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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효과...

투덜이 조회수 : 285
작성일 : 2007-12-07 10:14:41
많이 들어와 본건 아니지만  여기조차도 정치이야기냐 하시는분들도 많은거 같네요
그런데 생각해보세요
정치라는것이 나와 딴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당장 교육문제 부동산문제 세금문제 모든것이 다 정치와 관련있습니다
저한테 아이가 없다면 나혼자 살다가는세상 어떻게 돌아가든 상관없었을겁니다
그런데 내아이의 미래에관한 문제인데  교육문제못지않게 심각한거 아닌가요
활발한 토론 필요하다고 봅니다

mb지지자들 왜 말들이 없으실까요?
당당히 이래서 난 mb가 좋다라고 반론을 하셔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은 자유 국가니까요 ^*^
그대신  서로 인신공격은 하지말아야죠

서론이 길었습니다
저는 가방끈 짧은 사람입니다
글솜씨도 별로구요
그렇지만 저를 일깨워준 일들을 겪고나서 많이 달라졌죠
제이야기 조금만 할께요
어제 토론회에서 대한민국 검찰을 왜 못믿냐 이런 말들이 많은데
제가 겪어본 바로는 못믿습니다

저도 한때는 법치국가인데 내 잘못아닌데 내 이억울함을 법에서 가려주겠지 이런 순진한 생각을 갖고 산사람입니다
법에는 증거가 있어야만 인정되는데 그 증거라는것도 아주 결정적인것이 아닌다음에는 코에걸면 코걸이 귀에걸면 귀걸이가 될수도 있습니다
자동차사고나서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경우 나는 맞았는데 나중에보니 내가 되려 덤테기쓴경우 보셨을겁니다
상대방이 힘있고 돈있는 사람이라면 더 쉽게 당할수 있는 일이지요

우리는 지난 5년간 열심히 학습을 해왔습니다
뭐로다가?   신문이나 언론  특히 조*동  
검찰을 개혁하겠다  언론사를 개혁하겠다
칼을빼든 참여정부를 그들은 어떻게 하고 싶었을까요?
이번 대선에서 도대체 이해할수 없는 이 현상들은 뭐냐?
어젯밤 불쑥 떠오른 생각이 바로 이 학습효과라는 생각이듭니다

신문구독자의 7-80%가 본다고 알고있는데 맞나요?
자기들한테  칼을 들이댔던 이정부가 뭐가 이쁘다고 좋은소리 하겠습니까?
5년 내내 알게 모르게 우리는 이 정부에대한 비판의 소리만 듣고 산겁니다
뭐 잘했다고 한 이야기 들어보신분?  (물론 실책도 많았겠지만 ㅠㅠ)
거짓말도 자꾸 듣다보면 진실이 되어버립니다

거기다가 거대기업이  언제 어떤일을 당할지 모르는 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럼 무얼 움직이고 무얼 하고 싶을까요?
우리나라 거대기업과 정관계 언론사들의 거대한 인맥도를 보신적 있으신가요?
그들은 뭘 원하고 있을까요?

저 거기 있어봤습니다
얼마나 무서운지는 내가 그곳에서 나온뒤에 알았습니다

첨에 김용철 변호사가 나와서 기자회견했을때 인터넷 댓글들이 왜 그러냐?  뭘잘못했다고
거기 자꾸 건드리면 나라에 좋을거 없다 ... 등등등
그 곳에서도 음해다 우린 그런일 없다 했는데 지금 아주 조금 밝혀진것들보면 무슨생각들 드시나요?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겪지않고는 모릅니다
엄마가 되어봐야 엄마맘을 알고 내가 아파봐야 아픈사람 맘을 이해하고 남편한테 임신했을때 힘들었던이야기 백번해봐야  알수가 없는것처럼...

제발 여기 님들이라도 바르게 판단하는 눈을 가지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씁니다

저 동남아시아나 남아메리카의 후진국에서 독재자의  자식들이 활개치고 잘사는거 보면서 "뭐야 저나라는?"
이런적 없으셨나요?
얼마전 물러난 태국의 탁신을 보면서 "에휴~~ 역시 후진국들이야..  저렇게 해먹을수있는 시스템하며  쯧쯧~"  비웃어본적 없으신가요?

밖에서 보면 우리나라도 결코 만만치 않게 우스워보일겁니다

우리가 한때 북한사람은 뿔달리고 눈빨갛고 꼬리달린 늑대나 여우라고 배우며 자랐던것처럼....
학습이란거 무서운 겁니다

저역시도 보고 싶은것만 보고 듣고싶은것만 듣는 사람일겁니다

하지만 진지한 고민없이 그냥 지금이 싫으니 다른것을 선택하겠다는 실수는 하지 않으셨음 하네요










IP : 210.105.xxx.20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들만의 리그
    '07.12.7 1:16 PM (60.197.xxx.55)

    그런 부류들이 있는것 같습니다.
    정계 재계 학계 언론계에 우두머리로 포진한.
    자기네들끼리 혼인한 인맥도 저도 봤는데, 아찔하더군요.
    이렇게 전방위로 피로 혈연으로 굳건히 맺어진 가족관계.
    그래서 자기네 기업에 문제가 생기면 사돈 신문사에서 덮어주고, 친인척 검사가 몸빵해주고
    서로 덮어주고 가려주고.......
    그 시작은 청산되지 못한 친일반역자들에서 시작되지요.
    그때 한자리 한 사람들 그때 한몫 단단히 번 사람들.....사회 각층에서 우두머리로 자리 잡아 그 아들이 다시 그 아들이 호의호식하고 잘 사는 거죠.
    독립운동가는 개죽음 당하고 그 아들 그 자손은 최하층민으로 전락하고.
    이미 한번 나라 팔아먹고 100년 가까이 3대를 이어 단맛을 톡톡히 본 그들이 자기가 가진것을 순순히 내놓겠습니까?
    그들의 의식 속에는 '나라'와 '민족' 자체가 전혀 없습니다.
    어떻게 하면 미국에라도 일본에라도 빌붙어서 자기들만의 리그를 자자손손 되물림할까 그것밖에 안중에 없습니다.
    그래서 독도 때문에 일본 심기 거스르지 마라, 차라리 독도를 폭파하라는 망언도 거침없이 하고,
    뻑하면 광화문 앞에 성조기 들고 미국 바짓가랭이 잡는 짓을 부끄러운줄도 모르고 합니다.
    그런 우리나라 꼴통들을 미국에선 얼마나 가소롭게 볼까요? 옆집 강아지가 꼬리 흔드나? 이정도도 생각해줄라나.
    자신들의 부귀영화를 보장해줄 동류의식 가진 사람을 대통령 후보로 밉니다.
    부동산 폭등하면 세금 늘어나서 정부가 좋겠다고요? 정말 그럴까요?
    그 세금 좀 걷자고 이렇게 전국민한테 욕 들어먹는 짓을 미쳤다고 해요?
    기름에 붙는 세금이 그 10배도 넘는데 뭐하러 지지율 까먹는 쓸데없는 짓 해요?
    종부세 해서 정부가 얻는게 1이면, 사실 잃어버리는 건 10입니다.
    그래도 집값 잡는데 도움이 된다면 욕 들어 배가 터져도 종부세 해야합니다.
    하지만.....인기에 연연하고, 자기의 사리사욕에 연연하는 이는 남 욕 듣게 되어있는 짓 드러나게 안 합니다. 앞에서는 번드르르하다가 뒤통수 치지요.
    버스전용차선이고 뭐고 개선이랍시고 했다가, 그 천문학적인 적자를 조용히 서울 시민의 세금으로 다 땜빵하는 것처럼.
    착각하지 마세요.
    그들은 우리나라 '국민'이나 '서민'들은 발톱에 낀 때만도 여기지 않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선거때만 국민을 팔아먹고 정작 국민이 서민이 간절히 원하는 것은 절대 안 줍니다.
    자기들의 부귀영화가 더 중요하기에 자기들 필요에 의해서 국민들에게 거짓말도 스스럼없이 하고 협박도 공갈도 치고, 눈도 깜짝 안 하고 나라까지 팔아먹을 인간들입니다.
    그래서 전두환이 평화의 댐 어쩌고 공갈치고 코 묻은 국민학생 저금통의 돈까지 다 앗아가고 입 싹 닦고 29만원으로 아직도 호의호식하며 잘 살고 있고,
    나라 지키라고 맡겨놨더니 율곡비리 어쩌고하며 고물 비행기나 엄청난 리베이트 얻고 사는 뻘짓을 아무렇지 않게 하는 겁니다.
    부동산 폭등이나 민생요? 절대 국민들 뜻대로 안 합니다.
    이제까지 하던대로 계속 국민들 눈 귀 다 막고, 나라가 망하건 말건 자기네들 배불리며 잘 살면 되는 것을.
    그랬따가 IMF가 왔는데, 이노무 국민들........기억력도 어찌나 짧으신지,
    10년전에 나라 완전히 말아먹은 한나라당을 다시 찾고 있어요.
    나라가 한번 망해가지고 다시 회복하기가 쉬운줄 아시나봐요?
    그 뒷설거지 아직도 미처 다 하지 못하고 생고생하고 있는데 고걸 못 참아가지고... 아직도 쌔빠지고 뒷설거지하고 있는 엄한 넘한테 타박이나 하고.
    기대하지 마세요.
    그 태생이 나라 팔아먹고 나라 망해먹은 넘들입니다.
    그 정신 머리.....어디 갑니까?
    얼마나 더 뜯겨야 저들의 본심을 아실라나요. 아직도 뜯길게 남아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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