마랑도 안떨어지고 좋더라구요.
노래랑 율동 유아체육 이런거 많이 들었구요.
가베도 한번 들었는데.. 나중에 저렴한걸로 하나 사주게 되었는데.. 그때 저도 같이 들었던게 쓸모가 있더군요... 어떻게 놀아줘야할지 감이 좀 생겨요..^^
쓰고보니 질문에대한 답변이 아니네요..^^;;3. 오히려..
'07.12.15 4:04 AM (211.178.xxx.86)어렸을때 보살핌이 많이 필요한 나이에 소수정원의 놀이학교를 보내는게 낫지 않을까요?
저희 아이는 4살 5살 2년동안 놀이학교 보냈고
6살 7살은 그냥 사립 유치원 보냈는데 적응 잘하더라구요.
놀이학교 정말 만족이었구요.
전 비용도 그렇거니와 ( 놀이학교 : 월60만원이고 회사 지원 없고 /유치원 : 월40 만원이지만 회사에서 월10지원해주었거든요.)
한곳에 2년을 다녀서 옮긴 것이었는데 둘째를 낳아도 같은 전철을 밟으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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