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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한테 꼭 비자금이 있어야 하나요?

비자금 조회수 : 1,019
작성일 : 2007-12-06 23:49:43
여기 글을 읽어보면 결혼할떄 비자금을 챙기라는 얘기가 많이 있네요

저도 결혼할때 천만원정도 챙겨놨다가 2년후 전세 옮길때 엄마가 준거라고 하고 내놓았거든요...

그후 지금 휴직중이고 어디 챙길 돈이 없어 비자금은 만들지도 못하는데다

약간의 빚도 있어서 비자금 챙길 엄두를 못내요

님들은 어떻게 비자금을 만드시나요?

비자금이라는거 꼭 필요해요? 어느정도씩 자기고 계시는지요?^^
IP : 122.37.xxx.236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똥강아지
    '07.12.7 12:18 AM (58.226.xxx.210)

    비자금은 내놓지 않아야 비자금이죠..^^ 저도 비자금으로 보태서 8천짜리 전세 겨우 얻어 이사했더니 2개월 살고 그 전세집 반짤라서 형네 도와주더군요.. 네.. 지금은 4천짜리 전세삽니다.

    다시 모아서 비자금 2천이구요.. 제명의로 집장만 할때까지 절대 안내놓죠..

    전 한달치 생활비에서 남는돈(월급전날 남은돈)이있으면 따로 통장을 옮겨두고요..

    뭐 무슨때 주위에서 받는돈들요.. 이사할때, 명절때.. 1-2만원돈이라도 따로 만들어 둡니다.

    남편한테 생활비 받아서 쓰는지라, 마트갈때 남편카드 긁을려고 노력하구요.. ㅋ

    비자금통장을 만들어서 어떻게해서는 입금을 하는게 모으는거죠.. 들어간 돈은 절때 출금금지

    저희도 시댁빛 천만원 이자내고 있는데요.. 그냥 돈있어도 모른척해요..

    남편돈은 그저 자기네돈이라 생각하는지라, 저희집 입장은 무조건 모아라 주위 입니다.

  • 2. 어휴
    '07.12.7 12:23 AM (59.19.xxx.69)

    어휴,,그거 왜 내놓셧어요 나중에 힘들면 혹시 장모가 또?? 이럽니다

    절대로 꽁꽁 숨겨두세요 절대로요~!!!!!!!!!!!!!!!!

  • 3. 생활비에서
    '07.12.7 12:36 AM (121.132.xxx.65)

    떼어내야죠~
    100만원정도 쓰면 10만원정도 떼어서 CMA통장에 넣으세요~
    처음엔 작은 돈이지만 모으다보면 커져요.
    저 결혼 10년차 중간에 남편 주식으로 재산탕진, 별 우여곡절을 다 겪었지만
    남편이 워낙에 손이 커서 전 비상금 철저히 챙기자주의예요.
    지금은 7천정도 있어요.

  • 4. 정말
    '07.12.7 12:42 AM (125.180.xxx.11)

    꼭꼭꼭 (절대강조) 필요합니다

  • 5. 그런거
    '07.12.7 1:26 AM (125.142.xxx.100)

    필요없다고 생각하고
    따로 모을 돈 있으면 합쳐서 얼른 목돈 만들어야지 라고 생각하며 살았어요
    어느날 남편하고 투닥거리며 다투다 언성이 높아지며
    이혼을 하네마네 한바탕 하고나서 가만히 생각해보니
    내가 정말 가진게 없더군요
    그뒤로 조금씩 모았는데 마음이든든해요
    꼭 이혼 그런게 아니더라도 아예 없는거랑 있는거랑 기분이 달라요
    생활비로 돈을 모아도 저금된 금액에 플러스 알파로 내가 따로 모은돈 합치면
    또 액수가 더 커지니 혼자 속으로 실실 웃기도하고..
    어차피 나쁜데 쓸거아니고 가정에 급한일이 있으면 쓸수도 있을거같아요
    그게 아주 긴급한일이라면

  • 6. 빚은 빚이고
    '07.12.7 9:40 AM (59.11.xxx.170)

    내 비자금은 내돈 입니다.
    살아봐요, 문득문득 정말로 내것은 뭔지 생각나요.
    특히 전업주부인 저는 비자금이 꼭필요하다고 느끼는데요...
    그리고 그 비자금이 뭐 우리주부들이 유흥비나 나만 잘먹고 잘살자고하는건 아닐거예요.
    다 가족을 위하게 되는데요....

  • 7. 비자금
    '07.12.7 9:58 AM (125.178.xxx.195)

    1억정도 있었는데...집넓혀오면서..4천넣고...친정어려워서3천해주고...나머지3천정도...
    ...가끔씩 이자나오면 친정엄마랑 애들 좋은옷한벌씩 사줍니다...집에 넣은돈은 친정엄마에게 빌렸다하고 매달 이자20이랑 상환100씩하고 있구요....든든합니다....

  • 8. >>
    '07.12.7 11:33 PM (121.131.xxx.77)

    꼭 필요하다 생각해요 나이들수록 점점 더 그렇더라구요. 생활비에서 최대한 아껴서 남는돈 모아둬요. 아이들 커가면서 모으기 쉽진 않지만 적은 돈이지만 모아지는것 보면서 나름대로 위안
    내지 힘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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