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이 커서 세탁기에 꽉 차는데 제대로 빨아질까요?

[이불]

봄가을용 차렵 이불은 그냥 저냥 세탁기에서 빨아 썼는데
지금 빨려고 세탁기에 넣어논 이불은
차렵이불인데 겨울용이라 두께도 상당히 두툼하고
침대용 퀸 사이즈라서 크기도 많이 커요.
10킬로용 세탁기에 꽉 끼듯이 겨우 들어갔어요.
저 상태로 가동 시키면 세탁이 될까요?
세탁조 속에서 이불이 이리 뒤집히고 저리 뒤집히고 해야 빨래가 될것 같은데
저건 꿈쩍도 안하게 생겼네요.
저걸 손으로 빨려니 도저히 엄두가 안나고
세탁기에서 하려니 전혀 빨래가 안될것 같고 어찌해야 모르겟네요.
이불 빨래들 어떻게 하세요?
그냥 모른채하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세탁기를 돌릴까요?
그래야겟죠?

[....]

안될거 같은데요 .넣어서 실패시젖은걸로 꺼내세탁하려면 더 공생이니
아예 욕조에 따스한물 받아 세제풀고 담가 발로 밟으세요 .
그렇게 반복해 헹군뒤물좀 빼 탈수나 섹탁기로?

[..]

저희집 세탁기는 10kg짜리 통돌이인데요.
이불 넣으면 정말 꽉 차더군요 ㅠ_ㅠ
그래도 그냥 넣어버립니다. 세제는 아주 조금해서 뜨거운물에 녹여서 넣구요.
찝찝하다싶으면 세탁을 한번 더 해요.

[저도]

드럼 10키로인데 차렵이불 쑤셔넣으면 꽉 차긴해요..
천이 면100%로 대신 절전삶음으로 세탁기 돌리고 일주일에 한번씩 빨아요.
구석구석 깨끗할까 싶긴 하지만 자주 빠는걸로 위안하고 있어요..

[ㅋㅋ]

저도 며칠전에 세탁했어요..
퀸샤쥬 큰 이불..10키로짜리 통돌이에 걍 넣었어요..
꽉차긴 했지만 세제를 표준의 반만 넣고(혹시 세제가 덜 빠질까봐) 돌렸어요..
애가 토햇던 이불인데 말끔하게 잘 지워졌답니다.

[원글]

첫번째 댓글님 안될것 같다구라????
안되요. 저희집은 욕조도 없어요. 흑흑흑

[...]

때가 안지는 거 보다 세제가 안빠지는 게 더 문제일 거 같은데요.
욕조가 없다니 참 곤란하네요.

[저도]

원글님과 같은 문제가 있더라구요.
봄, 가을용이야 얇아서 가능한데
겨울용은 차렵이라 하더라도 두께가 있다보니
정말 세탁기에 꽉 차게 들어가요..ㅠ.ㅠ
저도 욕조가 없어서 세탁은 세탁기로만 가능하거든요..ㅠ.ㅠ

[이불]

12킬로짜리 세탁기도 있던데 그 세탁기 쓰시는 분
12킬로 짜리는 시원스럽게 이불 빨아지나요?
세탁기를 갈아야 하는데 드럼용으로 할까, 12킬로 통돌이로 할까 고민중이에요.

[ㅎㅎ]

저도 몇칠전에 옛날 밍크이불 정말 꽉차더군요...
손으로 눌러가면서 억지로 빨았어요....
체지방 500g은 빠져나가라 하면서.....

[세탁]

드럼세탁기는 낙차의 원리로 세탁이 되는데
꽉 찬다면
돌아가서 떨어질 공간이 없으므로
세탁이 제대로 안되고
헹굼도 안되겠죠..-.-

[예전에]

피크먼트 이불 2채를 꽉 차게 넣었어요... (그때 오피스텔이라 드럼7kg) 설마 빨래가 안될까 하고..

허걱..근데 빨래 다 끝나고 너는데.... 일부분에 아예 물 조차도 안 묻었더군요...(피그먼트니깐, 물 닿은 부분 안 닿은부분이 명확하죠. 색깔차이가.)

그래서 하나씩 다시 돌렸어요...ㅠㅠ 너무 꽉 차게 넣으시면 아예 물도 안 닿아요...저처럼.

[,,,,]

꽉차면 아주 깨끗하게는 잘 안돼요..
저는 드럼세탁기 좋아라 하는데 이불빨래만은 정말 속터져요.
통돌이도 이불빨래가 그렇게 썩 잘되진 않는 거 같고, 제일 좋은 건 욕조에서 밟아 빠는거죠.

[한번더]

이불빨래는 항상 풀코스로 돌리고 난뒤
한번더 돌려 주는데
여기서 중요한건
빨래를 탈수한 상태에서 꺼내서 다른 방식으로 다시 넣어주는겁니다.
(꺼내 보면 세제 찌꺼기가 한곳에 몰려 있거든요)

[원글]

그냥 세탁기로 해버렸어요.
미심쩍어서 바로 윗님 말씀대로 한번씩 손으로 위치를 바꿔주긴했는데
이것도 무지 용을 쓰며 힘들게 했답니다.
담엔 12킬로 짜리 세탁기 사야겟어요.

[...]

욕조가 없더라도 화장실바닥 깨끗이 닦고 거기다 이불 펴놓고 샤워기로 헹굼 하세요
세탁기 속에서 절대로 깨끗하게 헹굼 안됩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세탁이 되더군요.

[차라리]

돈이 조금 들더라도 세탁소에 맡기는게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