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커피샵에서 남편 친구 둘과 저 그리고 남편 이렇게 수다를 떨다 왔습니다.
오늘 결혼식이 있으니 이럴줄 알았네요.
한 친구는 집이 먼 지방이라서 부인은 아이와 함께 거기 있구요. (결혼식때문에 올라옴)
한 친구는 임신한 부인이 집안일이 있어서 안왔네요.
이러다 보니... 이런식으로 모이는 날이 많습니다.
남편이 대학때부터 친한 친구들이다 보니 연애 4년내내 끌려다니며 친해졌습니다.
언제나 그분들의 부인은 오지 않아서;;;
홍일점으로 시간을 보내네요.
남편 친구들과 친하다 보니 남편이 친구들과 노느라고 외박하는건 별로 신경안쓰이네요.
오히려 너무 좋아요.. 캬캬
밤새 혼자 놀겠군요. ㅋ
지금 남편과 그 친구들은 결혼식에 참석 안한 솔로 친구네 집으로 쳐들어 갔습니다.
저는 내일 아침에 약속이 있어서 늦잠도 못자고 피곤하니깐, 남편보고만 가라고 하고 집으로 왔어요.
남편을 포함한 세 친구는 연애를 한번하고 모두 결혼한 처지라서
이 솔로 친구의 연애담을 들으면 대리만족을 하며 살아간답니다. ㅎㅎ
오늘 아침도 일찍 일어나서 졸린데
남편 없는 이 아름다운 시간에 즐거운 일을 해야할 것 같네요.
잘 생긴 오빠들 사진이나 볼까요? ㅎㅎ
정말 바빠서 82 올 시간이 없었는데... 남편없는 나만의 시간이 나니~ 첫번째로 찾는게 82네요.
지금 이시간에 또 누가 계시려나? ㅋㅋ
뭐하고 계신지 궁금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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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없는 알흠다운밤!
아하` 조회수 : 1,116
작성일 : 2007-12-09 00:26:52
IP : 122.32.xxx.2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미국에서
'07.12.9 12:56 AM (70.130.xxx.38)여기는 토요일 아침이구요 투표 못하는 것이 너무 한이 되어서 대신 인터넷으로 토론회 보고 있습니다. 한국에 계신 분들 꼭 투표하세요 ㅎㅎ
2. 저두
'07.12.9 1:05 AM (122.128.xxx.108)남편 없는 자유로운 밤입니다
늦게 잔다고 궁시렁 거리는 소리 없어 이렇게 자유롭게
이시간까지 컴터 쓰네요 ㅋㅋ3. 부럽다
'07.12.9 2:59 PM (128.134.xxx.212)우리남편은 자영업자 입니다. 전에 회사에 다닐때도 출장 한번 없고 술도 못 먹으니 늘 퇴근하면 집으로 오고 술을 못먹으니 잘 놀지도 못해 모임이 잇어도 밥만 먹고 옵니다. 나도 혼자있는 시간이 필요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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