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해요!!! 초 1, 주산 시킨지 6개월째인데 고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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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연산을 너무 못해
이곳에 여쭈니
많은 분들이 주산을 시키라고 하셔서
6개월을 기다리다(주산이 월 10만원이라서요 ㅡ.ㅡ)
결국 시켰는데 결과는 만족하고 있어요

그런데 주변에서
주산시켜봤자
학교에서 하는 수학과 달라
다시 공부해야 하고 쓸데없다고들 하네요

그래서 선생님께 여쭈었더니
아니라고 하시구요

에고, 시작햇으니 효과를 보아야 할텐데
고견 여쭙는답니다.

사실
수학을 아주 잘했던 저로서
고교때 짝이 주산을 엄청 잘햇음에도
수학은 저보다 훨 못햇던 기억 때문에
주산을 시키지 않으려 했거든요
그런데 눈높이를 1년넘게 시켜도
선생님이 얘 너무 못한다고 할 정도로 도무지 안되어
수학에 아예 자신감을 잃을까봐
매일 한시간씩 예스셈에 보내고 있는거거든요
수학이 아니라 단지 연산을 위해 보내는건데
그나마도 소용없는 짓이 된다면
정말 속상할거 같고
지금 투여하는 시간도 아깝게 될거 같아요

부디 지나가지 마시고 고견 말씀좀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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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몬연산 꾸준히 시키세요...아직 초1이니깐 길게보시고요,
결과는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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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산이 도움을 주는 계산력과 문제를 이해하고 풀어가는 사고력은 서로 관계가 적지만
수학이라는 큰 틀에서는 계산력 좋은 것은 편리하지요 ^^
사고력을 독서로 길러주시면 금상첨화겠네요 ^^

[학교]

에서 방과후 학습은 3만원입니다. 4학년 이학기때부터 시켰고요. 어렸을때 수학감각은 뛰어났는데 3_4개씩 틀려 속상해서 시키고있는데 어려운 수학문제도 푸는 능력이 늘었습니다. 수학이 많이 느는구나 느꼈구요. 더불어 기탄 문제를 겸해서 풀었습니다. 그렇다구 수학실력이 금방 느는건 아니지만 조금씩 좋아지는구나 느끼고 잇지요. 수학에 자신감을 가지더라구요.지금 3급을 하고 있는데 어떤 사람은 주산 실력이 수학 실력은 아니라고 하지만 수에대한 자신감이 생기는것 같습니다. 어려운 문제를 겸해서 꼭 풀어주세요. 주산을 하려면 1급정도는 해야 제대로 했구나 할것 같습니다. 영어 학습지도 독해단계까지 해야 완성이 되지 하기 싫다고하면 단맛을 못보고 끝내는 것과 같다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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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딸도 2학년인데 6개월 넘었네요 연산이 조금 빨라진 감은 있고요
전 큰 기대 안하기에 학교 방과후로 해요 센타는 너무 비싸서

저학년때 연산 꼭 해주라고 하니 하긴 하는데 이걸 통해 수학 잘할거 라는 생각은 안해요
수학에 연산은 작은부분이고 초등 저학년 정도에만 영향이 있으니까요

눈높이도 효과 없었음 젤 좋은건 매일 엄마랑 조금씩 하는건데..
우선 아이랑 엄마가 바라는게 뭔지 부터 생각해 보세요

연산만을 위한거면 눈높이를 젤 많이 하는데 아이가 싫어하는거 같으니 우선 엄마랑 하시면서 좀 살펴보세요
사실 1학년이 얼마나 차이가 나겠어요 꾸준히 해서 쌓이는거죠

[중학교]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마시고 꾸준히시키세요

수학이 나중에는 수사고력이 되느냐로 판가름되기는 하지만
중학교 와서보니 연산도 상당히 중요하더라구요

문제의 수준이 높을대
시간안에 풀려면
정확한 연산력은 반드시 필요하잖아요

수사고력은 되는데 시간이 모자라서 틀리는 아이들 많습니다.
아이가 싫어하지않는다면 하는게 좋을듯합니다.

[제가]

요즘 주산지도자과정 공부중이거든요
그냥 아는대로 말씀드리자면 시중에 주산학원 중에서 예스샘이 수학과 접목은 많이 한 편이에요
예전처럼 주산만 가르치는게 아니고 그 주산을 실제 수학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거죠
그러니 지금 예스셈을 하신다면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으시구요
2학년 되면 예스셈에서 주3일가는 주산만 하시지 마시고 수학수업도 같이 하는 주5일 수업을
하시면 더욱 걱정하실 것은 없으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집에서도 수학공부 봐주실때 주산식 암산을 사용하도록 지도해주시는 것도 중요하다고 봐요
요즘 주산학원 주산 잘하라고 보내는 엄마 없을꺼에요
주산학원 다니면 암산실력이 늘고 그걸 연산하는데 이용한다면 속도가 정말 빠르고
정확성이 올라가거든요..
그냥 끝까지 하시면 도움이 될 것같다는게 제 생각이구요
과정이 다 끝나더라도 주산식 암산을 잘 사용하도록 옆에서 잘 챙겨봐 주세요~

[저도]

예스셈 보내는데요..
진도를 빨리 안 빼줘서 좀 속상하답니다..
아무래도... 다 배워주고 나면 학생이 더 오지 않으니 그런 거 같다는 의심(?)이 들더라구요...
암튼.. 그래서, 빨리 배우면 8개월이면 된다더니... 하염없이 하염없이
진도를 끄는 바람에 다달이 돈만 투자하고 있는데..
주산식으로 어설프게 하다보면, 오히려 그냥 계산하는 거 보다 느릴것 같기도 하여서
울며겨자먹기로 보내고 있답니다..
돈 너무 많이 들어요..

[저는]

어렸을 때 주산했는데요.. 2급 까지요. 계산기, 컴퓨터 나오면서 뭐 괜히했다 싶기도 했지만..

주산이란게 손가락 놀림 같아서 두뇌 발달이나 창의력 뭐 이런 거와 큰 상관이 있는지 잘 모르겠지만....

나중에 암산이 빠르게 되는 건 도움이 많이 되었구요. (암산이란게 머릿속에 주판을 그리고 하는 걸로 저는 배웠어요. 주판없이 손가락으로만 하든지요.)

그런데 이 암산이란게 머릿 속에서 연산으 생각하며 하는 것과는 좀 거리가 있어요.

다른 것보다 집중력 향상에 도움이 되더군요.

[...]

동생이 어려서 주산을 한 1년 못배운것 같은데 암산 기막히게 합니다.
전 종이에 써서 계산하는데 동생은 손가락으로 몇번 튕겨보면서 암산 뚝딱해내니...
중학교때 계산이 틀려서 수학 100점 못맞았던 저는(...ㅠ.ㅠ) 고등학교가서 복잡해지니 실수가 두려워 검산만 몇번씩 해보게 된답니다.
암산 잘하게 되면 유용한것 같습니다.

[확실히]

확실히 계산은 빨라집니다.
수학적 사고와는 다른 차원이니 계산력 빨라지는 것에서 만족하셔야 하죠.
수학적 사고도 안되는데 계산마저 느리면?
그러니 해 두면 후회는 않습니다.
저학년 문제풀이할 때, 수기로 먼저 풀게 한 후 암산으로 검산하게 지도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