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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북경에 사시거나 최근에 다녀오신 분!

급한 맘.. 조회수 : 239
작성일 : 2007-12-12 10:01:42
저희 아버님이 꽤 많은 나라를 여행하셨는데..
어찌 기회가 되지 않아 아직 북경에 못 가보셨어요.
그래서 이번 크리스마스 끼고  
손자외 추억도 만들겸, 저희아들 녀석과 북경에 좀 다녀오시려 하는데요...
너무 춥다, 올림픽 때문에 공사가 많아 볼게 없다 등등 여러 얘기가 있어서요...
걱정입니다. 무리일까요?
건강은 거의 청년급이시긴 해요...
조언의 말씀 간절히 바랍니다.
아니면 중국에서 좀 괜찮은 코스 부탁드려요...
상해쪽은 아들녀석이 작년에 다녀와서.. 좀 그러네요...
허긴 북경도 아들녀석은 5년전에 다녀오긴 했어요...
아... 도와주세요....
IP : 211.114.xxx.11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12 10:56 AM (203.229.xxx.225)

    공사는 많이 하지만... 너무 넓어서 공사를 해도 한 부분만 하는 것이기에 구경하는데 불만족은 없으실 거에요. 이화원, 만리장성, 자금성 등 가보니 자금성 안에 몇 개 공사한다고 막을 쳐놔서 못 봤지만 그래도 하도 넓어서 구경할 거 많았어요. 그냥 이왕이면 공사 안해서 다 봤으면 하는 욕심이 생길뿐...
    며칠 전 아침 방송에 중국 자금성 찍혀나왔는데.. 외국인이 그러더군요. 너무 아름답고, 너무 춥다고. 자금성이 딴데보다 좀 많이 추워요. 아주아주 넓은 돌마당에 있다고 생각해보세요. 바람을 막아줄 것이 없어서 상당히 춥거든요. 옷 따뜻하게 입으면 되니 구경 잘 하실 수 있어요. 그 웅장함에 좋아하실거에요.

  • 2. 북경
    '07.12.12 11:40 AM (124.51.xxx.14)

    신랑이 어학연수 가있어서 전 10월에 일주일 여행다녀왔구요, 신랑은 지난주에 북경에서 공부끝나고 상해로 이동했는데요.
    제가 갔을 땐, 자금성에서 태화전(마지막 황제에 나오는..)이랑 후문이 공사중이라 좀 아쉽긴 했어요. 일반 깃발부대들처럼 정문에서 후문으로 쭉 이동하면서 보면 2시간이면 충분한데, 저흰 구석구석 다보느라 6시간은 걸렸어요. 그래도 다 못봤지만...
    관광지는 생각보다 공사 많이 안해요. 건물 짓느라 거리가 좀 부산스럽긴 하지만.

    신랑말로는 지하철도 더 생겨서 다니기 괜찮대요. 날씨는 한국이랑 비슷한거 같다구...
    근데 자유여행이신가요? 가장 중요한게 중국어라서... 시내에 있는 KFC도 영어가 안통해서 아주 애먹었었거든요.

    여튼 아드님 좋은 추억거리 생기겠네요. 참 멋진 할아버지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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