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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패한 김치론 뭘 만드시나요? ㅠㅠ
(저는 산들바람님 막김치 레시피에다 고춧가루를 두배로 해서 넣었는데, 제가 아무래도 양을 뭘 잘못 맞췄나봐요. 배추한포기 양념으로는 너무너무 싱거워요.
이제 이 가짜김치를 버리기는 너무 아까운데 그냥은 먹히지 않아서요. 뭘 만들 수 있을까요? ㅠㅠ 제발 도움말씀을 주세요. 여기서는 배추 한포기도 괜찮은 거 구하기 힘들거든요. 그래서 그냥 버릴 순 없어요.ㅠㅠㅠ 감사합니다. ㅠ
1. ....
'07.12.9 10:01 AM (58.233.xxx.85)국물을 따라내어 액젖을 섞어 부어줘보면 어떨까요?
양념많이 들어간걸 즐기시면 전라도식레시피를 찾으셨어야 할듯 ,,,2. 캐들레아
'07.12.9 10:05 AM (59.12.xxx.240)저두 얼마전에 김치 실패해서리...
오죽하면 시댁서 뭐 주시는거 질색하는 우리신랑이 자진해서 김치좀 싸달라하더이다ㅜㅜ
실패한 김치로는 김치찌개도 잘 안되던데요
국물쭉짜서 채썰어 참기름에 달달 볶아먹거나 오징어넣고 부침개 부쳐 먹었슴다
그래도 좀 남았네요...3. 코스코
'07.12.9 10:19 AM (222.106.xxx.83)너무 싱겁게 됬다면...
만두속(어짜피 김치약간 씼어쓰니까) ,
김치국(배추국같이),
생배추같다니까 양념 다시해서 것절이,
아니면 차라리 명태랑 다시마, 새우등을 넣고 끓인물에 양념을 해서 김치에 부어서 물김치로 다시 만드시면 어떨까요
김치찌게를 할때도 양념을 더 하면서 캔고등어 같은거에 들어있는 국물까지 같이 하면 맛있어져요4. 고등어
'07.12.9 10:32 AM (61.103.xxx.100)를 좋아하신다면...무 대신 김치 깔고 고등어조림 해보세요.
아주 맛난 고등어조림이 됩니다.5. 액젓
'07.12.9 11:49 AM (124.62.xxx.159)위에 분 말씀처럼 액적을 살짝 넣어보시면 어떠실까요?
6. ...
'07.12.9 12:31 PM (218.53.xxx.227)싱겁다니, 특히 겉부분의 잎파리들은 아직 숨이 안죽었겠어요...
속부분 잎들은 그래도 부드러울테니 다른 요리에 활용하시구요...
(저는 원래 김치 볶아먹는걸 좋아해서 겨울내내 들기름과 설탕 넣고 볶아먹습니다...^^)
겉부분 잎들은 떼어내서 살짝 물에 헹구어서 배추전 해 드세요.
보통 배추전보다 마늘, 생강...이런 양념맛이 매추에 배어있어서 훨씬 맛있습니다...
(에고...침 넘어간당...ㅠㅠ)7. 원글
'07.12.9 2:39 PM (64.131.xxx.128)우와, 역시 방법이 있었군요.
도움말씀 주신 분들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반씩 나눠서 물김치하고 액젓이랑 양념더 넣고 김치해 보고
말씀해 주신, 부침개며 고등어조림, 배추전 등등 다 해먹겠습니다.
좋은 일요일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8. .
'07.12.9 3:00 PM (222.239.xxx.148)이미 처치 하셨겠지만...
제가 아는 바로는 김치가 익었을 경우에는 액젖을 , 아직 익기 전이라면 소금을 넣는 걸로 알아요.
이미 익은 김치에 소금을 넣으면 씁쓸해 진다네요.
국물을 쭉 따라내서 그 국물에 액젖이나 소금을 타서 넣어보세요.
김치는 간만 맞으면 먹을 만 하죠..
제 친정어머니는 항상 배추 김치는 좀 세게 , 무 김치는 야간 싱거운 듯하게 담으라 하시거든요.
외국이신 것 같아서...
미국에 있는 제 올케 생각이 나서 주저리 주저리 적어 봤습니다.9. ...
'07.12.9 7:17 PM (211.55.xxx.232)부침개. 엄마가 김치를 물에 씻어서 녹두부침개 부쳐주시던데
그렇게 쓰면 안되나요? 모자를 양념은 양념더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