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약먹고 살 뺄래요 썼던 사람이예요
첫주 4kg 빠져서 의사도 놀라고 저도 놀라고
그 다음주부터 꾸준히 약먹어도 뭐가 먹고 싶고 안먹어도 먹고싶고
이상한 폭식증상이 오네요
아, 망했습니다
아까운 내 돈 수십만원....
다 포기하고 제가 좋아하는 일본 과자 사 먹으러 갈겁니다
흑흑흑
일주일 있으면 한달인데 흐미, 도저히 조절안되는 폭식증상과 짜증, 체중 도로아미타불...
세상에 약이 식욕 조절 같은거 전혀 안해주는군요!
밤만 되면 먹는 생각에 미친듯 편의점 달려가 제일 칼로리 높은 과자들 입에 꾸역꾸역 넣고 미친거 같아요 정말
내일부터 줄넘기나 매일 하렵니다
운동때문에 식욕늘면 느는대로, 빠짐 좋고 아님 말고 그냥 그렇게 살렵니다
차라리 뚱뚱한 내가 더 이쁠거 같아요
지금은 제정신이 아닌 여자예요 흑흑흑
1. .
'07.12.7 1:41 AM (59.13.xxx.156)님 그상태로 지내시면 요요와서 뺐던거 딱 두배로 쪄요.
늘어난 식욕이라도 잠재우셔야 합니다.
큰일나셨어요 ㅡ.ㅡ;;2. ...
'07.12.7 2:06 AM (59.8.xxx.64)약으로 빼려고 하지 마세요..
딱 두가지 밖에 없습니다.
운동,그리고 식사 조절.
원글님 같은 경우 식사 조절까지 무리고 딱 간식만 끊어도 금방 빠집니다.
약간의 유산소 운동 하시구요.3. 약먹고
'07.12.7 3:36 AM (59.11.xxx.170)빼는데 나름 성공(?)한 사람인데요,
(약 안먹고 그냥 되는데로 먹어서 1년동안 2 키로정도 쪘으니까요.)
저는 조금만 먹으면 금방 배가 불러서 안먹게되고 별로 먹고싶은생각이 없는편이에요.
제 생각에는 운동도 운동이지만 우선 먹는걸 조금씩 줄이는게 더 효과가있는것 같구요,
되도록이면 살안찌는 음식위주로 먹는게 더 나은것 같아요...
근데 식욕이 줄지 않아서 걱정이네요. ㅠㅠ4. mina2004
'07.12.7 6:09 AM (121.134.xxx.9)아는 분께서 발효다이어트 하고는 많이 좋아졌다고 할 맘 있으면 해보라고 하셨더랬어요.
꽤 되었는데 요요도 없으시고...
한약은 요요가 바로 와서 쫌 힘들어하셨었고....
혹 정보 필요하시면 알려드릴께요.
힘내시고 포기하지 마세요!!!5. 한약탓만
'07.12.7 8:37 AM (58.230.xxx.196)하실 것은 아닌 것 같은데요,
살빠지는 한약이라도 보조로 생각하고 기본적인 노력은 하셔야 해요.
제가 아주 식사량이 작은 편인데도 살이 야곰야곰 쪄서
비만 클리닉함께하는 한의원에 갔는데 여러 검사했더니
기초대사량이 아주 현저히 낮다고 다른사람 보다 적게 먹어도 살이 찌겠다고
하데요.
본인의 몸상태를 정확히 알고 인정하고
남들보다 배의 노력을 해야 남들 만큼 빠질꺼라고
한약은 보조로 생각하고 식습관과 평생할만큼의 꾸준한 운동을 선택하여 하고
생활습관도 고치라 하더만요.
한약이란게 처음 먹으면 본인도 긴장하고 신경써서 식욕이 억제되는걸
느끼지만 한달 넘어가고 하면 결국 본인의지가 중요하더군요.
전 의사가 권해준대로 빵 떡 쌀밥등 탄수화물을 최대한 줄이고..
고구마 두부 콩 닭가슴살 버섯 야채 등 신선한 야채와 지방없는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바꿨고, 한약먹으면서도 하루도 빠지지 않고 1시간런닝머신, 30분스트레칭
30분 반신욕을 했어요.
계단은 무조건 걷고, 할일 없으면 집에 안있고, 카드는 집에 두고 백화점이나 시장
아이쇼핑다니고,
한 두달 하니 위도 줄어 바꾼식단도 평생 먹고 살만큼 입에 익숙하고 처음엔
지겹던 런닝머신도 할만해 지더라구요.
한약먹으면 돈들여 하는거라 정신무장하는데 도움이 되고
더 열심히 하는 동기가 되지 완전히 살을 빠지게 하지는 못한다는 생각입니다.
아무튼 지금은 기초대사량 때문에 절대 살 안빠지는 체질인줄 알았던
제가 지금은 20대에도 못봤던 40키로 대 몸무게를 유지 합니다.
물론 지금도 위에 말한대로 건강식단 유지하고 하루 1시간 런닝을 꼭 합니다.
절대 케잌이런 간식류 안먹고, 외식할 때도 기름진것 보다
신선한 야채나 회종류를 먹으려 노력하죠. 물도 많이 먹고.
한약을 먹더라도
즉흥적으로 운동하고 즉흥적으로 절식하면 요요는 온다고 봐요.
평생할 수있는 것으로 다이어트를 하고
평생 지켜야 유지 된다는걸 깨달았습니다.
저의 건강식단으로 함께 먹은 우리가족들도 런닝머신 함께 한 남편도 10키로 줄고
운동하지 못한 아이들도 보기좋게 체중이 줄었어요.
저도 건강수치도 좋아지고...
스트레스받지 마시고 너무 급하게 맘먹지 마시고
일년 정도 잡고 꾸준히... 식단신경쓰고 운동해주시면 분명히 빠집니다.
안빠지는 체질도 빠지고.. 안빠지고 요요오면 그건 본인탓이지 다른 탓은 없어요6. 한의사
'07.12.7 9:21 AM (203.231.xxx.58)저 한의사 입니다.
제 친구들이나 주위 사람들이 한약 먹어서 살 빼겠다고 하지만 절대 약 안지어줍니다.
한약이 효과가 없어서가 아닙니다. 마음가짐이 잘못되서 입니다.
평소에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운동안하고 생활습관 다 망가뜨려 놓았으면서
해결은 편하게 약으로 해결할려는 마음이 잘못된 겁니다.
그런 생각으로는 한약을 먹던, 양약을 먹던, 어떤 비방약을 먹던 아무 소용 없습니다.
생활습관이 바뀌지 않으면 아무리 약을 먹어도 소용 없습니다. 바로 위에 댓글 쓰신 분이 답변을 잘 해주셨네요. 어떤 병이든 약만 먹어서 해결되는 병은 절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