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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시력이 0.9와 1.0이라는데...
예전에 검사하고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생각보다 나빠서 안과 가서 정확히 알아보려고 하는데요.
지금 상태에서 더 나빠지지 않게 관리해줘야할 것 같은데, 아이 시력에 도움 되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음식이라던지, 눈 영양제를 알려주세요.
초등학교 1학년인데 걱정이네요.
1. dma
'07.12.9 10:38 PM (211.41.xxx.154)남의 일 같지 않아 로긴했습니다.
우리 아들네미가 초등 1학년인데 아빠 닮아서 0.7-0.8을 왔다갔다 합니다.
그나마도 난시가 심해서 '드림랜즈'는 하지도 못하고, 정말 속상하죠..
안과 가셔서 정밀검사(정밀 검사라고 해도 눈에 약 넣고 40분 쯤 후에 검사하는) 하시고
의사선생님께 처방해 달라고 하셔서 눈 영양제 받아다가 먹이세요.
만약 유전이라면 시력이 더 좋아지진 않을겁니다.
다만 시력이 떨어지는 속도를 좀 더디게 할 뿐이죠..
음식 잘 챙겨 먹이는 수 밖에 없는것 같아요..
너무 큰 걱정 마시고 빠른 시일 내에 안과 가 보세요.. ^^2. 시력
'07.12.9 10:47 PM (219.241.xxx.40)답변 정말 감사합니다.
제 생각에 정확히 검사해봐야하겠지만 아직 안경은 권하지 않을 것 같은데,
의사선생님 처방을 받은 영양제가 좋을 듯 싶네요.
감사합니다.3. 1학년
'07.12.10 6:01 AM (195.229.xxx.217)이라면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아직 성장하고 있는 아이니까요...
저희 딸은 초등 1학년 3월달에 양안시력 0.5에 난시+원시였습니다.
난시도 심했었는데요... 지금은 6학년인데 1.0, 1.2입니다.
7살때 유치원에서 주는 테스트지로 집에서 잠깐 테스트 했다가
집에서 검사하니 0.7이 나오는 겁니다.
심란해서 1년에 한두번은 안과에서 시력검사를 하고 있는데
1학년 3월에 검사했을때 0.5로 나와서 아주 심란했었죠.
안과 선생님도 안경을 권하고 싶지만 다른 애들이 안경을 끼지 않는 상황이니
좀 더 지켜보다가 친구들이 안경을 끼면 안경을 하자고 하시더군요.
그 때부터 약국가서 눈에 좋다는 영양제 먹이고 (안과에서는 소용 없다고 하셨어요.)
당근 갈아서 먹이고, 집에는 초록잎 위주의 화초를 들여놓고,
집 앞의 산을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10분씩 의무적으로 보게 했습니다.
아파트 바로 앞이 산이었거든요.
또, 컴퓨터 주말에만 한시간씩 하고, 텔레비젼도 멀리서 하루에 한시간씩만 보게 했어요.
5개월 뒤에 안과에 갔었는데 시력이 0.7로 나오는 거에요.
넘 놀라서 이럴 수도 있냐고 했냐고 했죠. 뭐 아직 크는 아이니 그럴 수도 있다고... ㅎㅎ
그 후론 아이도 눈에 대해서 신경을 쓰는 거 같더군요.
TV는 멀리서 보려고 하고, 지금도 컴퓨터는 주말에만 합니다. 대신 풀가동입니다.ㅋㅋ
뭐 동생이랑 번갈아서 하다보니 한시간씩 나눠서 하고 있지요.
앞머리는 눈을 덮지 않게 알아서 자르고... 제 생각엔 중요한 거 같습니다.
저도 초등4학년때 0.9였었는데 낼모레면 마흔인 나이에 1.2입니다.
제 생각엔 환경이 중요한 거 같아요.
잘 먹고 화면에 노출을 많이 하지 않으면 좋아질 수도 있다고 봐요.
암튼 저희 집은 그러니까요...
제 남편은 시력이 정말 나빠요... 그래서 제가 더 신경을 쓰고 있답니다.
님 아이를 잘 설득해서 화면에서 멀어지도록 하게 하세요.
불도 너무 어둡지 않도록 신경 써 주시구요...
아이들의 시력이 좋아질 거라고 믿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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