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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에서 외국인이..ㅡ.ㅡ;;;
고딩때 젤루 싫어하는게 영어였는데 말이죠.....
이번에 프로젝트 뛰는데.. 외국인이 몇명 왔어요.. 독일인..._-_;;
독일식 악센트 발음의 영어.. 참 거시기 하더이다...
암튼...
제가 울 팀중에 유일한 여자여서인지 저만보면 하이~ 헬로~ 굿모닝 하네요..ㅋㅋ
그래서 가끔 대꾸 한마디씩 해주고...
전기물끓이는통(주전자식 말고 눌르는거) 첨에 잘 못쓰길래...
이거 버튼 누르고.. 요기 버튼이 녹색으로 바뀌믄.. 다 끓은거다.. 라고 설명해준 뒤부터...
아~주 친밀하게 인사합니당.. ㅠ.ㅠ
아고고 죽겠어용....
근데 더 문제가...
맨날 저녁먹으러 같이 나가자고 해요..ㅡ.ㅡ;;
저 남친있는것도 알고 그러는뎅... 훔....;;
그냥 한국음식들을 먹어보고 싶어서 그런거 같기두 하고....
오늘도 와서.. 주말에 뭐하냐.. 오늘이나 내일 저녁먹으러갈래? 물어보길래..
내일 친구 결혼식 피로연있어서 못가겠는뎅..미안해~ 그랬죠...
그랬더니 급 실망하는 표정..ㅡ,.ㅡ;;;;;;;
저 우째야되요? ㅠ.ㅠ
매번 단어갖구 대화하는것도 힘들공... 에혀...ㅡ.ㅡ;;
1. ...
'07.12.7 4:03 PM (122.29.xxx.169)글쎄요, 그냥 한국에 왔으니 한국사람들이랑 어울리고 싶은 거 아닐까요?
원글님 내용보면 그 분들이 남자라서 부담스러우신 거 같은데 그렇게 생각하지 마세요.
원래 서양인들 인사성 밝구요 이거할래 저거할래 잘 그래요
제 남편 동료는 스페인사람인데 남편한테도 자꾸 주말에 (저포함 다같이) 어디어디 가자 그러고
제 남편은 직장에서 허구헌날 보는 데 뭘 주말에 또 보냐고 하고 그래요 ㅎㅎ
저녁 같이 먹는 게 싫으심 그냥 적당한 선에서 웃으면서 계속 거절하세요.
회사 사람인데 내키지도 않는데 주말에 만나줄 필요는 없지요.2. 코스코
'07.12.7 4:17 PM (222.106.xxx.83)보통 외국인들이 인사성이 바르고 같이 친하게 지내고 하는것은 분명하지만
남친있는 여자한태 주말에 뭐하냐 저녁먹자 하는것은 실래되는일이에요
다음번에는 그저 인사만 하세요
저녁먹자고하면 남친이랑 만나기로 했다고 데이트 나갈꺼라고 매번 말하세요
원하지 않는 극친절이나 심한 관심은, 미국서는, 성희롱이라고도 봅니다3. K.
'07.12.7 4:26 PM (80.143.xxx.31)독일인들 보통 정서는요 대부분의 서양인들이 그렇듯
개인의 의사를 존중한답니다.
님이 원하지 않으면 웃으면서 거절하면 거절로 받아들여요.
그러나 그걸 우리 나라식으로 뜻은 다른데 말만 그렇게 한다든가 혹은 인사체레로
말하는 걸로는 생각지 않을 거예요.
독일인들은 특징은 의견을 물으면 아주 직접적이고도 분명하게 말하거든요.
우리식으로 돌려서 말하는 일은 거의 전혀 없기 땜에 첨 경험하면
어떤 때는 상처도 받고 충격도 받을 정도.
그 대신 오해가 생긱 일도 없고 뒤로 계속 그게 무슨 뜻이었을까 하고 머리 굴릴
필요도 없지요.
님도 정확하게 말하세요.
걔네는 그걸 실례라고 전혀 생각 안해요.
오히려 자기 생각 제대로 말 못하는 성인을 모자라는 사람쯤으로 취급하지요.
그렇게 말하는 게 당연하고 자기 생각을 말 못 할 이유가 없는 사회라서
애들도 그렇게 교육시키니까요.
심지어는 생방송 중에도 토론에 나온 상대방의 말이 도저히 맘에 안든다고 - 상대방이 나찌의
어느 부분을 옹호하자 - 토론하다 당신같은 사람이랑은 같이 토론할 수 없다고
나가버리더라는...4. 원글
'07.12.7 5:54 PM (203.246.xxx.135)댓글 감사드려요! ^^
5. ...
'07.12.7 7:53 PM (221.159.xxx.252)There is a possibility that he has interest in you. My guess is, you have a boy friend and he knows this, but he keeps asking you to go out to dinner. So you are recommended to let him know that you are not interested in going out for dinner (in case where you really are not).
6. ㅋㅋ
'07.12.7 9:53 PM (222.110.xxx.132)남친이랑 같이 저녁을 하시던가..
7. 영어가
'07.12.8 12:44 AM (222.234.xxx.44)안되서 걱정이라는 분께...리플을 왠 영어..ㅡ_ㅡ;;
8. 영어로
'07.12.8 6:43 AM (68.38.xxx.168)리플 달아주신님... 영어 흐름이 너무 어색하고 문법이 좀 틀리셨어요...- -
원글님이 더 피곤하시겠어요.9. ..
'07.12.8 8:44 AM (221.164.xxx.219)그래도 관심있으시니까 영어로 리플 달아주셨죠~~그냥그냥 넉넉히 넘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