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기농 믿으세요?
인터넷쇼핑에서 파는 명품이나
둘 다 똑 같이 100% 가짜로 느껴지는지...
유기농, 유기농 하면서
좋은 거 사 드신다는 분들은
먹거리에 대한 생각은 사람마다 당연히 가질 수 있지만
왠지 '다 속고 사는거야'라는 생각이 드는지요...
제가 무농약(유기농 말고)이라고 믿는 건
울시어머님이 주말에 시골 가서 취미로 하시는 텃밭 야채가 유일...
ㅠ.ㅠ
1. ...
'07.12.6 4:10 PM (123.109.xxx.14)한살림, 생협 이용하는데요.
생산지방문이나 생산자 간담회 같은 행사에도 자주 참가합니다.
유기농이라고 주장하는 '판매자'의 상술만 보지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2. ..
'07.12.6 4:14 PM (222.112.xxx.133)농산물은 유기농인증있으므로 대부분 진짜이지만 1차 가농식품이 문제요.
참고로 무농약도 인증이 없으면 믿을수가 없습니다.
무농약이 단순이 약만 안줘서 되는것이 아니라 물, 토양(중금속), 농약비산등 여러가지를
검사한후 인증을 내주기때문에 집에서 약안주는것이 무공해라고 하는것은 좀
이치에 안맞습니다.3. 농사
'07.12.6 4:14 PM (58.121.xxx.199)어릴적 농사지으며 자란 저는 유기농 안 믿어져요
농사지어 보세요 약안치고 비료안주고 어떻게 채소며 과일이
될까요? 전 그게 의심가네요 저 참외 딸기 포도 쌀농사 계속 이 삼십년정도
농사 짓는거 보며 거들며 자랐어요4. 유기농
'07.12.6 4:16 PM (61.98.xxx.48)시중에 88%는 가짜라고 하더군요.
친정이 시골인데 부모님께서 우리가족만 먹을 쌀농사를 지으시는데 우렁이를 이용해서
농사를 지으시죠. 당연 농약은 안 하시고...
근데....다른분들은 우렁이로 하신다고 해도 꼭 한두번 농약 살포을 하신다네요.
그러면서 엄마가 유기농 그거 믿을 게 못 된다고 하시더라구요.
감이나 밤같은 경우도 예쁘거나 큰 것들은 꼭 약을 친다고 해요.
저는 그냥 감이나 밤같은 것은 그냥 열리는 줄 알았더니 그것도 아니더라구요.
유기농....글쎄요....저도 상추나 고추...마트에서 유기농으로 사 먹지만 100% 믿지는 않아요.5. 유기농기사
'07.12.6 4:18 PM (218.232.xxx.31)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25&aid=000...
전부 다 가짜란 건 아니겠지만 맘 놓고 믿었다간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봐요.6. ..
'07.12.6 4:21 PM (222.112.xxx.133)유기농 농산물과 유기농 가공식품과는 차이가 있겠죠.
7. ..
'07.12.6 4:26 PM (218.52.xxx.250)오이랑 고추는 농약 범벅 이라고 들었어요 오이는 특히나 농약 안치면 그렇게 곧게 자라질 못하는다는 얘기들었거든요
농약 회사 다니는 어떤 분 얘기로말입니다8. 어릴적
'07.12.6 4:50 PM (121.138.xxx.111)할머니가 텃밭에서 이것저것 많이 키웠는데.. 농약 이런거 뿌리신것 같아요. 할머니네 집에 농약 통이 있었거든요..
9. 저야
'07.12.6 5:03 PM (58.140.xxx.86)농사에 농자도 모르지만 넓은 텃밭에 이것저것 키워 봤는데
오이, 깻잎, 가지, 상치 등등은 벌레 안먹었었는데 오로지 열무는 벌레가 온통 먹어서
제가 먹을 게 별로 없더라구요. 아마도 직업으로 하시는 분은
농약 전혀 없이 키우기 힘들것 같아요.10. ^^
'07.12.6 5:03 PM (220.86.xxx.10)주말농장에서 배추를 키웠는데요
배추싹이 나오자마자 벌레들이 먹어버려 농약을 치지 않으면 키울수가 없어요.11. 며칠전
'07.12.6 5:12 PM (122.128.xxx.101)방송에서 다뤘지요
유기농 가공식품은 인증 받는데 3년 걸린답니다
게다가 법규도 없답니다
만드는 사람의 양심에 맞긴답니다
그거보면서 돈 더 주고 사 먹는 유기농 다신 안믿겠다 다짐했습니다12. 뱃장도
'07.12.6 5:37 PM (122.34.xxx.243)저농약->무농약->전환기유기농->유기농
여기까지 오려면 7년이란 시간이 필요합니다
인증은 매년 검사 받고 인증번호 있어서 드리대면 생산자가 좌르르
이시기엔 수확량 별 볼일 없고
농사가 업인데 그동안 뭘 먹고살가까?????????한적있어요
장터엔 죄다 무농약이 오르던디
한번은 비교해서 인증번호 물었더니 발끈합디다
자기네는 절대 그값 이하로는 안판다고
주문하시는분도 없던디13. 의문
'07.12.6 5:56 PM (61.66.xxx.98)정말 양심적으로 규정대로 유기농을 짓는다 해도요.
앞집,옆집에서 농약치는거,물대는거,비료주는거 다 영향이 갈텐데요.
아예 뚝 떨어진 섬에서 혼자 농사짓는다면 모를까..
전 차라리 잔류농약 검사에 통과 했다는 상품을 믿네요.14. 어머님이
'07.12.6 7:24 PM (211.192.xxx.23)지으시는 것도 토양이 전에 오염됐으면 유기농이 아닙니다, 어느정도 시간을 두고 땅을 정화시킨다음 지어야 유기농인거죠..
15. ..
'07.12.6 8:05 PM (124.56.xxx.71)농사지으시는 아시는 분 말씀이 팔꺼 따로 식구 먹을꺼 따로 하시대요, 그 마을 전부.
그런거 보면 농약을 치는거 같아요16. 전 믿어요.
'07.12.6 9:12 PM (59.10.xxx.120)우리 삼촌이 사과농사 지으시는데, 저농약 인증을 받으셨어요.
근데 일년에 두번 농약 치세요.
그래서 유기농 농산물은 정말 안 치겠구나, 하고 믿어요.
잔류농약 검사해야지만, 그 인증번호 주잖아요.
가공식품은 다른 이야기지만, 농산물은 저 믿어요.
그리고 나쁜 사람들도 많겠지만, 농부들은 정말 정직한 사람들 많아요.17. ..
'07.12.6 9:24 PM (121.134.xxx.189)주워들은,,별 상관없는 이야기인데요.
재벌들은 지리산 인삼썩은물 내려오는 근처에 땅사서 농약안치고 키운거 먹고산다네요..18. ^^;;
'07.12.7 1:41 AM (203.132.xxx.211)친정어머니께서 집에 텃밭을 만들어서 이것저것 심으시는데요
앞의 분 말씀대로 배추,청경채 그런건 싹이 나자마자 벌레가 먹어버려서 처음에 약을 안칠래야 안칠수가 없다고 하시더군요
아마 양배추,브로콜리같이 달달한 채소는 더하겠죠
그래서 친정엄마랑 마트서 아기꺼 무농약 브로콜리를 살때면
브로콜리가 엄청 벌레가 꼬인다던데 무농약이 이렇게 깨끗할수 있을까?..의심을 해요..근데도 살수밖에 없다는..;;;
그런데 고추,오이,호박...그런건 약친것만큼은 수확량이 못따라겠지만 약을 안쳐줘도 그런대로 수확이 되는것 같아요19. 저는..
'07.12.7 3:20 AM (61.249.xxx.8)제 아는 선생님은 체육선생님인데.
도시근처에 밭 300평을 사시더니.(사실 그전부터 남의 빈땅을 보면 가만 놔두질 않고 꼭 뭘 심어서 농사를 지으시더라는...)
일어나자마자 밭으로 출근. 퇴근도 밭으로.
일년 365일을 밭에 가십니다.
물론 일요일은 하루종일~.
겨울에 포크레인 불러서 퇴비 사다가 넣고, 겨울밭에다 공을 들이십니다.
여름에 제초제 저얼~~대 안씁니다.일일이 손으로 다 뽑고.
그 선생님 밭에 가면 밭이 거짓말 안하고 반들반들 합니다.
며칠전에 그 쌤밭에가서 배추, 대파, 브로콜리, 양배추 등등 얻어왔는데..
배추는 시중에서 파는 배추보다 1.5배는 뚱뚱하고 튼실. 대파도 뚱뚱. 브로콜리는 중국산을 많이 봤는데..우와 농약 안치고도 이렇게 잘 키울수가 있구나 싶더군요.
반면 백화점 유기농 매장에가면 유난히 크기도 작고 볼품없는게 다들 유기농이라고 적혀있던데.
저 그밭에 가본 후에 유기농에 대해서 생각 많이 하게 됐습니다.
그밭에서 난 배추를 농약 하나도 안치고 키웠다고 인터넷에서 팔았다간,
정신병자라는 소리 들을만큼이나 배추가 실하던데요.
그 쌤은 그냥 저냥 고마운 사람한테만 농약 안친걸 아는 사람한테만 조금씩 주십니다.
그런데 고추는 농약을 꼭 쳐야겠다고 하시더군요. 고추를 농약 안쳤더니 고추탄저병이 와서 거의 다 못 쓰게됐다고 하시더군요.20. 저희
'07.12.7 4:23 AM (124.51.xxx.123)오빠가 상주에서 유기농 포도농사를 짓고 있답니다..
저희 오빠 농사 지은지 10년 가까이 돼가는데요...
처음엔 유기농 포도로 가장 유명한 분 밑으로 들어가 배우며 일하다
3년차에 땅 빌려서 지었는데... 거의 실패를 했었죠..
물론 수입도 없었기에 포도일 없을땐
여기저기 막노동으로 생계를 꾸려 갔었구요..
그러다 그후로 점점 자리를 잡기 시작해 제작년부턴 한살림에 납품했고
이번 년도엔 드디어 유기농 인증을 받았네요..
님들 말씀처럼 농약,제초제 등을 안쓰면 정말이지 너무너무 힘든게 사실이에요..
그냥 돈 벌자는 장사꾼 목적으로만 뛰었다면 진작에 포기 했을 겁니다..
저희 오빠도 그렇고 진정으로 유기농 하시는 분들 보면
어떤 사명 의식과 대단한 프라이드를 가지고 일한답니다
약을 안치기에 늘 밭을 지켜봐야하고 늘 잡초를 뽑아줘야 하고..
약치는 농사보다 몇배의 고생과 포도에 대한 몇배의 사랑이 필요해요
그렇게 고된 일이기에 그런 귀한일 하는 오빠가 존경스럽기까지 합니다
진실된 유기농 농사를 지으시는 분들 많이 계세요..21. 지역에 따라
'07.12.7 7:42 AM (125.176.xxx.43)많이 달라요.
사촌오빠가 청송에서 논농사하는데 유기농인증 그런거 없는데도 여름에 농약 딱 한번 했어요.
해충이 없는 지역이랍니다.
반면에 대도시, 대구 인접한 지역은 농약 안할수가 없구요.
여름에 청송에 가봤는데 모기가 없어요. 지네도 있고 개구리는 수도없이 봤는데요.22. 시댁은
'07.12.7 12:23 PM (211.33.xxx.77)양평인데 시어머니는 가족이 먹을 배추에도 농약쳐요.후후.
안치면 안큰다나.
그리고 막내이모가 텃밭을 가지고 계신느데 여긴 농약 안뿌리고 em발효액 뿌리구요.
한약찌거기 모여다 퇴비로 쓰거든요.
결과는 맛이 시댁의 농약만큼도 없어요.
농사를 못지시는 분이기도 하겠지만 그러려니 하고 먹을수 밖에 없겠더군요.
전 그냥 조금 덜 쳤겠지 하고 믿으면 먹습니다.
참 요즘딸기는 벌수정을 많이 해서 농약을 못친다고합니다.
벌수정하는 비가림과실들은 조금 괜찮게쑈.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59133 | 이혼하면 아이에게... 3 | ..... | 2007/12/06 | 1,114 |
159132 | 연예인 김규리가 하는 쇼핑몰 주소 아시는분 3 | .. | 2007/12/06 | 753 |
159131 | 절임배추가 남았는데 딤채보관 4일뒤 백김치 담궈도 될런지요? 13 | 급질문요~ | 2007/12/06 | 1,550 |
159130 | 섭섭했던 일 8 | 에휴.. | 2007/12/06 | 1,212 |
159129 | 유기농 믿으세요? 22 | ... | 2007/12/06 | 1,223 |
159128 | 김경준의 부인 이보라가 49 | 보라 | 2007/12/06 | 8,657 |
159127 | 한가지 더~ | 궁금해 | 2007/12/06 | 167 |
159126 | 로봇청소기 어떤게 제일 좋나요? 2 | 궁금해 | 2007/12/06 | 253 |
159125 | 황당 했던 일 5 | 헉 | 2007/12/06 | 1,193 |
159124 | 김치냉장고 뚜껑에서 냉기 나오는 것 많이 좋나요? 1 | 어려워 | 2007/12/06 | 203 |
159123 | 원적외선 장판 과연 믿을만 한가요? | 머가? | 2007/12/06 | 120 |
159122 | 국어 75점... 수학 85점... 11 | 초보학부형 | 2007/12/06 | 1,487 |
159121 | 작은멸치보다 큰멸치에 칼슘이 더 많은가요? 1 | 무식 | 2007/12/06 | 386 |
159120 | 너무 몸에 이로운 거만 찾는 시어머니 16 | 웰빙도 병 | 2007/12/06 | 1,637 |
159119 | 40이 넘어서 염소탕해서 먹으면 안되나요? 4 | 궁금 | 2007/12/06 | 497 |
159118 | 아파트 공동명의시 이점 알려주시와요!! 2 | 공동명의 | 2007/12/06 | 400 |
159117 |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의 인테리어를 우리집에? 2 | // | 2007/12/06 | 727 |
159116 | 일산 풍동 아파트.. 2 | ^^ | 2007/12/06 | 546 |
159115 | 프리스쿨에서 생일파티 초대 받았어요.. 5 | 미국엄마 | 2007/12/06 | 447 |
159114 | 지금 코스코에서는 | 궁금 | 2007/12/06 | 471 |
159113 | 회갑 관련...수원쪽 식사할 장소 추천 부탁드려요 1 | 맏딸 | 2007/12/06 | 580 |
159112 | 안철수바이러스연구소에 안철수요.. 9 | ㅇ | 2007/12/06 | 1,108 |
159111 | 에리카 김 누구 닮았나 했더니... 9 | 아하 | 2007/12/06 | 5,662 |
159110 | biella 이브랜드 아세요 2 | 나무 | 2007/12/06 | 287 |
159109 | 직장에서 넘 기가 막힌일 12 | 직딩녀 | 2007/12/06 | 3,770 |
159108 | 레몬 다이어트 4 | 시럽 | 2007/12/06 | 572 |
159107 | 복부경락 받아보셨나요? | 복부비만 | 2007/12/06 | 194 |
159106 | 칼럼니스트 이방주씨, 李 비판죄로 구속 ‘충격’(경축 70년대로 돌아갔군요) 23 | .. | 2007/12/06 | 1,097 |
159105 | 어찌 그것까지 기억하고 있을까요? 8 | 첫사랑 | 2007/12/06 | 1,470 |
159104 | 중딩 시험공부시키려니 돌겠네 12 | 딸아~~~ | 2007/12/06 | 1,46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