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저는 왜이리 헌옷에 관심이 많을까요?
집안 대대로 뭘 못버리는 성격이라서 그럴지도 모르지요.
나의 언젠가를 기다리기 보다
필요한 누군가에게 보내는 것이 집안을 깔끔하게 유지하는 것도 요령이라면 요령이겠지요?
제가 그동안 요청드렸던 옷은 겨울옷이 주로 필요합니다.
여름 옷은 공간이 좁은 사무실에 짐이 되기 때문이죠.
그래서 여름옷을 보내도 되냐고 물으시는 분들께 겨울 옷 위주로 보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이번 태안 사태를 보고
어릴적 그 바다가 요즘에 오염된것도 참 서글픈데
이런 사건까지 터져서 정말 마음은 벌써 열번도 더 버스를 탔지만;;
주 7일 근무의 라이푸스타일을 가지고 있는지라...ㅡ.ㅜ
안타깝게도 자원봉사는 못참여하고 있습니다.
제가 듣기로 흡착제로 쓰일 옷들이 그곳에서 많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누렇게 변한 면티셔츠들이 딱 거기에 맞는 거죠!
(역시나 저는 이런거 안버리고 걸레로 쓴다고 모아놓고 사는 사람!! ㅡ.ㅜ)
그래서 이걸 어떻게 보낼까 고민하던 터에
이곳을 발견했습니다.
http://cafe.naver.com/greesea.cafe
이곳에는 자원봉사에 관심 있으신 분들이 많은데요.
자원봉사를 준비하는 정보도 많구요.
여기에 가실 분들에게 헌옷을 드리면 되겠더라구요.
저는 몇시간만에 가까운 동네 분을 만나서 드리기로 했답니다. 으흐흐
여름 헌옷이 많은데 처리를 못해서 안타까운 분들...
이 카페를 방문하셔서 좋은 인연과 서로 힘을 합쳐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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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겨울 옷을 어디로 보내야 하는지 모릅니다.
그저 여름 옷을 처리할 방법이 생겨서 알려드린다는게 오해를 샀네요.
제가 전해드리고 싶은 말씀은 여름 옷을 보낼 곳이 생겼다는 거였는데...
저의 박력넘치는 제목과;;
전에 올렸던 내용도 함께 덧붙이고 보니..... (그 내용은 지웠습니다.)
ㅡㅡ; 아 난 왜 글을 왜이렇게 못 쓸까요.
한번 입고 버려질 옷과 어쩌면 겨울 내내 따뜻함을 제공해줄 옷 어디가 급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생각이 다른 탓이겠죠?;; 시국이 시국이니 만큼...
그냥... 추워서 옷이 필요하다던 외국인 노동자이 말이 아직 귓가에 남은 탓인가봅니다.
태안 사건에 대해서 경하게 생각하는 것도 아니고
꼭 달라고 말씀드렸던 것도 아니니... 마음 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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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옷;;;; (수정)
호후 조회수 : 500
작성일 : 2007-12-14 15:46:51
IP : 165.244.xxx.25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2.14 4:00 PM (203.244.xxx.254)저희 회사에서도 헌옷 모으고 있는데
기름제거 하고 있는 봉사자, 군인들이 입을 옷도 필요하다고 하네요..
작업할때 입었던 옷들은 세탁할수가 없어서 버려야한대요.
그러니까 겨울옷중에서도 티셔츠와 트레이닝복같은것도 태안으로..
호후님 좋은일 하시는데 방해살짝 해서 죄송해요...
잠시만 이해해주세요~^^;2. ...
'07.12.14 4:24 PM (211.193.xxx.141)태안에 얇은 여름옷보다 겨울옷들이 더 필요할듯싶은데요
외국인들도 어려울땐 도와줘야 겠지만
원글이 어째좀 얄밉게 느껴진다는게 솔직한 심정입니다
두툼한 울옷은 외국인들에게주고 얇은 여름옷은 태안으로 보내라니...3. 저두
'07.12.14 5:01 PM (211.216.xxx.253)지금은 시국이 시국이니만큼 외국인보다는 태안으로 우선은 다~보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의 좋은뜻(?)은 알겠지만....우선 집안에 닥친 큰일부터 해결해야지요...;;4. 동감
'07.12.14 5:16 PM (211.207.xxx.63)한번 입은 옷은 기름땜에 도저히 못 입는답니다.겨울옷도 태안으로 보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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