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기분이 안 좋네요.

속상맘 조회수 : 634
작성일 : 2007-12-07 20:08:52
6살 아들이 잘 먹질 않아요.
3일전부터 편도선염으로 약을 먹어서 그런거 같지만 정말 이렇게
안 먹고 어떻게 자랄까 걱정도 되고 그러네요.
처음엔 맛있다고 하면서 몇수저 먹더니 결국은 인상 쓰면서 한참을
물면서 오물거리다가 화장실로 가네요.
결국 할 소리 안 할 소리 구별도 못하고 막 화를 냈습니다.
또래보다 작은데...애 아빠의 키가 작은 편인데 아빠 닮았단 소리가
전 정말 싫습니다. 그 키까지 닮을까봐 걱정도 되구요.
키는 유전적인 거 보다는 후천적인게 더 많이 작용한다는데
정말 울고 싶은 기분입니다.
IP : 221.141.xxx.7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에구
    '07.12.7 8:48 PM (211.215.xxx.220)

    많이 속상하시죠?
    너무 속상해하지 마세요
    저의 아이도 약을 먹을 때는 잘 안먹더라구요
    아픈데 입맛이 똑 떨어지지요.

    그리고 키는 나중에 정말 많이 커요.
    우리 옆집 아들, 중3 겨울 방학 지나고 봤는데
    제가 못알아 봤잖아요.
    정말 그 엄마한테 아들 맞냐고 했더니 웃더라구요
    남자아이라서 나중에 잘 커요.

    저의 친정 오빠 4살때까지 잘 못걸었답니다.
    너무 허약해서요
    그런데 지금 기골이 장대합니다.

    너무 걱정마세요
    나중에 잘 먹고 엄청 클 겁니다

  • 2. 걱정마세요
    '07.12.8 12:26 AM (121.140.xxx.165)

    저희 시누아들 중 1인데 아직은 작아요.
    그아이 어릴 때 부터 작년까지 얼마나 먹는 것 가지고
    온집안 식구들 애먹였는지...
    뭘 도대체 먹는게 있어야죠.
    그러더니 중학교 들어가서 먹기 시작하네요.
    몇 달새 훌쩍 컸어요.
    지난 일요일 우리집에 왔는데
    샤브샤브 해먹고
    볶음밥을 얼마나 먹어대던지...해 대느라 혼났는데
    그 아이가 먹겠다니 신기해서 해달라는 대로 다해 줬네요.
    저녁먹고 조금 있다 치킨 시켜달라해서 혼자 다먹구...

    걱정마세요.
    먹을 때 되면 먹구,
    클 때 되면 큽니다.

    그저 종합비타민 같은거나 잘 챙겨주세요.
    언젠가는 몰라보게 크고 훤칠해질테니까요.

  • 3. 울아들
    '07.12.8 11:20 AM (221.165.xxx.198)

    초3까지 여름에 보기 참 민망했답니다.
    모기다리였으니까요. 물론 원래 골격도 그렇기도 하지만요.
    근데요 중1인 지금 없어서 못먹어요. 키도 175에 62킬로..
    남자아이들 크는 건 한 순간이에요. 걱정마시고요.
    차라리 많이 먹지 않은 것에 감사한 순간이 온다니까요.
    아이들 많이 먹는 거 제지하기가 먹이는 거 보다 더 힘들거든요.
    일단 아이가 소아비만에 걸릴 확율이 없다는 것이 얼마나 고마운데요.
    너무 먹어대는 아이 음식 줄이는 거 정말 못할 일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59433 기분이 안 좋네요. 3 속상맘 2007/12/07 634
159432 "난 꾸진건 안해" 11 에휴 2007/12/07 3,306
159431 가스건조기쓰시는 분이요... 3 궁금해서요 2007/12/07 337
159430 네셔널지오그래픽자연대탐험얼마예요? 3 2007/12/07 378
159429 파마 가격이 왜이리 비싼지.. 5 .. 2007/12/07 1,097
159428 'X 볼'이 도대체 뭐에요? 아우혐오스러.. 2007/12/07 739
159427 34불짜리 물건을 장터에 팔려고 하는데... 가격이 적당한지 봐주세요.. 5 잠오나공주 2007/12/07 1,050
159426 손으로 만지작거리더니... 9 빵집에서 2007/12/07 3,335
159425 혼자보기 3 영화보기 2007/12/07 496
159424 은성에서 나온 스탠드형 스팀다리미 사용해보신 분 계세요? 3 알려주세요 2007/12/07 546
159423 아이들의 책 1 독서 2007/12/07 226
159422 대전 코스트코에 있을까요? 2 보온찜질팩 2007/12/07 305
159421 국민연금 안내도 된다면.. 6 ^^ 2007/12/07 702
159420 여기서 추천해준 "긍정의힘 "지은이가 누구예요.... 2 독서 2007/12/07 562
159419 매우 매우 소심한 아이 어떻게 키워야할까요? 도와주세요! 7 속상맘 2007/12/07 905
159418 틱장애 잘보는 병원 소개해주세요. 4 .. 2007/12/07 414
159417 참!!~~~이상한 질문 하나 할께요 8 맘상한 며느.. 2007/12/07 1,119
159416 단체사진(이회창 손이 무슨 죄냐구요^^) 12 손에손 안 .. 2007/12/07 1,547
159415 82쿡 회원에게 쪽지 보내기 어떻게 하나요? 3 이럴 때는 .. 2007/12/07 163
159414 한글비디오 추천좀 해주세요 1 ... 2007/12/07 128
159413 아동후원단체 추천해 주세요.. 3 .. 2007/12/07 176
159412 녹말 성분 비누방울.. 집에서 만들수 없나요~? 짐보리 2007/12/07 845
159411 서울지역 외국인학교 잘아시는분들~ 7 분당성남포함.. 2007/12/07 832
159410 즐거운 주말들 보내세요~ 감사 2007/12/07 86
159409 중이염으로 귀 수술하셨던 경험 있으신분 계신가요? 6 조언부탁드려.. 2007/12/07 459
159408 마른멸치 보관을 냉장고에 하시나요? 10 이상해 2007/12/07 4,959
159407 잠오나 공주님...부탁하신 상품 링크에요. (타이* 월드입니다 ^^;) 8 syl 2007/12/07 1,283
159406 의왕시 청계 휴먼시아 살기 어떤가요? 1 궁금 2007/12/07 450
159405 고등학생딸... 1 마리나 2007/12/07 663
159404 코스트코 다녀왔어요~~~^^ 1 floren.. 2007/12/07 1,5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