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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지나가는 바람..아는척?? 모르는척??

어떻게할까?? 조회수 : 4,085
작성일 : 2007-12-04 15:43:52
남편의 지나가는 바람을

아는척 해야 할지...

그냥 모르는척 해야 할지..

남편이 맘을 뺏겼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얼마후 그 여자가 시집을 가게되어서

어쩔수없이 두 사람이 관계를 정리했지요..

아주 몸살을 앓더군요..

그런데 이틀전에 그 여자에게 문자를 보냈더군요..

내용은 모르겠습니다..

통화여부도 모르겠습니다..

지금 제 심장은 터질것 같습니다..

아는내색하고 싸울 자신도 없습니다..

모른척 태연하게 있자니

심장이 터질것같습니다..

그 여자 두번다시 돌아오지 않습니다..

욕심도 많고 자만심이 가득한 여자인데

자기보다 몇배 좋은 조건의 남자에게 시집을 가기때문에

절대로 뒤돌아보지 않을 여자입니다..





IP : 218.237.xxx.134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병상련
    '07.12.4 3:53 PM (222.101.xxx.216)

    남편의바람
    그 상처 평생 갈 것같네요
    저도 벌써 몇년이 지났건만 아물어지지않네요
    자꾸만 할키다가 보면 님 얼굴에도 상채기가 남지않겠어요?!
    조금만 더 기다려 보세요...휴!

  • 2.
    '07.12.4 3:53 PM (70.18.xxx.32)

    힘드시겠지만, 계속 사실거라면 모른척..한다가 좋을거 같아요.
    괜이 긁어 부스럼 만들어, 드러 내놓고 남편이 혼자 뻐팅기면 어찌 감당하실려고요.
    한번은 눈 감아 주는게 남편분 정리하실겁니다.
    도대체 자기 위해 주는 부인은 안중에도 없이 떠나간 버스 보고 눈길 던지는 남자들 심보는 뭘까?...궁금하다는.
    힘내세요.....

  • 3. 존경스럽네요~
    '07.12.4 3:54 PM (128.134.xxx.240)

    남편 외도를 알고도 참으셨다는게....
    아마도 속에서는 천불이 나셨겠지요. 그 배신감과 자존심 상함은 말 할 수 없으셨을 꺼에요..
    한번 바람으로 끝나면 좋겠지만, 그 놈의 바람은 수시로 불어온답니다.
    이미 바람이 지나갔다면 일단은 모르는척 하시는게 좋겠지만, 앞으로가 더 걱정이네요...휴~~~
    너무 힘드시면 카운셀러나 심리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힘내세요..

  • 4. ^^
    '07.12.4 3:57 PM (58.149.xxx.203)

    님의 자존심을 위해서라도 모르는척 하겠어요.
    어차피 지난일 남편이 조금 힘들어 하시다가 정리되겠죠.
    물론 화가 미치도록 나겠지만 순간을 못참아 속에 있는말,없는말,다 뱉어 놓고 보면 ..
    그 꼴 다보고도 같이 사는 내 모습이 더 초라하고 자존심 상하던데..
    지나고 보면 옛어른들 말씀 다 맞아요.
    알아도 모르는척 넘어가야 할것이 있다고..괜히 긁어 부스럼 만들지 말고..
    같이 사실 의향이면 모르는척 해두세요.
    좀 더 현명하게 대처하실라믄 남편분에게 더 친절히 잘해주세요.
    그럴수록 내 사람 만들어야 한다고 봅니다.
    으..윽!!속은 터지겠지만..

  • 5. ..
    '07.12.4 3:59 PM (211.59.xxx.66)

    전 가만히는 못있고 한마디는 하겠어요.
    "고마해라~. 마이 뭈다."

  • 6. 어렵네요
    '07.12.4 4:11 PM (122.153.xxx.2)

    같은 경험을 한 사람으로 원글님 심정을 조금이나마 이해하겠지만 ... 저는 못참고 집안을 발칵 뒤집고 사네 못사네.....로 쑥대밭을 만들었습니다... 이혼하실 생각없으시다면.......괜히 크게 문제를 만들진 마시고..... 그래도 원글님이 전혀 모르고 있는 것 처럼 가만히 계시는건 .. 앞으로를 위해서도 좀...... 아닌것 같아요.. 알고는 있지만 조용히 냉정히 넘어가는 마누라의 냉철함을 보여주세요..

    사실 저같으면 남편에게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 꼴 좋다 "

    추가로 정신나간 미혼녀들 엔조이로 유부남과 놀아나다 아무일 없듯 총각한테 시집가는 꼴을 못참겠습니다. 아주 싹퉁바가지들입니다. 전 남편이랑 놀아나던 처녀 상간녀 시집가면 그 남편에게 꼭 알려줄계획입니다.. 이렇게 저렇게 함부로 몸굴리던 여자인데.. 잘 관리하며 데리고 살라고...

  • 7. 원글이
    '07.12.4 4:16 PM (218.237.xxx.134)

    그러게요...

    그래서 그냥 모르는척 하루하루 견디면서 있는데
    이게 바로 지옥이네요..

    웃으면서도 속으로는 죽였다 살렸다 수백번도 더하고
    밥상차려주면서도 속으로는 밥상뒤엎는일 수백번도 더하고
    생각같아서야 내가 나가던지 그 인간 내쫒던지 하고 싶어도
    아닌척 옆에 붙어누워 잡니다..
    돌아누워 눈물이 베개를 적시는 날이 하루걸러...

    본인이야 잘못했다 미안하다 했으니
    짐은 덜었겠지요...
    사과를 받고 용서를 해주기로 한 나는
    그때부터가 더 깊은 지옥이더이다..

    비밀을 캐내고 싸우고 하던때만 지옥인줄 알았는데..

  • 8. ^^
    '07.12.4 4:36 PM (58.149.xxx.203)

    시간이 약이라 하지만 그 시간이 너무 길어요.
    남편 밥 풀때 침이라도 한번 뱉어 주고 ..드러운 놈..
    남편이 쓰던 칫솔로 변기라도 한번 닦아 주세요..드러운 놈..하면서..
    그러면 안되는줄 알면서도 내 정신건강을 위해 그렇게라도 해주면 좀 미안한 마음이 듭디다.

  • 9. 냉정하게
    '07.12.4 4:38 PM (58.120.xxx.80)

    자신을 돌보세요.

    팽개치고 여행도 다니고

    친구만나 수다도 떨고

    미장원 가서 머리도 하고 백화점 가서 옷도 사입고

    실컷 분풀이 하시고

    남편에겐 정주지 마세요.

    굶어죽지 않을 정도만 챙기시구요.

    옷도 냄새나서 옆사람이 불쾌해져도 상관치 마시고

    님의 기운을 절대 주지 마셔요.

    그러다 보면 아마도 님의 소중함을 느끼게될겁니다.

    부족함 없이 대해주다 보면 아쉬움을 몰라요.

    부부가 그리살면 안되겟지만 어쩌겟습니까

    우선 님부터 추스리세요.강해지셔야합니다.

    맛잇는것 보약 꼬옥 챙겨드시구요.

  • 10. 그럴수록
    '07.12.4 4:59 PM (220.75.xxx.15)

    더 따듯하게 대해줘야 아,그래.내게는 이 여자밖에 없다...그렇게 느끼지않을까요?

    전 남편 관리에 바로 들어갈거같은데....이혼 할게 아님 내 남자 내가 챙겨야죠.
    대신 당연 내 관리에도 철저히 들어갑니다.
    다이어트하고 섹쉬해져야죠.멋도 내고.
    내가 바람난것처럼...

  • 11. 참지마삼
    '07.12.4 5:29 PM (58.77.xxx.109)

    저라면 바람녀 시댁에 증거물을 몰래 찔러주겠습니다..

  • 12. 솔직한 심정을
    '07.12.4 6:00 PM (59.186.xxx.147)

    남편한테 말하세요. 싸울 필요는 없고. 울 그사람 한달음에 달려와서 변명하던데요. 메세지한번 안보낸 사람이 . 인생 그거 가볍습니다.

  • 13. ..
    '07.12.4 6:05 PM (218.236.xxx.180)

    허.. 더 따듯하게 대해요?

    남자들은 참 좋겠네요.
    바람피고와도 아내가 더 따듯하게 대해주고
    더 예뻐지고 더 멋져지니까요...

    아직도 남편바람이 아내의 책임이란듯 말하는 사람들이 있군요.

  • 14. ..
    '07.12.4 7:16 PM (125.177.xxx.2)

    지난일이면 그냥 두겠지만 또 문자를 보냈다니 그냥두면 안될거 같아요
    그리고 나서 잘못 빌고 제 자리 찾으면 잘해 주겠지만 그냥
    따뜻하게 해주면 배불러서 또 그런짓 합니다
    따끔하게 해주세요

  • 15. 그 여자도
    '07.12.4 11:11 PM (61.38.xxx.69)

    조건이 열배 좋은 곳에 시집갔다해도 알수는 없어요.

    바람나는 남자들이 모두 아내보다 잘난 여자한테 바람 나는 것 아니듯이.

    그 여자도 남편에게는 없는 무언가를 찾으려 할 수 도 있지요.

    제 생각에는 아닌건 아니다라고, 냉정히 말씀해 주셔얄 듯합니다.

  • 16. 어이없어.
    '07.12.5 2:14 AM (211.178.xxx.90)

    그럴수록 님!! 정말 생각이 어리십니다.
    원글님이 부족해서 남편이 바람폈다고 생각하시나요??
    바람 필놈은 아무리 어떤 최고의 조합의 여자를 데려다 놓아도 바람 핀답니다.

    절대로 더 잘해주시지 마세요.!! 남자들 그럼 지들 잘나서 그런줄 압니다.
    원글님 이번 기회에 모든 재산 원글님 앞으로 해 놓으시고
    남편 한번은 호되게 혼내 주셔야 합니다.

  • 17. 힘들겠지만
    '07.12.5 12:11 PM (121.131.xxx.96)

    모른척하세요. 모른 척할 걸 그랬다고 하루에도 몇번씩 후회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남자들은 속고 있는 아내에게는 미안함을 느끼고 잘해주는데
    아내가 일단 알게 되면 더 배째라 식으로 나오는 것 같아요.

  • 18. 맞아요.
    '07.12.5 12:20 PM (203.226.xxx.240)

    용서를 해주면 또다른 지옥이 기다리고 있더군요. 죄지은눔은 발뻗고 자고 말이죠...

  • 19. 모른척
    '07.12.5 12:22 PM (125.130.xxx.211)

    모르척 하긴 하는데 내가 알고 있으면서 모른척 하는거라는걸 흘려주세요..
    같이 티비 보면서 혹 그런내용의 드라라를 본다면 ...
    저러는거 다 부인이 아는데 가정의 평화를 위해 모르는척 하는거다..
    생각이 있는 남자면 아이의 부끄러운 아빠가 되지 않으려면 그만 할꺼고...어쩌고 하면서
    나도 알고 있지만 그냥 넘어간다...조심해라..는 식으로 .....

  • 20. 지옥
    '07.12.5 3:00 PM (24.64.xxx.203)

    몇년이 지나도 지옥이네요
    그냥 흐지부지 넘어가 줬죠
    하도 곰팅이라 증거 들이대 줘도 눈 깜깜해서 있다가
    상대 여자가 메세지 구구절절 남겨서 알게 됐다죠
    남편이랑 끝나고 ...연락 해도 피하니 마누라에게 알린다 알린다 협박하다...그래도 안되니 내게 전화해 구구절절하더이다 .
    후회하고 쪽팔려 하길래.
    한달 성질내다 말았다죠
    그런데 몇년후에 그게 지옥이 되더라구요
    남편 참 사랑했었는데
    지금은 그냥 삽니다 .내게도 새롭고 산뜻한 가벼운 사랑이 찾아오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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