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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했나봅니다.
워낙에 잘 체하는 체질이라, (정말 별거 아닌걸로 신경 조금만 써도 체한답니다) 예전에 내과에선, 제가 평상시 그냥 좀 체했나? 이러면 보통 사람들은 체한 기운이 올라와서 속이 아플 정도이고, 제가 아..정말 체했구나..하면 아마 보통 사람들이면 아파서 드러누웠을꺼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그런가보다..하고 살았는데...
오늘 제대로 체했습니다. 이 아침부터...ㅜ_ㅜ
아침에 남편이 아끼는 코트가 옷장에 없는걸 알고, 그거 찾느라고 난리 피우다, 없어진게 확실해 지고 나서 속상해 하고 있었거든요. 그것때문인듯 한데..
질문의 요지는..
체하다 보니 몸이 힘드네요. 보통 체하면 어떻게 하시나요. 지금 혼자라서 손따거나 그러진 못하구요..
좋은 방법 있으시면, 이야기 해주세요.
굶어야 할까요.ㅜ_ㅜ
1. ...
'07.12.11 7:21 AM (58.120.xxx.173)배를 주먹손으로 두드려 주면 어떨까요?
가슴 밑부터 똥배부분까지..
저도 혼자 손 따는건 못하는지라.. 그냥 막 배 두드리는데..
쭉쭉 내려가라고.. >_<
아침부터 고생이세요.. 아공..2. 매실액기스
'07.12.11 8:17 AM (219.240.xxx.150)매실액기스 있으시면 소주잔으로 한,두잔 드시면 조금 있다가 확 내려 가던데요.
3. 아휴..
'07.12.11 8:25 AM (125.177.xxx.100)저도 정말 잘 체하는 체질.. 저도 요새 계속 고생하고 있어요.
전 동네 침놓는 아주머니한테 가서 침맞고 손 딴답니다. 매실을 먹어도 안 내려가고...
침맞고 손따면 그나마 쬐매 나은 것 같아요. 지금은 손딸수가 없으니 그냥 흰죽 소량 드시고
몸 힘들어도 눕지말고 계속 걸어다니심이 좋을 것 같아요.4. 잘체하는 아짐
'07.12.11 8:54 AM (218.153.xxx.154)저도 잘체하는데
체하는데는 손 따는것이 최고
의료기 파는 곳에 가서 손 따는것 하나 구입하세요
절대 무섭지 않아요
볼펜 처럼 딱 누르기만 하면 되니까
물론 팔에서 부터 훑어 내려주고 끈으로 감아서 딱 누르시면 ...
2000-4000원 정도해요(의료기 상회마다 다르더군요)5. 저도
'07.12.11 9:03 AM (61.103.xxx.100)한 보름간 심하게 속이 불편해서 고생했네요.
밥 시간을 지켜... 꼭꼭 씹어먹는다(씹는 횟수를 헤아려보면.. 좀더 오래씹게돼요-100번 목표)
이것 저것 주섬주섬 간식 먹는 걸 피한다... 과일도 자제한다.
배를 따뜻하게 해준다.(핫팩을 배에다 대고.. 자주 있어줬습니다)
사람마다 약한 부분이 있어요... 어쩔 수 없이 조심하고 달래고 살아야합니다.
저도 조금만 과식하거나... 부페에서 이것저것 먹고 나면 탈이나요..
식사시간을 지켜.. 좀 소박하게 음식을 먹으면 괜찮더군요..6. 일단
'07.12.11 9:43 AM (125.241.xxx.10)내과를 가세요. 저도 여름에 역류성식도염에 3주간 먹고 토하고를 반복했답ㄴ디ㅏ.주말에 또 급체에...죽을듯 하다가 어제 내과가니 신경성이라면서 신경안정제랑 같이 처방해주더군요. 좀 괜찮아 졌구요.
한의원가서 침 맞고 별 짓 다해도 체하는데는 별 효염이 없더군요.
일단 습관성으로 체하는것은 요즘 신경을 많이 쓰고 계신 듯 해 보여요.
병원을 가 보세요.7. 두리번
'07.12.11 9:51 AM (124.49.xxx.137)저도 체하는거라면 누구 못지 않던 사람이에요.
으.. 집에 누구 있으면, 엎드려서 등 밟아주는게 쵝오인데,
손도 따셔야 하고요. 혼자라도 손 딸 수 있지 않나요.
그리고 엄지 손가락이랑 둘째 손가락 사이의 연결된 근육을 꾹꾹 눌러주세요.
체했을때 거기 누르면 엄청 아파요. 알앙이도 잡히고
거기를 안아플때까지 계속 눌러주세요.
전 심하게 체했을땐,
양손 양 발 다 따고, 엄지 손가락 옆 계속 눌러주고,
엎드려서, 등 (반드시!! 가로로 밟아야 됨) 을 밞아 주는 것을 계속 반복해야 합니다.
그러다 보면, 등 밟을때, 뚝! 하는 소리가 나요.
그 소리가 나야 돼요.
보통 체하면 등 밟을때 뚝! 소리가 나거든요.
근데 너무 심하게 체했을땐, 그 소리도 바로 안 나더라구요...
그렇게 몇 번을 해야 그나마 좀 진정이 됩니다.
혼자 계시니깐, 손 따고, 손가락 계속 주무르세요.
그리고 요가자세에서 등 펴는 자세가 있는데.. 일명 고양이 자세.. 이거 하면 도움이 되는데요.
매실액기스도 먹으면 도움이 되고요..
그리고 평소에 그렇게 잘 체한다면, 장다조아라고 건강보조식품인데. 이거 한번 드셔보세요.
체하는데 먹는건 아니고, 변비에 좋은건데, 전 이거 먹고 속이 편안해 졌어요. 아는 언니도
잘 체하는데 이거 먹지도 않고 냄새만 맡았는데도, 미슥거운게 없어지는거 같다고 하네요.
그래서 예전에는 정말 님처럼 툭 하면 체해서 앉지도 서지도 못하고..
엄마가 맨날 등 밟아주고 밤~ 새.. 그래야 했거든요.
근데, 장다조아 먹고 나서는 최근 8개월? 동안 체한적이 거의 없는거 같아요..
변비때문에 먹었는데, 저의 고질병인 툭하면 체하는 게 없어져서, 정말 신기해요.
변비가 심하면 아마 체하기도 쉬운건가 봐요.
아 그리고, 볼팬처럼 생긴 손따는거요. 그거 저도 강추에요
저희 엄마도 그걸루 손따주셨거든요.
암튼 우리 같이 잘 체하고 그 강도가 높은 사람은요.
한두 가지가지고 안돼요.
손따는거, 매실원액. 마사지. 등 밟기. 손주무르기. 모두 다 괜찮아 질때까지
골고루 해줘야 살아납니다
그 중에선 등 밟기가 쵝오! ㅋ8. 원글입니다
'07.12.11 10:13 AM (125.184.xxx.197)감사해요. ㅜ_ㅜ 이런 여러 조언들..ㅜ_ㅜ
심하게 체해서 그런지 머리가 아파서 누워있다가 들어와보니 이런 따뜻한 댓글들이..너무 감사드립니다. 지금부터..말씀하신거..차근 차근 하나씩 실행에 들어갑니다. 감사드려요9. 매실이
'07.12.11 12:41 PM (121.144.xxx.20)직방입니다. 진하게 물에 희석해서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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