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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인데 도우미 아주머니 쓰시는분 많은가요?
운동을하면 건강이 좋아지고 공부를 하면 자기발전이라도 있는데
매일 빨래,청소,설거질. .... 등 집안일을 하면서 생각드는게 이런시간들이 너무 아깝다는 거예요
전에 도우미 아주머니 도움을 몇년 받았는데 집에 같이 있는게 전 참 불편하기만 하더라구요..
내가 하자니 특별한 의미도 없이 힘만들고,,
세월이 흐를수록 살림 잘하면서 아이 잘키우고 교육시키는 일들이 엄청 힘들게만 느껴져요
난 주부가 적성에 너무나 안맞구나... 생각이 들면서 나같은 사람은 차라리 독신으로 사는게
훨씬낫다라는 생각도 하구요.
이곳 82쿡을 보면 요리도 살림도 정말 입이 딱~ 벌어질 만큼 잘하시는 분들이 많던데 정말 도우미 아주머니
부르시지 않고 혼자서 다 하시는지 궁금해요...
1. 저요
'07.12.14 4:51 PM (58.77.xxx.109)반나절 매일 오십니다..저위 육체노동과 남편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매일 와도 아이 유치원에서 돌아와 반나절 후면 다시 폭탄...
아주머니 계시는 동안 큰애랑 얘기하고 책도 읽어주고 놀아도 주고..정작 제할일 할 시간은 없는데요..2. --;
'07.12.14 4:55 PM (121.140.xxx.151)저는 일도 쉬고 있고 아이도 없는데, 가사가 크나큰 부담입니다.
도우미도 불러봤지만 몸이 조금 편한 이상으로 마음이 불편해서요.
살림 적성은 살림을 잘하냐 못하냐도 있지만,
얼마나 보람을 느끼는지도 포함하는게 아닐까 싶어요.
살림 좋아하고 잘 하는 전업주부를 보면,
아침부터 밤까지 거의 종일 일하더군요.
매일 잔업하고 주말에도 휴일 근무하는 직장인 수준.
본인이 가치와 의미를 못 느끼면, 그렇게 혼신을 다할 수 없겠죠.3. 저두
'07.12.14 4:56 PM (219.249.xxx.179)님과 비슷하답니다...
살림 정말 못하겠어요..
내년이면 일을 시작할 것 같은데...도우미 쓰고 싶답니다4. ..
'07.12.14 5:10 PM (125.177.xxx.27)전 오전엔 집 치우고 나가서 제 운동이나 공부하고 오후에 나머지 일하고 음식만들고 컴하고
저녁엔 아이 공부 봐주면서 빨래 해 널고
누가 도와주면 좋겟지만 그돈으로 다른데 쓰고 또 남이 내집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내 살림 보는거 싫어 혼자해요
내가 아이랑 남편 열심히 해주는 거 잘 먹는거 보면 좋고요 대신 가끔 지저분하단 소리 할땐 때려주고 싶어요
너무 살림 잘하려는 욕심 버리고 열심히 내몸 아끼는 선에서 하면 되죠5. 남이
'07.12.14 6:40 PM (59.11.xxx.11)성격상 남이 내살림 손대는거 싫어서 반짝하게 살림은 못하지만 그냥저냥 해요~^^
화장실 청소가 힘들긴 하지만 뭐 매일하는거 아니니까 거실 화장실은 남편이 하구요..
청소기도 매일 안돌려요ㅡ.ㅡ 며칠에 한번 인심나면 돌리구요 ㅋ 아이 하나이고 남편
저녁 매일 회사에서 먹고 오고 하니 아이와 둘이 간단하게 만들어 먹던가 외식하던가
시켜먹던가..근데 청소랑 빨래가 제일 하기 싫긴 해요..그래도 남이 내손만 하겠나 싶어서
대충 하고 살아요~6. 여유
'07.12.14 7:42 PM (218.153.xxx.178)경제적 여유가 된다면
청소, 주방 정리같은건 도우미 쓰고 싶어요.
그리고 그 시간에 자기개발하고 싶어요7. 16년차 주부
'07.12.14 7:55 PM (222.232.xxx.180)저도 입주 아줌마는 아니지만
파트타임 도우미 아줌마 도움 받았지요.. 3년전까지
지금은 형편이 안되서리
그냥 제가 다 합니다.
살림도 나름 실력이 늘었구요 얼마전 룸바 구입해
룸바 도우미로 잘 살고 있네요.8. 청소보다 요리
'07.12.18 2:13 PM (218.48.xxx.62)에 훨 관심 많은 주부입니다.
세끼 식사 준비에 평균 네 시간 가량은 부엌에서 소비합니다.
그대신 빨래 청소 이런거 엄청 못하고 기운도 딸립니다.
내 식구들 입으로 들어가는 거는 남 도움 받기 싫지만
청소 빨래 다림질 같은건 가능하다면 도움 받아도 괜찮겠거니 생각하고 삽니다.
주부에게도 여력이 있어야 식구들 입에 정성들인 맛있는 음식 들어가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