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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들이 친구집에서 친구 장난감을 몰래 가져왔어요
그냥 눈앞이 캄캄합니다.
1. 일단
'07.12.10 6:09 PM (211.217.xxx.56)아이에게 교육시키셔야 하구요...
친구네 집에 얼른 전화거셔서 자초지종 설명하시고 사과하시구요.
친구네 집 전화번호 모르시면 아이랑 같이 장난감 들고 찾아가시는게 나을거같아요.
되도록 빨리요.
아이가 몇살인지 모르겠지만
어릴 때엔 그런 실수하기도 하니까....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것도 중요하지만
잘못된걸 바로잡는게 더 중요하지요.
기운내세요~2. ...
'07.12.10 6:12 PM (61.73.xxx.19)자녀들이 몇 살인가요?
유아라면 너무 좋아서 그랬을 수 있으니 크게 야단치지 마시고 잘 알아듣게 타이른 다음
친구네 집에 다시 갖다 주세요. 갖다 줄 때 말씀 잘 하시고요.
우리 ** 가방 챙기다 보니 들어 있었다 내지는 겉옷 챙길 때 쓸려들어갔나보다 그러면서
미안하다고 하시고 다음엔 일어나기 전에 잘 살펴보겠다 그러시고요...
초등 이상이면 좀 따끔하게 야단 치시고 해결책은 함께 아이와 의논해보세요.
아직 어려서 판단력과 자제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한 번 쯤은 있을 수 있는 일이니
처음이라면 너무 질겁하지 마시고 한 박자 천천히 대응하세요.
만일... 재발한다면 아이에게 심리적으로 문제가 있는 않나 세심히 살펴보셔야 할 거예요.3. ....
'07.12.10 6:21 PM (58.233.xxx.85)음,,,,대처를 신중히 하셔야해요.첫댓글님방식이면 그댁에 내아이에대한 안좋은 선입견
각인시켜주는 격이되기도 하구요 .그아이엄마가 사람된분이면 다행이지만 아닐경우
본인 아이에게 그애 도둑놈?이니 놀지마라 해버릴수도 있거든요 .
그럼 그아이는 또 친구들한테 그렇게 떠들어 버릴거구요
엄마가 같이 놀러가서 슬그머니 놓고 오면 어떨까요 ?그다음은 아이가 왜그런지 잘살피셔야하구요 .관심부족일수도있고 ...4. 침착하게
'07.12.10 6:24 PM (121.139.xxx.252)잘못한건 분명하지만 그나이에 쉽게 할 수 있는 잘못이기도 합니다.
어른만큼 그일의 잘,잘못을 모르는 나이니까요.
아이에게 충분하게 알려주시고 그로 인해 너무 심하게 혼내시는건 별루더라구요.
간혹은 아이의 성향에 따라 몇번쯤 반복하기도 하는데
다른일의 옳고 그름을 알수 있는 아이라면
횟수의 문제이지 충분히 바로 잡아집니다.
너무 큰일 아니니 그시기에 필요한 교육의 신호로 받아들이세요.
저도 경험한 일이지만 제대로 고쳐졌으니까요.5. 아이들
'07.12.10 6:24 PM (125.177.xxx.38)아이들 자라면서 얼마든지 그럴 수 있어요
아이들 마음 다치지 않게 잘 말씀 하시고 남의 물건을 가져오면 안되는 이유를 교육할 기회라
생각 하세요
그리고 몰래 가져다 놓는건 좋은 방법이 아니구요
우리아이 체면도 있으니 너무 재밌게 가지고 놀다보니 자기도 모르게 그걸 들고오게 되었다고
말 하고 갔다 주고 오는게 좋지않을까 싶네요6. ....
'07.12.10 6:32 PM (58.233.xxx.85)아이가 몇살인가요?슬그머니 엄마랑 같이가서 놓고 오면 어쩔까란 말씀을 드린건
사전에 충분히 이러저러얘기를 하고
(친구엄마에게 말해버리면 널 앞으로계속 도둑정도 취급할까봐 두려워서..)이해를 시킨뒤
너의 잠깐의 실수로 엄마까지 이런 난감함을 당하는거란다,경험을 시키면
참 나쁘고 부끄러운행동을 내가한거구나 스스로 깨닫고 그 행위두번반복안하는걸
제가 경험한터라 드린말씀입니다 .7. 기운
'07.12.10 6:40 PM (211.107.xxx.88)내세요...
아이들 크면서 거짓말 많이 하는 것처럼 지나가는 일입니다.
허나, 제대로 교육시키지 않으면 반복되고 습관되면 안되겠죠?
우선은 '내 것'과 '남의 것'을 잘 구분하도록 교육 확실히 시키세요.
집에서 부터 제대로 교육시키셔야 합니다.
이건 내 의자, 저건 아빠, 엄마의자... 필요하다면 물컵이나 그런것도 내것과 가족의 것을 구분하셔서 자꾸 말하도록 훈련 시키세요.
시시 때때로 이건 누구거지? 하면서 말이에요. 얼마 지나면 소유의 개념이 생기면서 다시는 그런일 없을 겁니다. 홧팅!!8. 괜찮아요^^
'07.12.10 7:41 PM (121.146.xxx.102)애들 크면서 그럴수도 있어요.지금 고등학생이된 우리 아들도 애기때 그러더라고요.
아이에게 설명 잘 하시고 친구집 엄마께 허심탄회 하게 말씀드리면 괜찮아요.
그때 그런일 한두번 있었던 우리아들 땅에 덜어진 동전하나도 자기것 아니면 욕심 부리지 않아요^^9. 제가볼땐
'07.12.10 9:21 PM (125.133.xxx.208)아이가 몇살인진 모르겠네요...
내 친구아들 유아때부터 친구집이든, 가게든 맘에 드는 물건 있으면
몰래 가져옵니다.
엄마는 뒤늦게 알고 번번히 다시 갖다 드리고요....
지금 초2학년인데 아직도 반복이에요..
주위에서 볼땐 정말 심각한데....내친구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더라구요
자라면서 그럴수 있다고요.....
전 너무 걱정되는데............10. 성장 과정
'07.12.10 9:24 PM (122.34.xxx.148)에서 있는 일들이에요. 이 물건이 네 마음에 들어 가지고 왔지만 네것이 아니니 돌려 주어야 하고 말도 없이 가지고 왔으니 그 물건 주인인 그집 아주머니에게 엄마가 사과하겠다고.그리고 너도 사과해야 한다고. 아이의 자존심을 지켜 주시고 수치심을 느끼지 않게 배려해 주세요.
아직 내것 ,남의것의 구별이 없어 그러는것을 도둑 취급하면 아이가 자라서도 상처 받은 기억이 오래 갑니다. 그리고 잘못했다는 기억이 남도록 손바닥 세대 정도 따끔히 혼내시고 어른끼리 조용히 마무리 하시는게 좋을 듯 합니다. 굳이 안가겠다는 아이 억지로 데려가지 마시고요.11. 감사합니다.
'07.12.11 3:53 PM (125.178.xxx.22)도움 많이 되었어요..
집에서 따끔히 혼내고 아이랑 함게 가서 미안하다고 하고 돌려 드렸네요..
상대편에서도 그럴수 있는 일이라면서 좋게 이야기는 했지만.. ^^;;
쩜 챙피하지만..우리 아이들을 믿으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