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국어 75점... 수학 85점...
기말고사 점수를 적은 알림장을 보고 얼마나 화가 나는지...
할말 못할말 다 퍼붓고 학원에 보냈습니다...
저랑 문제집 풀어볼때... 틀린문제 몇개 나와서 다시 풀어보라고 하면 맞추곤 했습니다...
모르는 문제 거의 없었습니다...
그래서 항상 제가 아이에게 그랬어요...
넌 다 아는건데 왜 찬찬히 안보고 매번 틀리니?
이번에도 분명 그렇게 봤을겁니다...
시켜보면 모르는건 아닌데 이렇게 건성건성 시험보는 버릇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산만한애는 태권도 보내면 더 산만하다고 해도 꿋꿋하게 보냈어요 지가 좋아하니까... 조금있으면 품띠 땁니다...
어떻게 해야 차분하게 시험문제 끝까지 잘보고 또박또박 잘 풀수있을까요?
바둑도 해보고 싶다고 해서 시켰는데 해봐도 차분해지진 않는거 같구요...
기대를 했던만큼 너무 속상해요...
아이가 꼴보기도 싫구요...
제가 어떻게 해주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화만 나구요...ㅠ.ㅠ
어떻게하면 차분한 아이가 될수 있을까요?
이럴땐 어떤식으로 엄마가 이끌어주어야 하는 걸까요?
1. 1학년
'07.12.6 3:42 PM (218.51.xxx.240)문제가 어려우면 얼마나 어렵겠어요.
너무 노여워하지마시고 겨울방학때 차분히 책읽기, 일기쓰기 등 시키세요.
그리고 더 멀리 보시기 바래요.2. 욕심맘
'07.12.6 3:54 PM (121.161.xxx.157)저도 지금 맘 추스리고 있는 중입니다.
초4 기말시험 국어100 수학93 사회96 과학 96 받았는대요.
제 기대치에 못미쳐 속에서 뭔가 자꾸 올라와서...
엄마의 기대가 아이를 기죽게 만드는 것 같아 조심하고 있습니다.
원글님 심정 백프로 이해합니다.
저도 그러니까요. 아이에게 완벽 하기를 바랄수록 그아이 상처받습니다.
우리 아이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감정조절 하고
다음엔 더 잘할 수 있을거라 용기를 주자구요...^^
윗분 말씀처럼 책읽기 열심히 시키시구요...3. ^^
'07.12.6 3:55 PM (211.229.xxx.103)저두 초1 태권도 보내는 엄마에요 ㅋㅋ( 넘 화내지 마세요)
문제지 많이 풀어보는것도 방법인듯..울 애도 수학은 건성으로 문제도 안읽고 풀더라구요..
참을인 애 엄마 한테도 필요한 말인듯...저두 천정이 뚫일 정도로 소리치며 문제 풀었어요..
저흰 점수 아직인데..4. 로긴
'07.12.6 4:02 PM (61.254.xxx.169)ㅎㅎㅎ
윗분말처럼 전혀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지금 100점 나오는 애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아이 혼내신거 정중하게 ? 아이에게 사과하시고 한번 안아주시고
아이를 끌어 안고 맘을 달래주세요
그리고 하루에 일정시간을 정해서 아이에게 책을 읽어 주세요 그리고 재미있게 ..
저는 중학생인 딸아이에게도 책을 읽어 준답니다
저도 어릴때 많이 흥분했었는데요
아이의 그릇을 크게 만들어 주시고 자신감도 많이 심어주시고
지금 100점에 목매지 마시고 윗분말처럼 책읽기 일기쓰기가 먼훈날 수학1등급 영어1등급 국어 1등급을 만들어 줍니다
어머니가 진정원하는건 그거죠
단 조심해야 할것은 자신감인데
어느 단체에서 본인이 어느정도를 하느냐에 따라
자신감이 떨어지는데 이정도는 보완을 해줘야 합니다
일정한 시간을 정해놓고 공부시키시고
엄마가 반드시 확인해 주세요
단 시간이 길면 안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만들어 주시고
매일 책을 읽히면 독해력이 생기고 모든 종합적사고력이 자라서 커서도 공부를 잘할수 있죠
수학과 영어도 분명 잘하게 됩니다5. ..
'07.12.6 4:26 PM (59.11.xxx.11)확실히 독서를 좀 하니까 국어나 수학 서술형에 대한 이해력이 좋아지더라구요..
지금 초2인데..1학년떄까지는 오히려 학습지도 하고 교과내용도 쉬웠는데도 문장
자체를 이해못해서 틀리곤 하더니 2학년들어서는 어려워하던 서술형 수학문제와
국어를 1학년떄보다 잘해요..중간이나 기말에서 항상 다 맞아오니 책을 읽은 보람
이 있나보다 싶어요..1학년말부터 학습지도 끊고 집에서 그냥 공부했고..그대신
책을 항상 대여해서 끊이지 않고 꾸준히 보게 했어요..독서의 힘이 문제집 하나
푸는거보다 더 크다고 느껴지던데요..6. 김수열
'07.12.6 4:57 PM (59.24.xxx.113)1학년 남자아이 그정도 점수면 못한거 아닌데요^^
제 아이는 작년에 바른생활이 70점이었어요. 10문제 중에서 3개 틀리니까 바로 70점 나오더라구요.
문제를 푸는 요령이나 긴 문장을 읽고 해독하는 힘이 부족해서 그럴거에요.
그냥 내버려두시라는 얘기는 아닙니다만, 책을 계속 읽고 문제를 자꾸 풀면 나아져요.
수학도 단순계산말고 문잘으로 나오는 서술식문제는 문제의 뜻을 이해하지 못해서 틀리는 아이들 많아요.
너무 걱정마세요.^^7. .
'07.12.6 6:20 PM (125.184.xxx.61)깜짝 놀랐네요.
저희 아이 국어랑 수학 점수 바낀거네요.
저도 오늘 너무 속상해서...
같은 학교 아이인가봐요? ㅋㅋㅋ
다들 1학년이 그러는데 정말 자기 아이 그렇게 받으면 그렇지 않을꺼예요.
저도 넘 속상해서...8. .
'07.12.6 6:24 PM (125.184.xxx.61)사실 전 학교 가면 엄마들이 누구는 몇점이니 누구는 어떻니 그러는게 너무 싫어요.
저희 아이 거의 받아쓰기 100점 받긴 하는데 그런 얘기 안하고 60점 받은거 얘기 했더만
어떤 엄마가 울 아이가 뭐라고 하니 받아쓰기도 60점 받으면서...
이러더라구요.
1학년 아이 공부 시킬꺼 뭐 있냐면서 그래도,
다들 그런걸로 아이 판별하고...
아무튼 급식이고, 청소고 가기가 싫어요.
그리고 집에서 풀때는 정말 잘했는데,
뭐가 틀렸는지 너무 궁금해요.9. .....
'07.12.6 11:41 PM (219.252.xxx.43)엄마들이 저런 반응을 보일까봐 한 때 시험을 없앤건데.....
시험 안 치고 있으면 참지를 못하니...
도대체 점수를 눈 앞에서 확인하지 않으면 다들 불안한가보다......
초등학교때 그것도 1학년이 시험 점수가 뭐그리 중요하다고 ....
책 많이 읽히고, 많은 경험하고,친구들과 신나게 뛰어 놀고 하는 것이 훨씬 더 중요한데....10. .....
'07.12.7 10:10 AM (218.55.xxx.2)7살 짜리 여아 엄마입니다..
며칠 전 구입한 동화책 뒤에
주관식 문제가 몇개 있더라구요..(20문항)
그걸 아이가 푸는 걸 보고..놀랐습니다..
잘해서 놀라는 게 아니고...
우리 아이...문제를 풀기 위해 책을 읽지 않을까 하는 걱정..
책 자체를 봐야 하는데..그 문제 풀기에 맛을 들인...
그렇게..문제집 푸는 게 중요한가요...???
학습의 본질은 어디로 가버린 것인지.....
문제를 풀기 위한 공부는 아니라고 봅니다.....
그것도 저학년 초등학생이라면...11. 도대체
'07.12.7 12:45 PM (211.107.xxx.70)1학년을 왜 시험에 시달리게 한답니까? 시험은 3학년부텀봐도 될터인데...
윗분들 좋은 말씀 많이 써 주셨네요... 엄마심정은 십분 이해가 가지만 아이에겐 넘 고통일꺼에요... 맘껏 뛰어놀게 해주시고... 책 많이 읽혀서 좋은 생활습관과 사고력을 길러주세요...
자신감 잃지 말게 하시고요..,. 분명 늦되는 아이들이 있어요... (사실 대부분이죠..)
책 읽는 성실함만 길러줘도 고학년 되서 지가 알아서 공부 척척 한답니다.
어려서 좋은 머리만 믿고 공부습관 안들이는 넘덜이 나중에 문제가 되요...
길게 보세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682633 | 자유게시판은... 146 | 82cook.. | 2005/04/11 | 154,576 |
682632 |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 82cook.. | 2009/12/09 | 62,242 |
682631 |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 82cook.. | 2006/01/05 | 92,524 |
682630 |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 ᆢ.. | 2011/08/21 | 19,975 |
682629 |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 애니 | 2011/08/21 | 21,672 |
682628 |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 사랑이여 | 2011/08/21 | 21,380 |
682627 | 꼬꼬면 1 | /// | 2011/08/21 | 27,412 |
682626 |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 애셋맘 | 2011/08/21 | 34,606 |
682625 |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 명언 | 2011/08/21 | 34,793 |
682624 |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 애엄마 | 2011/08/21 | 14,851 |
682623 |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 차칸귀염둥이.. | 2011/08/21 | 16,993 |
682622 |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 너무 어렵네.. | 2011/08/21 | 23,214 |
682621 |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 해남 사는 .. | 2011/08/21 | 36,192 |
682620 |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 조이씨 | 2011/08/21 | 27,398 |
682619 |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 -_-; | 2011/08/21 | 18,311 |
682618 |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 | 2011/08/21 | 26,632 |
682617 |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 짜증섞인목소.. | 2011/08/21 | 74,079 |
682616 |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 이건뭐 | 2011/08/21 | 14,556 |
682615 |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 도어락 얘기.. | 2011/08/21 | 11,625 |
682614 |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 참맛 | 2011/08/21 | 14,360 |
682613 |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 | 2011/08/21 | 13,391 |
682612 |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 수영장 | 2011/08/21 | 13,646 |
682611 |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26,041 |
682610 |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 애플 이야기.. | 2011/08/21 | 23,540 |
682609 | 가래떡 3 | 가래떡 | 2011/08/21 | 19,758 |
682608 |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 슈슈 | 2011/08/21 | 21,819 |
682607 |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 늦은휴가 | 2011/08/21 | 13,808 |
682606 |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 도대체 | 2011/08/21 | 11,933 |
682605 |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 독수리오남매.. | 2011/08/21 | 18,082 |
682604 |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 | 2011/08/21 | 21,8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