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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난 이렇게 배가 클가요?
눈에 보이고 맛들리면 절제를 못합니다.
주말에 갈비를 먹었습니다. 중간에 핸폰이와서 전화받다가 옆에서 고기자르던아줌니가 숯불을 빼더라구요
난 더 먹을려고 했거든요. 고기추가 하기도 전에 남편이 식사 주문했나봐요
난 놀라서 왜빼요? 했어요. 1인분 더달라하구요
남편은 또 먹어? 하더군요. 내가 짜증냈지요 . 물어보지도 않고 식사주문했다구요
이집은 다른데 보다 양이 많은집이라 더이상 추가 안하고 식사 주문한거라구요
근데 난 더 먹고싶어 1인분추가하고 다시 숯불 가지고 와서 나 혼자 1인분 더먹고 남편은 된장찌개먹구요
먹다보니 화가나서 올때 싸웠네요. 옆테이블한테 좀 챙피하더군요
별거 아닌데 화도 나고 또.... 내 배가 왜이렇게 점점 커질까요? 미워서 집에와서 케잌도 마구마구 먹었어요
남편은 그냥 쳐다보기만 하더군요. 그러니 살이 찌겠지요
내자신이 너무 한심하고 또 남편눈에 얼마나 미련해 버렸을까요?
처녀 적 부터 고기집에서 추가하는 고기갖고 은근 스트레스였거든요 . 내가 좀 양이 많은 편이라서요
보통 고기집가서 몇인분씩 드시나요? 남자보다 양이 더많은 내가 싫네요
1. ...
'07.12.10 3:29 PM (203.229.xxx.225)우리도 고깃집가면 1인분은 더 먹어요.^^ 밥도 먹구요.^^ 1인분으로는 모자라는데...
2. 저
'07.12.10 3:30 PM (125.137.xxx.66)158에 41일인데.. 고기 5인분먹어요... ㅎㅎ 많이 먹을수도 있죠뭐.. 싫을꺼까지야...
저도 몸에 해로운거 알면서도 꽉차는 포만감 올때까지 먹는거 좋아해요. 통닭한마리
둘이서 먹고나면 혼자 허하다는... 쩝.3. ..
'07.12.10 3:31 PM (58.141.xxx.218)남편이랑둘이서 기본4인분인데..
냉면이나 된장찌개 밥 추가해서요..
가끔은 5인분도먹어요..ㅋㅋ4. ..
'07.12.10 3:32 PM (211.245.xxx.57)우찌 일인분만 드시나요.. 최소 2인분은 기본 아닌가요.. 소갈비집이야 너무 비싸서 그렇지만, 전 진짜 체격이 마른 편인데도, 최소 2인분은 먹어요, 남편은 고길 별로 안 좋아해서 1인분이지만 울 딸들도 다 2인분씩 먹습니다.
5. **
'07.12.10 3:37 PM (122.44.xxx.102)울남편은 먹는건 취미가 없는지 저만 먹을걸 챙깁니다.. 그래서 다이어트는 생각뿐이에요..
6. ssun
'07.12.10 3:46 PM (220.119.xxx.165)위가 최대 25배까지 늘어난다는걸 티비에서 본적있는데...
저는 아마도 위가 25배까지는 아니고.....10배정도는 늘어나는듯한데...ㅋㅋ
갈비는 2인분이 기본아닌가요???
저는혼자서 5인분도 먹을수 있는데.....7. ^^
'07.12.10 3:46 PM (221.148.xxx.37)특별히 고깃배(?)가 큰 사람들이 있어요.
다른건 그냥 보통으로 먹어도 고기만보면 ^^ 환장하는..
님이 남보기 부담스럴만치 살집이 있다면 건강 생각해셔 자제하셔야겠지만
그거 아니라면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기분좋게 배부를때까지 많이 드세요.
뭐든 많이 먹으면 다 내꺼 되고 좋은거 아니겠어요?
깨작거리는거보다야 훨 낫죠~
우리 남편도 다른건 한그릇씩 먹는데 고기만 보면 최대 7~8인분까지 혼자 먹더라구요.
거기다 냉면먹고 된장찌개먹고 공기밥까지;;;
걱정하지마시고, 남편한테 화내지마시고
그냥 내돈내고 밥잘먹었다~~생각하고 배 둥둥 두드리고 웃어보세요. ^^8. ^^
'07.12.10 5:24 PM (152.99.xxx.60)기본 3인분에 필 받으면 4인분.. 밥은 한공기해서 나눠 먹는편이예요..
9. 식성대로
'07.12.10 6:29 PM (122.45.xxx.12)전 보통 일인분 먹고 부족하다 싶으면 식사 시켜서 먹어요, 식사는 먹을 때도 있고 안먹을 때도 있고요.
일인분 먹는데 그대신 쌈채나 파채, 아니면 채소무침 같은 걸 많이 주는 고기집 가서 고기랑 채소 듬뿍 해서 먹거든요, 그러니까 배 부릅니다.
고기를 좋아하는 분이시면 삼인분 드실 수도 있지요, 전 고기는 많이 안먹어도 디저트는 무한정 들어갑니다;10. ㅎㅎ
'07.12.10 6:47 PM (61.73.xxx.19)제가 1인분 먹어본 적은 딱 한 번... 1인분에 거의 10만원 돈 하는 곳에서 먹을 때였죠. 한참 쪼들릴 때라 돈 없다 소리는 못하고 그냥 1인분만 먹고 나왔어요. 울 신랑은 가격 상관 없이 무조건 많이 시켜서 덕분에 서러운 적은 없었고, 열불 난 적은 많아요.
11. 지도^^
'07.12.10 10:24 PM (59.9.xxx.39)배가 무지 커요,,대신 전 그나마 흔히 말하는 연비떨어지는 체질~(먹어도 살안찌는)
게다가 울 남편 역시 먹는거 무지 좋아라하는데 문제는 울 남편만 계속 살이찌는중에여ㅡㅡ;;
암턴 저희는 어디가던 둘이 의기투합해서 먹고픈거 양껏 죄다 시켜서 실컷 먹어요.
다른 손님 4~5명 앉은 테이블보다 훨 마니 시켜서요..ㅎㅎ12. @@
'07.12.10 11:52 PM (116.121.xxx.197)전 혼자서 갈비 7인분까지도 먹어봤어요^^
그리고 제가 고등학생일때 학교앞 중국집에 짬뽕이나 짜장 3그릇 안남기고 다 먹으면 돈 안받는다는 문구가 씌여있었는데요. 친구들이 저보고 하도 시도해보라고 해요^^;:
결과는..3그릇의 면과 2그릇 분량의 국물은 다 먹었으나...마지막 그릇의 국물을 남겨서 돈을 내야만 했네요. 돈은 친구들이 갹출해서 내줬어요. 자기들이 시켜서 한거라 내준다나..13. 남편과 식성이
'07.12.11 2:47 AM (125.177.xxx.158)달라서 그런가봐요.
전 남편과 고깃집 안가요. 저흰 둘다 고기를 밝히는 편은 아니라 2인분과 식사를 먹는데
남편은 꼭 냉면을 먹어야 해서 고기는 제가 다 먹지요.
먹으면서도 괜히 이상해요. 여자인 제가 더 많이 먹으니 왠지 좀 창피하죠.
가끔 친구 만날때나 먹고싶은거 맘대로 먹고(그래봐야 1년에 한번 정도)
그냥 집에서 해결하는 편이예요.
식성이 안맞는 것도 은근 스트레스 더군요.
원글님 친정식구나, 친구하고 드세요. 맘편하게
고기 안좋아하는 사람들은 1인분 이상 먹는거 이해를 못하더라구요.
자기는 배부르고 느끼한데 앞에서 먹고 있는거 보면 답답한가봐요.
저도 남편 술마시는거 보면 이해가 안가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