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자꾸 눈물이 나요. 80%가 대학을 간다는데...
패션디자이너가 꿈인 아이입니다.
수능 성적에 맞춰 원서를 쓸려니 갈 대학이 없네요.
경기도권도 간당간당.
그런데
며칠전 에스모드 졸업 작품 전시회를 갔다와서는 죽어도 에스모드에 간답니다.
전시회에서 어찌나 아이의 눈빛이 빛이 나던지.흥분을 해서 어찌 할바를 모르더군요
정말로 가고 싶었던 학교가 이런곳이라고. 옷을 만들지 않는것은 자기의 인생에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하네요
자기는 어서 빨리 옷을 만들고 싶답니다.
엄마의 강요로 원치 않는 아무 디자인과에서 공부 할수는 없답니다.
그렇게 4년을 보낼수는 없다고 하네요. 보낼 자신도 없고
물론 에스모드 졸업만 제대로 할수 있다면 옷 하나는 제대로 만들수 있는 좋은 교육 기관이라는거 압니다.
하지만 모두들 가는 대학 제 아이만 안 간다고 생각하니
눈물이 너무 납니다.
대학 가려고 그동안 바득바득 공부하며 힘들게 고생했는데.
앞으로 정시 3번의 기회가 있는데도 엄마가 그렇게 소원이라면 시험은 보겠답니다.
하지만 그 대학에 붙어도 안간답니다.
학벌이 중요한 우리 사회에서 아이가 그 사회의 문턱을 제대로 넘을수 있을가요?
너무 두렵네요.
혹 이곳에 들어오시는 패션디자인 관련일을 하시는분이 계시면 조언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어떻게 방향을 잡아가면 좋을지도 알려주세요
1. 따님
'07.12.8 1:25 AM (125.142.xxx.202)을 적극 밀어주세요. 꿈은 꾼만큼 이뤄진다잖아요. 미대 간다는 제 발목 잡은 엄마 저 지금까지 속으론 원망한답니다. ㅋ
2. 가방끈
'07.12.8 1:25 AM (218.49.xxx.134)어머니 마음은 이해하지만 따님의 생각도 현명한 면이 있네요.
대학은 나중에 맘 생겼을때 가도 괜찮아요.
요즘 대학나와도 취업 못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이고
그래서 다시 학원이다 뭐다 다니면서 취업준비하잖아요.
또 요즘 학력인플레가 심해서 상위권 대학 아니면 학벌이라는 것도 큰 의미가 없는 것 같고요.
디자인계열 4년 나와도 전공 거의 못살린다고 하더군요.
관련회사에 취직해도 유학파가 시키는 잔심부름만 한다는 말도 얼핏들었어요.
너무 슬퍼하지 마시고 따님의 소신을 한번 믿어보세요.3. 그 정도로 결연한
'07.12.8 1:36 AM (211.178.xxx.176)의지를 가진 따님이라면 딸이 원하는 데로 해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아무 생각없이 대학가서 간판이나 따는 것보다 자신의 실력을 맘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더 빨리 갖게 하는게 어떠실지. 어머님의 걱정도 이해안가는 바는 아니나 이제는 실력이 간판보다 더 중요한 시대잖습니까? 따님의 생각에 한표 던집니다.
4. 에스모드
'07.12.8 1:36 AM (213.140.xxx.142)좋아요.
아는동생 에스모드 졸업하고 국제 디자인대회서 상받더니 유학도 갔습니다. 장학생으로..
아는언니는 s대 수학과 다니다 때려치고 에스모드가서 끼 무척 발휘하며 살아요.
에스모드도 나름 탄탄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이 인생의 전부는 아니예요.
그 세계에 뛰어들어 언젠가 대학이 중요하다고 느낀다면 다시 간다고 할껍니다.
저도.. 대학 때려치고.. 딴거 하겠다고 하다가
사회에 나가서 느끼고 다시 들어갔어요..
따님께.. 니가 한선택이니 열심히 하라고 하시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5. 원글님
'07.12.8 1:41 AM (220.221.xxx.119)마음 충분히 이해가요^^
그러나, 따님도 어린나이가 아닌데 자신의 장래를 생각하고 있겠죠.
사람은 누가 뭐래도 자기 하고싶은걸 하면서 살 때, 정말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겁니다.
나중에 유학가서 공부를 더 하는것도 괜챦쟎아요.
팍팍 밀어주세요.6. .
'07.12.8 1:41 AM (211.55.xxx.232)에스모드 나와서 유학간 케이스는 에스모드 학생중에서도 입에 오를만 한 뉴스입니다.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필드에서 일하기 시작하면
고졸과 대졸의 차이는 엄청 나답니다.
물론 유학 갔다오면 대접이 또 다르구요...
따님 마음도 알겠지만 에스모드가 너무 신성시 된것 같아 걱정스럽군요,,,7. 원글
'07.12.8 1:59 AM (211.104.xxx.150)오늘 하루종일 울었는데 이글을 읽으니 또 눈물이 나네요.
위로 감사합니다.
우리 아인 남자아이입니다.
옷을 너무 좋아 해 학교 갔다오면 패션쇼 동영상,디자이너들의 옷 서핑만 하는 아이예요.
동대문 도매쇼핑몰에서는 장사하는 사람인줄 알아요. 그러느라 공부 안하더니.
달랑 에스모드 졸업장으로는 취업이 힘든가요?
유학은 언제 가는것이 좋은가요? 군대도 갔다와야해요.
저는 너무 학위에 미련이 남아요.8. 원글님
'07.12.8 2:07 AM (220.221.xxx.119)에스모드 나와서 유학가는게 그렇게 뉴스거리가 된다는게 이해가....
사비로 충분히 유학 갈 수 있습니다.
가까운 일본만해도 문화복장 대학도 있고 문화복장 삼년제 전문학교도 있습니다.
요즘이야 한국에도 문화복장 출신이 너무 흔하다고는 하지만 그거야
유학 다녀온 사람들 입장에서 하는 말이구요.
학비가 비싸기는하지만, 본인이 아르바이트해서 용돈정도만 벌고
나머지는 부모님이 대주시면 됩니다.9. ....
'07.12.8 2:17 AM (121.134.xxx.32)에스모드나와서 유학갔다 오는게 왜 뉴스거리죠?
저 거의 12-3년 전에 이태리에서 공부했는데 거기에 에스모드 나와서 유학오신분들 많았거든요...지금은 그게 뉴스거리인가보죠?
저라면,정말 이 분야로 밀어주고 싶으시다면 그냥 바로 유학 보내겠어요...
외국에서 공부해서 일자리잡아 경력쌓는것도 괜찮다고 봐요..
이태리에서 사귄친구들중에 이태리내 패션 학교나와서 졸업과 동시에 소위 명품 브랜드에 스카웃내지는 입사해서 경력 쌓는 친구들 많이 봤습니다...(물론 월급은 조금 받는다고 들었어요,인턴개념이라서요..)
국내에 들어오면 대단한 경력이 되겠지요,아니면 계속 머물러 자리잡아도 좋겠고요..10. 앗, 아드님
'07.12.8 2:18 AM (121.140.xxx.165)우리 사회에서 아직도 학위가 중요시 되어
서울대학교에도 많은 학생이
원치않는 전공에 가서 적응도 못하고 시간 버리고
나중에 적성에 맞는 전공 찾아 다시 대학가는 일이 있지 않습니까?
일찍 자기 적성에 맞는 일을 찾은 아드님 장합니다.
소신이 확실하니 밀어 주세요.11. 제가
'07.12.8 3:50 AM (209.139.xxx.73)원글님 아들과 꼭 같은 상황이었네요, 그러니까 거이 10년전 대학시험볼때요..미술전공으로 고등학교때 열심히 공부하고 수능성적도 나쁘지 않았는데 글쎄 너무 자만해서인지 가고싶은 대학에 모두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엄마는 무조건 아무대학이라도 가야 한다며 제 전공도아닌 대학에 들어가길 원하셨고 저는엄마뜻을 따랐죠..주위 눈도 있었고..3년동안 지옥같은 생활을 하다가 차마 끝을 내지 못하고 그만두고 유학길에 나섰죠.
유학와서 진짜 이제껏 하고싶었던 공부를 하니 날아갈것만 같더군요.. 4년제 대학은 아니었구요 외국에는 전문대나 사립학교가 많기때문에 저는 2년제 전문대로 들어갔고 피땀흘려 열심히 공부한결과 지금은 아예 여기서 직장도 구하고 자리도 잡았답니다.
외국인으로서 직장잡기는 쉽지 않았지만 하고싶은 일하면서 간절히 바라니 되더군요..
어쨌든 제가 드리고 싶은말씀은, 지금 아드님은 자기 나름대로 계획이 섰으니 하고싶은 일을 할수있게 엄마가 밀어주세요.
저 4년제 대학 나오진 않았지만, 경력도 어느정도 쌓은 지금 한국에서 아는 사람들을 통해 자꾸 한국으로 들어오라는 회사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학력이 중요면도 있긴 하지만, 자기가 하고싶은일을 하면서 전문적으로 열심히 쌓은 지식은 아무도 못따라가죠.12. ..
'07.12.8 3:58 AM (82.39.xxx.74)패션 업계가 얼마나 저임금이고 파벌이 심한지
모릅니다. 이직도 잦고 디자이너 명도 짧아요.
유명 디자이너가 되기엔 리스크가 너무 크네요.
하지만 제가 원하니 방법이 없어보입니다만
안타깝습니다.13. 흠.
'07.12.8 4:09 AM (58.141.xxx.137)냉정히 말하자면,
아드님이 너무나. 뛰어나 실력의 소유자라면,
축복받은 실력의 소유자라면...................
그리고 그 전제조건하에 한국에서의 삶을 희망하지 않고
외국에서의 삶을 희망한다면 너 하고 싶은대로 하세요.라고 추천한다고 하겠으나,
.....
........
그렇지 않다면 일반적인 코스를 권합니다.
사회에선 뛰어난 능력의 2%가 기업을 이끌어간다고 합니다.
(뭐 수치상의 변동은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 비슷할겁니다.)
그렇지만 그 이외의 사람들을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은........
어쩔 수 없습니다.
학.벌. 입니다.
어떤 님은 서울대에 진학해서 적성에 맞지 않는 전공에 힘들어 한다고 하지만,
그런 사람들은..........................
결국 적성에 맞는 어떤 것을 찾아서
자신의 서울대. 학벌을 메리트 삼아 +요인을 만듭니다.
그게 아직까지는 우리의 사회라 봅니다.
학벌은 중요합니다.
남들이 다 하고 싶은 것들.
그들은 하고 싶지 않았겠습니까?
하지만 그들은 그것을 참고 누르고,
사회에 맞춰서 공부.란 것을 했습니다.
사회, 회사도 마찬가집니다.
너무나 뛰어난 2% 또는 1%에 들지 않는다면
사회에 회사에 적응하는 유연함도 필요합니다.
-가끔은 그 뛰어난 사람들도 유연성을 필요로 한다고는 생각합니다만..-
제가 지금 하던 일이 있어서 더 길게 쓰진 못하겠지만,
세상은 자기가 생각하는 것만큼 만만한 곳은 아니고,
그리고 비단 한국뿐만 아니라 선진화된 사회는 기존 세력.
기득권의 파워를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걸................
...............
...............
...............
한편으론 원글님.
아드님 때문에 너무 가슴아파 하지 마세요.
(부모 마음이란게 ...... 그렇지 않다는 걸 알긴 하지만.)
본래 사람이란 스스로 상처 받고 깨달아야 진정으로 깨우치는 우매한 존재거든요.14. 원글님
'07.12.8 8:59 AM (125.184.xxx.32)지금은 어떤지 모르지만,
정말 저임금에 너도 나도 하는게 패션디자인입니다.
10년전에 한국에서 대학나오고 프랑스 유학까지 갔다온 언니들이 있습니다.
나름 유명디자인샾에서 시다로 일하며 월급쥐꼬리에 겉멋만 있지 정말 이지 미래가 어둡습니다. 결국은 남대문 동대문에 디자인그려주는데 그것도 한건당 얼마이렇게 줍니다.
너무 살기 힘듭니다.
아들에게 그래도 대학은 가야된다고 말씀해주세요.
아직까지는 우리나라 고졸하고 대졸의 임금차가 심합니다.15. ....
'07.12.8 9:22 AM (58.233.xxx.85)저정도의 완고함이라면 전 아이의 의견 존중하겠습니다 .살다가 필요를 느끼면 공부 평생하는거라고 봅니다 .
16. 물론
'07.12.8 9:47 AM (125.184.xxx.197)저 패션디자인 전공해서, 지금은 그저 전업주부입니다. 사실 위에 적으신 분들, 맞는말 입니다.
3년차 이름 들으면 다들 알만한 부띠끄 디자이너가 월급이 150입니다. 사실, 돈보고, 사람들이 말하는 어떤 사회적인 타이틀을 보자면, 디자이너 하잘것 없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요.
그런데 말이죠, 제 후배가 한명 있습니다. 전교 1.2 등 하던애가, 굳이 바득바득 가야겠다고 해서, 아버지가 의대 교수이시고, 자기 언니들도 다 의대로 갔었던 그 빵빵한(?) 자리를 버리고 제가 다니던 학교로 왔더군요.
대학 4년간, 그애 정말 대단하게 하던데요. 하루에 3시간씩 잠자면서 4가지 알바를 하면서, (사실 그럴 수 밖에 없기도 했지만, 그애는 그게 너무 즐거웠답니다.) 성적은 평균 4.0 ,,,
그렇게 노력해서 지금 150 받기밖에 더 하냐고, 비전 없다고 하신다면, 사실 맞는말일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정말 사람이 하고싶은일이 있다면, 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들이 보기엔 150받고 일하는 제 후배가 불쌍해 보일지 모르지만, 그애는 행복해하면서 한순간도 이 길을 택한것에 후회없이 즐거이 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유학하신분들 많습니다. 네..인정합니다.
에스모드만 나와서 우리나라에서 자리 잡을 생각이시라면, 언젠가는 대학의 문을 두드릴지도 모릅니다만, 차라리 아드님이 그정도의 열정이시라면, 알아보고 해외로 나가라고 하겠습니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선 디자이너에게 너무 열악한 환경이니까요.
아드님이 평생 행복하게 사는걸 보고싶으시다면, 밀어주세요.
그렇게 하고싶은게 있는 아드님이 장한거랍니다.
ps: 제가 패션디자인 전공하면서, 만나봤던 남자들... 원해서 온 사람들은 여자보다 더 무섭고, 더 끼가 넘쳤습니다. 한번쯤, 도전이라도 할 수 있게 해주세요. ^^17. 저도
'07.12.8 10:59 AM (59.3.xxx.12)원글님과 같은 상황이네요 저도 우리아이와 의견 차이 때문에 많이 힘듭니다.
제아이 그러디다 행복이란게 엄마는 뭐라고 생각 하랴고 우리얘 삼시세끼 라면을 먹어도
자기 하고픈거 하면 자기가 이루고져하는꿈 이루지 못해도 자기가 진정 원하는것 하는동안에 느끼는 행복감 그게 행복 아니랴고 저 그럽니다 그래 네가 보는 세상 19살눈으로 보니 현실보다 이상이 보이겠지..18. 음
'07.12.8 11:10 AM (58.233.xxx.172)유학원에 한번 문의해 보세요. 미국은 9월이 학기시작이라 서둘러 준비하면 9월학기에 유학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실력이 문제된다면 커뮤니티스쿨이나 다른 방법을 조언해 주실거예요. 제 아이도 올 9월에 유학갔는데 행복하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고2때 미대가고 싶대서 미국으로 보냈네요. 한국에서는 가기도 힘들도 나와도 다시 유학을 다녀와야 한다는 사람들이 많아서 아예 이 방법이 더 시간절약이 되겠다싶어 보냈는데 생각보다 적응도 빠르고 학점도 잘 나와서 넘 잘 보냈다 싶습니다. 잘 알아보시면 비용도 생각보다 비싸지 않는곳이 많답니다. 일단 상담이라도 한번 해 보세요. 길은 여러가지가 있지 않겠습니까? 울지만 마시구요~~~
19. 두가지 생각
'07.12.8 12:14 PM (218.38.xxx.183)한 가지는 원글님 아드님이 패션계의 서태지라면 학벌보다 필드에서 뛰어다니며
지금 당장 옷을 만드는 것이 좋겠지요.
두 번 째 생각은요.
20대 초반의 황금기에 좀 더 많은 것을 누려볼 수 있는 대학생활.
이거 놓치기 아까운 경험 아니깔요.
별로 공부 열심히 안하고 미래가 불투명 할 지라도
고등학교 시절과는 다른 자유를 만끽하며 술도 좀 먹고 미팅도 좀 하면서
유유자적 지내볼수 있는,, 가끔은 미친듯이 공부도 해 보고.
그런 합법적인 자유가 주어지는 시기가 우리 일생에 얼마나 될까요?
영화도 보고 책도 보고 여행도 하면서 디자인에 대한 감각도 더 생기고
옷만 만드는 게 다가 아니고 사람도 사귀고 경영도 좀 알고 경제 흐름도 알아가는 거
미술과 문학 전반에 대해서 더 많이 공부하는 거. 참 중요한 거 같은데...
세상을 보는 안목도 기르고요. 박진영처럼 공부도 할 만큼 하고 영어도 잘하면
좋아하는 음악을 하면서도 무대가 넓고 프로듀서도 하고 꿈을 펼칠 수 있잖아요.
옷만들기 기술만 익힌다면 지금 당장 복장학원 다니는 것이 시급할 수도 있지만요.
암튼 아드님의 의견도 무시할 수 없지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제3자 일 뿐이니까요.
조급한 마음에 공부할 수 있는 기회를 놓친다면 다음에 다시 시작하기엔
너무 힘들 수 도 있잖아요.
일단 입학해서 한 학기라도 다니고 휴학하고 에스모드 입학하자고 대안을
제시해 보세요. 다시 복학을 안하더라도 고졸보다는 대학 중퇴가 나을 겁니다.
`패션의 서태지`보다는 `패션의 박진영`이 더 나을 거 같은데,,,20. 패션
'07.12.8 12:44 PM (211.213.xxx.17)전 한국에서 의상디자인학교들 다니다가 영국으로 건너가서 유명한 패션스쿨을 졸업했습니다.
한국에서 학교를 다니다 더 구체적인 공부를 학고 싶어서 간거였는데 (간판따러가야지 이런건 아니였습니다.) 학교를 다닐때나 졸업하니 느낀게, 당연한거지만 주어지는 기회의 양이 더 많아집니다.
유명디자이너 밑에서 인턴할때 학교이름덕본적도 많이 있구,이력서 넣을때도 타학교에 비해서 연락이 많이 오더라구요.
아드님한테 니가 좋아하는 일이니 조금더 좋은여건에서 해보고싶으면 학교(의상디자인과)를 들어가보는게 어떻게냐고 얘기해보세요
에스모드도 졸업생도 많고 실무에서 활동하는 선배들도 많아서 괜찮을겁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큰 패션기업에서는 유학파 서울대 이대 출신이 많은게 사실입니다.(어떤데는 4년제졸업생만뽑느다고 제한하는데도 있고요)
자기가 하고싶은걸 하다보면 최고의 환경에서 일해보고싶은게 당연한 욕심입니다. 그렇게 할라면 전부는 아니지만 학교가 중요한 역활을 한다고 얘기하고 싶네요.
그리고..패션계가 열악한건 어디나 마찬가지에요 솔직히 돈을 바란다면 너무 힘들고 지금부터 포기하라고 말하고 싶고요.
아드님이 좋은방향 찾으셔서 좋은 디자이너 됐으면 좋겠네요.21. ..
'07.12.8 1:16 PM (125.177.xxx.19)저도 디자인 쪽 학과 나오고 학원도 병행해 배우고
한동안 디자이너 생활 했어요
참고로 우리나라 아직도 학연 지연 많이 따지고요 우선 좋은데 들어가려면 4년제 나와야 쉬워요 물론 아주 뛰어나서 자기 샾으로 성공할수도 있지만요
제생각엔 디자인과 좋은데로 골라서 들어가고 되도록 서울 가까이
복장학원 병행해서 다니라고 하고 싶어요 학벌 평생 따라다닙니다 나중에 다른일 할수도 잇고요
자세한 설명은 위에서 하셨으니 ..
아드님한테 댓글들 보여주시고 우선 1년이라도 학교 다녀보라고 하세요22. 근데
'07.12.8 2:02 PM (58.239.xxx.10)원글 아드님이 좋은 대학을 갈 수 있는데 안 간다는 게 아니라
경기도권도 간당간당하다고 하시니..
대학을 가더라도 학벌로 얻는 이익은 없다고 보는 게 맞을 것 같은데요.
대학은 나중에 필요하다 느껴질 때 좀 늦게 갈 수도 있잖아요.
그렇게 목표가 생겨서 가면 지금보다 나은 학벌이 될 가능성도 있고요.23. ..
'07.12.8 2:09 PM (211.176.xxx.72)에스모드 좋은 곳이지요.
하지만 디자인계통에서도 학벌은 필요하다고 들었어요.
하지만 제 생각엔 에스모드를 나와 외국유학 하는 방법이 더 좋은것 같아요.
우리나라에서 대학을 나와 에스모드를 나오면 나보다 어린 사람밑에서 일할수도 있구요. 그 스트레스도 만만치 않은곳이 디자인계통이라 들었어요.
제가 그쪽 공부를 1년정도 해봤는데...
그때 두명정도의 여성디자인 실장이 과로사 했다는 소식이 들릴정도였고..
무보수로 나 일만 시켜달라고 해도 일자리가 없는데..
그때 4년제 대학나와서 디자인 공부해서 나이가 꽉찬 늙은 신입사원을 들이겠냐는 말도 있었지요. 하지만 나중에 승진할때는 유리하다는 말도 있었구요.
제가 아는 남자애중 한명은 그때 디자인공부를 하구요..
이태리 유학준비 한다고 했었어요.
그런데 그냥 쉽게.. 할수 있는게 아니에요.
너무 힘들어요.
전 젊을때 그 1년때문에 허리 망가지고 온몸이 아직도 아프답니다.
밤샘을 거의 매일 했더니요..24. 꼭
'07.12.8 3:02 PM (59.20.xxx.230)다니게 해주세요..
주변에 보니까 옷이 좋아서 에스모드에 간 아이들도 결국엔 대학학위가 필요하거나 유학이 필요하거나 해서 다 알아서 준비해서 공부하더라구요..
지금은 대학이 중요하지 않게 생각되는 나이겠지만
거기 다니다 보면 학위가 중요하다는걸 스스로 깨닫게 될꺼예요.
너무 걱정하지마세요.
그리고 에스모드 말고도 사디도 있고 다른것도 있는거 아시죠?
여러모로 알아보시고 조언해주세요..
저도 20살떄 하고 싶은게 있었지만 부모님 뜻 못거스르고 원하시는 과 대학에 갔는데요..
졸업하고 난 지금.. 후회되고 하고싶은것도 없어요..25. -
'07.12.8 3:05 PM (59.20.xxx.230)디자이너로 살기 힘들다고 하시는데요..
사실 원글님 아들 성적으로 간 대학을 졸업해봤자 중소기업밖에 갈 곳이 없습니다.
지금 좋은 대학을 나온 학생들도 대기업에 취업을 못하고 있죠.
그렇게 가기싫은 대학가서 학점도 엉망일테고 공부도 안할테고 그러면 졸업해서는
정말 아무것도 할 게 없습니다.
특히 인문계열이면 정말 할 거 없죠..26. 푸른하늘
'07.12.8 3:55 PM (221.140.xxx.95)저도 전공은 다르지만 대학교때 복장 학원을 다녀서 진짜 운좋게 (취업 진짜 힘들어요)원하는 회사에서 일을 했었어요. 그때는 그게 전부이고 그것밖에 할수 있는일이 없는줄 알았어요
참 힘듭니다. 주위에 전공하구 유학다녀온 친구도 힘듭니다
즐거워서 하지만 (수입-경제력)이 늦받침되지 않는한
취미로 하긴 재미있고 좋죠.
회사건 개인이건 돈을 만들어내야합니다
감각이 있다고해도 이 시대와 안 맞으면 힘들죠
왜 힘들다는 말만 나오는지.... 주위에서 너무 많이 봐서. 그말밖에 할말이 없네요
전문대라도 가서 갈길을 알아보시는게 낫지 않을까요? 에스모드 -언제든지 입학가능하쟎아요
에스모드가느니 외국으로 나가는게 한발 빠르지 않을까요?
나이도 무시 못해요. 취직안하고 혼자만 일한거면 모르지만.
그냥 좀 답답합니다. 어케 해야하는지. 하고픈은일 꼭 해야하는데.. 그게 전부는 아니라서.27. 가서
'07.12.8 4:04 PM (211.168.xxx.81)지금 성적에 맞춰서 진학하고 열심히 학점관리하고 영어(유학때도 꼭 필요하고 국제화시대에 유명 디자이너가 영어 못하면 될ㄲㅏ요?)해서 더 나은대학으로 편입해도 되구요,
요즘 아무리 덜 좋은 대학(지방)도 교환학생 수두룩해요. 거의 유학 개념인데 사비 안들이고 국내 학비에다 장학금도 많아요. 길은 많아요. 단 본인의 노력이 필수일뿐.
국내든 외국이든 학벌 심히 따지더이다.
극소수나 학벌 대신 실력만으로 성공하고 뉴스거리가 되죠.
어머니께서 이 글들 보여 주시고 잘 설득 하세요.
공부는 때가 있어요. 남자애들 군대 다녀오면 머리가 포멧되어 와요.
다 다시 해야한다고 할까요? 여자애들과는 다르죠.
더구나 남자는 병역문제로 늘 자유롭지 못해요.(군 미필자는 해외 여행도 쉽지 않더군요.)
맘 독하게 먹고 꼭 하고싶은 일이라면 최고가 되기위해 어떻게 할건지를 구체적으로 계획해서 얘길 하자고 해 보시구요.
암튼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그치만 현명하게 잘 해낼거예요, 아드님이요.28. 추가로
'07.12.8 4:18 PM (211.168.xxx.81)서울대 가서 적성 안맞아 그만두는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그건 좀 아니라고 봐요.
꼭 우리나라만 학벌 따지나요?
일본도 미국도 영국도 (가서 살고있는 지인들 말로) 다 학벌 지상주의까지는 아니라도
동급이면 당연히 더 대우받고 있다고......
암튼 말 배울 나이엔 말 배우고 예의 배울 나이엔 예의범절 익혀야 사회적으로 문제 없듯 공부할 나이엔 꼭 해두어야 하지 않나요?
울 아들 말로(대딩) X~~이란 일본가수중 한명이 동경대 법대 합격하고 관두고 가수 해서 세계적으로 유명해 졌는데 어느날 대학 안간걸 무지 후회하는 인터뷰를 했다고 하더군요.
윗분 말처럼 공부열심히하고 노력 많이한 박진영 참 참한 젊은이예요.
얼굴은 비 호감이지만ㅋㅋ
너무 보수인가요?
대딩 고딩 둔 엄마로서 늘 품고사는 생각이고 또래 엄마들 만나봐도 다들 같던데요.29. 같은고민에
'07.12.8 4:49 PM (211.216.xxx.202)빠져있는 재수생 엄마예요.
우리집은 여학생인데 올해 등급제로 바뀌는 바람에 엄청난 피해자예요.
삼수를 고려할 정도로 힘드네요 저도 사실...
근데 울 딸도 의상디자인 하려고 하는데 저도 설득하는 편이구요.
원글님...같은 입장에 있는 저로서는 대학을우선 보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전문 분야에 관련되어서는 윗님들이 잘 말씀해주셨고 아이 엄마 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아직은 아이들이 저희보다는 세상을 이해하고 보는눈이 좁기때문이죠.
잘 설득하셔서 우선 입학하고 그것도 아닌것 같으면 휴학을 하고 잠시 하고싶은 대로 해봐도 되고 남학생이라니 우선 입학후 군대를 다녀와도 좋을것 같아요.
위에 어느님 말씀처럼 대학에서 전공을 배우는것 가장 중요하겠지만 그나이에 같은 또래들이 느끼는 문화를 공유하는 그 사실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디까지나 같은 엄마로서 드리는 단순한 제생각입니다
저두 하향지원해봐서 합격하면 작년보다도 못한 학교가 되겠지만 그냥 보내려해요.
저두 총점생각하면 너무 억울하지만 어쩌겠습니까..
너무 우울해하지 마시고
자꾸 대화하세요.
세상에서 너의 가장 바른 길잡이는 엄마라고 전 늘 이야기 한답니다.30. 김수열
'07.12.8 6:14 PM (59.24.xxx.113)대학가서 중간에 그만두더라도 일단은 남들 다 갈때(동갑친구들이 갈때) 일단 입학하는것이 좋아요. 어느 특정 분야를 얘기하는건 아니구요...우리나라의 현실, 그리고 살아보니 느끼게 되는것이 있지않나요?
나중에 공부하는거 무지 어렵습니다.31. 음
'07.12.8 9:31 PM (121.131.xxx.127)국적은 바꿔도 학력은 못바꾼다
는 말도 공감하고
아이가 어려운 길을 택했다고도 생각해요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다 대학갈때
자제분처럼
정말 자기가 뭘 하고 싶은 걸 아는 아이들이 얼마나 있을까요?
대부분은
주어진 꿈이지 않습니까?
남이 권해서,
남들이 해서 가지게 된 꿈과
내가 정말 원해서 갖는 꿈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아이가 막연하게
저게 좋겠다 내게 어울린다
이러는게 아니라면 보내 주세요
보내 주시되
재수 하는셈 치시고
현업에 있는 사람들도 만나게 하시고
실제로 어떤 과정을 거쳐야 하고, 어떤 일을 해야 하는지도 보여주세요
그래도 한다고 한다면
그때는
아이가 꿈을 이룰 거라고 생각합니다.32. 까매유
'07.12.8 9:44 PM (220.70.xxx.75)원글님 글 보고 로그인했습니다. 밑에 있는 댓글들은 따로 안 읽고요.
전 패션회사 14년차입니다. 의상 디자인 학과 나왔고 유학도 다녀왔습니다.
아드님께 꼭 제 글 읽게 해주셨으면 합니다.
디자이너로 옷을 만드는 일이 [하고 싶은 일]이라는 걸 일찍 알고 그걸 목표로 할 수 있는 아드님에게 일단 기특하다는 말 하고 먼저 싶네요. 하지만 꼭 알아야 할게 디자이너나 옷 만드는 일은 [할수 있는 일]이어야 한다는 겁니다. 전 그래서 그 공부들 다 하고 디자이너가 아니라 마케팅 담당자로 일하고 있습니다.
에스모드가 나쁜 학교는 아닙다만 아드님이 생각하는 것만큼 그리 훌륭하지도 않습니다.
의상학과라는 특성이 사실 아카데믹한 접근보다는 에스모드처럼 상업적이고 정말 필드에서 중요한걸 교육 한다는게 설명들이지만.... 과연 그곳에서 배운것을 그대로 쓸수 있을까는 의문입니다. 오히려 아드님 나이에는 대학에서의 기본 교양과목, 사회 생활에 큰 도움이 될 동아리, 수십년 같이 할 좋은 친구를 사귀는 기회를 더 권하고 싶습니다.
의류 업계는 어떤 회사에서 시작하는지가 매우 중요합니다. 현실은 한섬이나 저희 회사같이 모든 학생들이 입사하고 싶어하는 곳은 가장 먼저 보는게 학교입니다. 이건 저희 업계만이 아니겠지요.... 물론 재능도 중요하고 포트폴리오도 중요하지만 학교와 학점이 그 성실도를 대변한다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꼭 한가지 더 말씀 드리고 싶은건 옷 만드는 것 보다는 좋은 콜렉션 사진을 계속 보는게 더 중요합니다. 그리고 영어까지 겸비한다면 패션계에서 언제던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을겁니다.
에스모드는 파리가 아닌 이상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33. 경험자
'07.12.8 10:42 PM (58.120.xxx.59)제 기억으로 7살때부터 바느질 배워서 인형옷 제가 만들어 입히고
그러면서 디자이너가 되는 것이 꿈이였어요.
그러나 전문직이셨전 제 부모님들께는 정말 이해불가능한 자식이였을 것입니다.
(국내대학을 안 간다는 건 있을 수도 없는 일이였죠)
전 중학교때부터 내내 대학교고 뭐고 필요없다고 당장 유학보내달라고
부모님과 싸우다가 고등학교 졸업하자마자 바로 이탈리아로 유학을 갔어요
고3때 남들 수능 볼 때 미술과 이탈리아어를 하면서 보냈습니다.
제 전공은 디자인은 아니고 패턴입니다.
아침 8시 30분까지 가서 오후까지 수업을 하는데 단 한 번도 결석도 없었구요
고등학교 때 매번 지각했던 저는 그 때는 단 한번도 지각도 없었습니다.
정말 공순이같은 시절이였지만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들이였습니다.
지금은 결혼해서 가정주부고 학무보가 되어있지만 제 학력이 초라해본 적 없구요
모두들 너무 부러워합니다.
지금도 여기 저기서 제의가 들어오지만 아직 아이때문에 여건이 힘들뿐이지요
남자아이라서 국내대학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신 것 같은데...
왜 꼭 국내학교만 학교인가요?
세계에는 좋은 학교가 널렸어요
저도 남자아이가 있어서 늘 생각하는 것인데 저는 국내학교 안 보내고 싶습니다.
그 아이에게 재능이 있다면 국제적으로 살라고 하고 싶어요
이왕 공부하는 것 열심히 준비해서 유학 보내서 더 많은 것들을 경험하라고 하고 싶습니다.
저라면 한국 에스모드보다는 외국어와 그 외 여러가지 준비해서
파리 에스모드나 다른 곳으로 바로 가는 방법도 좋다고 생각합니다34. 참...
'07.12.8 11:35 PM (58.230.xxx.237)안타깝네요..엄마 마음도 아들 마음도...까매유 님은 좋은 회사 다니시나 봐요..저도 한 말씀 해드리자면. 전 지방대 미대를 졸업했고 서울서 패션스쿨 1년 다니다 지금은 일 안하지만 의류회사에 V.M.D로 입사했다가 디자인 실장 권유로(제가 옷을 만들어 입거나 구제등을 사서 리폼해서 입고 다녔는데 당시 회장 부인이셨던 실장님께서 맨날 내 옷 상표를 까뒤집어 보시더니 명품인줄 알았다시더니..)디자인 일을 하게되었는데요.. 일을 해보고는 회의를 느꼈어요..
제가 아무리 감각을 펼치려 해도 장이 마련이 안되요. 제게 주어진 위치도 그렇고..그 시장의 현실도 그렇고..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그 때 유학가서 공부하고 싶던 꿈을 펼치치 못한 것이 넘 아쉬워요. 아드님께서 에스모드서 하는 쇼 한 번 보고는 단편적으로 멋지다...생각하는지는 모르지만 그네들 실력이 떨어진다는 것이 아니라 그네들은 몇 년을 공부해서 옷 두 세벌 내어 놓는 것이니 당연 심혈을 기울였겠지요. 하지만 패션 시장은 흐름이라는 것이 있어 우리나라 하나에 국한 되지도 않고 지금에만 잘해서 되는것이 아니므로 크~게 생각해야 된다는 겁니다.
간판 따서 더 좋은자리 가라고 유학 가라고 말씀 드리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감각을 최대한 펼치고 누릴 수 있는 더 큰 시장으로 가서 크게 느껴 보라고 그리 말씀하시는 겁니다.
정말 감각이 있고 시장을 읽을 줄 아는 눈이 있고 수완이 좋다면 에스모드를 가든 동네에서 샵을 내든 잘되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구 대학가는 시간이 아깝다 한다 하셨는데 급하게 생각지 마시고 그것도 시장을 읽고 감각을 채우는 돌아서 가는 좋은 길일 수도 있지요.35. 음.
'07.12.9 1:45 AM (221.139.xxx.230)이렇게 말씀해 보시면 어떨까요? 아들, 네가 생각하는 옷에 대한 신념이 일시적인 유행을 쫓아가는 것에 급급한것인지, 즉 멋내기에 치우치고 마는 것인지. 아니면 옷 속에 너만의 세계관과 철학을 담을 수 있을 정도인지 생각해보라.
정말 훌륭한 전문가가 되려면, 보이는 것 이상의 내면이 있어야 한다. 왜, 음악을 전공하는 사람이 문학과 철학을 하는가. 자신의 세계를 넓혀 해석의 폭과 깊이를 더하기 위함이다..
이렇게 말하면..너무 어려울까요..ㅠ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3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4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7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5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5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4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9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2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3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81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6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1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2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2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5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9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6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