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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온 윗집 소음.. 몇일정도 이해해야 하나요?

,,, 조회수 : 924
작성일 : 2007-12-04 21:27:17
지난 금요일날 저희 윗집 이사왔어요.
금요일 저녁, 토요일, 일요일
열심히 짐정리 하더라고요..

주말이면 얼추 정리되나 했는데..
오늘 저녁, 지금도 열심히 정리중이네요..
이번 주말정도까진 참아야겠죠? ㅠㅠ




제가 사는 아파트가 21평 복도식이라 집이 무척 좁아요..
활동범위가 좁으니까 더 소음이 가까이 느껴지는 듯 싶고요..

자려고 불끄고 누우면..
윗집에서 걷는 발자국 소리 하나하나,
대화하는 소리(정확히는 안 들리지만),
TV소리,
윗집 아저씨 볼일 보는 소리는 또렷하게 들릴 정도니;;


전 저희신랑 출근할때도 못 일어나는데..
(임신중이란 핑계로 신랑혼자 일어나서 옷 다 입고,
출근 바로 직전 뽀뽀해주고 가요-)

어제, 오늘은 새벽 6시 좀 넘어서 깼어요..
윗집 소음때문에.. ㅠㅠ 정말 별일이죠..
우리 신랑 아침에 샤워하는 소리에도 안 깼는데,
윗집 아저씨 출근준비하느라 왔다갔다 하는 발자국 소리에
저절로 눈이 번쩍!!

신랑한테 윗집 발자국 소리땜에 깼다고 하니까
6시 이전부터 출근준비 하는거 같다네요..
(우리 신랑은 매일 6시에 일어나서 6시 40분에 출근해요)



이런건 윗집에 얘기해도 될까요?
신랑 뽀뽀로 깨는게 아니라,
윗집 발자국 소리때문에 일어나게 되니까 기분이 영 별로더라고요..


담주쯤 살며시 얘기해볼까 하는데..
아침에 출근준비 하실때 좀 조용히 걸어달라고..




담에 이사갈때는
꼭 층간소음 없는 아파트, 넓은 주방 있는 곳으로 가고 싶어요.. ^^
IP : 58.120.xxx.1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정도면
    '07.12.4 9:32 PM (222.239.xxx.226)

    윗집문제가 아니라 아파트문제인거같은데요.
    집에서 뛰어다니면 안되지만 자기집에서 살금살금 걸으면서 어떻게 살아요?
    게다가 화장실 물내리는 소리 대화소리는 정말 어쩔수없는 부분이잖아요
    악을 쓰고 싸우는 소리라면 또 몰라도

  • 2. 원글
    '07.12.4 9:36 PM (58.120.xxx.173)

    어머! 생각해보니까 그렇네요..
    윗집이 애기있어서 뛰는것도 아니고..
    그냥 어른이 걷는건데..
    나 아침잠 못 잔다고 조용히 해달라고 하는거 아닌거 같아요.. ㅠㅠ

    이 아파트 작년에 살 때부터 맘에 안 들어서
    맨날 울며불며 이사가고 싶다고 생떼를 썼었는데
    아주 끝까지 맘에 안 드네요.. ^^;;;;

  • 3. ..
    '07.12.4 9:57 PM (59.18.xxx.57)

    전 아랫집때문에 뒷꿈치들고 다닙니다.

  • 4. ...
    '07.12.4 10:01 PM (221.165.xxx.237)

    대화가 되는 윗집이라면 살포시 부부 슬리퍼를 사다주며 아파트구조상 소음이 좀 심한데
    신어주면 고맙겠다고 하겠어요.
    저희 윗집은 문도 안열어주고 쿵쾅대요ㅡ,,ㅡ
    절대 뭐라고 싸우러 올라간것도 아닌데 아예 없는척하네요.
    찔리는게 많은집이란 소문은 들었지만 참 심하더군요.

  • 5. 아파트수준
    '07.12.4 10:28 PM (58.140.xxx.7)

    문제 네요. 모든 잡소리들은 거의 안들려서 모르는데 유난히 발자국 소리가 쿠웅쿠웅하고 진동처럼 울린다면 한마디 해 줄 수는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른이라면 발 뒷굼치만 살짝 들어도 고양이처럼 아무소리도 안나거든요. 저도 걸을땐 뒷굼치 들고 걸어요. 애들 놀때도 쿵쿵소리 못 내도록 훈련시키고요. 남을 배려해주는 행동 정도는 예절로 가르쳐주어야 하니가요.

  • 6. ...
    '07.12.5 12:46 AM (219.254.xxx.49)

    발자욱 즉 걷는 소리 다 들려서 동선이 다 느껴진다고 윗집으로 올라간날부터...더 심하던군요,
    출퇴근하는 윗집 맞벌이부부,,
    현관중문앞에서 난리부르스를 추고 집안에 뛰어듭니다.
    언제까지 그러고 살랴..라고 생각은 하고 있지만..해도해도 너무하더군요.

    우선,맞벌이라서 낮엔 조용하겠다구요?
    낮에 도우미아줌마가 집안 뒤집고 나갑니다.
    오전 10시부터 온 집안 집기 다 떨어뜨리고,화장실 물내리기,청소하기.
    세탁실 물 확뒤집기 소리로부터
    창문마다 이불털기,쓰레기처리하시느랴 현관문 절대 문고리잡지 않고 탕탕 닫고나가시기...

    청소 너무 열심히 하시는것도 좋지만,,,너무 아래윗집 생각안하시는듯.
    그러고난뒤 조금 참을만하면 그부부가 들어와서...
    마구 굴러댑니다.
    토,일요일엔 뭘만들기시합하는지 늘 못질에다 사포질에다 드릴질소리가..

    아파트부실을 안다면 더더욱 조심해야 아파트가 다 그렇다고...참고살아야 한다고는 생각지않습니다.
    그 아랫집도 그 소리가 생활소음인지 안들어되는 소음인지 다 구분은 하니깐요.

    하소연하러 가면...평일은 집에 아무도 없다가 겨우 토일요일에 뭐 하나 하는데 그리도 난리냐고..
    낮에 감기로 잠시 누워있으면 바로 눈위에서 못치는 소리가..난동을 칩니다.ㅠㅠ
    낮이라 그래도 좀 참지만..매주 그러니...정말정말..인간들이 싫더군요.
    그게에다 아래집은 저희가 그런 소리낸다고 동네방네 소문 다내고..
    바로윗집 시람도 없는데 자기(우리집이죠)는 아쉬울것없다고 저렇게 안하무인이다고 소문났더군요.

  • 7. 슬리퍼가
    '07.12.5 10:18 AM (121.53.xxx.3)

    방법이라면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는 30년 넘게 아파트서 살았어도 항상 맨발이었는데요.
    요즘 아파트들, 별별 브렌드 다 달고 나와서 더 좋을것 같은데도
    층간 소음이 문제가 되는거 보면서 어떡하나 했었는데 어느 분께서
    그래서 슬리퍼를 신으신다는 얘기 보구서..저도 잊지 않으려고 기억하고 있습니다..에후..

  • 8. 우리윗집도
    '07.12.5 12:04 PM (211.33.xxx.77)

    그래요.
    그냥 이사갈 날만 준비학 있어요.
    집이 작으면 더 크게 느껴져요..ㅠ.ㅠ
    저두 윗집 아줌마때문에 6시면 눈이 떠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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