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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려고 합니다
여자가 있다거나 하는 다른 이유는 아니고 성격차이로
저랑 같이 살면 죽을 것 같다는 군요...
처음엔 저도 애들때문에 다시 한번 노력해보자고 매달렸지만
제 마음도 이미 이전과는 많이 다르네요
가장 가까워야 할 사람으로부터 함께 살면 죽을 것 같다는 말 참 상처가 됩니다
제 상처쯤이야 이혼으로 입게 될 아이들 상처에 빗대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앞으로 수년내에 폭언과 폭력으로 마무리 짓느니 지금 매듭짓고 좋은 부모로서만
살면 어떨까 하는 마음은 제 욕심일까요...이렇게 쓰면서도 돌날라올까봐 겁이나네요
제가 궁금한건 아이들은 4살 2살 연년생 남매.. 저는 공무원이고 현재 육아는 제가 거의
담당하고 있는데 만약 재판이혼까지 간다면 제가 아이들을 양육할 수 있을지 하는 문제입니다.
남편은 제가 양육할 수 있도록 해주겠다고 하지만 제가 이번일을 겪으면서 느낀건 아무도 믿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혼은 마지막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마음속으로는 천번 만번 하루에도 열두번 생각하지만
이 악물고 참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을 말씀드리고 싶지만 설명하기가 힘이 드네요 아직 마음의 정리가 덜 되었나봐요..
좋은 오후에 이런글 죄송합니다...
1. ..........
'07.12.5 1:58 PM (61.66.xxx.98)남편이 이혼을 원하고 원글님께서도 동의하시면
재판까지 갈 필요는 없고요.
합의이혼을 하시면 되지요.
합의하실때 양육권,친권(저도 잘 모르지만,두가지가 약간 다르더군요)문제
확실히 하시고요.
남편이 원글님께 양육권 준다할때 얼른 챙기시고요.
재산분할도 최대한 원글님께 유리한 방향으로 하세요.
양육비는 반드시 한번에 다 받으시고요.
음...남편이 이혼하고 싶은 이유가 뭔지 모르겠지만,
(별로 안좋은 예감이 듭니다만...)
이혼하실거면 남편이 원할때 못이기는 척하면서
최대한 재산을 챙기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합의가 잘 안되면 변호사와 상의하시고요.
이혼을 하시던 안하시던 원글님께서 원하는 방향으로 일이 되가기를 바랍니다.2. ...
'07.12.5 1:59 PM (121.167.xxx.78)여자가 있는 것 아닐까요...확실히 알아보셨는지요.
여자있으니 이혼해달라는 바보는 없답니다. 불리한 얘기는 절대 안하고요.
보통은 괜한 트집을 잡고 싸우지요. 상대가 지쳐나가떨어질떄까지요...
갑작스레 심경변화가 일어난 것같다면 뒷조사를 한번 해보세요.3. 그리고
'07.12.5 2:00 PM (121.167.xxx.78)양육권과 친권 모두 달라고 하세요. 아니면 반반 가지던지요.
양육권만 가져서는 아무소용 없답니다.
참고하세요.4. 토닥토닥
'07.12.5 2:01 PM (59.10.xxx.160)82의 이웃님.........
저도 님과 다르지 않은 상황인지라 님의 마음이 어떠실지 정말 가슴에 와 닿네요.
다르다면 저의 남편이란 인간은 여자 문제로 이혼을 요구하고 있는거네요.
여섯살짜리 눈에 넣어도 안 아플 아들 아이도 내팽개치고 열두살 어린 여자에게 미쳐 있네요...
그냥 글쓴 님 손을 꼭 잡아 드리고 싶어요.. 우리 같이 이겨내봐요
우선은 아무 생각 하지 마시고,........직업도 좋으시니 님도 경쟁력 있으시구요, 남편한테 매달릴 이유 없으시죠.
힘드시겠지만.......서두르지 말고 마음을 가라앉히시고 차분히 생각해보세요.
급할거야 없지요. 몸이 단거는 남편일테니까.
차분하게 무엇이 진정으로 님이 원하는 것인지, 님에게 도움이 되는 것인지 돌아 보세요
저도 몇달째 고민 중이에요. 별 도움은 못 되어드리지만.....그냥 같이 걱정하고 싶은 친구가 있다고 생각해주세요. 기운 내시구요......5. ..
'07.12.5 2:02 PM (211.243.xxx.212)아이들을 위해서라도 제발
6. 힘 내세요
'07.12.5 2:05 PM (222.232.xxx.180)아이가 어리네요.
그래도 다행인것은 두 사람 모두
아이들을 양육하고자 하는것입니다.
요즘
서로 안 맡으려 하는 세상이니까요
어떤 상황인지 모르겠지만
그냥
싹둑...자르는 것보다는
시간을 갖는게 좋을 듯 하네요.
한 몇 개월 남편에게 자유를 주세요.
님이...외국에 어학연수라도 갔다오는것도 괜찮고...
모...
상황을 모르겠으니
구체적인 해결책은 말할수 없지만
서로 떨어져 있다보면
붙어있어서 생기는 단점 외에 장점도 생기게 되고
정리전에...마음 정리도 되는것 같아요.7. 이혼여행
'07.12.5 2:14 PM (211.186.xxx.91)이라 생각하시고 두분이서 마지막으로 마음을 비운체로 이곳에서 며칠동안 함께 지내며 생각 좀 하게 되셨음 합니다. 한가정이 파탄으로 이어지면 그에 따른 여파는 정말 어마어마하답니다.
전 이혼만큼은 절대로 네버 반대해요. 아이들을 생각하신다는 그마음으로 남편분에게 자존심 세우지 마시고 이곳에서 서로의 마음을 알아보셨으면 해요.
http://www.clickhome.or.kr/family
http://www.jinsegol.or.kr/
전 이혼위기일때 부부상담 받았거든요. 제가 힘들때 이런곳의 도움프로그램을 받았다면
더 좋았을꺼 같아요.그리고 문제는 나로부터 출발한다라는것도 알게 되었구요.
내가 받은 상처가 더 클꺼라는 생각이 있으시죠?! 제가 느끼기엔 남편분께서 원글님에 대한
상처가 더 깊고 아프실 수도 있어요. 이곳 프로그램 받으신 후에 그때 이혼하더라도 늦지는 않을꺼에요.8. 별거
'07.12.5 2:37 PM (58.77.xxx.109)별거 먼저 하고 결정하는 게 어떨까요..
9. ..........
'07.12.5 2:39 PM (211.35.xxx.9)의처증...가정폭력...외도...방탕하여 가정경제를 파탄냈거나...한게 아니라면...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아무리 이혼이 흔한 세상이 되었다 하더라도...이혼경력은 가족 모두에게 무거운 짐입니다.10. ;;
'07.12.5 3:25 PM (121.140.xxx.151)저도 남편분의 여자문제 꼭 다시 한번 확인하셨으면해요.
여자에게만 이혼 경력이 버거운게 아니지요.
사회생활 비중이 많은 남자에게 이혼은 큰 오점이 되며,
부모를 비롯 가족친지로부터도 무척 시달리게됩니다.
더군다나 가사에 취약한 남성이
믿는 구석(?) 없이 아내를 내치는 일은 현실에서 매우 드뭅니다.11. 남자들
'07.12.5 3:51 PM (121.147.xxx.142)왠만해선 결정적으로 장래까지 약속할만한 여자가 없는한 이혼은 안하는 걸로 아는데
윗분들 말씀처럼 남편분 잘 알아보시고
직장도 있으시다니 바쁘시더라도
확실한 내용을 전부 원글님께서 확인하고
만약 이혼하더라도 상황이 어찌 될지 시간을 끌면서 확실한 결론을 도출한 다음
합의에 들어가십시오..
합의한다고 말 꺼내기 전까지 닥달하는 남편으로 인해
힘들더라도 묵묵히 앞날을 위해 참으시면서
차근 차근 이혼 준비를 완료하신 후에 그 때
하나 하나 합의 해나가십시오..
남자가 이혼을 꺼내면 마음도 몸도 힘들어 하며
제대로 청구할 것 합의할 것 못하고 넘어가는 경우가 있어서
꼭 오래 걸리더라도 참고 인내하며 마무리하십시오12. 로긴
'07.12.5 10:16 PM (211.204.xxx.41)많이 힘드셨을테고 앞으로도 힘드실텐데 마음이 아프네요.
저랑 상황도 직업도 같아 더욱 그렇습니다.
저는 이혼했고, 아이들에 대한 친권, 양육권 다 가지고 있습니다.
저는 그 쪽에서 간절히 바랄때 원글님께 유리한 조건을 제시해서
받고 이혼해 주는 것이 낫다고 봅니다.
주변에서 이혼이 아이들에게 주는 상처, 이혼녀에 대한 사회적 편견에 대해
말씀하셨지만 제가 1년 반 별거 아닌 별거를 해본 결과,
차라리 혼자 아이들을 키우는 것이
아이 정서상 낫다는 판단이 들었어요. 그만큼 지옥같은 생활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동안 계속 난도질 당한 제 마음은 누가 알아줄까요.
제 경우는 결론이 이혼이라 이런 말씀을 드렸지만
혹여 재결합을 생각하신다면 제 경우와는 맞지 않겠네요.
아이들한테 미안하고 또 미안하지만 이해를 바랄 수 밖에요.
제 의견은 이래요.
그쪽에서 원하고 바랄때, 원글님 유리하게 조건을 제시하고 받으세요.
그리고, 이혼하시게 되면 씩씩하게 밝게 사세요.
혼자 두 몫을 하게 되니까 제가 어떠냐에 따라 아이들이 많이 바뀌어요.
아이들에게 미안하지만 당당한 엄마가 되려고요. 그래서 열심히 살고 있는 중입니다.
원글님도 힘내세요. ^___^13. 저도..
'07.12.5 11:02 PM (221.140.xxx.11)별달리 도움은 못드리겠고...
정말 신중히 생각해 보신후, 최후의 수단으로 결정 하셨음 좋겠어요...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준비는 철저히 해 두시고, 기타 다른 원인은 없는지도 잘 알아보시고요..
하지만. 견딜수 없을만큼 힘겹다면, 오랜기간 자신을 혹사시키면서,, 결혼생활을 꼭 유지하는것이 최선은 아니라는 생각이에요..
그저..힘 내시라는 말 밖에... 드릴 말씀이 없네요...14. 나는
'07.12.5 11:48 PM (59.186.xxx.147)정말 지금까지 살아오지 힘든 상황을 살아오고 있습니다. 우유부단하고 친정이 시끄럽고 걸릴게 너무 많아 이혼을 못하고 살아오고 있습니다. 무서워서 , 꼭 꼬집어 말한다면 경제적 능력이 없어서 . 남편은 멋있는 사람입니다. 직장도 안정되고 . 그렇지만 같이 사는게 넘 힘이 들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나랑 살기 힘든 남자 꼭 이혼해야 하는데 지금 넘 심리적으로 힘듭니다. 경제적으로 도. 할 수 있으면 이혼 하는것이 먼 훗날을 위해서 좋습니다. 아이를 위해서나 나를 위해서나. 경제적 능력이 있으니까. 철들지 않는 남편 나이 들 수록 철이 안듭니다. 나는 내 딸이 이런 상황이라면 꼭 이혼하라고 권하고 싶어요. 살다보면 길은 있겠지요.혹시라도 남편이 철 들 수있는 방법이 있을 수도 있구요.
15. 서로 사랑하는 삶.
'07.12.6 12:35 AM (211.172.xxx.104)나를 싫어하는 사람과 사는 고통..
내가 싫어하는 사람과 사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을정도로 정신적으로 황폐해집니다.
내자신이 초라해지고 비참해지고 자신이 없어지죠.
아이들을 지키기위해 12년을 그런 고통속에 살았습니다.
죽어도 아이는 제게 안준다했었으니까요..
그러나 이혼해보니 불행한 가정에서 사는 아이들보다 새엄마라도 알콩달콩 재미있게 사는 부부와 사는 것이 오히려 아이들 정서에 좋더군요...
재혼하고보니..부부가 서로 사랑하는 것이상 행복은 없더군요..
이런 삶도 있는거였구나..모르고 살수도 있었겠구나 싶어요..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나를 사랑해주는 부부생활이 아니라면
경제적으로 자립이 가능하신 상황이니 현명하게 판단하셔요..
내가 행복해야 나의 아이들도 행복하답니다..16. ...
'07.12.6 9:47 AM (125.241.xxx.3)저도 이혼에는 찬성이나 남편에게 여자가 있는지 없는지 정확히 알아보셔야 할 것 같아요~
그냥 성격차는 아닐 것 같아요~
사람을 사서라도 한 번 조사해 보시는 것이 좋지 않을까요?
나를 싫어하는 사람과 저라면 안살겠습니다.
직장 있으시니 너무 매달릴 필요도 없구요~
그리고 원글님을 정말 사랑하는 남자 만나서 행복하게 사세요~^^17. 다시한번 노력을.
'07.12.6 11:08 AM (210.95.xxx.240)남편의 속마음은 너무 지쳐서 일거예요. 저도 몇달전 82에 문의했었죠. 너무살기싫어서. 남편의 장점과 단점을 적어보세요. 그래도 남편없이 사는것보다 같이 사는게 더 좋습니다. 저녁에 잠자리도 부부는 같이 주무셔야 하구요.직업도 저와 같지만 많은노력끝에 요즘 많이 좋아졌습니다.우선남편의 말을 서로 싸우다보면 상처주는말들 일쑤죠. 원글님이 남편분께 상처드린것또한 많을것입니다. 저도 남편이 너무 미웠습니다. 지금도 밉지만 어느정도 가정에서도 규칙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남편을 존중해주고 특히 애들앞에서 남앞에서, 그리고부부간에 대화 진솔한 대화가 정말 중요합니다. 또한 각자 엄마, 아빠로서 맡은역활 충실히 하기..정말 어려운부분입니다 전 남편을 너무 무시했죠. 애들앞에서 제 주관의 교육에 맞지않게 아이들에게 하면 껴들어서 애들편들고 무식하다고 속으로 외치고 이런남자랑 어떻게 사냐며 한탄하고..하지만 남편에게도 장점이 많았습니다. 제가 읽었던 책은 '여자들만을 위하여'와 요즘 권해받은..아 갑자기 생각이..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남편을 위해 섹스도 난하기싫어도 해줘야 하고 집에오면 따뜻하게 위해줘야해요. 같이 맞벌이라고 나만 힘들어서 저도 늘 불평이었더니 술먹고 늦게오길 일쑤.
가정을 살려주세요. 엄마로서 아내로서 며느리로서 딸로서 직장인으로서 넘 힘들어요.
주위 도와주실분들을 조금 찾아보세요. 저는 저희 언니들과 형부들이 많이 남편과 상담하고 제가 잘못하는건 야단치며 도움받았습니다. 남편도 제게 고마워하고있더라구요. 자기도 노력하고있는데 잘 안되는것이었구요. 어떤게 남편의 문제점인지 적지않으셔서 모르겠지만 시간이 해결해줄수 있답니다. 너무힘들지요. 저는 종교에 의지 많이하면서 가정을 행복하게 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다시 일어서보세요. 이혼보다 다시 일어서는것이 노력이 힘들지는 않습니다.님은 하실수 있습니다. 힘내세요18. 아이들에게..
'07.12.6 11:10 AM (116.33.xxx.19)이혼이 꼭 나쁜것만은 아니라고생각합니다..
함께 살면서 사이나쁜 부모사이에서 눈치보거나.. 매일 싸우는 모습만 보여줄바엔
엄마와 살고 가끔씩 아빠도 만나는것도 괜찮아요..
아이들이 철이 빨리듭니다..
생각이 많아지죠..
정서적으로 밝고 티없이 키우긴 힘들지만..
이혼가정이라고해서 마냥 삐뚤어지진 않아요..
엄마 사랑만 듬뿍 받는다면요..
기운내세요 요즘 이혼은 선택인것같아요..19. 하늘이
'07.12.6 11:11 AM (210.105.xxx.237)너무너무 속상하시겠네요
남편분에게 마지막으로 부부상담을 한번 꼬옥 받아보자고 해보세요
뭐든지 한번도 안해보고 나중에 후회하는거보다 해보고 미련을 털어버리는게 좋을거 같아서요
결혼하실때는 그래도 서로 좋은마음으로 하셨잖아요
서로 마지막이다 하는 마음으로 상담꼬옥 받아보세요
님도 그렇고 아이들도 넘 불행해질수 있잖아요
그리고 남편의 잘못은 그후에 파헤쳐도 늦지 않을거 같네요
때론 모르고 지나가는것이 약이될수도 있을거 같아요
후회를 남기지않게 노력해보기 꼭 해보세요20. 저도
'07.12.6 11:22 AM (203.255.xxx.108)조심스럽게 남편분이 여자가 있는게 아닐까 생각듭니다.
제 주변은 아니고 제친구주변에 애기 낳고 3일만에 남편이 이혼하자고 한 사람이 있습니다.
늦둥이를 낳은건데.. 남편말로는 6개월때 마음을 잡았으나 그때는 이미 수술이 불가했기에 애
낳을때까지만 기다려준거다... (근데 공식적으로 남자분이 여자분에게 많이 힘들었습니다. 여자
분이 좀 억척스럽고 너무 친정만 챙기고 시댁은 나몰라라 하여간 같은 여자인데도 여자편이 별로 없었을정도로...)하면서 이혼을 요청했습니다. 남편이 너무나 건실했기에 여자분은 이혼하면서도 다시 합칭생각으로 별로 이것저것 안재고 집팔아서 1억정도 받고 이혼을 한겁니다. 큰딸
데려가고 태어난지 3일된 아들은 남편이 키우기로 하고... 근데... 그남편이란 사람이 글쎄
1년도 안돼서 재혼을 했더군요. 그리고 아들은 시어머니에게 보내고... 나중에 여자분이 그 사실 알고 사기당했다고 고소한다 어쩐다했지만 이미 협의 이혼했기때문에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진짜로 단지 시러져서 (그남자도 너랑 같이 있는것만도 숨도 못쉬게 싫다. 다른 이유는 없다고했었다더군요.) 이혼을 요구하는 남자는 정말 거~~~~~~의 없습니다.
어쩃든 하실꺼면 이것저것 제대로 챙겨받으세요.21. 제경우
'07.12.6 11:56 AM (69.181.xxx.76)애아빠..세상에 이렇게 깨끗할까 할정도로 정직하고 바른 사람이예요..
너무나 가정적인데다가 아이셋과 종일 뒹굴어 줄정도로 자상합니다..
어느날.. 찿아온 이별소리..
이혼을 요구하는데.. 너랑같이 못살겠다.. 힘들어 죽을거 같다 였습니다..
10년을 살면서 힘들어 죽을 기억만 있었을까요?
저도참.. 이사람 내가 죽도록 싫다는데.. 나 보내고 더 행복해지고 싶다해서
그러라고 하고 막내 아이하나 데리고 이혼할려고 햇습니다..
물론 다 데리고 이혼하고 싶었지만 제 경제적 능력은 아이들을 더 힘들게 할게 뻔했거든요..
근데... 그 정직한 남자의 가슴에 이혼의 이유는 다른여자로 숨어있었습니다..
세상에 바람이란 안피울것 같은 남자도 바람이란거.. 하드라구요..
꽃뱀같은 여자한테 홀려서 나몰래 집담보 대출까지 받아서 갖다 바친..
그런것도 모르고 너 행복해 져라고 헤어져 줄려고 햇네요..
지금은 점점 시들어가는 기억속의 일이지만..
사람이 싫어서 이혼을한다는건 아무래도 걸립니다..
그 이유로 이혼요구하는 사람들 제가본 경우로는 100퍼센트 여자문제 였거든요.
님이 싫어 이혼을 하고 싶다면 벌써 결혼 1년도 안돼 이혼했을겁니다..
새삼스레 싫어서 이혼이라니.. 아이들도 눈앞에 있는데..
이혼을 하실지 말지는 두분이 정하실 일이지만..
님 ...... 님앞의 돌다리 ....함 두들겨 보세요..22. teatree
'07.12.6 12:37 PM (124.49.xxx.25)제 주변에 남편이 먼저 이혼 요구한 케이스가 둘 있어요. (전 직장 동료)
꼭 여자가 있지 않아도 성격상 부부가 성격이 맞이 않으면 이혼 생각을 많이 하더군요.
한명은 와이프가 사회에서 성공하다보지 집안에 소홀하고 상대적으로 남편을 무시한 케이스고, (그렇다고 남편이 무능하지는 절대 아닌데)
두번째는 재혼한 와이프가 자기가 데리고 온 자식들만 챙겨서, 재혼 초에는 무지 사이가 좋았는데, 갈등이 생겨서 이혼은 원하더군요.
하지만 둘다 현재까지는 이혼하지 않고 살고 있어요. 두 부부, 표면적으로도 사이 무지 안 좋습니다. 아지만 애들때문에, 아이들이 더 클때까지 남자쪽에서 참고 있었고 (저야 뭐 남자쪽 이야기만 들으니까) 아이들이 좀 더 성숙해지면 대학생이 될때쯤 이혼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두 남자 둘다 간간히 바람은 피우면서 즐기더군요...23. 원글이
'07.12.6 3:27 PM (211.203.xxx.54)소중한 답글들 감사합니다...
여러분들의 답글이 제게 많은 위로가 되네요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여자문제라... 만약 여자문제가 있다해도 알고 싶지가 않아요
혹여 그냥 참고 살게 되면 차라리 모르는게 약일듯 싶어서요
그래서 그 문제는 패스하렵니다..
제 고민도 그렇습니다...
지금은 남편쪽에서 다시 침묵하고 있지만
차라리 지금 뭐든 다 해줄듯이 이혼을 요구할때 아이들 데리고 오고 재산분할
받는게 좋지 않을까...
아이들을 위해서 참고 사는걸 못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혹시나 아이들을 잃을까 그게 걱정이 되서 지금 이혼하고 싶은거랍니다.24. 휴..
'07.12.6 3:52 PM (128.134.xxx.240)성격문제로 4살 2살 아이를 남기고 이혼하시겠다니 남편분 너무 책임감이 없으시네요.
무조건 이혼하지 마시고...시간을 가져 보세요.
남편 신상에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살펴보심이 좋을 듯하네요.
시간을 가져보고 서로 노력해도 안된다면 그때...결정 하셔도 늦지 않을꺼라 생각합니다.
이혼하고 혼자 아이 키우는거 정말 쉽지 않다는 거 아시죠?
이혼은 최후로 미루시고...무엇이 문제인지 서로 찾아 보심이 좋을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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