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소 예방접종

[소심맘]

대학때도 좀 알뜰했었어요.
그렇다고 용돈이 적은편도 아니었는데 학교밥도 잘 사먹고 커피값도 아끼고
쓸때는 잘 쓰지만 허투른 돈은 안쓰는 편이었는데 결혼하고 임신하고 보건소서
철분제 타다 먹었고 애기낳고 보건소접종서 기본접종은 하고팠어요.
근데 남편이 절대 반대하네요.
아기들 예방접종하고 종종 사고나는거 다 보건소접종서 사고났다고요.
솔직히 남편말이지만 웃겼어요.
그많은 애들이 보건소서 기본접종하는데 무슨 헛소리냐 싶었지요.
근데 아이가 관련되니 돈 아끼겠다고 남편말 흘려 들을수 없더군요.
제가 가는건 괜찮은데 아기가 관련된건 제자식만은 아니니 정말 천에 하나 만에 하나
조금이라도 안 좋다거나 무슨 일 있을때 보건소접종탓을로 돌려질까 봐요.
울 남편은 정부를 믿을수 없어서 보건소도 안된다네요.
제 주윈 꽤 살면서도 정말 잔돈푼도 아끼고 지독할만치 절약하는 사람이 많아요.
좋은날 호텔가서 식사는 종종 해도 집에서 배달음식 시켜 끼니 때우는건 헛돈쓴다 생각하고
애기 옷들도 조카들이 입던거 10여년 된 옷도 깨끗히 두었다 물려입고 각종 용품이나 장난감 물론이고  
내복에 거즈수건까지 친구끼리 물려 쓸 정도지요.
근데 그 알뜰한 애들도 보건소접종을 하는 사람이 없네요.
다들 알만한 애들인데...
물론 보건소서 접종하시는 분들 이글 보시면 저 한심해 하실수도 있을거 같아요.
하늘이 무너질가 걱정을 하는거 같아 보일수도 있겠죠.
근데 한편 생각하면 얼마나 우리 나라가 신뢰를 잃은 나라인지 보여주는 예인거 같아요.

[원더]

제 아이들 아기때 예방접종 보건소에서 받았습니다.
문제 없이 잘자라 지금 고2 중3 에 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가끔씩 사고 나는것 보면 가슴 철렁 할때도 있었지만..

요즘 보건소는 왠만한 병원 못지 않은 시설이더군요.
공짜인것 같지만 사실은 우리들의 세금으로 운영하니 공짜가 아니지요.
제생각엔 많은 사람들이 보건소를 이용하면 보건소가 더욱 서비스가 좋아 질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그냥]

그냥 좋은쪽으로 하고살면됩니다
보건소가 좋으면 보건소로 가고
병원이 좋으면 병원으로 가면 되구요
병원에서 접종하는 분들은 이나라가 신뢰를 잃은거같이 보이겠지만
보건소에서 접종하는 분들은 우리나라 복지혜택 좋은 나라로 보입니다
각각 좋은대로 하고 살면된다고 생각합니다

[...]

그런 건 정말 뉴스에 나올만큼 발생율이 낮다고 생각하는데요
제 아기도 6개월 접어들었는데 불주사(BCG인가?)만 병원서 5만원주고 맞고 기본접종은 다 보건소에서 했어요.
별 문제 없는데요, 돈도 굳고...
아기들은 예방접종할때 컨디션 좋을때 가셔야 해요, 날씨도 좋구요
감기나 이렇게 안좋을때 가면 열이 나거나 부작용이 있기도 하니까 그것도 조심하심 될거 같은데요

[다 안해줘요.]

보건소에서 해주는건 기본 접종만해줍니다. 선택접종은 소아과 가서 해야해요.
전 기본접종은 보건소가서 했고 선택은 소아과가서 했어요.
첫애때 이모가 알려줘서 보건소 가서 했지요.(이모 자알 삽니다.ㅎㅎ)
아무 이상없고..사실 한적한 소아과보다 약회전이 훨씬 빨라서 그거 믿고 갔지요.
보건소 가보세요. 오전중에 가면 바글바글합니다. 의사선생님이 일단 검사하고 주사도 놔줍니다. 그냥 놓는게 아니지요.
제가 갔던 보건소는 시설도 좋고 의사선생님도 좋아서 작은 소아과보다 나았어요.

[접종사고는,,]

거의가 소아과에서 접종받고 생긴건데요~
보건소에선 거의 사고가 없는걸로 알고 있구요. 물론 백신의 차이는 있지만
전 그리 알뜰하지도 않지만 그냥 기본접종은 다 보건소에서 했어요.
폐구군접종도 안해주었구요.A형간염,독감예방접종도 안해주었구요.
전 그냥 기본접종만 했어요. 솔직히 예방접종이란게 해서 100% 질병을 예방할 수단 보장만 있다면 다 해주겠는데 솔직히 그게 아니잖아요. 요즘은 보건소 모자보건시설이 너무 잘 되어있어요.
백신관리도 철저하구요. 걱정안하셔도 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