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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첫날이었는데요 ㅠㅠ
진짜 진짜 못해요 ㅠㅠ
또 어렸을때 물에 빠져서 물에 대한 겁이 엄청 많거든요..
숨쉬는거 배울때도 음~파 이것도 못해서 지적 엄청 받고,
또 머리 물에 넣고 엎어져서 두둥~떠있다가 물속에서 일어나는거 했는데
완전 허우적되다가 일어나서 웃음거리 됐어요 ㅠㅠ
다들 첫날인데 어쩜 그리 잘하는지..
아 첫날 이러니깐 갑자기 가기 싫어졌어요. 무섭기도 하고,,
은근 스트레스에요 ㅠㅠ
1. 6년차
'07.12.5 8:54 AM (219.240.xxx.205)수영을 했어요
수영은 호흡이 가장 중요한데 가장 어려운 부분이예요
그래서 저와 함께 수영하는 엄마 중에 아직도 호흡을 잘 못해서
수영장 왕복을 못하는 사람이 있어요
그러나 호흡법은 1달 정도만 열심히 익히면 그 다음부터는 영법만 하니까
쉬워요
지금 수영을 배우기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재미도 있지만 나이가 들수록 몸에는 참 좋은 운동이구요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요
처음이라 어렵겠지만 고비만 넘기면 참 잘했구나!
느끼실거예요2. 괜찮아요 ^^
'07.12.5 9:13 AM (59.12.xxx.2)저도 수영 못해서 1년정도 꾸준히 배웠죠 첨엔 다 그렇게 우울하게 시작을 해요..
그래도 차차 발차기에 힘들어가고 자유형 팔돌리가 멋지게 되고
그런날이 올껍니다
평생운동으로 수영 참 좋아요~ 꾸준히 하는게 젤로 중요하죠~3. 저처럼
'07.12.5 9:22 AM (218.49.xxx.62)수영 못 하는 사람이 있을가요?
수영 뿐만 아니라 모든 운동에 젬병이에요..ㅠㅠ
그리고 성격상 뭐든..용두사미격이라..
꾸준히 열심히 한게 바느질 외엔 없답니다.
그래서..수영만이라도 끝가지 가보자 라는 결심으로 열심히 햇어요..
맨날 타박받고..ㅠㅠ...남들은 레벨업헤서 올라가는데..
저만 유급당하고...ㅠㅠ
근데...노력하니 안 되는게 없더라구요...(사실...그 맘으로도 열심히 했는데...)
물론...지금도 접영을 노련하게는 못하지만..(지금은 접었어요...사정상..)
작년에 접영반 들어가니..저보고 수영 엄청 잘한다고...다들 부러워하데요..
그 사람들..제 과거(?)를 알면 웃을텐데...하면서 속으로 씩 웃곤 햇죠..
노력 하시면...되요..
아...울 집에 그런 사람 하나 더 잇어요..울 남편...
몇 년째 중급반만 하고 잇어요..호흡을 잘 못해서.
근데.....저번 여름에 수영장 가서 보니...곧잘 하는것 보고...감탄했지요..
만년 중급반인줄 알았는데..4. 동병상련
'07.12.5 9:33 AM (124.111.xxx.90)제가 처녀 때 초급반에서 아줌마들과 함께 수영 배웠는데 한 달 동안 물에 못 뜬 사람이 저 하나 뿐이어서 한 달 만에 그만 뒀어요. 그때는 한 달 동안에 전체적으로 진도를 너무 많이 나가서 저만 못 따라갔거든요.
그런데 10년 지나 지금 5개월 전부터 수영 배웠는데 제가 지금 배우는 곳에서는 2달 동안 음파와 발차기만 했어요. 그리고 3개월 뒤에 자유형을 했는데 신기하게 뜨더라구요.
수영 선수되는 것도 아니고 운동삼아 배운다고 생각하고 편안하게 강사가 하라는 대로 하고 하루도 빠지지 않고 열심히 연습하니 되더라구요. 처음 2개월 정도는 정말 힘들었어요.
그런데 무엇보다도 맥주병이라고 자책했는데 물에 뜨니 너무 기쁘더라구요.
천천히 스스로의 페이스대로 꾸준히 한다는 생각에서 수영 꼭 계속하세요. 요새는 수영이 무지 재미 있어요. 윗분들 말씀대로 길게 가기만 하면 되는 게 수영 맞는 것 같아요. 힘내세요.5. ^^
'07.12.5 9:44 AM (211.54.xxx.60)남일 같지 않네요.. 저도 어릴적에 물에 빠져 죽을뻔한 기억이 있어서 물을 완전 무서워 했어요
고등학교때 친한 선배가 수영배우자고해서 그때부터 수영했는데.. 완전 싫었던 기억이 나네요..
진짜 물이 무서워서 얼굴을 물에 못넣었어요.. 그렇게 한달이 지나고 다른사람들은 물에 드는데 전 그게 안되서 그냥 수영그만 뒀는데.. 그러고 대학 졸업하고 우연한 기회에 스포츠센터 연회원권이 생겨서 초급반만 3~4번 들어서 자유형 마스터 하니까 그때부턴 쭉쭉 되더라구요
지금은 접영까지 한담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다른 회원들보다 진도가 좀 늦더라도 꾸준히 하세요.. 어느날 접영까지 하는 그날이 올꺼예요~6. 좀 늦어요
'07.12.5 11:25 AM (211.115.xxx.133)제가 그랬어요
계속 늦된답니다
근데 학교 다닐때 제가 달리기 종류는 잘해서
수영 배우기 전까진 저 운동에 굉장한 소질 있는줄 알았다니까요
근데 사회에 나와 생활 체육등 해보니까
완전 잼병...
몸에 힘빼기가 안되어 끝까지 고생
선배 언니는
저와 완전 반대,
그 언니 테니스 등등 잘 하시더군요..
계속 늦되지만 되기는 됩니다.
첨에 저도 그만둘까 했는데
몇달 뒤 못해도 재미는 붙더군요
해 보셔요 계속!7. 갑자기
'07.12.5 11:26 AM (165.243.xxx.127)궁금해서요..
저도 수영을 배워보곤 싶은데..
한달에 마법걸리면 1주일을 못갈거 같아서요..
(지난번에도 3주 열심히 배우고 마지막 1주를 못가서.. 결국엔 포기-_-)
그날은 다들 어떻게 하시나요??8. 위안 삼으세요.
'07.12.5 5:04 PM (122.34.xxx.27)전 수영을 잘 하지도 못하고요.
무엇보다도 키가 작아서 젤 가장자리에나 서있지 조금만 걸어들어가면 발 뒤꿈치 들고 깡총깡총 뛰어야 한답니다.
그런 제가 발 안닿아서버둥거리는 꼴보단 님이 훨씬 나아보여요. ^^
열심히 하시다보면 금방 익숙해지실거예요.
처음부터 잘 하는 사람이 어디있겠어요~
힘내시고 수영 열심히 배우셔요~ ^0^
전 어린이 풀이나 찾아봐야겠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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