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 고속터미널 지하 꽃집 가격 어떻게 하나요?

[*^^*]

돌아가신 저희 엄마랑 친한 집사님댁에 놀러가려고요..

저 어릴때부터 엄청 챙겨주셨고..
엄마 돌아가시고도 계속 연락 주고받고 하는 사이거든요.. ^^



꽃다발 예쁘게 포장해서 가져가고 싶은데..
2만원이면 창피하지 않을 정도의 꽃다발 나올까요??

이번달 생활비를 벌써 다 써가는터라..
맘같아서는 5만원어치 풍성하게 사가고 싶은데..
형편이 안되니 씁쓸하네요..



꽃다발 얼마정도 예상해야 할지 귀뜸해주세요..
많이 모자르면 담달 생활비 끌어다 써야죠.. ^^;;

[2만원이면]

충분해요,시간대가 늦으면 더더욱 훌륭할겁니다^^
사진같은거 잘 보시고 가격맞춰서 맞춤하셔도 되요..요즘 터미널 꽃집 진짜 세련되게 만들어줘요.

[지하보담]

경부선 2~4층으로 가시면 더 싸고 좋은 꽃이 많아요.

[일반꽃집]

보다 저렴해요..
주인이랑 딜을 더 잘하시면 더 이쁘게 만들어 주실꺼예요..
주문하실때 풍성하게라고 하심^^ 더 좋겠죠?

[..]

경부선2층 가시면 더 싱싱하고 저렴하긴한데
이쁘게 포장해주고 그런건 없는것 같아요.
꽃꽃이 선생님 같은 분들이 신문지에 있는 묶음으로 사가시던데...
지하에서 하시려면 뭐찾으세요~ 하고 물을때
2만원에 아주아주 있어보이는 것으로 찾는다고 말해보세요.
참, 어떨땐 꽃다발보다 꽃바구니가 저렴할때가 있으니 여쭤보시구요..

[앗]

전 갠적으루 반포지사 꽃집 좋아라 해서 매번 거기서 사서 선물해요.
제 졸업식까지 제 손으로 직접 사서 사진 찍었는걸요..ㅋㅋ
갠적으루 이쁜 집은 14번 출구 내려가서 바로 오른쪽에 있는 집이 젤 이쁘더라구요
몇년동안 그주변 꽃집 다 다녀봤어두 그 집 젊은 언니가 이쁘게 하더군요
참, 다른 꽃집(상권 영향 없을정도로 먼..)에 꽃꽂이 갈쳐주기도 하더라구요
가격두 2만원이면 한다발 삽니다. 근데 시즌 끼면 쫌 오르긴 해요.
그리구 맞춤은 비추예요. 저희 남편 중요한 날에 맞춤했는데 , 그것두 자기네들 샘플 보면서 주문했던건데, 전~~~~혀 다른 걸루 나와서 울며겨자먹기루 가져갔었어요..ㅠㅠ
직접 가서 보시고 맘에 드는 거 없으시면 그 자리에서 꽃 골라서 만들어달라 하세요.
(근데 만들어져 있는 만큼 풍성하진 않을거예요. )
암튼 이쁜 꽃 사세요~~^^

[앗]

참, 경부선은 집에 꽂아둘려고 포장 필요 없을 때나 대량으로 살 때 좋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