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갑자기 잡힌 약속때문에
새벽 4시에 귀가한 남편..
후배들과 술약속이었는데,,
12월에 만나니 송년회겸 했나부더라구요..
근데,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새벽 3시45분이 멉니까???
정말,, 콱...
들어온 순간,,
핸드폰 내놔라 했더니 주거도 안 내놓습니다..
기분 묘하게,, 드럽대요..
그러곤 담날 7시반에 나가면서도, 자고 있는 저와 아이들을 깨우지도 않고
몰래 나간거 있죠..
정말 뭐가 있어?? 싶은게,, 기분은 더,, 더,, 더러워지는거죠..
어찌,,
갈궈줄까 고민하다..
그넘에,, 사표쓴다눈,, 쾌쾌묵은, 수법 날렸다가,,
되려 맘만 상하고,,
머,,
니가,, 돈 벌어서,, 내가 덕본게 없다나 어쩐다나,, 덴장...
정말 약이 올라서 원,,
이가 뽀드득 갈리더군요..
그리고,, 며칠이 지났지만,
쉽게 풀리지 않는 더러운 기분... -.-
어제도 송년회라고 늦는 다구 하더군요..
그러라 했죠..
그리고 저도 좋은분들과 한잔하고, 들어갔더니
다큰아들넘이, 변기에 뭘 집어 넣은건지,,
콱 막혀 있는 겁니다..
그래도,
내가 내림 물이 내려 가겠지 싶어,
물을내렸더라,,
위로,, 콸콸 넘치더군요...
어찌나 짜증이 나던지...
그냥 확 문닫고,,,
안방 화장실가서,, 샤워하고,,
까마득히 잊어버리고 잠이 들었습니다..
현관 보조키도 다 잠근채...
근데,,
남편이 초인종 눌러도 제가 안 열어 줬나봅니다..
나중에 문을여니,
가장이 안들어왔는데,, 문을 잠궈 어쩌구 하더군요..
시끄러워서,,
안방가서,, 땃땃한 침대에서,,
아주 푹~~ 잘 잤죠...
자는 동안,,
뭐, 어쩌구 저쩌구,
변기 뚤는거 어딨어..
이꼴을 해 놓고 잠이 와,, 어쩌구,, 저쩌구,,
그래도, 전,, 잘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도,, 변기일을 홀딱 잊어버린채...
아침에 일어난 딸이,, 아빠,, 변기 해결했어요?? 이럽니다.
남편 얼굴을보니,, 약올라서,, 울그락,, 불그락...ㅋㅋ
남편~~!!!
밤새,, 잘놀고 들어와,,
그래,, 아들 싼 * 치우는 기분이 어땠어???
아주,, 꼬시다,, 꼬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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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복수 제대로 하다...
익명 조회수 : 997
작성일 : 2007-12-11 16:31:22
IP : 122.153.xxx.13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으하하..
'07.12.11 4:32 PM (221.163.xxx.101)넘 잘 하셨어여.
저도 가끔 신랑 약올리는데 선수입니다~~!!!
속이 시원해요.2. .
'07.12.11 4:39 PM (222.111.xxx.76)아들이 한 복수 아닌가요? 저는 그런 복수를 제가 했어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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