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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사립초등에 유학 보내려면 연봉이 얼마여야 하냐고요
그러나 무리해서 산 집 대출금 갚느라 좀 허걱대는 상황이구요.
노후준비도 해야하고요...
근데 요즘 하도 사립초 얘기가 많이 나와서...
정동영 후보 아이들을 비롯해 권영길 자제까지 다 사립초 출신이라면서요...
앵커라해도 보통 샐러리맨정도 되는 봉급이겠거니
그래서 우리아이들도 한번 사립초 한번 보내볼까 해서 알아봤더니
우리 형편에 무신넘의 사립초...못보내겠다는 결론이 나네요.
해외 조기유학에 사립보딩스쿨 보내려면 도대체 얼마나 많이 벌어야 한다는 소린지
짜증 나네요. 중산층이라 자부하며 살아온 삶이 너무 허무하고요.
5%는 되는 줄 혼자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현실에 비교해보니
사립초등학교에 유학은 1%안에 드는 사람정도 되야 보낼 수 있는 건가봐요.
우리나라에 이리도 돈이 넘쳐난다는 것에 소외감 느낍니다.
아니면 신문에 나오는 것처럼 몽땅 다 교육에 올인, 탕진하는 것인가요...진짜 그런분들이 있나요.
누군지...서민대통령 좋아하네요. 정말...
당신이 서민이면 우리가족은 하층민인가.
말 하다보니 이런 생각도 드는 군요.
곱고 화사한 부인은 거져 만들어진줄 아나요? 그렇게 곱디 곱던 부잣집 아가씨가 그토록 찟어지게 가난한집 시집왔으면 깊게 패인 주름에 나이보다 더 늙어보여야 하는 것이 정상 아닌가요. 그만큼 돈 들여서 관리하니 젊음과 고움을 유지하는 것이지요. 동안의 대명사 서모씨의 부인 서모씨도 그런 케이스라고 하던데요.
네... 역시 예쁘고 볼일입니다. 얼굴이 예쁘면 마음도 예뻐보이는 법인것 같네요.
얘기가 딴데로 잠시 빠졌지만,
도대체 얼마 벌어야 애들 사립초, 유학 보낼 수 있는 건가요. 주변 사례좀 알려주세요. 우리도 노후 포기하고 애들 사립초에 조기유학 알아봐야하는 건가요.
1. 사립초에
'07.12.5 3:11 PM (220.75.xxx.176)사립초에 반감 많으시네요.
이곳 82 주인장님도 아이 사립초 보내셨어요.
웬만한 직장인들도 사립초등 보냅니다.
서민으로 출발했던 사람들이 대통령을 꿈꾼다는거죠.
젊으시절 찢어지게 가난하면 계속 가난하게 살아야하나요??
지금은 가난하지 않고 더이상 서민이 아니라는게 맘에 안드시나요??2. 저는..
'07.12.5 3:14 PM (218.159.xxx.201)저희 친척언니.. 남편 공기업 간부.. 대기업 수준은 아니지만 꽤됨..
언니 본인은 유아교육자격증 따서 놀이방 10년했고
지금은 공인중개사 따서 타이틀 걸어주고 그걸로 쏠쏠히 부수입 올림.. 부부가 열심히 살았음..
딸랑구 하나 아들 하나 사립초등학교 보내다가 초5때 미국 보냈는데 진작 보낼껄 배부른 소리합디다..
한국 인맥도 중요할수도 있고 그렇지만 기껏 애들 초등학교 인맥..
그러느니 차라리 미국 보내서 영어 익히고.. 눈 넓혀주고.. 깝깝시런 한국 교육 안시켜도 되고..
미국 대학 가서 지가 좀만 열심히만 해내 주면 한국 들어와서 어딜 가든 뭐 못하겠냐고..
틀린말은 아니지 싶어요. 저는 좋은 교육 받게 해주려는 엄마 마음 공감하지만
한국에서 사립초등학교로 그러저러 하느니.. 차라리 조기유학에 한표..3. ..
'07.12.5 3:15 PM (70.18.xxx.32)북미를 예로 들면, 사립초등에는 보딩 없다 생각하심 되요.
대개 부모 직장 따라 온 경우, 사립 보낼시 그게 캐톨릭,기독교 학교냐에 따라 학비도 다르고요.
사립학교도 등급이 다양하고 학비도 학교간에 따따블까지 벌어집니다.
'연봉 8천'이 수입원이라면 초등학생 혼자 유학 시키기에는 조금 버겁지 않나....생각해요.4. ...
'07.12.5 3:18 PM (203.248.xxx.3)형편껏 보내는거지 가진 사람들 보고 뭐라 하는건 좀 아닌거 같은데요.
서모씨 외모이야기는 뜬금 없이 왜 하시는건지... 것도 능력 아닌가요.5. 연봉팔천
'07.12.5 3:19 PM (121.167.xxx.78)반감있게 보였나요? 반감이라...
벌만큼 버는 줄 알았고 중산층인줄 알았는데 더이상 아니라서 화난 상태라 그리보이기도 하나봅니다. 큰애는 유학보내고 둘째셋쨰는 사립초 보내려고 생각했는데 알아보고는 학비대기 버거울것 같아서 포기하려니 속상한 마음이 크고요.
윗님도 인정하듯이 서민도 아닌 것이 서민이라고 이미지 매이킹 하는 것이 열받아서 한마디 한 것입니다.6. 글쎄
'07.12.5 3:28 PM (116.120.xxx.130)저희돈없는데 사립보내요
집살돈 부담이 적으니 가능한거구요
연봉 높아도 집 사려고 열심히 모으고 노후도대비하고 애도 세명 다 남들처럼 번듯이 키우려면
남들보다 더힘들죠
버는것도그렇지만 쓸돈이 많으면 어쩔수없죠
늘 그렇듯 처음부터 좀 비빌 언덕이있어야 진짜 중산층이 될수 있죠7. 연봉팔천
'07.12.5 3:30 PM (121.167.xxx.78)딱히 하소연할데 없어서 답답해 썼는데 가장 명쾌한 정보를 얻었네요.
친정이 꽤 잘살았다...
내 죄네요 내죄...8. ..
'07.12.5 3:33 PM (222.112.xxx.133)사립도 사립나름이에요.
저렴한곳이 있느가하면 대학보내는것보다 훨신 더들어가는 곳도 있습니다.9. 위에
'07.12.5 3:42 PM (211.192.xxx.23)언급하신분들이 서민대통령 부르짖으니 그들이 서민인줄 아셨나본데요..그 시절에 특별히 잘 산 사람들 얼마나 있겠어요? 다들 어려웠던 시절이구요,5억씩 내고 대통령후보에 나왔다는 것 만으로도 서민 아닙니다, 서모씨는 현대의학의 개가이지요,원래 이쁘고 동안인데다 가꾸기까지 하면야...
10. 애셋을
'07.12.5 3:49 PM (220.75.xxx.176)애셋을 죄다 사립보내고 유학보내고 싶으시다고요??
중산층도 버겁지 않을까요??
요즘 애 셋은 부의 상징이잖습니까..11. 글쎄...
'07.12.5 3:50 PM (210.94.xxx.89)가치관의 차이겠지요.
다른 것은 아껴서, 애들에게 그렇게 하는 것이 좋다는 분은 님 가정의 연봉에서도 보내겠죠. 비싼 영어유치원을 가 보면 자기 집이 정말 잘 살아서 여유있게 보내는 애는 반 정도라고 들었어요. 나머지 애들은 부모님이 자신의 생활을 줄이고 해서 보낸다고 들었어요. 사립초등도 그와 비슷하겠죠. (오해할까봐 그러는 데, 우리 애는 공립초등학교다닙니다. )12. ..
'07.12.5 3:50 PM (222.233.xxx.213)그리고 엠비씨 연봉이 8000보다 훨씬 많죠. 정동영씨 정도면요.
그리고 지금처럼 연봉대비 집값이 높던 시절이 아니니 대출금으로 많이 나가지도 않았겠죠.
번듯한(?)직장 가지고 있으면 얼마든지 가능한 시절인 것 같은데요...13. ----
'07.12.5 3:58 PM (219.255.xxx.183)조카가 영국 조기유학 갔어요. 보딩비와 학비 해서 학교에 내는 돈만 1년에 4000만원입니다. 일 년 3번 왕복 비행기값, 가디언비 해서 5000만원 정도 잡더군요.
14. ,,,,,,,,,,
'07.12.5 3:58 PM (210.94.xxx.51)원글님 글의 제목만 봐도 답이 나오는데요..
기본적으로 양가중 한쪽이 좀 도와줄 수 있어야 생활수준이 높고 사립초등학교를 쉽게 보내는 거 같아요.
아니면 다른 특수한 사정이 있는 집안들이거나요.
친정이나 시댁에 들어가 산다든지 해서 내집마련에 대한 부담이 없는 경우였다던가 하는. 예를 들자면 말이죠.
너무 열받지 마세요. 그사람들이 어디 진짜 서민인가요? 전직기자/현 작가 김훈씨가 그러더군요.
지네가 서민이고 서민이 그렇게 좋으면 먹고살기 위해 꾸역꾸역 일이나 할것이지 왜 대통령을 하려고 난리를 치고
시장통 가서 생선 만지고 쇼하느냐고.. 대통령이 어떻게 서민이냐고..
저는 그말이 맞는말 같은데요. 그리고 다 알면서도 이미지메이킹에 혹하는 우민들이 있으니 후보들이 그러는 거 아니겠어요.
그러던지 말던지 냅두세요.. 저도 꽤 사는 동네에서 학교를 다녔는데요 (상대적 빈곤감 때문에 버거운 적도 있었지만)
저희 학교에 사립초 나온 애들 많았어요. 근데 사립과 공부는 큰 관계 없더라구요. 당시에는.
그리고 위엣분 말씀도 맞아요. 집값과 연봉의 비율이 지금과는 달랐고, 기자들 연봉이나 기타수입(?)이 많은 사람들도 꽤 됩니다.15. 현재
'07.12.5 5:02 PM (211.198.xxx.234)냉철하게 보아서
집사느라 대출금 갚고 노후대책 세우시려면
연봉8000으로는 무리입니다.
보낼 수는 있는데요,
그것때문에 허덕허덕합니다.
하지만 집문제 해결되면 말이 달라집니다.
전 원글님 하고싶은 말 무엇인지 알겠어요.
하지만요,
원글님 연봉 그리 낮은 것 아니고요.
대출금에 허덕이지만 그거 해결되면 내집 생기잖아요.
저도 서민아닌게 맞는 사람들이
서민인척 하는 것이 보기 거북했지만
그거이 정치인 걸 어쩌겠어요.
대통령 자신이 서민 생활하는 것이
득표하는데 도움이 된다는데요, 뭐.
오죽하면 이회창 후보가 저번에 나왔을때
자신이 고등학교때 공부를 못했었다고 굳이 말을 하더군요.
학벌이며 뭐며 서민과 거리가 멀고
엘리트 출신인 것이
오히려 대선에는 불리하다 보았는지
그 좋은 학벌 내세우지도 못하고
굳이 공부 못했었다 이런 말 하는 것 보니
대통령되려면 저리해야 하는 구나 했습니다.16. 연봉팔천
'07.12.5 5:34 PM (121.167.xxx.78)네, 결혼을 잘 못한건가요. 애셋 엄마가 할 소리는 아니지만요....
떠난 버스들 이지만 그 당시에 많은 사람들이 사람좋고 능력있으면
집안 보지 말라고 했는데요.
은평구쪽에 비행장만한 집있는 아들한테 갔어야 했나요.
부장판사에 산부인과 원장 부모있는 집으로 갔으면 이런걱정 안했겠지요.
참 오늘 애들은 북적거리는데 우울하군요....17. 여기도 연봉팔천
'07.12.5 5:38 PM (59.5.xxx.71)비빌언덕 없고 연봉팔천이면 서민 맞아요.
차리리 비빌언덕 좀 있고 연봉 사천이 나아요.18. 연봉팔천
'07.12.5 5:44 PM (121.167.xxx.78)외아들에 출가한 딸 둘이면 아들이 아파트 물려받을 확률이 높을까요?
그딴거 안바란다고 큰소리친게 진짜 엇그젠데 이제 완전 굴욕 모드로 들어가는군요...19. 안높습니다
'07.12.5 5:59 PM (59.5.xxx.71)딸들이 가만있지 않을거예요.
부모님이 생전에 주신다면 몰라도(그럴경우도 부모님이 딸들눈치보셔야합니다)
돌아가신후 상속받을려면 딸들이 도장을 찍어야 가능한데
딸들이 잘 살아서 오빠 혹은 남동생한테 양보해 주면 몰라도 그게 아니라면 ,,,
그래도 님은 부모님이 아파트라도 갖고 계시고 외아들이시군요.
저는 그런 것도 없지만 위로 형님들이 형편이 안 좋으셔서 책임은
다 떠 맡고 있는 막내인데다가 무리한 집 장만으로 대출금을 허리 휘어지게 갚고 있으며
초딩 둘을 키우는 연봉 팔천인 집입니다.
사는 것은 서민이하 입니다.20. 연봉팔천
'07.12.5 6:01 PM (121.167.xxx.78)연봉팔천 클럽 하나 만들어야할 모양입니다. 이리도 흔한 연봉팔천을 자부심으로 알고 살았다니...완전 안습이네요...
21. ....
'07.12.5 6:03 PM (121.131.xxx.127)음
저와 친한 엄마는
남편이 직업군인인데
임지에 살지 않고 서울에 떨어져 살면서
사립 초등 보내던데요
그런데
학교 자체에 드는 돈 보다
사교육비나 다른 수준이 더 걸린다고 하대요
그 엄마는 아이도 하나고
초등 내내 사교육 없이 엄마가 붙잡고 다 해결봤어요
원글님 마음이 이해가 안가는 바는 아닌데요
저희 남편 연봉이 일억 정도 됩니다
그런데 이것 저것 제하고 나면
연금 보험 하나 붓는 것 이외에
제 손에 들어오는 건
한달에 오백 정도 되나봐요
고딩 중딩 애들 있습니다.
저 자신도 매사에 좀 게으르고 욕심이 많은 편은 아니지만
정말
잡지 사은품으로 얻는 백 말고
제 치장 한번 해본일 없이 사네요^^
먹고 살고 경조사 좀 챙기고
아이들 교육비 쓰고 나면
양가 어른들 안 보태 드려도 되는 제 처지가 감사해요
만약 그랬다면
지금보다 훨씬 어려웠겠지요
지금은 대학 등록금 적금 하나 부어야 하는데
그 계산으로 머리 굴리기 바빠요
위로 보면 한이 없고
아래로 보면 속은 편하고 그렇지요^^22. 연봉
'07.12.5 6:08 PM (213.42.xxx.60)팔천도 안되고... 비빌 언덕도 없고... 마흔 중반에...
대기업이긴 하지만 짠돌이회장 밑에서 죽도록 고생만 하는...
야근은 기본이고... 밤샘도 가끔 있고...
남들 승진+@연봉 받으면 이직하는데 우직을 신념으로 알고 사는...
님 글을 보니 울신랑이 넘 불쌍하네요.
연봉팔천님!!
님은 속으로 "난 좀 있는 사람이다." 는 생각으로 사신 분인 거 같군요.
님꼐서 굴욕모드이면 님 보다 못 버는 사는 사람들은 굴욕+좌절+절망인가요?
가진 것에 감사하고 있는 한도내에서 알뜰살뜰 행복을 찾으세요!!
읍단위 시골에서도 서울대학교 많이들 보냅디다.23. 너무
'07.12.5 6:22 PM (121.133.xxx.251)보이는 것에만 연연해 하시는 거 아닌가요?
며칠전엔가 통계청에서 순자산이 @@억 이상이면 대한민국 1%부자다...라는 기사가 있었죠..
그 기사대로라면, 저희 부부의 순자산을 따지자면 0.5~0.3%정도에 들거라고 생각하는데
(물론 기사 보고 의아하게 생각하긴 했습니다만... 돈 많은 사람들이 많은 거 같아서)
월수입도 꽤 되구요...
저희도 7살난 아이 하나 있는데... 사립 안보내려구요..
그 이유는, 온실 속의 화초로 키우고 싶지 않아서구요.
제 자신이 어린시절 사립을 다니다가 이사 때문에 공립으로 전학을 갔었는데,
지저분한 책, 걸상, 지저분한 화장실...에 경악을 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적응하느라고 무척 힘들었었어요. 분위기가 영 딴판이라..
사립을 다니다가 미국 보딩스쿨을 가거나,
아님 특수중학교(국제 중학교나 예중) 갈 거 아니면,
나중에 일반 중학교에 가서 적응 하는데 다른 아이들보다 배의 노력이 필요해요.
또 사립이 나오면 인맥이 좋다... 그런 이야기도 있는데...
저희 남편이 강남의 모 유명한 고등학교 출신이거든요,
졸업하고 처음엔 친구들 50명 60명씩 모임 만들고 그러더니 나이 사십이 다 되어가니깐
이젠 돈많은 친구들은 돈많은 친구끼리, 샐러리맨 친구들은 샐러리맨 친구들끼리
더 친하게 몰려 다니고 그래요. 그 인맥이라는 것... 내 배경이 뒷받침이 안되면 소용없어요.
막말로 내 아이가 영훈초등학교에 입학을 해서 삼성 이건희 손자랑 같은 동문이 되었다고 해도,
수준이 정말 하늘과 땅끝 차이가 나는데, 그 애가 우리애랑 나중에 졸업하고도 놀아주거나 커다란 뒷배경이 되어주겠느냐, 이거죠.
더 웃긴 얘기 해드릴까요?
제 아시는 모 대학병원 교수님, 부인도 역시 의사신데,
아들아이가 한국에선 도저히 서울시내 의대를 못갈 거 같으니까
중학교 무렵 미국 보딩스쿨 보냈어요.
근데... 거기엔 사우디 왕족도 있고 유럽 귀족도 있고 미국 상원의원 아들들... 뭐 그런데
그 무리에 끼려고 여름에 한국에 들어와선 골프 배우고, 펜싱 배우고 요트도 타고
뭐 난리 법석.... 결국엔 그 교수님, 두 분이서 엄청 버시는데도 불구하고
아들 뒷바라지 하느라고 강남의 모 아파트 내놓으셨었죠;;;;;;
저 아시는 다른 분도 아들을 앤도버 보냈다가 도저히 따라잡지 못해 결국은 drop시키셨죠.
위로 보면 한이 없습니다.
차라리 나의 아이에게 그런 환경 만들어주지 못할 거면
어렸을 적부터 세상에 적응시키는게 더 낫지 않을까요?
그.리.고...
사립을 나와야 좋은 거고 공립을 나오면 그저그런거고,
그런건 아니잖아요. 일례로 MB의 아들... 위장전입까지 하면서 사립 나왔는데
정말 말 그대로 빌빌 대잖아요.
그러니 사립이 정말 좋은 곳이다, 이런 생각은 버리세요.24. 연봉팔천
'07.12.5 6:34 PM (121.167.xxx.78)정말 너무 좋은 얘기 많이 들어 위안해요.
근데 며칠전 받은 퍼플카드 없앨까봐요...25. 연봉팔천
'07.12.5 7:25 PM (121.167.xxx.78)반성모드로 조용히 절약하면서 살아야할까보네요.
10%로 바깥으로 밀려나지만 않게 해달라고 바라면서요...
주옥같은 댓글 달아주신 님들 너무 감사해요.
마음 다잡고 반성과 굴욕모드로 살아야 하겠어요...그래야 살아남겠네요...에휴....26. 글쎄요
'07.12.5 7:26 PM (222.109.xxx.201)수십 수백억 자산이 있는 사람이야 속옷부터 백까지 모든 일상용품 명품으로 치장하고 아이들 유학 우습게 보내겠죠.
그렇지만 자산 없이 노동으로 돈을 벌어 사는 이상, 연봉이 3천이든 8천이든 생활 수준은 사실 고만 고만 하다고 봅니다. 좀 부담없이 외식 하고 가지고 가끔 싶은 물건 부담 없이 사들이고 가끔 해외여행이나 하는 차이 정도랄까.
연봉 1억이라고 해봐야 세금떼고 한달에 500 조금 넘는데, 어떻게 그 돈으로 애들 둘,셋을 사립학교에 유학을 보내겠습니까.
부부가 모두 1억씩 벌어서 한달에 천만원이상 벌어쩨끼면 모를까...
그것도 노후 준비자금 떼고 보면 사실 떵떵거리고 살만한 돈도 아니죠.
저는 물려받거나 모아둔 수십억 이상 자산없고, 그냥 자기 노동으로 먹고 사는 사람들은 얼마를 벌던 다 서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중산층은 서민 아닌가요?? 중산층도 분명 서민이죠.
어찌보면 현재의 우리는 조선시대보다 더 확실한 "경제 계급"사회에 살고 있는 겁니다.
예전엔 장원급제하면 양반이 될 수 있었지만 요즘은 사시통과해도 부정으로 돈 모으지 않는 이상 서민이 부자되기는 정말 낙타가 바늘 구멍 통과하는 것보다 어렵습니다.
부자의 기준이 사람마다 다르니 딱 잘라 말하기 그렇지만, 원글님 생각하시는 수준의 생활을 아무 부담 없이 영위할 수 있는 수준의 부자는 단언컨데, 월급모아 저축한 돈을 기반으로는 절대 불가능할겁니다. 미국의 저명한 회사 CEO처럼 일년 연봉을 몇십,몇백억씩 받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고서는요.
대한민국 전체로 보면 원글님이 상위권임은 분명하지만, 원래부터 부자인 "최상위권"과 돈을 좀 많이 버는 "상위권"은 그야말로 하늘과 땅 차이임을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너무 위만 보고 우울해 하지 마시고 현재 가진 것에 감사하고 나보다 더 못한 90% 에게 한달에 만원이라도 기부하는 생활을 하시면 더 많이 행복하실겁니다.27. 글..
'07.12.5 9:31 PM (219.250.xxx.89)저의 삼형제 모두 사립을 나왔어요
저의 부모님,두 분다 전무직이시고 한 달에 얼마씩 버셨는 지는 잘 모르지만
그 당시 사립 보내시면서 교감선생님께서 제 동생은 자가용으로 등하교 시키실 정도였어요
그 만큼 학교에 많이 ~~하셨겠지요.
그와 반대로 저는 하나뿐인 제 아이,공립보냅니다.
저는 제 부모님만큼 제 아이한테 그런 식으로 해주고 싶지도 않구요
그만큼의 능력도 없어요.
주변에 사립 보내는 엄마들 아는데 얼마 전에 그 분들 얘기 듣고 안 보내길 잘 했다에요
요번 겨울 방학에 스키강습만으로 5백 얼마에 뭐시기 뭐시기..한다는데
(전,,,그 금액을 잘 못 들은 줄 알았네요)
걔가 그것만 하겠어요?
모든 사립초맘들이 그렇지는 않겠지만 정말...돈계산이 안 되서 포기했네요..
도대체 얼마를 벌어야 가능한건지..
돈이 돈이 아니여 보여요.
그 만한 돈이 있어서 쓰는 거라서 그 부류가 어떻고라고는 욕하고 싶지 않지만
저는 정말 사립 안 보내길 천만다행이에요28. 사립..
'07.12.5 11:36 PM (218.38.xxx.183)어쩌다 보니 너무 교육환경 열악한 곳에 살게 되었습니다.
저 두 아이 사립 보냅니다.
그러나 사교육 0 입니다.
공립 보내면서 영어학원, 피아노 혹은 태권도 보내시죠?
저 딱 그 만큼 돈들여 두 아이 사립 보냅니다.29. 사립도..
'07.12.5 11:53 PM (211.55.xxx.129)싼 곳도 있던데요...
선배언니가 매원초등학교? 보내는데...그리 많이 들지 않는다고 했어요...
그런데 학부모 모임? 이런데 가보면 위화감은 든다고 하네요..ㅎㅎ30. 사람나름
'07.12.6 12:58 AM (211.172.xxx.104)저희 고모는 이혼하고 혼자사시면서 딸하나 기르셨는데 입달린 사람이면 다 욕했었어요..
분수모르고 산다고..
70년생인데 당시 중학교때 스위스국제학교로 유학보냈었어요.
어마어마한 돈 들여서요..
고모는 돈도 없고.. 아이 유학보내고는 죽을고생해가며 그 돈 댔구요..빚도 많이 냈었구요..
미국으로 대학가고는 장학금받고해서 그때부터는 조금 여유가 생겼고요.
지금 그 딸..미국 nbc방송국 피디랍니다.
그정도면 미국에서도 하늘의 별을 딴 수준이라는군요..
고모도 안락한 노후 보내고 있고요..
전 될 성 싶은 아이라면 무슨수를 써서라도 뒷바라지 해주는게 부모의 의무라고 생각해요..
문제는 아이의 그릇을 부모가 잘 판단해야한다는거죠..
남들이 어떻게 살던지 그건 자기 자신의 가치관의 차이이지 나와 다르다고 옥할 부분은 아닌것 같아요..
부부연봉 일억오천인 제 시동생네는 재산 불리는게 일생최대의 목표라 두아이 학원비 20만원 들어간다고 힘들다고 시댁에와서 하소연합니다..대출받아 건물사고 그 이자내느라 허덕인다고..공립이니 학비는 무료지요..그냥 그런가보다합니다..그들의 가치관대로 사는거지요..
남들이 자식한테 하는거 굳이 뭐라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월 200받는집도 아이 사립보내며 전세 못면하고 살다가 지금 의대입학시키고 대출받아 뒷바라지하는 집도 있어요..31. --
'07.12.6 8:50 AM (125.57.xxx.168)많이 가진 사람도 덜 가진 사람도 다 그들 나름대로의 걱정이 있고 불만이 있지요.
위를 보고 사느냐 아래를 보고 사느냐에 따라서도 많이 다르고요..
가졌나 안가졌나, 위를 보고 사냐 아래를 보고 사냐를 가지고 생판 모르는 사람들이
잔소리 할 이유는 없는 것 같아요. 자기 자신도 돌아보면 그런 부분이 분명히 있을테니까..
그냥 이웃이 이런 걱정이 있고나.. 하고 해당되는 분들만 도움을 주시면 되는거지요.
원글님이 속상하시겠네요...32. 참~~
'07.12.6 3:02 PM (61.255.xxx.177)우리 아이 세살인데 '학교를 안보내부까?'하는 생각을 요즘 많이 합니다.^^
어디 시골학교 작은 분교 있음 참 좋겠따 하는 생각도 하고요.
전 개인적으로 섬진강 시인 김용택 샘 참 좋아하는데 그런 학교 있음 이사가고 싶슴당~
정작 중요한건 연봉 액수가 많아 사립을 보낼수 있느냐 없느냐가 아니라 아이가 다니면서 행복할 수 있는 곳이 가장 좋은 학교라고 생각합니다.
돈을 보고 아이를 대접해주는 곳 말고 사람 대 사람으로 맞아줄 수 있는 그런 학교~~!
넘 감상적인가요?? 그래도 꿈꿔볼랍니다.33. ^^
'07.12.6 5:28 PM (211.243.xxx.187)연봉보다는 비빌언덕에 한 표 !
날 아프게 하는 비빌언덕 보다는 맘 편한 들판에 한 표!
저흰 연봉 1억 넘지만 중산층이라는 생각은 안 해봤어요. 주변에 돈 많은 분들이 너무 많으니까 감히 그런 생각을. 하지만 결혼 잘했다 생각해요. 시부모님 유산 한 푼 없지만 대신 절 너무 편하게 해주시거든요. 연금 나오시니 두 분 생활비 걱정 없고 ^^ 친정이 잘 사는 것도 아닌데 시댁 못 산다고 그러면 좀 불공평한 거 아닌가? 남편도 속으로 에잇 없는 처가집, 하고 욕하면 어쩌려고요 ㅋㅋ34. 쩝..
'07.12.6 7:43 PM (165.186.xxx.188)저도 둘이 합쳐 1억2천가량은 되는데..
워낙 없이 시작해놓으니.. 사립 정말 보낼 수 있을까..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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