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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내일 6세 아들 혼자 두고 출장갑니다. 흑흑

euju 조회수 : 2,076
작성일 : 2007-12-14 13:13:13
경남인데요, 하필 토요일에 빠질수없는 서울출장이 잡혀 5시에 출발합니다.
한편 남편도 일하고 가고 가능한 모든 인편을 조사해봤을때 맡길만한 곳이 전무하더군요..
그래서, 유치원은 가기싫다는 아들. 집에 혼자 있으라고 했습니다.
아. 저절로 그려지는 모습은 10시나 11시까지 내도록 케이블방송의 만화를 시청할 것이 뻔하고 그 후에 아이들 소리가 들리면 놀이터로 나가겠지요...나가서는 부르는 사람이 없으면 제풀에 지칠때까지 놀다올 것을, 근데 내일은 태권도에 발표도 있고(흰띠라서 뭐 별시리 하는 건 없지만 울아들 꼭 엄마가 보러오랍니다.) 시간 맞춰 보내야되는 문제도 있고,
정말 머리아픕니다. 그래도 모든 걸 아이한테 맡기고 전화만 열심히 해댈 생각으로 갑니다.
가슴아픕니다. 같이 가는 동료들은 “아이는 어떻게?”라고 물을 것이고 “혼자있으라고 했어”하면 겉으로는 위로의 말을 속으로는 욕을 할 것도 그려지면서...
아, 일하고 싶은 엄마의 비애입니다.
IP : 211.45.xxx.253
3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14 1:15 PM (218.150.xxx.151)

    혼자요??
    아빠도 없이 그냥 혼자요??

    저희 땅도 6살인데..
    전 단 1분도 혼자둔적이 없어서...ㅠㅠ

    아이 별탈 없이 잘 지내고있기를...ㅠㅠ

  • 2. ㅜ..ㅜ
    '07.12.14 1:17 PM (125.180.xxx.11)

    저두 그,심정알지요....
    같은아파트에 잠시라도 부탁할만한집이 없을까요??
    안타깝네요...아이밥은요??6세아이면 혼자 아직까지는 좀 불안하네요...
    도와드리고싶지만 지역이 틀리고...
    시간이 안되시면 태권도발표회는 안가심이 어떨까요...
    흰띠면 앞으로 계속 가야하잔아요...

  • 3. ..
    '07.12.14 1:20 PM (58.121.xxx.125)

    6살을 혼자 두다니 말도 안 돼요.
    근처 놀이방에라도 맡기세요.
    아니면 데려가든가

  • 4. ..
    '07.12.14 1:27 PM (125.241.xxx.3)

    옆집에라도 부탁하시지 그러셨어요~
    아니면 생판 모르는 놀이방이라도 좀 맡겨 두시지...
    우리 아이였다면 난리 났을텐데...

  • 5. 다른 방법
    '07.12.14 1:33 PM (121.168.xxx.62)

    을 찾아보세요.
    16살도 아닌 6살 짜리 아이를 어찌
    혼자 두고 가시나요?
    가셔서 일이 손에 잡힐까요?
    이웃이나 근처 놀이방이라도 찾아보세요.

  • 6. 에고..
    '07.12.14 1:33 PM (59.11.xxx.221)

    제가 가까운데라도 살면 봐드리고 싶네요..
    맘이 아프시겠어요...
    저는 주말에만 하는 일을 해서리...그나마 매일 출근하시는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정말 이럴때는 난감하시겠어요.....
    윗분말씀처럼 시간제 놀이방이라두 알아보심이.........

  • 7. 안돼요, 안돼.
    '07.12.14 1:39 PM (61.79.xxx.191)

    유치원 가기싫다 해도 억지로라도 보내시던지요,
    꼭 어른과 동반해서 있게 하시고
    절대 절대 혼자있게 하지 마세요.
    아이가 끼니는 어떻게 챙기며
    혹시라도 사고라도 생기면 어떻게 하나요?
    정 안되면 아이 친구 엄마에게라도
    얼굴에 철판을 깔고 부탁드려 보시던지요.
    아니면 시간제 베이비시터라도 요청하시던지요.

    태권도에 시간 맞추어 보내는 것이
    문제가 아닌걸요?

    제 아이가 6살이라서
    아이가 어느정도 어린지 잘 알아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 8. 네버 네버 안되요
    '07.12.14 1:45 PM (210.109.xxx.95)

    저도 절대 혼자 못 놔둘것 같아요...울 아들도 6살이랍니다.
    제 일 같아서 참 맘두 아프네요..

    어린 6살 절대 혼자 놔두면 안됩니다.
    요즘 세상이 얼마나 무서운데요

  • 9. 제생각도
    '07.12.14 1:46 PM (147.6.xxx.152)

    윗님과 같아요..
    아파트에 놀이방없나요?
    하루만 시간제로 맡기시던지 아님 억지로라도 유치원보내시는게 나을것 같아요..
    아이혼자 두기엔 불안하네요.

  • 10. 김수열
    '07.12.14 1:52 PM (59.24.xxx.113)

    아이고...근처라면 제가 도와드리고 싶어요ㅠㅠ
    복지부에서 알면 곤란해지실 상황이네요...

  • 11. 여유만만
    '07.12.14 1:56 PM (124.50.xxx.149)

    일단 마음이 아프네요. 그런데 어떻게 6살 아이를 하루종일 혼자 있게 할수 있나요? 아이 키우는 엄마 입장에서 도저히 이해가 안갑니다. 유치원에서 토요일에 봐준다면 아이가 가기싫어해도 유치원에 보내셔야죠?

  • 12. 아휴
    '07.12.14 2:02 PM (116.122.xxx.80)

    읽기만해도 답답해져옵니다..
    정말 두손두발 다 들어 말리고싶습니다..
    7살 울 딸도 10분이상 혼자 둔적이 없는데 반나절 이상을 혼자 있어야 하는 아이라니...
    정말정말 방법이 없나요?
    맘 같아선 저라도 데리고 있고싶은 심정이네요..
    옆집이든 어디든 정말 철판 깔고 부탁드려보세요..
    사례는 후히 해주시구요...
    사고나는거 워낙 잠깐인지라 걱정 많이 됩니다...휴~

  • 13. 어머나
    '07.12.14 2:08 PM (222.106.xxx.245)

    저도 아이엄마지만
    6살 아이를 혼자 지내게 한다는 건 말도 안되는 것 같아요
    싫다고 하더라도
    꼭 어른을 붙이셔야 합니다
    어휴.....절대 안됩니다.6살..

  • 14. jenny
    '07.12.14 2:27 PM (211.44.xxx.80)

    저도 말리고 싶네요..
    시간제 베이비시터를 쓰심 안되나요?..

    제가 아는 분 중에 아이가 어렸을 때 자주 1시간 정도 어쩔 수 없이 혼자 내버려두었는데,
    그로 인해 아이가 분리불안증이 아주 심해졌어요...

    제 딸도 7살인데 아직도 1시간 이상 혼자 두면 아이가 무서워합니다..

  • 15. 안될텐데요..
    '07.12.14 2:33 PM (219.248.xxx.145)

    유기불안이 나중에 성인이 되어서까지 온답니다.
    제친구도 그런아이 있는데 밤에 잠을 못자더라구요. 수면장애로요.
    주변에 맡기실곳 없으시면 외할머니댁이나 친할머니댁에 맡기세요
    아이 혼자 너무 외롭고 우울하고 쓸쓸해요

  • 16. 데리고
    '07.12.14 2:45 PM (220.238.xxx.157)

    조금 일찍 나서서 데리고 가세요. 가서 사무실 한켠에 서 있으면 될 거 같은데요. 큰회사면 수위실도 있을 거구요. 당당하게 맡길데가 없다고 철판깔고 데리고 가세요.

    외로운 거 보담 혼자 있다가 성폭행 같은 거라도 당하면 어쩌게요. 꼭꼭 데리고 가세요.

  • 17. 로긴했어요
    '07.12.14 2:55 PM (211.196.xxx.56)

    미국 같으면 당장 아이 빼앗길 일입니다. 부모 자격 없다고요. 미국이 무조건 잘한다는게 아니라 그렇게까지 하는 것은 그만한 이유가 있어서입니다. 넘 위험하거든요.

  • 18. 절대로 안되요
    '07.12.14 2:55 PM (210.216.xxx.34)

    저도 직딩맘이지만 절때로 아이 혼자 안 놔둔답니다.
    인편 동원하다 없으면 돈주고 놀이방에라도 맡깁니다
    요즘 세상이 어떤 세상인데 6살짜리를 혼자 놔두다니요~~
    절때루~~~ 아니되옵니다....
    간도 크시네요.. 혹, 불상사라도 생기면 그 뒷감당은 누가??????

  • 19. ..
    '07.12.14 3:03 PM (211.229.xxx.67)

    말도안됩니다....한시간 정도도 아니고 하루종일은 심하네요.
    베이비시터라도 부르셔야할듯.

  • 20. 설마?
    '07.12.14 3:33 PM (116.120.xxx.157)

    진짜 하루종일 아이혼자 있게 하시진않으시겠지요?
    아이들을 키워봤지만 결코 있을수없는일인데..

  • 21. 10살도 아니고
    '07.12.14 4:45 PM (210.115.xxx.210)

    웬지 너무 불안해요... 6세면...초등 1년도 너무 어려보이던데..
    물론 맡길때 없는 엄마 맘이 가장 안타깝겠지요..

  • 22. 이수미
    '07.12.14 4:45 PM (211.114.xxx.115)

    차라리 데려가시죠

  • 23. 어머!
    '07.12.14 5:01 PM (222.106.xxx.223)

    아~~~주 간이 큰 엄마신가봐요..
    어찌 6살밖에 안된 꼬마를...
    그것도 아무도 없는 빈 집에 덜렁 혼자.. 으~~~~

    울집 꼬맹이 1학년때도 혼자서 못있어 제가 꼭 데리고 다녔습니다..
    절대 혼자 두시면 안되요...!!!!

  • 24. 안돼요.
    '07.12.14 5:48 PM (211.200.xxx.254)

    6살짜리를 혼자 둔다니요? 절대 안돼요.
    초등 5학년, 4학년 남매를 두고 주중에 출장 갈 일이 생겼어요.
    아이아빠는 그때 부산에서 근무하고 우리는 서울에 있을 땐데
    아침에 둘을 학교 보내고 저는 출장 가고 아이아빠가 그날 일찍 퇴근하면서 비행기타고 서울로 왔어요.
    다음날 학교 보내고 부산으로 출근했답니다. 완전 지각한 셈이죠.
    그날 저녁 내가 집에 들어오니 얼마나 아빠가 자신을 사랑하는지 알겠다고 하더군요.
    챙겨주는 사람이 옆에 없고 방기된 듯한 느낌을 줘서는 안됩니다.
    봐 줄 사람 없으면 데리고 가세요.

  • 25. 범죄행위
    '07.12.14 6:12 PM (222.106.xxx.194)

    제발 고정하세요..
    6살 된 아이를 하루종일?
    전 님의 사고방식이 도무지 이해가 안갑니다.
    저라면 일을 포기합니다.

  • 26. 조카
    '07.12.14 7:54 PM (121.139.xxx.136)

    조카가 6살때 어른들 잠시 자리비운사이
    혼자 라면끓여먹는다고 하다 다 쏟아서 화상입었었어요
    위험해요

  • 27. 정말 다시 재고..
    '07.12.14 8:57 PM (59.12.xxx.104)

    명백한 범죄행위입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아이를 혼자 두고 출장가지 마셔요..제발..

    경남에서 서울이면 아침 일찍 간다 하더라도 올 때는 막히고 그러면 늦게 올 수 도 있지 않나요?
    아니면 비행기 타고 가셔서 두세시간 일하고 오시는건지..

    하여간 모든 경우에 있어서도 아이는 혼자 두면 안됩니다..
    제발 부탁드립니다..

    저는 내년 6살이 되는 쌍둥이엄마입니다..
    다시한번 제발 부탁드립니다..

  • 28. ...
    '07.12.14 9:15 PM (211.215.xxx.83)

    답답한 심정 이해는 가지만 위에도 언급되어 있지만 13세 미만의 아동을 혼자 두는 게 범죄인 나라도 있습니다. 남편분이 휴가는 못내시나요? 유치원 가기 싫다 해도 보내시거나 베이비시터 쓰시는 편이 나을 것 같습니다.

  • 29. 아이가 불쌍해
    '07.12.14 9:58 PM (221.140.xxx.229)

    가끔 저런 엄마들이 보여요(직업상.. 볼수밖에 없어요)
    정상이 아닌 부모아래 크는 아이가 불쌍하지요.
    눈에 넣어도 안아픈 내새끼를 쯧쯧 ~ 주위에서 말려봐야 안되는 정신세계의 소유자
    한심하네요.

  • 30. 어머.
    '07.12.15 11:45 AM (68.22.xxx.96)

    제 딸이 지금 5살이거든요.
    그래도 아이가 의젓한가봐요. 혼자 있겠다는 말을 하는걸 보면요.
    제아이 같으면 한번도 혼자서 어딜 가본적이 없는 아이라 불가능하거든요.
    물론 다른 방법이 없으니까 그러시겠지만 다시 한번 생각해보세요. 아직은 너무 어리거든요.

  • 31.
    '07.12.15 12:01 PM (221.145.xxx.149)

    말도 안되요...

    베이비시터를 부르시면되잖아요...직장다니시면 그 정도 여력은 되시지 않습니까???

    넘 하세요...본인...마음은 더 아프시겠지만..

    세상에 아이를 혼자 둘 정도로 꼭!!이라는 일이 무엇입니까??
    저도 직장 맘이고 ..내일에 목숨걸고 덤벼드는 여자지만...
    두 아이 10년 넘게 키우면서 그런적 없네요...

    어서 아이에게 미안해지시기 전에...평생....

    베이비시터라도 부르세요.

    아이 친구 부모에게 10만원이라도..아니 그이상이라도 드리구서라도
    혼자두시지 마세요...ㅠ.ㅠ

    일이 그리 중요하다면...
    월급이 그시간에 몽창 들어가더라도
    일을 위해 아이를 위해 희생하셔야죠...

    정말.....에효....

  • 32. 설마
    '07.12.15 10:59 PM (211.243.xxx.187)

    저희 애 10살인데 2시간 이상 혼자 놔둔 적 없습니다. 저도 직딩.
    방법을 찾아보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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