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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시어머님들/시댁식구들 글을 보면...

... 조회수 : 1,617
작성일 : 2007-12-10 16:38:51
물론 이상한 며느리
이상한 친정식구도 있다.

그런 사람은 없다는  얘기가 아니구...


암튼...


이상한 시어머님 글 같은거 보면
정말 그 시어머님이랑 얘기 한 번 해 보고 싶다.


도대체  '왜!!!!!!!!!!!!!!!!!!!!!!!!!!!!!!!!!!!"
왜 그러는지...


그 시어머님에게도 나름대로 억울한 사정이 있을 것 같다는 얘기보다도
그냥 정말 왜 그러는지 궁금하다.



정말 얘기 한 번 나눠 보고 싶어라...


=====================================================================================

답글 보고 덧붙여...

저 결혼했구요^^

며느리들은 다 잘 하기만 하는데
시어머님들만 이상하다는 얘기는 절대 아닙니다.

더구나 며느리들이 버릇 없게 하는 경우는
말할 것도 없죠.

다만 며느리들이 최선을 다하는데
시어머님만 유독 이해하기 어렵게(평균 이상으로) 이상한 분들의 경우
도대체 왜 그러는지 궁금해요...
IP : 210.95.xxx.23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집착~
    '07.12.10 4:44 PM (59.11.xxx.11)

    자식이 성인이 된 이후로도 관념상 품안의 자식이라고 착각하시는듯 해요..결혼까지 한 자식이면 각자의 인생이고 가정인것을 ..옜날처럼 한집안에서 부대끼며 살때처럼 이거저거 간섭하고
    지휘하고 싶어하시니 서로 갈등만 커질뿐 항상 평행선이고..또 본인들의 보상심리도 한몫하는듯하구요..삭막하니 어쩌니 해도 이리저리 얽히고 간섭하다 사이나빠지느니 쿨하게 서로 거리 두고 사는게 결국 덜 서로 의 상하는 방법같기도 하구 그래요..

  • 2. ..
    '07.12.10 4:44 PM (211.193.xxx.143)

    결혼안하셨어요?
    일단은 결혼을 하셔야 시어머님과 대화를 나눠볼수 있겠네요 ^^

    시어머님세대보다 며느리세대들이 인터넷과 친하니까 이상한 시어머님 글이 많이 올라오는 거겠지요
    이상한 며느리 이야기는 경로당이나 찜질방이나..그런곳에가면 들을수 있지 않을까요?
    시집살이에 고달파하는 며느리도 많지만
    며느리눈치보느라 서러운 시어머니도 많으니까 어느한쪽만 일방적으로 나쁘다거나 그런건 아닐거예요

    그저 사람나름이지요

  • 3. ...
    '07.12.10 4:47 PM (210.111.xxx.34)

    근데 중요한건요 그 이상한 시어머니나 시댁식구들이 어느순간 보면 우리엄마 우리가족일수있다는 점이요

  • 4. .
    '07.12.10 4:48 PM (211.187.xxx.247)

    예전 직장다닐때 23살에 결혼한 직원이 생각나네요. 자기는 결혼하면 친엄마같이 생각할거라구
    결혼 1달도 안돼 사랑하는 남자 엄마는 왜 미울까요? 하던데요.

  • 5.
    '07.12.10 4:53 PM (125.129.xxx.232)

    정말 시어머니 심술은 하늘에서 내리나봐요.
    울시어머니가 며느리인 저한테 하신 엽기 행동과말은 본인 자식들인 우리 시누이와아주버니 조차 깜짝 놀랄정도지요.자기 엄마가 정신병이 있는게 아닌가 할정도로요..
    그래도 본인은 자기같이 잘해주는 시어머니는 없다고 생각해요.
    저보고 넌 시어머니복이 많아서 고부갈등 이런거 하나도 안겪어서 좋겠대요 -.-
    이세상의 모든 며느리들이 처음부터 시댁가족들을 미워하지는 않아요.오히려 잘해야지 하는 마음이 더 크지요.
    근데 그 마음을 점점 나쁜마음으로 변하게 하는 그들..ㅠ.ㅠ

  • 6. ...
    '07.12.10 5:03 PM (222.236.xxx.12)

    제 시어머니 시아버지는 그 호칭을 떠나 사람이 아닙니다.
    사람의 탈을 쓴 사람이 아닌것들 입니다...

    그 친딸이 이럽니다...

    우리 엄마 아빠는 왜 자식들 결혼시켜서 이렇게 괴롭히냐고...
    그냥 다 시집장가도 못가게 하고 앵벌이나 시키지 왜 결혼은 시켜서 다들 이렇게 고생시키냐고...

    그 아들이 이럽니다...

    암만 마음으로 잘해도 다 소용 없다고...돈주면 그때나 자식이라고...
    자식은 배곯아 죽어도 자기네 배만 부르면 되는 사람들이라고요...

    이런 사람들의 머릿속이 가끔은 저도 궁금하긴 합니다..
    하지만 대화는 안되실거에요.

    대화가 뭔지 몰라요...이런 사람들은...

  • 7. dma
    '07.12.10 5:09 PM (58.149.xxx.28)

    원글님 말씀처럼 정말 정상적인 며느리에 비정상적인 시어머니 혹은
    정상적인 시어머니에 비정상적인 며느리들 있을 거란 생각은 합니다..

    정말 주변에서 보면 저사람 왜 저럴까, 상식적으로 도저히 납득이 되지 않는 사람들 있죠..

    하지만 가끔은..
    보는 시각의 차이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더불어 대화의 단절 때문 일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들구요..

    저 역시 결혼했지만 아~~주 비상식적인 시댁 식구들을 겪어보질 못해서
    이렇게 이론만 설파(?) 하는지도 모르지만요.. ^^

  • 8. 역지사지
    '07.12.10 6:27 PM (58.77.xxx.109)

    기본적으로 역지사지가 안되고 생각이 바뀌지 않는 것 같아요,,
    명절이 다가와서 또래 아이엄마들이랑 각자 시댁얘기를 하고 있는데 옆에서 듣고 있던 나이 지긋한 아주머니가 하는 말이..나도 아들 둘이나 있어 내 앞에서 그런 말 하지마 듣기싫어~~였답니다..네..그런 시어머니들은 아~무 이유 없고 그냥 아들가진 엄마다 보니 며늘들이 싫은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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