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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이렇게 사는게 힘들까요?

너무 조회수 : 1,569
작성일 : 2007-12-14 11:35:35
저는 아이가 둘인 직장맘입니다
시어머니께서 두살인 둘째를 집에서 봐주시고 첫째아인 유치원에 종일반으로 다녀요

근데 제가 정말 쉴틈이 한순간도 없습니다
몸이 너무 너무 힘들어요

우선 아침부터, 일어나자 마자 머리감고 아침준비를 합니다
어머니가 국물이 꼭있어야 밥을 드시기 때문에 국끓이는 것부터 시작해서 둘째아이 낮에 먹을거리 해놓기 까지
그러고 나면 첫째를 깨워서 유치원등원준비를 시킵니다
비몽사몽간이라 밥도 떠먹여야 먹어요ㅠㅠ

어머니 아침상 차려드리고 첫째 밥먹이고 둘째가 좀 늦잠이라도 자주면 좋은데 또 일찍깨서 보채고 설쳐대면 정말 정신이 하나도 없죠
둘째까지 데리고 유치원 버스 태워주고 오면 또 바로 화장하고 출근준비를 합니다

둘째아이는 엄마와 떨어지기 싫어서 징징대고 울고 .......에고 정말 힘이 쫙 빠져요

퇴근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집에 가면 일곱시인데 그때부터 저녁준비입니다
저녁먹고 나서도 애들하고 씨름하느라 12시까지 쉴틈이 없어요

출근하면 몸이 너무 피곤하고 잠이 쏟아질때도 있죠

어떻게 하면 좀 수월하게 삶을 살수 있을까요?

IP : 211.224.xxx.69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남편..
    '07.12.14 11:39 AM (59.10.xxx.120)

    남편은 뭘 하시나요?
    원글님이 요리담당이면, 저녁 애들담당은 남편에게 좀 시키세요...

  • 2. ...
    '07.12.14 11:39 AM (211.108.xxx.179)

    저랑 같은 삶을 사시는군요....아이 유치원 등원은 할머니한테 부탁드리면 안될까요??
    출근시간이 조금 늦으셔서 그런거 같은데요...그리고 아이들을 9시면 재우세요...
    저도 첨엔 저리 사니까 정말 시간도 없고 넘 힘들었는데요..아이들을 9시에 재우는
    습관을 들이니까 시간적 여유가 좀 생기더라구요.....힘내세요...
    저도 큰아이 유치원 종일반 작은아이는 내년에 유치원 갑니다.....
    님...우리 힘내서 살아요....이 시기만 잘 보내면 좋은날 오겠죠???
    화이팅!!!!!!

  • 3. 힘내세요
    '07.12.14 11:44 AM (218.50.xxx.40)

    시어머님이나 남편분이 도와주시면 덜 힘드실테지만
    그런형편도 아니시니 어쩝니까..
    조금만 참으세요 2~3년 고생하면 많이 나아질거예요
    힘내세요 ~!!!

  • 4. ?
    '07.12.14 11:46 AM (121.162.xxx.230)

    혹시 시어머니께 살림 비용이나 육아비용을 드리지 않나요?
    그럴경우는 완전히 아침, 저녁 식사준비는 시모님께 맡겨야 할 것 같은데요
    두 식사 준비와 아이들 먹을것까지 다 준비하는 건 너무 무리같이 보이는데요
    물론 식재료나 살림에 필요한 건 원글님이 준비해야겠지만, 아침 저녁 식사준비,
    아이 유치원등원은 할머니께 돈을 좀 더 드리더라도 맡겨야 한다고 봅니다.
    혼자서 너무 많은 일을 다 하고 있는데요..
    제 주변을 봐도 시어머니와 함께 사는 경우는 식사준비중 한 번이나 아이 등원은
    할머니한테 맡겨버립니다.

  • 5. ...
    '07.12.14 12:12 PM (222.121.xxx.116)

    시어머님 뭐 하세요~~ 며늘 밥할때 애라도 좀 봐주시지...
    말하세요~~ 어머님 애기 밥좀 먹여주세요~~ 라구요
    사정이 어떤지 잘모르는데~~ 여하튼 입니다~~~ 힘내시구요

  • 6. ...
    '07.12.14 12:46 PM (125.177.xxx.27)

    처음부터 일을 분담했어야 햇는데 잘못하셨네요
    우선 가사일은 어머니가 하셔야 하는데 아이보며 하기 힘드시니 아침 준비는 전날 밤에 국 끓여 두시면 김치에 먹음 되고요- 님 준비할때 어머니가 차리시고요

    아이 등원은 남편이나 어머니가 하시라고 하시고 애들 일찍 재우세요
    사실 맞벌이 하면서 아이 둘 낳는분 대단해요
    일을 분담해야 하는데 글쎄 뻔히 바쁜거 보고도 안도와주는 사람들이면 이제와서 고치기 힘들겠네요 ...

  • 7. 우와
    '07.12.14 1:25 PM (125.180.xxx.11)

    시모께선 님그렇게 종종거리실때 무슨일을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자기딸이 그렇게 살아도 가만계실까요??
    그냥 할수있는만큼만 하세요...
    너무 무리하시지마시구요...

  • 8. 시모는 관두
    '07.12.14 1:33 PM (222.107.xxx.36)

    시어머님이야 그렇다치고
    남편은 뭐하나요?
    둘째가 많이 어릴거 같은데
    힘드신게 너무나 당연하지요...
    도움은 못되고 위로만 해드립니다.
    그리고 아침준비만이라도
    시어머니가 도와주셨으면 좋겠네요.

  • 9. 재봉맘
    '07.12.14 4:31 PM (152.99.xxx.133)

    저랑 너무 닮아 답글남깁니다.
    어머님께 좀 도와달라고 하세요. 저는 남편이 주말부부에 애들 연년생이라 정말 힘들어요.
    저도 큰애 데리고 출근하고 둘째는 시터분이 보시고.
    우리 어머님은 가끔 오시면 가사일 많이 도와주셔서 좋은데요.
    어머님을 잘 구슬러서 아침때만이라도 도와달라고 하세요.
    남편이 있다면 남편도 잘 부려먹으시구요. 혼자 너무 종종 거려도 알아주는 사람도 없어요.
    꾀써서 자꾸 도와달라고 하시고 몸 챙기세요. 엄마가 아프면 가정이 올스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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