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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린이집 가면 명품백 하나는 기본인가요?

명품백 조회수 : 5,867
작성일 : 2007-12-10 13:49:21
그냥..
질문 그대로 입니다...

저는 아직 아이가 어린이집 갈려면 1-2년 여유가 있구요...
친구가 그러네요...
이 친구도 아직은 어린이집 보내지는 않는데 자기 친구 하나가 어린이집을 보내면서...
정말 힘들다고 하면서 넋두리 하는 내용이...

참고로 이 친구의 친구가 보내는 어린이집은 그냥 놀이 학교 비슷한곳이긴 하지만...
몇십만원식 하는 놀이 학교는 아닌것 같구요...
가격은 일반 어린이집이랑 거의 비슷 한것 같아요..

근데 얼마전 아이들 재롱잔치 까지는 아니였지만 원에서 무슨 행사를 하면서 부모들 모두 오는 행사가 있었는데..
이친구도 그날 그래도 평상시 보다는 꾸미고 갔다고 합니다..
화장도 하고 청바지이지만 정장틱하게 차려 입고 갔다고 합니다..
근데 그날 청바지 입고 온 사람은 자신 뿐이고...

양쪽 부모 모두 완전 올 정장에 손에 온갖 종류의 명품백 하나씩은 다 들고 왔더라네요..
그 친구도 어디 행사용으로 들고 갈려고 에트로 백은 하나 사서 들고 다니는데 근데 정말 손에 온갖 종류의 명품백이 다 있다고 하면서...
줄줄줄 말하는데..

이 친구는 이렇게 결론을 내더라네요..
아이가 어린이집, 유치원 가기 시작하면 명품백 하나 정도는 가지고 다녀야 되고...
절대 구질 하게 찾아 가서도 안되고 쫙 빼입고 다녀야 된다고..

엄마들 끼리도 물이 있기 때문에 맨날 청바지에 티 입고 마중 나오는 엄마들은 그런 엄마들 끼리만 모이고 좀 꾸미고 다니는 엄마들은 그런 엄마들 끼리 모인다 부터 해서 암튼...
어찌 보면 참으로.. 속물적인 말들을 줄줄 하더라네요..

그리곤 그 어린이집 보내는 친구왈...
지금 안보내고 있는 니들은 내가 하는 말이 전부 완전 된장엄마 처럼 들리겠지만...
근데 니들도 한번 보내 보라고...
지금 처럼 그렇게 구질 하게 다녔다가는 무시 당한다 부터 해서 뭣이라 뭣이라...

그냥 저는 웃으면서 그래도 애가 똘똘하고 야무지고 그러면 그런 구질한 엄마도 커버(?)되지 않냐고...
그냥 애나 똘똘하게 잘 키우면 되지 않냐고 그러긴 했는데요..

근데...
이런 말 듣고 나니..
솔직히 워낙에 꾸미는거 관심없고...
편한 옷이 최고라고 생각 하고...
그러는 저로써는...
그래도 문득 조바심이 좀 나긴 하는데요...
정말 나도 그래야 하는 그런거요...^^;;

진짜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하면...
이런것도 신경 써야 하고 그런가요?
솔직히 지금 같아서는 애 하나 신경쓰고 밥 해먹고 사는것도 저는 힘들어요..흑흑..

IP : 122.32.xxx.16
4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07.12.10 1:51 PM (222.107.xxx.36)

    글쎄요
    어린이집 재롱잔치라고 해봐야
    1년에 한두번인데
    전 별로 신경이 안쓰이던걸요
    누가 누구 엄마인지도 잘모르는데
    대부분이 맞벌이라서 그런건지
    저만 그런건지 모르겠네요
    아무도 별로 신경쓰지 않는거 같던데...

  • 2. 사람나름
    '07.12.10 1:52 PM (202.30.xxx.28)

    글쎄요.....
    명품백 밝히는 사람에게는 명품백만 눈에 확 뜨이니
    너도나도 다 들더라는 말 나올법하고
    몸가짐, 말재간 신경쓰는 사람에겐
    남들의 그런 점만 보일테고...
    뭐 눈에는 뭐만 보인다는 말 꺼내면 읽는 분들 기분나쁘실라나요?

  • 3. 서울인가요?
    '07.12.10 1:53 PM (222.118.xxx.220)

    여기는 지방인데 가보니까 여기엄마들은 그냥 청바지에 수수하던데요.
    둘째 업고온엄마들도 있고...별로 다른사람옷차림 신경도 안쓰고..

  • 4. 사람나름
    '07.12.10 1:55 PM (202.30.xxx.28)

    단지 유치원 재롱잔치때 꿀리지 않으려고
    허리 휘어가며 명품백에 돈쳐들일 생각을 하면(죄송)
    너무 비참할 것 같아요전 분당에서 유치원 보냈는데요
    정말 둘째아기 포대기에 업고 온 분도 있고
    그리 요란하지 않았어요

  • 5. 무슨...
    '07.12.10 2:05 PM (218.234.xxx.45)

    명품백이 기본이라뇨... 아닙니다.
    물론 명품백 들고 오는 분 많이 계시긴 합니다만,
    그거 들었다고 그사람이 더 빛나보이는건 아니예요.
    몇몇 친한 사람말고는 아빠들에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오는 자리라
    누가 누구 엄마인지도 모르고,
    그저 내 아이 무대위에서 잘 하나... 그런것만 눈에 들어오던데요.

  • 6. 엄마들
    '07.12.10 2:07 PM (121.53.xxx.190)

    모여 보면 여자들이 허영덩어리라는 생각이 들긴하죠

    하지만 몇번 만나다보면
    허영 덩어린 허영덩어리끼리, 생각이 있는 사람은 생각이 있는 사람끼리 다니게 되더라구요

    헌데 허영덩어리팀이랑 생각있는 사람팀이랑 같이 모이면 생각있는 사람들이 리드하던 걸요

    인간성 명품인게 낳더라는 말씀.........

  • 7. 오히려
    '07.12.10 2:08 PM (124.50.xxx.157)

    재롱잔치에가서 남의 핸드백 훑어보면서 비교한느게 더 열등감 있어보여요.
    뭐 잔치날처럼, 멋을내고싶으면 그러는거고, 어린 동생이 있으면, 캐쥬올차림에, 쌕을 매고오던, 나름 아닌가요?

  • 8. 어떤
    '07.12.10 2:08 PM (59.29.xxx.84)

    어린이집인지..어떤 유치원을 다니는지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뭐..일률적인 잣대로 이렇다 저렇다 말하기 좀 그렇습니다.

  • 9. 어디서건
    '07.12.10 2:18 PM (125.141.xxx.24)

    휩쓸리지 않고 자기 중심을 지키는 게 제일.
    특히 자식교육에 있어서요.
    (온갖 설과 소문이 낭자하는 우리 교육의 현실에서는 더더욱)
    따라 하다보면 한도 끝도 없습니다.
    나 자신도 없어진다는 느낌이 들기도 할테고.
    옷차림이야 어떻든 애만 똘똘하게 키우면 된다는 님의 생각이 옳습니다.
    지인 분이 예전에 청운동의 경*고등학교에서
    고상한 척 우아떨던 엄마들, 요란하게 꾸민 술집 마담필의 아줌마를 무시하고 따돌렸대요.
    사실 술집을 운영하기도 했답니다.
    서로 수근대고 대놓고 모른 척 하더니.
    그 아이가 전교1등하고 공부 잘하니 알아서 껴주더랍니다.
    원체 그런 것이에요.
    명품으로 도배를 하는 엄마는 아들 공부 못해서 학교 가기가 짜증난답니다.

  • 10. 저도
    '07.12.10 2:18 PM (123.109.xxx.42)

    우리아이 재롱잔치나 학부모 모임 있을땐 신경을 쓰긴 써요..

    사는것도 그냥 평범하고 브랜드 명품 뭐 이런거 따지는건 아니지만 그래도 그런날은 신경쓰이지 않나요? 저도 평소보다 신경쓰고 우리아이도 평소보다는 신경써서 입혀보내고...

    명품이나 메이커로 사람 판단하는건 정말 어리석지만 또 반대로 명품 들고 메이커 입었다고 색안경 끼고 볼 일은 아닌거 같아요..

    그리고 결혼할때 보통은 남들이 소위 말하는 명품백 하나정도는 많이들 가지고 계시잖아요..저도 평소엔 그냥 막 다니는데 그런날은(결혼식같은 날도) 가방도 기왕이면 좋은거 들고 쳐박아두고 안하던 다이아도 한번씩 해주고...그게 꼭 나쁜것만은 아닌거 같아요...

    우리 아이도 평소 원에 다닐땐 싸면서 좋은 아울렛 옷 입히고, 어디 중요한 자리 외출하거나 원에서 행사있을땐 철마다 하나씩밖에 없는 메이커 옷 입히고 그래요..

    그렇다고 제가 그런자리 가서 다른엄마 안차려입고 왔다고 다르게 생각하는거 없구요..
    다들 평소에 꾸질꾸질한 모습을 아는지라..^^

    보통은 다 그렇지 않나 생각해요...전 오히려..저번 아이 어린이집 행사땐 한 어머님이 정말 머리도 자다 일어난 머리에 맨발에 집에서 신는 슬리퍼 끌고 오셨는데..그 사정은 알 수 없으나 그 모습도 과히 좋아보이진 않더라구요..머리 단정히 하고 양말이라도 신고 오시지..명품 주렁주렁 하고 다니는 모습만큼 좀 그렇더라구요..

    뭐든건 적당히 하면 나쁜것만은 아닌거 같아요

  • 11. 중심잡으삼
    '07.12.10 2:19 PM (202.30.xxx.28)

    그런 말 했다는 그 친구의 친구분.....
    내가 벗어논 자켓 상표 뭔가 몰래 들춰보던
    직장동료 생각이 나는군요
    ㅉㅉㅉ 했습니다

  • 12. 하하
    '07.12.10 2:21 PM (128.61.xxx.45)

    꽤 멋쟁이이신 울 엄마가 울 신랑이 함이랑 같이 들고온 화장품 셋트에 딸려온 사은품 가방을 애지중지 들고 다녀서 깜짝 놀랬다고 하네요. 장인어른이 잘 해주시는것 같고 나름 좋은 물건도 많은것 같은데 자신이 의도해서 준 선물도 아닌데 만날때마다 들고 나오신다고, 존경스럽다고까지 하데요.

    자기 자신이 그 자리에 존재하는데 물건이 왜 중요할까요? 애들 기쁜 날인만큼 가장 마음에 들고 예쁜 차림으로 가세요. 남들이 알아주던 말던 중요한게 아니겠죠.

  • 13. 위에 이어서
    '07.12.10 2:30 PM (123.109.xxx.42)

    제 경험상 명품이니 메이커니 떠나서 엄마도 브랜드 상관없이 깔끔하고 단정하게 차려 입으시고 아이도 야물딱지고 깔끔하고 단정하면 사람 달라보여요...

    오히려 촌스러운 차림에 명품이 더 웃겨요...소위 짝퉁같고...

    우리 아들이 좋아하는 같은반 여자애 한명은 재롱잔치때 보니..어찌나 잘 웃고 율동도 잘 하고 머리 묶은것부터 옷차림까지 얼마나 이쁘고 깔끔하게 엄마가 해주셨는지 그 아이 엄마라는 이유만으로도 그 엄마가 빛나 보이던데요

  • 14. 아뇨
    '07.12.10 2:31 PM (125.129.xxx.105)

    그 친구분이 좀 이상하네요
    내아이 어린이집에서 잔치하면 아이에게만 신경쓰이지
    다른사람들 뭘 입었나 뭘 들었나가찌 신경쓸틈이 있나요..
    물론 사람마다 그런거에 관심많은 사람이라면 그럴수도 있지만
    그렇담 어린이집부터 명품시작으로해서 초등학교 들어가면 또 어떤걸
    기본을 가추어야하나요..

  • 15. .
    '07.12.10 2:32 PM (210.95.xxx.241)

    글쎄요...

    저도 명품백 여러개 있고
    주위에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지만
    갖고 나갈 때 마음 가짐이 '과시용'이라거나 '꿀리지 않으려고'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그냥 디자인 예뻐서 샀고,
    그 날 옷과 모임 성격에 어울리니까 들었고...

    위에 어느 분 답글 말마따나
    어린이집 모임 가서 다른 학부모들 가방 훑어보면서
    거기에 열등감 느끼고 '기본이구나'라고 생각하는게 더 문제인 듯 합니다.

    그걸 갖고 힘들어하는건
    남들이 명품가방 없는 사람을 무시해서가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열등감을 느끼면서
    '내가 명품걸이 아니어서 무시당해'라고 생각하시는 것이 아닌지 돌아보는 것이...

  • 16. ..
    '07.12.10 2:51 PM (211.229.xxx.67)

    다~ 쓰잘데기 없습니다...어린이집,유치원 엄마들한테 명품가방들고 잘보여서 뭐하게요...
    어차피 친하게 지내는 엄마들끼리는 어떻게 해놓고 사는지 다 알게되던데..

  • 17. ??
    '07.12.10 3:04 PM (222.98.xxx.175)

    동네마다 다른가요?
    전 그나마 후줄하게 안 입으려고 노력하는 정도고 평소에 화장 안하니 그날은 약간 해주고 갔습니다.
    정장 입고 온 엄마는 극소수였고 둘째애들 업고온 엄마도 많았고 다들 나름 깨끗하게 입고온 분위기였지 명품백에 정장은 절대 아니었는데요?

  • 18. 꾸미고는 가죠
    '07.12.10 3:31 PM (220.75.xxx.137)

    어린이집이든 아이 학교든 등원시키는게 아니라 재롱잔치 정도면 꾸미고는 가죠.
    그렇다고 정장은 아니고 화장하고 옷도 정장까진 아니고 그나마 쬐금은 괜찮은 옷 입고 나가죠.
    백까지는 글쎄요. 사립초등학교나 원비 쎈 영어유치원(좀 잘 사는동네)의 행사라면 다들 명품백밖에 없어서 걍 들고 나오는 차원이라면 모를까.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은 그냥 그만그만한 수준의 사람들이 모이지 않았을까요??
    저희 동네(10억넘는아파트들) 엄마들은 그냥 수수하던걸요.

  • 19. 친구가좀
    '07.12.10 3:40 PM (58.77.xxx.109)

    자신감이 없나봐요 그렇게 명품백 하나 없이 다니는 사람 무시당하 것 같다고 생각하는 거 보면요? 아이 유치원 아이친구 엄마들 명품백 잘 들고 나오지만 전 엄마들 단정한 차림에 멋진 가방 들고 나온거 보면 보기도 좋고 기분 좋던데..그런 엄마들도 실제로 서로 예의지키고 젊잖습니다..오히려 뒷담화하는 무리들이 더 비호감인데요..화려한 것도 좀 비어보이지만 너무 후줄근해도 호감도가 떨어지는데 수수한 것과 같다고 생각하면 좀 난감하죠..

  • 20. ..
    '07.12.10 5:39 PM (218.209.xxx.122)

    전 친구분이 하신 말씀대로 느꼈던 사람입니다. 제가 열등감이나 자신감이 없어서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요.. 어린이집이랑 유치원도 조금은 차이가 있더군요. 맨첨보냈던 어린이집은 주택가 맞벌이 가정이 많은쪽이었는데 거기에서는 정말 그런거 몰랐는데 유치원(이동네에서 제일 좋다고 소문난)보내려고 설명회갔는데 정말 가방이 최하가 mcm이었어요..애들도 블루독 아니면 빈폴이더라구요.. 어린이집보낼때처럼 그냥 수수하고 깔끔한 그런 엄마들이 아닌 정말 조금은 신경쓰고 멋부리고 왔다는 느낌이 확 들었땁니다..전 둘째낳고 얼마안돼서 그냥 애 안고 청바지에 잠바입고 갔는데 엄마들이 굉장히 멋쟁이구나 이런생각이 많이 들었어요..아 나도 신경좀 쓰고 다녀야겟다 이런생각도 들었죠.. 암튼 저희애 다니는 곳만 그런지 모르겠지만 ..
    모르겠어요..제가 정말 자신감이 없어서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그걸 계기로 명품백 하나 남편한테 선물 받았넨요..

  • 21. 뭐 눈엔 뭐
    '07.12.10 7:42 PM (125.184.xxx.32)

    전 동아전과 사면서 받은 동아전과 천가방 들고 다녀요.
    없으면 없는데로,있으면 있는데로.
    너무 그러면 저 윗님처럼 후줄근하게는 보이지요.
    그래도 내 사정에 맞게 사는게 중요해요.
    내가 명품가방 든다고 100억있는 아줌마가 님을 똑같이 보진 않고 그 무리에도 끼워주진 않는다느것~
    또 명품을 든다고 해서 내마음이 후줄근한게 펴지는것도 아닙니다.

  • 22. ㅎㅎㅎㅎㅎ
    '07.12.10 7:49 PM (121.131.xxx.127)

    필요할 수도 있고 아닐 수도 있지요

    저는 고딩 엄마고
    꽤 돈이 든다는 학교에 다니지만
    명품백은 고사하고 유명한 백도 없습니다
    글타고 별로 시경은 안 쓰는 편이지요

    자신감 뭐 이런 거 보다
    사람마다 돈 쓰는게 다르다는 말이 맞는 거 같습니다.
    저희는
    돈 생기면 놀러가고 좀 그런 편이라서요 ㅎㅎㅎㅎ

  • 23.
    '07.12.10 7:50 PM (219.254.xxx.151)

    조금있으면 학회회가 있는데, 몇일전에 머리 파마했네요.
    도저히 버틸수가 없더라구요. 손질할 단계도 지나버렸고..

    아는 엄마도, 모임에서 누구는 뭐입고 왔고, 은근히 비교하더라구요.
    누구엄마는 옷도 대충입은엄마들하고만 친한다고,,,,
    저 엄마는 나도 저런식으로 판단하겠구나 싶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은근히 스트레스 받고, 아이들끼리 경쟁심리도 생기는데

    지금은 제가 할수 있는 만큼만 해요.
    윗분글처럼
    깔끔하게 입고 다니고, 나 자신에 대해서 자신감이 있다면,
    명품이면 어떻고, 싼옷이면 어떤가요...

    전 요즘 옷뿐만 아니라 내자신을 명품으로 만들고 싶더라구요.
    그건 이야기 하다보면 알게모르게 나오잖아요... 자. 신. 감....

    횡 설 수 설.....

  • 24. 열등감이
    '07.12.10 9:39 PM (221.150.xxx.73)

    열등감이 지나치시군요.
    과시용으로 들고다니는 사람도 있겠지만 취향으로 들고 다니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 까이꺼 명품백 남들이 들고 다니건 말건 그 사람 취향이라고 생각하면 되죠.
    남 옷차림이나 명품백 가지고 저런 생각 하는 사람이 젤 쪼잔해요..
    예쁜 명품백 가지고 예쁘게 차린 여자들 보면 이쁘기만 하드만요...
    오히려 꾸미지 않고 거기다 교양까지 없는 여자들이 더 싫어요.
    그런 여자들이 또 열등감까지 많고 질투심도 많더라구욤. -_-
    남 뒷담 잘 까는 아줌마들 3종세트 = 무교양,열등감,질투심

  • 25. ...
    '07.12.10 9:45 PM (58.224.xxx.147)

    남들이 명품백을 들고 다니건말건 그리 신경 쓸 필요가 어디 있을까요.
    그런 걸로 무시하는 사람들하고는 내 쪽에서 안 어울리련다 생각하면 됩니다. ^^

  • 26. 그런데요..
    '07.12.10 9:46 PM (59.150.xxx.103)

    명품백을 알아보는 사람도 많겠지만
    그런데 관심도 없고 알아보질 못하는 사람도 꽤 많답니다.
    저도 뭐 그리 형편이 어려워서가 아니고
    정말 핸드백에 왜 그 돈을 투자하는지를 이해못해서
    안들고 다니거든요.
    더불어 남들이 들고와도 잘 알아보지도 못해요.
    장소에 너무 안 어울리는 옷을 입은 것은 알아보겠는데
    이건 명품이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니지요.

  • 27. ,
    '07.12.10 10:22 PM (58.233.xxx.178)

    아휴 한마디로 촌스러워요.

  • 28. 무슨~~
    '07.12.10 11:19 PM (124.49.xxx.144)

    직업 요즘 넘넘 다양하고 ~~ 옷 수수하게 이상하게 입고 다녀도
    부모 직장 머 이런거 이런거에 따라.....다 압니다요~~
    그리고 누가 누구엄마인지 어수선합니다요~
    단순한 명품빽 외모 이런거는...... 아니죠~~~

  • 29. ..
    '07.12.10 11:37 PM (122.34.xxx.197)

    참... 사고방식 자체가 저질입니다. 사람을 그깟 백 하나가지고 평가하나요? 명품 두르고 다니면 본인 자신이 명품이 되나...
    제 경험으로는 그렇듯 명품과 외모에 목숨을 거는 사람들은 소위 열등감이 있는 사람들입니다.
    내적으로 가지지 못한것을 그런걸로 과시해서 사람들이 알아주길 기대하는 심리겠지요.

    저요, 솔직히.. 좀 삽니다. 재산이 수십억쯤.. 있어요.
    소위 명문대 출신이고, 남편도 S대 출신입니다.
    그런데 저는 명품백은 커녕 스카프 쪼가리도 하나 없습니다.
    가격을 떠나 도대체 그게 가지고 싶었던 적이 한번도 없습니다.
    저 자신은 그냥 평범하게 적당히 꾸미고 적당히 삽니다.
    애들옷은 그냥 죄다 시장표 사다 입힙니다. 애들도 비싼 영어 유치원이나 놀이학교 말고 그냥 평범한 놀이방과 어린이집 다닙니다.

    그렇다면 맨날 청바지에 후줄근한 티셔츠 쪼가리 입고 아이 데리러 다니는 저는 동네에서 무시만 당하겠군요.
    생각해보면 우습네요. 허허허...

  • 30. ㅠㅠ
    '07.12.11 1:30 AM (125.177.xxx.7)

    전 요즘 하도 명품백 너무 유행해서 오히려 표나게 그런거 들고다니는게
    너무 너무 촌스러워 보여서 그나마 몇개 있는것도 안들고 다닙니다.
    특히 국민 루이비통 가방 ㅠㅠ
    그리고 에트로 등등
    그냥 남들 드는거 모두 똑같이 들고 다니기 정말 싫은데
    저만 그런가요?

  • 31. 윗분동감
    '07.12.11 2:32 AM (125.177.xxx.158)

    전 서울끝 서민동네에 살아요. 가까운 백화점 앞 거리에 가면 참 웃긴 모습 많이봐요.
    뭐랄까 분위기는 완전 서민인데 루이비통을 들고 다니는 -혹지 진품일지 몰라도 정말 가짜처럼 보이는- 사람이 많아요.
    저평 아파트 단지에 임대 아파트도 많은 그야말로 서민 동네이고,
    솔직히 사람들 얼굴에서 그런 분위기가 물씬 풍기죠.
    (결혼전에 분당 살았는데 거기도 서민이 많지만 분위기가 달랐어요)
    그런데 그런 분위기에 너도나도 루이비통을 들고 다니는거예요.
    어떨땐 친정엄마와 딸이 보건소에 예방접종하러 오는 길에 싸이즈까지 똑같은 백을 나란히 들고 왔더군요.
    아마 그 어떤 간절한 바램으로 명품백 하나 장만했는데
    외출용 백은 딱 하나 뿐이라서 계속 들고 다니는 건 아닐까요?
    백이 하나다 보니 옷도 정장 입어줘야 해서 입은거 아닐까 생각해요.

    제가 요즘 그래요
    아이 낳고 옷 한벌 못 사다보니
    결혼때 입었던 정장이 유일한 외출복이고
    그외의 옷은 후줄근한 청바지 뿐이니
    외출복이 딱 2종류 뿐이네요.
    아주 포멀한 정장과 아파트 단지 내 돌아다니기도 민망한 후줄근한 티셔츠
    아이 발표회땐 당연히 정장을 입어야겠지요.
    남편도 괜찮은 캐주얼 외출복 장만하는데 수십만원이니 감히 장만할 수도 없고
    무난한게 양복이지요.
    ^^

  • 32. ...
    '07.12.11 8:56 AM (123.109.xxx.74)

    그런 얘기 난생 처음듣네요.

    아이가 어린이집간다고 갑자기 이름난 비싼가방을 사야한댑니까?????

  • 33. 울아이
    '07.12.11 9:30 AM (221.139.xxx.117)

    유치원은 설명회 갔더니..
    트레이닝복부터 그야말로 모델차림까지 각양각색이더군요..
    물론 트레이닝복도 왠만한 정장값 트레이닝복이더군요..
    그래도..마음가짐이 중요한 거 아니겠어요??
    전 청바지에 쟈켓..등엔 둘째녀석.ㅋㅋ

  • 34. 입학금넣었는데..
    '07.12.11 9:56 AM (221.143.xxx.172)

    내년에 보내려구 입학금 넣어놨는데... 은근 걱정이네요...
    뭐, 저는 언제나 만원 안 넘는 옷 입고 다녀두 언제나 당당하지만,
    저의 그런 모습을 당당하게 봐주지 않을... 님의 친구의 친구분과 같은 엄마들이 계신다면...

    명품백 사서 좀 신경쓰는 집 엄마들과 어울리게 되었다고 하면,
    그 다음은 명품구두.. 그다음은 명품시계..... 그다음은... 일텐데...
    솔직히 돈두 없으려니와...
    비싸게 준거 몇달 들구다니다가 질리면 그땐 또 어찌한답니까...
    아무래두 저는 체질이 싸구려가 맞는듯 합니다.
    ㅎㅎㅎ 아이 유치원 들어가면~~
    저랑 체질 비슷한 엄마들 쏙쏙 골라내서~~ 찐~하게 친해질랍니다.
    혹시~~ 저의 이런 모습을 당당하고 이쁘게 봐주는 명품족 어머님 계시면~~
    끼워주죠... 뭐.. 힝~~

  • 35. 제 친구도
    '07.12.11 11:06 AM (218.237.xxx.122)

    명품 가방 줄줄이 사더군요.
    그리고 유치원 친구 엄마 중에 운전 안 하는 사람 자기 밖에 없다고
    딸이 싫어라 한다네요.

  • 36. 본인이
    '07.12.11 11:19 AM (219.253.xxx.217)

    많이 신경쓰는 거겠죠.
    저는 되려 재롱잔치에 올정장 빼입고 오는사람보면 이상하던데... ㅎㅎㅎ

    유치원을 보내면서 생각하건데요, 엄마가 생각이 곧아야 한다고 느껴요.
    주위 엄마들 의견이나 이런거에 동하지 않고 심지 곧게...

    1년에 한두번 들려고 명품백사서 뭐 하시려고요.
    친구분께 다른데 정신 쓰지 말고, 명품백 살 돈으로 책이라도 한권 더 사주라고 하세요.

  • 37. ㅠㅠ
    '07.12.11 11:21 AM (211.41.xxx.254)

    명품백은 아니더라도 좀 기본적으로 꾸미긴 해야 한다고 봐요..........
    전 유치원갈때 나름 신경쓰고 갑니다..
    야외수업 끝나고 가끔 늦은 시간에 아이 데릴러 갈때가 있는데
    무릎나온 츄리닝에 꾸질 꾸질하고 나온 아짐들 보면
    왜 저럴까 싶어요...........
    명품은 아니더라도 좀 깔끔하게 입고 나와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

  • 38. ㅋㅋㅋ
    '07.12.11 11:23 AM (121.131.xxx.145)

    얼마전 재롱잔치에 꾸미고 가느라고 지각까지 했는데(그렇다고 명품백 걸친 것도 아니고 머리카락이 삐쳐서 그거 드라이하느라고...ㅋㅋㅋ), 아무도 저 안 쳐다보던데요. 선생님들은 진행하느라고 정신이 없고, 엄마들은 자기 애들 사진 찍느라고 정신이 없고...

  • 39. 참나..
    '07.12.11 11:24 AM (220.93.xxx.48)

    이러니 나라꼴이 엉망이지요.
    그닥 잘살지도 못하는 나라에 살면서 무슨 선진대열에나 끼이는 나라마냥 행세하는 사람들이
    대세다 보니.. 엄마들조차도 정신을 못차리는 형상이지요.

    미국계 한국인 친구가 한국을 12년만에 방문하더니 깜짝 놀라더군요.
    한국에서 살기 무척 힘들겠다고... 다그런건 아니지만 미국은 누구에게 보이기 위해서
    꾸미고.. 암튼 그런 거품같은건 없다고.. 좀 검소한 편들이라고..

    아이 유치원가보면 정말 깜짝 놀라요. 폴로에, 빈폴에 버버리에.. 과연 저렇게 까지 해야하나~
    싶을정도인데.. 누구에게 보이기 위함, 또 없으면서 있는척 하기위함으로 저렇게까지 갖추려
    고 하는동안 책이라도 읽으면서 지식을 쌓는게 어떠실런지..

    친구분.. 좀 한심하네요. 일부에 한정된 얘기를 마치 모든 엄마들이 다 그렇다고 부풀리는건..
    좀.. 웃기네요.

  • 40. 무신경
    '07.12.11 1:32 PM (123.215.xxx.7)

    맞벌이해서 아이 어릴때부터 어린이집 유치원 줄줄이 보내봤지만..
    유치원행사에 가면서 단정한 옷차림(평소보다 좀깔끔하게 입는정도죠)하긴해도..
    명품백하나 없다고 눈치주는 엄마들도 없고 선생님도 없어요..

    대부분 둘째들도 데리고 오고하니 너무 표나게 차리고 오면..오히려 웃겨보이던데요..^^

    가끔 그냥 애 데리러 들릴때도 유난히 나 차려입었다~~하고 오는 엄마가 있는데
    본인이야 명품백들고 유치원에 바리바리 매번 뭐 싸다주고 하니까 으쓱해보인다고 느끼나본데..그냥 좀 웃겨요..

    애 학교보낼때도 입학식때 엄마가 잘 차려입어야한다고 하도 주위에서 난리던데..
    너무 추워서 그냥 따뜻하게만 입고 갔거든요..
    근데 학부모가 뭐입었나 쳐다볼 시간도 없구 그럴 경황도 없더라구요..

    다들..뭐가 어떻다더라..누가 어쩐다더라..하는 카더라 통신때문에 쓸데없는 소문들이 나는것 같아요..

  • 41. 무신경
    '07.12.11 1:35 PM (123.215.xxx.7)

    아..그렇다고 명품백 들고 다니시는분들 뭐라는건 아니예요..
    다만 그런걸로 사람 가르는건 말도 안되고..또 그러는 사람들이 많지도 않다라는거예요..

  • 42. 저도
    '07.12.11 1:50 PM (221.147.xxx.98)

    전에 들었어요 루이비통백은 하나씩 기본이라구. 너무 웃기지않아요?센스에 자신없는 사람들이 그러는거같아요 정말 센스있는 사람들은 동대문꺼가져다가 입어도 부티나고 센스있어보이는데..꾸밀줄 모르는사람들이 명품더 찿는거같아요.신경마시고 그냥 님이 손닿는데로 이쁘게 입으세요

  • 43. 글쎄...
    '07.12.12 1:45 AM (220.71.xxx.191)

    꾸밀줄 모르면 명품이 뭔지 아나.....ㅋㅋ 쫌....
    있으면 들고 없으면 말고...
    그런거지여....멀 그렇케...명품 명품하나.....
    그냥 깔끔하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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