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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제일로 맛있는 국밥집은 어디인가요?작은것 하나라도 소중히 듣겠습니다^^
이것저것 따지지않고
국밥이라는 두글자가 들어간 음식중에
정말 맛있는 국밥집이 어디인가요???
홀로고생하시는 엄마를 위해
저희형제자매가 손걷어 붙이고
국밥집을 내어 이제는 엄마를 편하게 모시고 싶네요.
창업하기전에 이것저것 많이 알아보고
맛집가서 비교도 해보고 싶어서
이곳 82에 여쭤봅니다~
지금까지 드셔본 국밥집중에 최고의 맛집을 추천해주세요~
저멀리 제주도까지라도 비행기타고 가서
맛의 비결을 알아올 각오로 준비중입니다~
혹 추천해주신 맛집중에 정말 제가 맛있다고 느끼는곳을
추천해주신분께 제가 가게 오픈하면 국밥 무료로 대접해드리겠습니다^^
그리고 혹 주변에 국밥집 하시는 분들의 고견도 듣고 싶습니다.
지금당장 가게를 오픈할 생각은 아니지만
여러가지 작은것 하나라도 도움되어
내년에는 정말 맛있는 국밥집을 오픈하고싶습니다~
먹어도 질리지않고, 안가면 가고싶고 먼길이라도 찾아가는 국밥집을 만들기위해
열심히 자료수집하고 발로뛰어 창업 성공하고 싶습니다~
82식구 여러분 좋은의견으로 많이 도와주세요^^
1. 경산
'07.12.6 7:01 PM (211.215.xxx.191)경산 성암산 밑에 국밥집이 있어요
여러번 망한 집을 인수해서 국밥집을 냈는데 엄청 대박났어요.
1. 국밥 - 대파 듬뿍 넣었어요. 특별한 맛을 모르겠어요. 조미김으로 대충 간을 맞춰 먹습니다.
2. 그릇 -놋그릇 사용합니다. 밥그릇, 국그릇만.
3. 반찬 - 사시사철 변함이 없던데요. 깍두기, 마늘, 김 정도
-> 그런데 손님이 넘쳐납니다.2. 양평해장국
'07.12.6 7:07 PM (121.140.xxx.165)선지와 양을 콩나물과 함께 끓여 냅니다.
주먹만한 선지를 건져 먹는 재미로 가는 곳입니다.
국물 맛도 시원하고...
가끔 입맛 없을 때 한 그릇 간절히 생각나지요.
그런데 그 집 문에 '한국에서 두번째로 맛있는 집' 이라고 써 있네요.ㅎㅎㅎ3. ..
'07.12.6 7:21 PM (117.53.xxx.200)성암산 유명하대서 가봤는데 제입맛엔 그저그랬어요. 오히려 그쪽에서 대구쪽으로 나가는 길에 있는 옆가게가 고기질도 더 좋고 괜찮았습니다. 성암산쪽보단 덜 알려진 거 같은데 언뜻보니 대다수가 먹으면서 포장을 많이 해가더군요.
그리고 대구시내에 국일이라고 전통있는 유명한 가게도 있어요. 여긴 국에 선지를 넣어주구요..또 앞산쪽에 대덕식당이라고 유명하긴 한데 제입맛엔 위에서 나온 가게들 중 제일 맛없었습니다...-_-;;;
맛은 입맛에 따라 다 다르니까 참고만 하시길 바래요.4. ..
'07.12.6 7:57 PM (211.52.xxx.33)신사동 따로국밥집이요..
2층에서 그거 한가지만 해요.
앉으면 그냥 안시켜도 사람수대로 나오구요..
지금은 멀어서 자주 안가는데 시원한맛이었어요..5. 왜관
'07.12.6 10:01 PM (125.134.xxx.178)돼지국밥집..
역옆의 골목길에 고궁이라고 돼지국밥집이 있어요.
사실 지금 하는 주인보다 그 어머니가 쓰러져 가는 집에서 할때가 제 맛이었는데
많이 못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다른 집들보단 낫습니다.
8살 우리 아들 큰집갈때마다 꼭 들려야 하는 곳이죠.6. 담양
'07.12.6 10:19 PM (220.71.xxx.36)제주도라도 비행기 타시겠다는 말에 추천해 드려요. ^^
담양군 창평면이라는 곳에 오시면 창평시장이 있고,
시장통에 창평국밥집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국밥집들 중에서
가장 허름하고 추레해 보이는 집 국밥이 원조국밥집인데,
비리지 않고 고기가 질기지 않고 양념이 맵지 않게 칼칼해서 맛있지요.
혹시 찾아가실 예정이면 게시판에 다시 글 올려주세요, 자세한 약도 알려드릴께요.7. 명동
'07.12.6 10:52 PM (218.39.xxx.234)칼국수 골목에 통일 국밥집 있습니다...아마 30년 더 됐을 거에요.
양지머리 국물에 선지, 콩나물 씨~언합니다. 반찬도 부추 김치 깍두기 젓갈 한가지.
밥 국물 무한 리필입니다...값은 좀 쎘던 기억이.....한7천원 정도????8. 딴지
'07.12.6 11:56 PM (58.142.xxx.72)심술섞인 의도는 아니구요^^::
저희 시댁식구들도..실은 국밥집 창업을 꿈꾸고 있긴하거든요
그런데..제 개인적인 견해로는..
최고의 맛보다는 최고이 마케팅 전략이 더 먹히지 않나 싶어요
그러니까..맛은 중간 이상 정도면 되구요(가지고 있는 에너지를 음식맛 구현에만 애쓰시지 마시라는 뜻)
나머지 기운과 머리는 홍보,마케팅 쪽으로 사용하시면 대박집 어렵지 않겠다 보여집니다.
아주버님이 작년에 식당을 개업하셨는데요
재료를 정말로 좋은걸로 사용하세요
정육식당인데 ..1+ 이상의 한우에 육회에 들어가는 참깨는 국산으로 사용하시고..
이런식으로 정말 재료 하나하나 신경써서 좋은 것만 사용하시더라구요
가격은 동네가 일단 한강 위쪽으로 쭉 들어간 동네라 착하구요
그런데..종종 찾아가 가게안 손님수 헤아려 보면 가게 종업원 인건비는 빠질까 싶어요-_ㅜ
주 고객인 동네 주민들의 경제적 수준이 가족 외식에 한우고기를 먹기엔 부담스럽다는 정도라는것도 그렇지만..
그냥 좋은 재료,좋은 고기 사용하면 언젠가는 알아주겠지 하고 마냥 그러고 계시는 형님네도 안타깝답니다.
자식들이 의기투합해서 어머님 가게 창업에 나셨다니..
이것만으로도 어머님 너무 행복하고 든든하시겠어요
그래도..이렇게 들이는 정성..여러가지 방법으로 생각해보시고 계획짜셔서 꼭 대박나시기 바랍니다.
참..저희집도 가게하는데요(식당은 아니지만)
친절함과 바지런함
이 두가지 유지하시면 기본 이상의 매출은 보장된답니다.
화이팅!!^^9. 음
'07.12.7 10:06 AM (222.107.xxx.36)전주 콩나물해장국 맛있었어요
전주관광호텔인가 옆에 있던 삼백집(?)인가..
제가 좀 '맛있어봤자 거기서 거기지'하는 편인데
맛있게 먹었어요.
아, 그리고 종로 YMCA뒤에
고향집인가? 국밥(선지) 파는 곳이 있는데
거기 국밥도 맛있어요10. 원글이~
'07.12.7 11:06 AM (206.219.xxx.102)와~ 정말 소중한 답글들 감사합니다~
지역이 여러곳으로 갈리어 어느곳부터
사전답사를 할지 행복한 고민중입니다^^
아직 어느국밥으로 정할지도 결정을 못했으니
이곳저곳 돌아다녀보고
저희가족에게 맞는걸로 잘결정하겠습니다~
그리고, 딴지님의 말씀 정말 잘새겨들었습니다~
심술섞인 의도아니라는것 글읽어보니 마음에 와닿아
너무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딴지님이 말씀하신 친절함과 바지런함이면 자신있는데
과연 음식맛이 어느정도 받쳐줄지 걱정입니다^^;
정말 꼭창업에 성공해서
도움말씀 달아주신 모든분들 초대해서
따끈한 국밥한그릇씩 대접하고 싶은데...ㅋㅋ
열심히 노력하면 그날이 꼭오겠지요^^
성공의 그날을 위해
오늘부터 열심히 달려야겠습니다~
도움댓글 달아주신분들 모두모두 감사드리구요,
딴지님의 가게도 늘번창하여 부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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