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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실망했어요. 그런데..ㅠ.ㅠ

ㅠ.ㅠ 조회수 : 2,439
작성일 : 2007-12-14 11:31:48
어찌보면 아무것도 아닌데 참 많이 섭섭하고 실망스럽네요.

결혼하고 1년되기 전에 어느날 남편 지갑에서 못보던 카드를
봤어요.  보아하니 몰래 비자금 만들어 쓰려고 만든 카드 갔더라구요.
저희 부부는 지갑이나 핸드폰 별 거리낌없이 보기도 하고 필요하면
사용하기도 하고 하거든요.

아이는 아직미루고 있고 저도 맞벌이로 일하고 있고요.
남편의 그 카드를 보고 옆에 있던 남편에게 이거 비자금 카드야?
들킨거 때문에 약간 당황하던 남편 못내 '응'하고 대답하길래
비자금 카드 같은건 안보이게 몰래 관리해야지!  바부~ (애교있게.)
ㅎㅎ 이왕 비자금 만들려면 열심히 차곡차곡 모아서 나 맛있는 것 좀 사주고 그래~
그랬답니다.

정말 전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저희 부부 큰 비자금 만들 정도로 수입이 좋은것도 아니고
제가 자금 관리를 하지만 남편에게 일주일씩 용돈을 줘요.  점심 식비 포함해서.
그렇다보니 많은 용돈을 줄 수 있는 형편도 아니어서  남편이 모아도 많이
모을 수 없다는 거 알고 있었고  또 알뜰살뜰 잘 모으는 편 아닌 남편이 일주일 용돈에서
얼마씩이라도 모은다면 정말 이쁘겠다.. 싶었어요. ㅎㅎ

저는 결혼하고 어떻게든 전세집이라도 좀 더 좋은 곳으로 가려면 아이 낳기전에
열심히 모아야 해서 개인적으로 쓰는 거 정말 일년에 오만원이 될까 말까해요.
한달 평균 개인 지출비는 0원이네요 정말..
옷 같은거 신발 등등 안사구요.  제가 개인적으로 노력해서 받게되는 작은 돈이라도
꼭 적금하고.   회사에서 휴가비던 생각지 못한 상여금 얼마라도 받으면 남편에게
일일이 알려주면서 적금 더 할 수 있어서 행복해 했어요.

남편 비자금 카드 알고 난 후 거의 잊고 살았지만 지금껏 (결혼 만 2년차)  딱 두세번
물어봤던거 같아요.  비자금 열심히 모으고 있어? 열심히 모아~ 그래서 나 맛있는 것 좀
사줘 응? 하면서 정말 애교있게 묻는 정도 딱 그정도였어요.
그리고 남편이 돈이 어딨냐!  할때마다  에이~ 물론 용돈 많이 못 줘서 미안하지만
우리 형편에 지금 열심히 모아도 힘들잖아.  그래도 당신 일주일에 만원정도라도 솔직히
비자금 통장에 넣을 정도는 된다.  그렇게 모으면 티끌모아 태산이잖아.  그렇게조금씩
이라도 모으면 되지~  그리고 당신 게임 같은거 시간나면 하잖아.  혹시 아이템 같은거
때문에 또 얼마 모일수도 있고. ㅎㅎ  ... 이렇게 얘기도 해줬거든요.

그런데 남편은 그때마다 게임 할 시간도 없어. 하면서 정말 시치미를 딱 떼더라구요.

제가 비자금이던 뭐던 자기 용돈을 모으거나 게임해서 모으거나  개인적으로 조금이라도
노력해서 얻어지는 약간의 돈을 개인 비자금으로 만든다는거 이해합니다.
헌데 제가 정말 싫어하는 거 한가지는 거짓말을 하는 거에요.  그 누구던 제가 어떤 사실에
대해 물었을때  거짓말 하는 걸 저 정말 ..엄청나게 싫어합니다.
아무것도 아닌걸 그런것까지 거짓말 하는건 정말..

생활비에서 남편 모임 회비로 내는 돈이 두 건이나 있었습니다.
이건 남편 용돈에서 남편이 따로 내는 것도 아니고 생활비에서 제가 참 착실하게도 열심히
남편 모임 총무에게 매달 이체를 시켰어요.
그러다 문제가 생겨 한 곳은 더이상 모임이 지속되기 힘들어 그간 모인 회비를 정리할
상황이 되었는데  남편에게  얼마 안돼는 돈이라도 몇십 되는데 돌려 받아야 하는거 아냐?
하고 물었더랬죠.  사실 그 모임에서 좀 안좋은 일이 생겨  총무가 좀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해서 남편은 그 친구 힘드니까 낸 회비 얼마 안돼서 보태라고 그냥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며칠전.  여전히 아무 거리낌없이 남편 핸드폰 충전기를 빼서 제 핸드폰에 꽂으면서
남편 핸드폰 문자를 보게 되었어요.  저흰 뭐 별로 신경 안쓰니까.
헌데  다른 모임 친구한테 남편이 비자금 통장 번호를 문자로 보냈더라구요.
솔직히 그 상황에서 정말 좀 의문이 됐어요.  왜 통장 번호를 친구에게 보냈을까.
돈을 빌리거나  받거나 그런 상황밖엔 없잖아요.  돈 거래가 있을일이 없는데...
그냥..그러고 말았어야 하는데  저도 그때 남편 통장번호는 처음 알았어요.  그전엔 카드만
봤으니까.

혹시나 싶어  조회를 하게 되었죠.  비번도 저희 사용하는 걸로 해놨더라구요. 바부..ㅎㅎ
헌데...정말  용돈 조금밖에 못 줘서 비자금도 제대로 못 만들거라고 생각했던 , 약간 미안하기도
했었던 제 마음과는 달리  남편의 비자금 통장에선 알지도 못하는 금액들이 들어오고 나가고
꽤 이용이 많더군요.
모임 친구에게서 회비를 반납 받은 것.  다른 모임 친구한테서도 일정액을 받은 것.
그 밖으 것들..

정말 실망스러웠습니다.  그냥  받았으면 받았다고 얘기하면 될걸.  내가 정말 아무 의미없이
물었던 건데도 거리낌없이 거짓말을 했다는 것이  너무나 실망스럽고 슬펐습니다.
제가 제일 싫어하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거짓말 이란 걸 아는 사람이 ...
먼저 묻지 않은 것에 대해선 말 할 필요도 없지만  그냥 궁금해서 아무 뜻없이 묻는 거에는
절대 거짓말 하지 말자고 그렇게 약속도 했는데  남편은 참 아무렇지도 않게 거짓말을
햇다는 것이..

또  다른 모임에서 시어머니 환갑때 축하비로 얼마 받은거에 대해서도 아무말 없었다는게
어제  대판 싸웠습니다. 그전에 다시 한번 물어봤더니 모른척하다  이러이러 하던데
그건 나한테 사실대로 얘기해 줬어야 하는거 아니냐.  
회비에 관한 것도 처음엔 이랬다고 했다가 또 몇번 확인햇더니 나중에서는
정확히 어떻게 썻다는 얘길 하고  그러더군요.


정말 별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까지 거짓말을 한건지.
내가 그 소리 들으면 당장 돈이라도 뺏을까봐 그랬던건지.
비자금 통장 성격으로 이용하고 싶었던 거 이해는 하는데
제가 물었던 부분에 거짓말을 했다는 거 정말 너무 너무 화가 났어요.
아무것도 아닌것도 그렇게 거짓말을 하고..

그냥 어제 말다툼 하고 서  이런저런 생각이 많이 드네요.
그냥 관심끄고 말걸. 싶기도 하고.  괜히 말해서  나도 힘들고
남편도 속상하게 했구나 싶기도 하고.
그러면서도 끝까지 물었던 거 시치미 떼고 말한 남편이 밉기도 하고.

전..세상에서 거짓말이 제일 싫어요..ㅠ.ㅠ
IP : 61.79.xxx.20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돈데크만
    '07.12.14 11:52 AM (61.80.xxx.28)

    말그대로 비자금인데....괜히 아셔서 기분이 상하신거 같은데요...꼭 다 알아야 할필요가...있나요?주위에 보면..맞벌이같은경우 각자 알아서 관리하는사람도 많아요..

  • 2. ..
    '07.12.14 11:54 AM (218.234.xxx.179)

    비자금 통장 조회하신게 원인이네요.
    글쎄요..전 그정도는 그냥 모른척하자는 주의라서..

  • 3. 저희는..
    '07.12.14 11:57 AM (117.110.xxx.23)

    저희 남편도 비자금 통장이 있습니다.
    몰래 만든것인지 어쩐것인지 통장이 한개는 아닌거 같아요.
    물론 신용카드도 있구요..
    그리고 저에게는 남편의 월급이 이체되는 남편 통장이 있고,
    이 통장엔 공식적으로 회사에서 들어오는 월급 상여금, 남편 명의로
    빠져 나가는 연금 이런 공적(?)인 것들이 거래되구요..

    그런데 저는 결혼 2년차지만,
    한번도 남편의 개인통장에 관심을 가져보지 않았어요.
    남편의 용돈은 한달에 고정적으로 월급날 남편 통장에 넣어주고 그걸로 끝입니다.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적든 많든 그것을 남겨서 술을 사먹든 카드값이 얼마가 나오든
    다 본인 것이고 남편이 혼자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기도 하고,
    남편 역시 한번도 돈이 없다거나 잔고가 얼마다, 카드값이 얼마다 라고 얘기한적이 없어요.

    그리고는 남편이 식대라던가, 출장비, 등등 회사에서 나오는 사소한 돈은
    남편의 비자금 통장으로 들어간다는 것을 안적이 있었는데
    그것도 저는 모른척 했습니다. 모른척 했다기 보다 아무렇지 않았어요.

    남편의 통장에 잔고가 얼마고, 카드값은 얼마고.. 그것에 관심을 갖고
    물었다면 저희 남편은 어떻게 대답했을까.. 아마 얼렁뚱땅 대충 넘어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그래서 제가 더 꼬치꼬치 물으면 솔찍히 대답해줬을라나.. 아니면 개념없이 무의식적으로
    대답해 거짓말로 들렸을라나...

    저는 남편의 월급과 그 월급에서 고정적으로 나가는 용돈 외에는
    관심이 없어요.. 그게 오히려 편하다는 것을 느끼네요.
    돈이란 것이 부부간에도 사적이고 민감한 문제라 자칫 오해와 싸움으로
    확대될 우려가 많은 만큼 뭐 그거가지고 큰 잘못을 한 이상이 없는 한
    걍 묵인해 주는게 낫지 않을까요..? 넘 고민마세요...

  • 4. ..
    '07.12.14 12:05 PM (211.229.xxx.67)

    비자금 통장있는게 뭐 어때서요..넘 예만하실 필요 없을듯..
    나도 모르는 마이너스 통장 천만원 만들어서 써댄 신랑도 있습니다...--;;;
    그리고 자기통장 자기가 관리하는 신랑들도 있구요.
    원글님 어느정도는 봐주고 살아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옷신발 안사고 모으기만 하는거 좋긴한데
    남편분은 그럼 비자금 모으는 재미라도 있어야지
    무슨재미로 살겠나요..
    어차피 그 비자금 다른데 가는것도 아니고 필요할때 요긴하게 잘 쓰이겠지요
    모르는척 하세요.
    차를사고 싶어서 모을수도 있는거고.(원글님이 턱 차사라고 돈내줄것 같지 않으니까)

  • 5. 저어기..
    '07.12.14 12:10 PM (219.254.xxx.234)

    저도 거짓말 싫어하고
    부부간에 거짓말은 안된다고 생각하고
    비자금도 있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긴한데요..
    원글님 글을 읽어내려가다보니까
    남편분이 많이 숨막히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걍 조금 풀어주시는 것도 괜찮을 듯 싶은데..
    너무 속상해 하지마시고
    오늘 저녁 간단한 술한잔 하시면서
    속상한거 말씀드리고
    다음부터는 그러지말자하고 부드럽게 넘어가심 어떨가요??

  • 6. ///
    '07.12.14 12:10 PM (122.29.xxx.169)

    다 알면 비자금이 아니잖아요?
    100% 진실만 말한다면 비자금이란 게 있을 수도 없는거죠.
    비자금은 인정하되 거짓말은 절대 안된다는 건 어찌보면 좀 앞뒤가 안맞는 말이에요.
    원글님도 상여금 같은 거 받으시면 좀 떼두고 하세요.
    가끔 옷도 사 입으시고...

  • 7. ...
    '07.12.14 12:17 PM (211.172.xxx.45)

    울 남편도 비자금, 통장, 카드 내가 모르는 펀드..

    근데 그냥 모른척 합니다.

    가끔식 옷 사입으라고 저한테 용돈 주고...
    작년에는 모은 비자금으로 제 차 한대 뽑아주며
    기분 내두라구요.
    부모님 생신때 목돈도 내놓기도 하구요. 너무 뿌듯해하며...
    그래서 더욱 아는 척 못해요.

  • 8. 원글
    '07.12.14 12:54 PM (61.79.xxx.208)

    네 저도 비자금 통장이 있다는 걸 이해 못하는게 아니랍니다. ^^;
    저도 이해하고 관심없게 지냈는데

    괜히 문자보고 혹시 뭐 몰래 돈빌려서 문제 만드나, 선급하게
    생각한게 제 잘못이지요.
    제 작은 바람은. 비자금 통장에 대해 관심 없거든요.
    그저 그 전에 제가 뭘 묻거나 하면 사실대로 얘기만 해줬음 하는
    바람이었는데..

    저도 위에 ...님 같은 생각 가지고 있었던 거거든요.
    헌데 단 한번도 저한테 뭐 사주거나 한게 없어요.
    모두 다 생활비로 했죠.

    칫 나한테도 좀 쓰지..

    여튼. 괜히 관심가져서 제가 문제 만든 거 같아요.

  • 9. 알뜰한 부부
    '07.12.14 2:34 PM (211.115.xxx.133)

    원글님이 넘 정직하시니까
    남편분에 더 실망스러운것 같아요
    그리고 열심히 알뜰살뜰 살았으니
    일종의 배신감도 드셨을거고요
    아마 그래서
    남편 분이 더 말 못 하셨을수도 있을거고요

    원글님이 넘 허투로 사시지 않으셔서 남편분도 안심하고
    비자금 착실히 모으신듯..

    모르는 척 하시고
    딴 부분에서 거짓말은 안 된다는걸
    은연중에 강조 해 놓으시길.

  • 10. 술쉴 구멍을
    '07.12.14 4:16 PM (122.153.xxx.106)

    너무 오버 아니신가 싶고요
    저도 결혼 10년이 다 되어가는데 서로 넘어가 줄 수 있는 부분은 눈감는 편이 나은 것도 많습니다. 소탐대실이라고...
    그 비자금 통장의 잔고떄문이 아니라 거짓말에 화가 나신거라고 하지만 그것쯤은...
    숨 쉴 구멍도 주어야 한 답니다

  • 11. 윗분..
    '07.12.15 10:14 AM (218.238.xxx.75)

    숨 쉴 구멍 주시라는 분 말씀에 동의해요...

    원글님..
    결혼생활이라는 거.... 정말 길~~~~~답니다.
    지금 알뜰하고 서로 거짓없고 .. 좋지요.
    둘이 손 꼭 잡고 빨리 안정이루고 그러는 거도 물론 필요합니다.

    근데요.
    살아보니까 남자든 여자든 서로 숨 쉴 부분은 필요해요.
    부부라고 해서 모든 것을 투명하게 알고 있어야 한다는 생각,
    때로는 상대방의 목을 조이는 행위랍니다.

    내가 볼때는 그게 거짓말 인 것 같지만
    상대방으로서는 말하기가 애매해서 또는 자존심 상해서 말 안한거 일 수도 있거든요.

    적당히 모른척해 주는 것도 필요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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