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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업가지고 계신분들 정말 부러워요

전업주부 조회수 : 2,103
작성일 : 2007-12-14 11:40:03
전업주부입니다.
아이둘입니다.
둘재넘 3살인데....며칠전부터 어린이집 보냅니다.
남들은...정부 보조금도 받더만..
저흰 한푼도 받지 못하고..보내네요.

막상 일할려고 해도..이젠 밖에 나가서 누구랑 말 섞는것도 무서워요.

여태 머했나 싶어요.
넘 속상해서 여기다가....풀어놓네요
IP : 59.26.xxx.136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7.12.14 12:00 PM (211.52.xxx.239)

    직장맘은 전업주부가 부럽답니다. 돈이 많아 전업주부를 하든 본인의 능력이 없어 전업주부를 하든 밖으로 나가라고 하지 않는 남편이 있다는 것 자체가 얼마나 큰 행복인데요.

  • 2. 허..
    '07.12.14 12:02 PM (121.128.xxx.173)

    남편이 벌어다 주는 돈으로 알콩달콩 사는 여자가 젤 행복한 것입니다.

  • 3. .
    '07.12.14 12:10 PM (218.150.xxx.151)

    저도
    아이고 내팔자야..
    남들은 집에서 아이들 키우면서 남편이 벌어다주는돈으로 헬쓰도 다니고 어쩌고 하는데
    나는 이게 뭔가~ 이런생각만 듭니다..ㅠㅠ

  • 4. ^^
    '07.12.14 12:11 PM (121.133.xxx.161)

    맞아요. 저도 직장맘인데 울형님이 젤로 부럽답니다.
    수영 요가 다니시고..애들 학교 유치원 가면 빵도 굽도 잼도 만들고 애들도 살뜰이 챙기고..^^너무 부럽습니다.

  • 5. ^^;
    '07.12.14 12:31 PM (211.218.xxx.118)

    저희 남편 제가 일 그만두고 집에서 살림하고 아이 키우고 싶다 하면 기절할겁니다^^;;
    저는 뭐 헬쓰, 수영, 문화센터 다니는 것까지 바라지도 않고....
    그냥 남편이 혼자 벌어오고 제가 집에서 우리 아이들 손수 돌볼 수만 있으면 좋겠어요.

  • 6. 직딩
    '07.12.14 12:33 PM (203.241.xxx.1)

    저도 일 그만두고 싶어요~ 이제는 신랑이 집안일도 열심히 도와줘요 (혹시 이거 힘들어서 그만둔다고 할까봐..싸워도 절대로 그만두란 소리 안하구요 ㅠ.ㅠ)
    저도 집에서 애들 뒷바라지 하면서 살림하는 님이 부럽습니다.
    남의손에 아이 키운지 7년..이제 애들이 불쌍해요 ㅠ.ㅠ

  • 7. 나도 전업주부
    '07.12.14 12:35 PM (211.221.xxx.245)

    전업주부가 적성에 맞기는 해요.
    아이들 키우고 살림하는거 재미있어요.
    애들 공부 직접 가르치고 애들도 잘하고..(아직은 초2,유치원이지만)
    그런데 가끔 세상은 바쁘게 돌아가는데
    나만 도태되는것 같고 퇴보하는것 같을때가 있어요.

    어릴때 여자도 직업이 있어야 된다고 친정 어머니가 말씀하셨는데
    친정 어머니는 대학 나오고 늘 배우고 봉사하고 바쁘게 사시는 분이시지만
    직업이 있어서 자기 능력으로 사는 친구들이 부럽다고 하셨어요.
    전업주부 아무리 열심히해도 표도 안나고
    애들도 사춘기 지나고 때가 되면 다 스스로 자란줄 알고
    남편들도 처음에는 전업주부를 원하지만
    나중에 다른집 부인이 일해서 몇배로 돈을 빨리 모으게 되고 여유가 생기는걸 보면
    가끔 엉뚱한 소리도 하는것 같더라면서..
    애들때매 고등학교 교사결혼하고 바로 그만둔거 후회하고
    또 대학원 합격하고 갈려고할때 또 아빠의 반대로 그만 둔거 또 후회한다면서
    사모님 소리 듣고 남들보면 팔자좋게 보이는거 다 부질없는거라면서
    자기 능력으로 당당하게 살아야 된다고 늘 말씀하셨어요.
    그런데 저와 제 여동생은 둘다 아버지 영향으로 조신하게 선봐서 시집~~
    (유학을 가든지 결혼을 하든지 딱 둘중의 하나만 고르라고 ..)
    휴..지금 후회해요.
    결혼생활이 문제가 있는게 아니라 그런게 느껴져요.
    엄마가 말씀하시던게..
    저는 엄마처럼 봉사하고 모임갖고 늘 배우고 부지런하게 밖으로 다니는 스타일도 아니고
    집에서 얌전히 있는 성격이라서 가끔 후회가 될때가 있어요.

    평범한 대기업 샐러리맨과 결혼을 해서 평범하게 사는데
    아파트 유치원 엄마들을 보니까 애들 특강 시키는것도 버거워 해요.
    샐러리맨 가정에 애들 유치원 보내고 학교 보내고 사교육 시키고
    유치원 특강비까지 따로 내기가 힘들다면서요.
    저는 제가 애들 공부를 어느정도 가르치니까 학원비는 아직 안들고
    학습지 조금 하고 유치원 특강은 시켜요.

    유치원이 시설이 좋아요.수영장,잔디밭,단독 건물,놀이터,모래밭 다 있어요.
    그래서 이 동네의 유치원중에서 제일 인기가 있다고 해요.
    주변 다른 유치원도 수영장이 있지만 단독에 잔디밭까지 있어서 더 그런가봐요.
    이 동네가 택지지구라서 유치원,어린이집,병설 유치원 많아요.
    아파트도 민영 아파트와 임대 아파트가 섞여 있는데
    민영 아파트에서 오히려 애들 유치원을 잘 못보내고 병설이나 어린이집에
    많이 보내더군요.임대에서는 유치원 특강까지 다 시키고 유치원을 골라서 보내고
    학원도 많이 보내더라구요.
    큰애 학교의 엄마들이 작은애가 같은 유치원을 다녀서 얘기를 들었는데
    정말 학원 많이 보내고 유치원 특강은 기본이던데
    같은 아파트 엄마들은 교육비가 비싸서 집에서 다 가르치고
    특강도 못 시키고 유치원도 7살이 되면그냥 병설로 보내고
    학원도 보낼건지 고민들을 하더라구요.

    샐러리맨은 이러떼고 저리떼고 특별한 혜택도 못받아서
    유치원비 보조금,바우처...이런거 거리가 멀어요.
    그냥 돈 다 내야 되는거죠.
    그래서 그런지 민영 아파트보다는 임대 아파트의 차들이 더 고급차가 많더라구요.
    당장의 큰 아파트를 살 목돈은 없지만,큰 대출 받을만큼은 안되어서 임대에 살지만
    월소득은 높고,씀씀이도 크고..
    애들 교육비 지원 받으니 그 돈으로 차를 조금 더 비싼거 사는것 같고
    오히려 삶의 질도 더 높은것 같아요.

    그러고보니 샐러리맨이 제일 불쌍한것도 같아요.
    혼자 버는 남편들..
    요즘은 40에 들어선 남편이 가끔 불쌍해보여요.
    집안일 하기 귀찮고 힘들다고 투정 부리다가도
    반대로 바꿔서 생각해보면 남편이 회사 가기 싫다고 투정 부리고 안가면
    어떻게 될지를..
    그래도 열심히 잘 다니고 많이 벌어주께..하면서 웃으면서 출퇴근 하는거 보면
    고맙고 그래요.
    맞벌이들은 같이 더불어서 짐을 나누니까 아이들이 어릴때는 좀 힘들겠지만
    서로 좋을것 같아요.

  • 8. ,,
    '07.12.14 12:36 PM (211.199.xxx.134)

    저도 애 둘 직장맘입니다
    저의 꿈은 집에서 애 키우고 유치원간 시간에 헬스랑 수영다니고 각종 요리사이트에 나온 요리해보고 애들오면 애들이랑 놀이터에서 놀아주고 맛있는 간식 만들어주고 .....
    이것이 저의 소박한 꿈이랍니다
    돈 많은 남편 둔 전업주부님들 ........... 세상에서 젤 부럽습니다

  • 9. ..
    '07.12.14 12:42 PM (59.12.xxx.2)

    외벌이에 전업이셔도 괜찮은 가정이 너무 부럽네요 ㅎㅎ

  • 10.
    '07.12.14 12:47 PM (124.50.xxx.168)

    우리 서로서로 부러워 하면서, 자기가 가진 영역의 장점과 정보를 공유합시다!!
    워킹맘들은 사회생활 하면서 느낀 것들을 올려주시고,, 가끔 취업문제 진로문제 질문올라오면, 답글 많이 달아 주시쟎아요,, 정말 도움 많이되고,,저처럼, 전업이면,, 육아문제, 알뜰 정보,, 요령, 엄마들사이의 정보(이건 남편의 분야가 다 달라서 더많은 정보가 되기도 하지 않나요?)이런거 답글 많이 해주시고,, ㅎㅎ

  • 11. ,,,,,,,
    '07.12.14 1:13 PM (210.94.xxx.51)

    전업주부가 세상에서 제일 부럽다고 어제 친구한테 말했는데,, 이런글이 올라오네요..
    직장 다니는 거 정말 너무너무 고달픕니다.. 전쟁이에요..

  • 12.
    '07.12.14 1:20 PM (121.162.xxx.230)

    아이는 아이대로 나는 나대로 남편은 남편대로 다 고생고생..
    그게 직장맘의 생활이지요.. 그렇다고 뭐 대단한 돈을 벌면서 그리하느냐..
    한숨 나오네요. 오늘도 허리 아프고 피곤해 죽겠는거 참아가며 보고서 쓰자니
    죽을 맛이에요..;;;

  • 13. 스카
    '07.12.14 1:53 PM (219.255.xxx.213)

    올 초 까지 한번도 쉬지 않고 오랫동안 직장 다녔다 그만 뒀는데요. 비슷비슷 합니다.
    첨 전업 할때는 아침에 일어나서 애들 밥해주고 유치원 보내고 청소하고 앉으니 앞으로 살아갈 날들이 창창한데 매일 이렇게 살아야 하나 하고 눈앞이 캄캄 하드라구요. 6개월 넘으니 적응 하고 있고요. 애들 밥 잘먹고 집에 올때 엄마~ 부르며 들어 오고 들어와서 간식 잘 챙기고. 돈을 벌어 봣기에 남편이 얼마나 고생하는지 아는지라 아껴쓰게되고 짬짬이 재밌긴 합니다만 돈이 너무 아쉽습니다. ㅎㅎ

  • 14. 김수열
    '07.12.14 2:31 PM (59.24.xxx.113)

    서로 남의 떡이 커보이는거겠죠.
    저는 그렇게 위로하며 열심히 살려고 합니다.^^

  • 15. 전업반 직장반
    '07.12.14 2:38 PM (220.75.xxx.224)

    전 파트로 일하고 있습니다. 하루 4~5시간
    전업도 취업도 아닌 어정쩡한 위치지만 일정한 시간이면 출근하고 돌아오지만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요.
    그래서 양쪽의 입장을 잘 비교하게됩니다.
    아이가 어릴땐 취업주부쪽이 훨씬 좋다 생각했어요.
    하지만 아이가 초등학교 입학하면서부터 이게 맘이 달라지네요.
    알뜰살뜰 살림하면서 아이 잘 키워내는게 돈 많이 버는것보다 더 중요하다는 생각으로 기웁니다.
    오늘 자게에 아이비리그 합격했다는 글 쓰신거 보셨나요??
    특별히 비싼돈 들여 사교육 안시키고 교환학생 10개월 다녀오고 외고에 입학해 아이비리그에 합격했다는 글이요.
    이런 얘기 들어보면 자식 잘 키우는게 젤 부러운 인생이란 생각이 좀 더 크게 들어요.

  • 16. 한숨
    '07.12.14 3:18 PM (211.51.xxx.95)

    저도 직장맘인데요. 벌써 20년이 넘게 직장다니려니 정말 죽을맛이예요.
    전업주부, 제 평생 소원입니다. 저한테는 허락되지 않네요.
    죽을 때까지 제가 벌어 밥먹어야 할 팔자인가 봐요. 그냥
    이번 생에는 이렇게 살다 죽기로 마음 고쳐먹었습니다.
    저는 정말로 전업주부이신 분들 너무 부러워요.

  • 17. 전업나름
    '07.12.14 3:27 PM (60.197.xxx.55)

    수입 적은 전업은 그닥 안 행복해요.
    요가나 뭐 배우는거요? 그것도 가계에 부담되어 쉽지 않아요.
    밖에 나가서 얼마 안 되는 돈 버느니, 차라리 집에서 엄마가 애들 건사하고 가르치는게 남는 장사가 아니겠나 싶은데,
    엄마표 공부가 별반 효과가 없네요. ㅡ.ㅜ
    차라리 애들 학원비라도 벌러 나가야겠다 싶어요.

  • 18. 저도너무
    '07.12.14 3:38 PM (125.241.xxx.98)

    부러워요
    결혼 20년 줄창 다닙니다
    요즈음에야 아이들이 커서 그렇지
    정말 죽을맛입니다
    아이들 학원 하나 안보내도 좋으니
    집에 있으라 하면 얼마나 좋았을까

  • 19. ...
    '07.12.14 4:11 PM (117.110.xxx.23)

    저는 직업이 있어서 좋은 쪽이예요.
    남편은 제가 직장을 다니나 안다니나 별 개의치 않는거 같지만,
    저 스스로 홀로서기 할 수 있어서 당당하다고 할까..

    시부모님도 며느리 힘들게 직장다닌다 생각하셔서 그런지
    전화 조금 뜸해도, 무슨 날만 찾아뵈어도 이해해 주시고,
    무엇보다 제 성격상 남편의 경제력만 믿고 살기엔 불안한 마음이 들어요.

    늦은 결혼때문일수도 있어요.
    나는 나고, 남편은 남편이다 라는 생각이 넘 강해서
    힘들때도 있지만, 나를 위해 직장을 포기할 수 없어요..

  • 20. ..
    '07.12.14 4:22 PM (116.37.xxx.140)

    저 전업인데요. 친구들 대부분은 저한테 팔자좋다..~ 라고들 말해요.
    근데 어떤 선배는 자기 애도 자기가 못키우면서 (친정엄마가 4살인 지금까지 데리고 살고있음)
    저더러 애기 맡기고 직장다녀라,, 집에 있는거 한심해 보인다,, 살림하고 운동하고 그게모냐..
    --;;;; 정말 짜증나요.

  • 21.
    '07.12.14 4:45 PM (211.52.xxx.239)

    원글님 그리고 댓글님들 저를 보고 희망을 얻으세요.

    사짜에 물려받은 재산도 많은 남편이지만
    나는 나고 너는 너라는 생각에 생활비를 한 푼도 내놓지 않아서
    내밥벌이하러 나오는 저도 있습니다.

  • 22. 저도 전업너무 부러
    '07.12.14 4:52 PM (210.115.xxx.210)

    워요...
    아니 전업 바라지도 않아요
    남편이 제발 돈좀 벌어다 줘봤으면..

  • 23. 저는 직장
    '07.12.14 5:04 PM (155.230.xxx.43)

    다니는대요... 맘이 오락가락 합니다.
    전업주부인 제 친구는 직장 다니는 절 부러워 하는데요.. .. 정말 상처 많이 받고, 자존심 많이 상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아요.. 쩝~
    그렇지만.. 또 제가 번돈을 어느정도는 제 멋대로 쓸수 있다는 점에서 맘이 편하기도 하구요.
    그치만.. 가뜩이나 열 뻗어서 집에 들어갔는데.. 울 남편이 살림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 정말..
    확~ 사표 내고.. 집에서 살림 잘하고 싶습니다. (사실, 살림도 잘 못해요)

  • 24. 직딩
    '07.12.14 5:16 PM (203.241.xxx.1)

    맞아요 살림 잘 할 자신도 없고 하니 그만둔다고 강력 주장도 못하고 이러고 10년째 월급에 목 매고 살고 잇습니다.
    에구 남들은 아줌마 두고 우아하게 살던데..
    내 팔자는 왜 이럴까요 대놓고 후회도 못하고 그냥저냥 삽니다.
    세상에 정답이 어디있겠습니까 내거 아닌건 다 부러운거겠지요
    그냥 그러려니 하고 맘 편하게 살려구요 ㅎㅎ

  • 25. 내가
    '07.12.14 6:03 PM (116.34.xxx.38)

    젤루 행복하다 생각하고 사는 전업입니다..ㅎㅎ 남편은 평범한 샐러리맨에 아이 교육도 그럭저럭 월급 쪼개서 연금 보험도 조금씩 들고 아줌마 물론 써 본 족 없습니다. 대학원까지 나오고 유학도 갔다 온 거 아깝지 않으냐고 하는 사람들 많지만...저는 스스로 내가 젤루 팔자좋고 젤루 행복하다 생각하며 삽니다. 물론 물질적으로 풍족하지 않지만 내가 지키고 있는 내 가정이 나 때문에 든든하다 생각하고 내가 하는 일이 얼마나 많은데..지키고 있기만 해도 버는 거다 생각하며 혼자 좋아라 지내고 있습니다. 자기 자리가 얼마나 중요하고 스스로가 얼마나 값어치 있게 쓰이냐는 생각나름인 거 같습니다. 82 회원 여러분들은 다들 너무 열심히 살고 있는 값어치 있는 사람들만 모여있는데 스스로를 너무 잘 모르고 있는 거 같아요...^^

  • 26. ..
    '07.12.14 6:14 PM (211.208.xxx.82)

    서로 부럽죠 뭐~
    애기 어리거나 초중등까지는 전업하고
    이후엔 직장다니면 딱 좋겠는데
    받아주는데가 없으니
    직장다니고 싶은 경우는 계속 해야겠지요...

    앞으로 외국처럼 파트타임잡이 많아지고(88만원세대들은 열받으려나)
    육아에 대한 정부지원이 많아진다면
    아주 힘든 직장이 아니고는
    직장생활하는게
    몸은 힘들지만
    정신건강에는 좋은 거 같습니다.

  • 27. ...
    '07.12.14 6:18 PM (59.8.xxx.11)

    전업 10년만에 내년에 나갈준비합니다.
    알바던 뭐던 할겁니다만...
    남편 반대가 심하네요.
    아이 3학년까지만 집에 있어주라고, 나가봐야 고생만 하고 어디 아프기라도 하면 더 돈든다고
    그냥 살던대로 살으라고...
    나도 이젠 나가고 싶어요, 정말 가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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