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시부모님 핸드폰

그냥 참을걸 조회수 : 494
작성일 : 2007-12-10 20:01:41
어느날 시어머니가 이모님은 아들이 좋은 핸드폰 사줬다고 말씀하시는 거 듣더니, 남편이 전화기 하나 어머님께 해드렸어요.  제가 시어머니 성격 잘 알지요. 진짜루 그냥 사줬다,,, 사실만 말씀하신거예요. 절대로 나도 하나 해 다오... 그러셨을 분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아주 비싼 것도 아니고, 좋은 것도 아닌데,,, 남편한테 잘 했다구 그랬죠. 전화비는 당연히 남편이 내지요.
좀 전에 전화해서는 아버님 전화기도 하나 했다네요. 아버님이 전화기 필요하다고 그러셨다고,,, 전화비는 이번에도 남편이 내겠죠. 사실, 어르신들, 얼마 쓰지도 않으시고,, 합쳐봐야 큰 돈 아닌 거 알아요.
근데,  
갑자기 좀 화가 나서 퉁퉁거리면서 대답했네요. 잘했네... 잘했어.치... 아주버님도 계시는데,,,,  그렇게요.
저,아주버님께도 불만 하나두 없거든요. 그런데도 괜히 심통이 났어요.
에고,, 조금만 참을걸.
그렇게 얘기 안 하고 좋은 목소리로 잘했다고 했으면 좋았을걸.
어차피 사드린 거고, 계속 요금도 낼텐데.....
아직도 그게 안되네요
IP : 218.236.xxx.8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10 8:18 PM (203.171.xxx.123)

    저는 아버님이 본인 돈으로 사시는데도...30여만원 들여 사시는거 보구도 마음이 그랫어여.
    번호 이동 안하면 20여만원 내야 한다해서 굳이 이동한건데..
    저라면 아꼈다 싶을텐데...젤루 비싼거 덥썩..ㅠㅠ
    마음이 철렁햇어여.

  • 2. 제것 살때도 아까운
    '07.12.10 9:08 PM (210.102.xxx.201)

    결혼 10년차 30대 후반 직장맘입니다만
    학생때부터도 전 제것도 돈 아까워서 한번도 안샀어요.

    지금 것도 남편이 사준것이거나 공짜폰으로 바꾼것...

    사실 전 휴대폰이 이상하게 욕심이 안갑니다.

    시부모님 핸드폰은 아가씨가 종종 바꿔 드리는 듯 하고
    핸펀비도 내 드리는 듯 하던데..

    며느리인 제가 내드리겠다는 말은 안나옵니다.

    이런 말 돌맞을지 모르지만..
    얼마 안되도 내드리고 싶은 마음도 사실 없어요.

    그동안 며느리 무시하고 홀대한것 비하면 그런 맘이라도 편히
    먹고 자게에서라도 말해보고 살아야 저 홧병 안날것 같아서요..

    돈은 아무리 비싸고 적게 들어도 그돈이 정말 비싼거냐 아님 싼거냐는 것은
    다 자기 마음이죠.
    아무리 비싼 돈을 들여도 자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아깝지 않게 쓸수 있는 것이고
    저 이뻐하지 않는 사람에게는 동전 한푼도 아까운 게 사람 마음 아닐런지..

    너무 소심하게 자책하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943 나 자신이 명품이기가 참 힘들어서 다들 그런거겠죠. 6 명품 2007/12/10 1,482
159942 생명보험 암특약과 암보험이 중복일때 어떻게들 하시나요? 6 콩심이 2007/12/10 474
159941 이런글 죄송하지만.... 3 . 2007/12/10 1,090
159940 노스페이스 상표옷 미국에서는 싼가요? 10 노스페이스 2007/12/10 1,339
159939 시부모님 핸드폰 2 그냥 참을걸.. 2007/12/10 494
159938 원어민과 수업을 하게 됐어요 1 영어... 2007/12/10 536
159937 결혼이야기.. (긴글) 16 까꿍 2007/12/10 1,837
159936 열흘정도 집을 비워요. 어떤 음식을 준비해놓고 가야 신랑이 알아서 챙겨먹을까요? 13 조언이 필요.. 2007/12/10 947
159935 부산에 905로 시작하는 전화번호 어디인가요 3 누라 2007/12/10 330
159934 내 못 먹는것 남 주기도 싫은 심리^^ 심리 2007/12/10 502
159933 이불...어느 브랜드꺼 사용하시나요? 11 *** 2007/12/10 1,295
159932 반포 잠원 초등학교 공부 많이 시키나요? ^^ 2007/12/10 377
159931 손절임 현상이 있는데 어느병원과로 가야하나요? 7 어느병원에 2007/12/10 1,065
159930 경향신문 참 좋은데 보는 사람 별로 없더라구요. 7 신문보시나요.. 2007/12/10 409
159929 스텝2 주방놀이 남자애들도 잘갖구 노나요 4 .. 2007/12/10 626
159928 인천 지역 (계양)초등학교 방학 언제부터인가요? 2 궁금녀 2007/12/10 130
159927 양파볶음에 대한 질문이요.. 7 반찬 2007/12/10 752
159926 아이 셋이신분 많이 힘드신가요? 11 고민 2007/12/10 1,201
159925 조선족 아주머니 구하시는분이 있을까요 2 입주 아줌마.. 2007/12/10 521
159924 유치 파절 진단서 받으신 분 6 두 공주 2007/12/10 409
159923 이대부초 보내시는 맘 질문 드려요. 8 기쁜맘 2007/12/10 983
159922 애들이 친구집에서 친구 장난감을 몰래 가져왔어요 11 속상한맘 2007/12/10 893
159921 3년보유, 3년보유 아파트도 양도세 내나요? 5 ... 2007/12/10 807
159920 노인요양원에 대해서 여쭙니다 9 .. 2007/12/10 565
159919 책 추천 부탁드려요 2 좋은 책 2007/12/10 360
159918 심플한 패딩조끼를 사고 싶었을 뿐인데...ㅠ.ㅠ 9 오늘익명 2007/12/10 4,203
159917 김혜경님 별명이 검봉녀라구요... 서영맘 2007/12/10 1,166
159916 선거벽보 손상 때문에 우셨던 님...이거 보시고 힘내세요 10 .... 2007/12/10 944
159915 내 마음의 이중적인 감정이.... 14 이런 2007/12/10 3,272
159914 출산준비...전기포트(주전자) 사도 될까여?? 2007/12/10 2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