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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좀 선정해주세요.

질러봐요 질러봐 조회수 : 985
작성일 : 2007-12-14 19:24:13
속 뒤집어지는 일이 있어서 돈을 좀 써야겠습니다.
진짜 알뜰하게 살면서 평생 이런 적이 없었는데 이번 건은 아무래도 돈을 써야 풀릴 듯 하군요.
나 혼자 아끼면 뭐하냐구요. 내가 안쓰면 아무래도 남편이 다 쓸것같아 안되겠어요.
예산은 오백에서 천. 그 이상은 힘듬 --;
자.. 뭐가 좋을까요.

첫번째, 다이아 1캐럿 정도 반지. 아님 두툼한 금목걸이랑 팔찌랑 메달.(아무래도 금이 좋겠죠?)
두번째, 밍크 롱~.(잔인하다 말씀하셔도 지른 거 보여주는 데는 이만한 효과가 없지 싶어요)
세번째, 명품 가방과 구두 2 세트.(사실 아는 바가 없어서 고를 자신없어서 이건 좀..)
네번째, 쌈직한 중고차.(이건 두고두고 유지비를 물리게 할 수 있다는 점이 맘에 듬)
다섯번째, 고민중.

그냥 은행에서 만원짜리 찾아서 가방에 담아가 팍 질러버리려구요.
도와주세요.
평소 돈을 안쓰다보니 참 이런 것도 힘드네요.
IP : 58.143.xxx.141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14 7:27 PM (121.140.xxx.151)

    다이아는 안 끼게 되심 아깝고 살 때부터 손해,
    금은 요즘 넘 비싸고 보관이 부담.
    밍크는 온난화로 날씨가 따뜻해져 걸칠 기회가 적다고 해요.

    저라면 차를 사겠지만 차도 꼭 필요하신게 아니라면,
    역시 명품 가방과 구두가 가장 실용적일 것 같아요

  • 2. 두리번
    '07.12.14 7:28 PM (124.49.xxx.137)

    저도 여행가시라고 하고 싶네요.
    남편 열받게 혼자 팍! 여행 다녀오세요!

  • 3. 두리번
    '07.12.14 7:30 PM (124.49.xxx.137)

    물질적인 보상은, 그냥 그때 뿐이더라구요.
    진짜루 저같으면 그돈있으면, 해외여행 갈꺼에요.
    애들 걱정 남편 걱정.
    나 이대로는 못살겠다 바람좀 쐬고 오겠다 하고.
    동남아나 이런곳으로 여행 다녀오세요.
    가슴좀 확 트이게..

  • 4. 다이아
    '07.12.14 7:30 PM (58.77.xxx.109)

    저라면 반지요..나이먹을수록 좋고 평생 끼고 다닐 수 있잖아요..명품가방보다는 명품정장 한벌이 어떨까요..행사때마다 입어주면 이것도 평생 갈 것 같은데..
    밍크는 제발 하지 마시구요,,

  • 5. 질러
    '07.12.14 7:31 PM (58.120.xxx.206)

    1.연말이니 거리를 걷다 아주 불쌍해 보이는 사람에게 10만원씩 봉투로 나눠주면 어떨까요?
    2.주식을 사본다.
    3.백화점에 가서 이것저것 막 사댄다.주로 옷이나 가방.구두.스카프
    4.반지목걸이세트를 장만한다
    5.가구를 바꾼다
    6.금궤를 산다
    7.이상 행복한 고민~~잠시동안 행복을 맛보다니...

  • 6. ..
    '07.12.14 7:33 PM (125.178.xxx.134)

    요즘 결혼할때들 5부정도 다이아 하는 사람들 많으니까 다이아반지 하나 끼시는것도 괜찮을듯..
    좋은 옷도 해입으시구..
    한 절반은 통장에 넣어놓으심 안되나요? ㅋㅋ
    울 엄마 이자불려가며 엄청 요긴하게 쓰시던데..

  • 7. .
    '07.12.14 7:36 PM (220.84.xxx.238)

    저는 여행가고 싶네요..크루즈 호화여행으로 길~게!!
    가방과신발론 다못쓸듯해요..에르메스백이면 몰라도..
    샤네로 대충 300정도에서 쓸만한거 살수있어요.

  • 8. ........
    '07.12.14 7:46 PM (203.228.xxx.197)

    1. 럭셔리 해외 여행
    2. 명품 구입.
    정장, 코트, 신발, 가방, 그에 어울리는 악세사리까지 풀셋(!!)으로..
    고를 자신이 없으시면 쇼핑 도우미 요청 하세요.
    요즘 백화점에서 쇼핑 도우미 지원해준다던데요.^^
    3. 전신 마사지 회원권.
    받을 때 마다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4. 새차 구입.
    예산 한도 내에서 현금 지불하시고, 나머지는 남편분께 할부로 부담시키시면
    유지비 이외의 것도 부담시킬 수 있다는.. 일명 일거양득, 혹은 일타 쌍피 작전. -.-;;

    1,2,3,4번을 나름 분산해서(투자도 분산하라고 했으니..소비도... -.-;;)하면 좋지 않을까요????
    분산 소비시 4번 사항의 남편분 부담은 배가 된다는 부대 효과도 있슴돠~

  • 9. ...
    '07.12.14 7:50 PM (122.29.xxx.169)

    저같음 알던 다이아질렀다하고 시그니티 반지 하나 끼고(광채가 다이아에 가깝다고 하는 인조보석)
    꿍쳐놓고 마사지 받고 맛난 거 사먹고 가방도 하나 사고 기회되면 친구랑 여행도 가고 그럴래요.
    한번에 다 지르면 아마 후회되실 꺼 같아요. 그때 그거 말고 이거 할껄...이런거요.
    꿍쳐두는 게 최고! 일단 보여주는 걸로 시그니쳐 링! ㅎㅎ

  • 10. 저라면
    '07.12.14 8:00 PM (222.237.xxx.110)

    센존 투피스, 샤넬슈트 한벌이랑 진짜 이쁜 가방 먼저 사고..아참 멋진구두까지 사야겠네요..
    생가만 해도 행복하네요~

  • 11. 저는
    '07.12.14 8:01 PM (122.46.xxx.80)

    영어학원이랑 중국어 학원이랑 댄스학원 등록하겠어요.
    요리랑 미술도 좀 배우고 싶네요.
    바빠서 다섯 개 다 못다니겠지만...다 등록해도 한 50만원 나오나요? 2년 다니겠네요 ㅋㅋ

  • 12. 그게
    '07.12.14 9:12 PM (61.104.xxx.57)

    1. 호텔 스파 (워커힐의 어웨이스파 추천) 가서 풀세트로 마사지 받는다.
    (풀세트로 하면 백만원 넘습니다)
    2. 피부과 피부크리닉 패키지(IPL 이든 뭐든) 끊는다...
    3. 명품 구입(가방과 구두 세트로)
    4. 윗분 말대로 센존이나 샤넬로 투피스 한벌

    ...여기까지 하고 분이 안풀리면 여행을 간다.
    해외여행은 대부분 단체 여행되기 쉬운데,
    왜 혼자 왔냐는 등등의 질문을 받기 쉬워 별루...
    개인 여행이라면 당연히 좋지요. 근데 개인여행은 예약하고 일정짜다가 더 스트레스 받지요

    제주도 신라 호텔 계시면서 겔랑스파 풀코스 즐기셔도 좋을 듯~

  • 13. 저같은
    '07.12.14 9:31 PM (210.223.xxx.206)

    돈쓰는데 문외한도 다이아 사겠어요..
    그런데 다이아는 어디서 사야 믿을 수 있나요? 워낙 몰라서...

  • 14. 용호맘
    '07.12.14 9:40 PM (121.143.xxx.24)

    저도 해외여행을 가서 올 때 명품백 하나 사서 들어온다에 한표.

  • 15. 저라면
    '07.12.14 10:49 PM (116.120.xxx.130)

    샤넬백 하나 사고
    다이아 5부로 세팅이쁜것 하나사고 ,,반약 반지가잇다면 목걸이로
    나머지돈은 피부관리 받는다
    마음 심란할때 혼자하는여행은 별로,,,
    오래 혼자뿌듯하려면 주식을 사둔다
    아님 요즘 7% 금융상품 나왓던데
    그것 넣어놓고 매년 나오는이자에조금보태서 연말마다 나에게 선물한가지식 한다
    천만원 쓸 생각하니 생각만 해도 뿌듯하네요 ㅋㅋㅋ

  • 16. 펀드
    '07.12.14 11:25 PM (211.192.xxx.23)

    넣구요,두고두고 요긴하게 쓰던지 이자보면서 즐거워할래요...

  • 17. ...
    '07.12.14 11:33 PM (58.77.xxx.38)

    그돈이면 해외여행이요.
    유럽이나 미국, 호주... 등등 멀리멀리~~~ 평소에 가기 힘든 곳이요.

  • 18. 우와
    '07.12.15 1:37 AM (211.178.xxx.183)

    상상해도 멋져요. 님 하고픈 거 맘껏 하시구요 사용처 올려주셔요. 넘 궁금하거든요. 보란듯이 질러 주세요. 혹 시간 지나고 나니 다시 나라도 아껴야 한다 하시면서 맘 변하신건 아니시겠죠?

  • 19. 저는
    '07.12.15 7:21 AM (117.53.xxx.82)

    비싼 피부관리실 티켓 할래요.
    갔다올때마다 뿌듯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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