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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해요..아파트 부녀회관련..법적인 문제 문의입니다.
1층은 여러가지 불편한 점이 있지만 아이들이 마음껏 뛰노는것 하나만으로도 만족했지요.
그런데 어제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우리집(1층 정원과 한뼘차이) 앞 안방과 거실쪽 정원에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한 것입니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이해할 만도 하지만 문제는 너무 밝고 밤새 깜박이는데요.
저희는 온가족이 안방에서 잡니다. 1층이라 베란다창에 불투명 시트지도 붙이고 커튼도 있는데 불빛이 너무 밝아 다 들어오고 밤새 깜빡이니 정말 나이트클럽에서 자는것 같습니다.
방을 북쪽으로 옮겨 잘려고 하니 안그래도 1층이라 너무 추운데 북쪽은 도저히 아기들과 잘수 없습니다.
아침에 관리소에 얘기하니 부녀회결정이라하고.
부녀회에 전화하니 의결한거고 우리 이전에 살던 사람들은 가만히 있었는데 웬 난리냐는 말투입니다.
그리고 돈이 들어간거라 절대 옮길수 없다는 군요.
저희가 철거를 요구한것도 아니고 안방창문쪽것만 걷어서 거실이나 다른방쪽으로 옮겨달라는건데 안된답니다.
부녀회가 이렇게 나올경우 우리는 겨울내내 잠설치며 피해받고 참아야 하나요?
다른 대응방법이 있나요?
우리아파트는 반상회도 없어서 어디 얘기할 창구가 없습니다.
왜 아파트미관을 위해 우리집이 밤잠 설치면서 피해를 받아야 하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부녀회나 관리소의 답변도 너무 황당하구요.
어제 우리 애들 밤새 칭얼대다 결국 4시에 온가족이 그냥 일어났습니다.
저녁6시경부터 아침7시까지 켜져 있더군요.
부녀회장은 이동도 할수없고 철거도 할 수 없으니 법적으로 알아서 해보라고 합니다.
방법아시는분 답변좀 부탁드립니다.
밤새고 출근했더니 정말 머리 스팀상태입니다.
1. 흠..
'07.12.4 9:59 AM (147.46.xxx.79)안그래도 어제 무슨 법률 쇼 프로그램에 유사한 게 나오더군요. 입주자 대표회의는 부녀회가 돈을 먹었다든지 그러면 회수할 수 있다... 그러나 부녀회는 다른 조직?이니 문을 닫게 할 수는 없다.
부녀회 막강~하죠.
부녀회에 계속적으로 항의를 하세요 (좀 우는 소리로...)
또 아파트 커뮤니티나 홈페이지 있으면 계속 글을 올리시구요.
관리소 허가를 받아서 아파트 공지사항 붙이는데에 항의글도 올리시고...
지난 사람이 어쨌는지는 모르겠지만 피해가 심하다고 계속 항의하세요. 우는 소리를 해야 해결이 됩니다.2. 저희
'07.12.4 9:59 AM (211.186.xxx.78)살던 아파트는 가로등도 집쪽방향엔 갓을 씌워주던데..
제가 전에 빌라에 살때는 가게 간판이 넘 밝아서 동사무소인가 구청민원게시판에
올렸더니..얼마안있다가 간판이 침침해 지더군요..
단지 관리사무소에 방쪽이라도 그 빛을 다 가릴수 있는 커텐이라든가 뭣을
해달라고 해보시면 어떨지..
아님...밤깊을때 아무도 몰래 남편분이 가서 전선을 확! 잘라 버리시면^^
고쳐놓으면 또 자르고..또 자르고..3. 흠..
'07.12.4 10:02 AM (147.46.xxx.79)윗분 말씀처럼 구청이나 등등등에 민원을 넣으세요. (홈페이지 이용.)
그럼 구청에서 직접 행동은 안해줄 거예요. (구 시설은 아니니..)
그래도 글을 계속 올리시면 이 아파트에 무슨 골치아픈 일이 있구나... 관리소에 전화로 확인은 해 줄 겁니다. 그게 압력이 되고 그런 거죠.
어쨌거나 위로를 드려요. 숙면을 취해야 사는게 사는 거 같을텐데...4. 경우없는 부녀회
'07.12.4 10:15 AM (220.120.xxx.2)어떻게 주민이 불편을 호소하는데 그렇게 대답할수 있나욧?
제가 다 그 부녀회에 화가 나네요.
정말 부녀회가 추진하는 일들은 주민이 반대해도 그냥 밀고 나가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여기저기 민원을 넣으시는게 좋겠네요.
부녀회 사람들이 와서 하루만 그런 상황에서 생활해보라고 하고 싶네요.5. 부녀회는
'07.12.4 10:18 AM (211.175.xxx.31)법적인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법적으로의 권한이 없습니다.
아파트 동대표에게 직접 말씀하시고,
누구 소유인지 시설물 철거하셔서 잘 보관하고 계세요.
혹은 다른 곳으로 옮기실 수 있으면 옮기세요.
아파트 동대표를 모르시겠거든, 관리실에 문의하시면 알려줄꺼에요.
가급적 회장 보다는 우선은 현재 거주하시는 아파트 동의 동대표부터
만나보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유권을 누가 주장할지, 누가 진짜 돈을 낸 사람인지 확인인 안된 상태이니
함부로 버리시거나 누구 주시지 마시구요.
아파트 동대표는 법적인 권한이 있는 구성원들이지만,
아파트 부녀회는 법적인 단체가 아니며,
상호 이익을 위해서 존재할 수도 있는 단체일 뿐입니다.
윗분들 말씀처럼 구청이나 경찰서에도 말씀하실 수 있겠지만,
법적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구청이나 경찰서에서도
법적으로는 손을 써줄 수 없고, 대신 권고 정도 하겠지요.
한가지... 첨부하자면..
1층에 사신다고 하셔도 1층 정원에 있는 나무들이나 정원은
1층에 사시는 주거자의 사설 시설물로 구분짓지 않는 법원의 사례가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모든 아파트 주민들의 공동 사유 재산이라고 합니다.6. 원글이..
'07.12.4 10:29 AM (152.99.xxx.133)저희 아파트는 커뮤니티나 그런거도 없구요.
인단 철거를 해도 되나요? 저는 제것이 아닌걸 손대면 문제가 생길까봐 좀 걱정이 되서요.
1층정원이 우리집것이 아닌건 당연하구요. 하지만 우리 안방창문에 딱붙여 밤새 깜박이는 대형트리를 설치할거면 당근 우리집에 미리 얘기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다시 전화할려고 하니 황당한 부녀회장이 법대로 하라니까~바쁘니까 끊어 이러고 끊습니다.
정말 다른거 떠나서 모르는 사람한테 반말하는거 정말 무식한거 아닌가요?
아..열받아.
아침부터 일도 못하고 여기저기 알아보고 있는데 별 방도가 안보이네요.
조정이나 머 이런건 너무 시간이 오래걸리고. 맞벌이라 낮에 어디 알아보러 다닐수도 없고.
우리신랑은 정말 윗님 말대로 열받아 전선 끊어버린다고 막 화내고.
그럼 근데 훼손이 되는거라 법적으로 문제가 생기지 않나요?T_T
누가 이 왕소심 아줌마좀 도와주세요.7. ^^
'07.12.4 10:45 AM (124.254.xxx.40)조용히 표정관리하고 계시다가 트리 중간 중간 전선을 가위로 해결보심이 좋겠습니다.
부녀회 우기기 시작하면
당할 재간 없습니다.8. 공동생활
'07.12.4 10:46 AM (124.170.xxx.10)아파트는 공동생활 공간 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불편을 주지않도록 조심하며 살아가야 하는 공간이기도 하지요.
외관장식이든 뭐든을 떠나서 주민에게 불편을 주는 환경이 있다면 반드시 시정해야 할 의무가 관리소장 에게 있지요.
관리소장과 동대표를 만나서 차분히 전후 사정 말씀하시고 살짝 옮겨만 주면 감사하겠다고 말씀 해 보세요. 단 원글님께선 트리에 손도 대시면 안됩니다. 공유물 훼손 어쩌고 저쩌고 할수 있으니깐요.
그 부녀회 회장은 눈깔을 어디다 달고 다닌답니까. 주민 생활에 피해가 가는지 안 가는지 부터 생각하고 설치를 하든지 말든지 해야지..부녀회가 존재 하는 이유는 아파트 입주민에 의해서 존재 하는 겁니다. 자신의 존재 이유를 침잠해서 잘 생각해보라고 하십시오.
그리고 예전에 살던 사람은 밤에 일하던 사람이라서 불편한걸 몰랐지 않았을까요? 그러니깐 밤에 출근 아침에 퇴근..^^9. 웬 낭비??
'07.12.4 11:14 AM (220.75.xxx.176)트리 설치한것까지 좋아요. 왜 밤새 켜놔야하나요??
그걸 철거로 몰지 마시고, 12시 이후에는 끄는것으로 얘기해보세요.
철거한다는건 돈을 들인건데 먹혀들어가지 않는 방법인듯싶어요.
잠자는 시간에 끄는건 문제 될거 없지 않나요??
전기세도 다~~ 주민들 돈일텐데 뭐하러 밤새 켜놓놔요??
뭔 사항이든 주민의 동의를 받으며 받아들여지더군요.
저희 아파트는 테니스장이 붙은 동 주민들이 야간에도 테니스 불빛과 볼치는 소리때문에 시끄럽다고 테니스장 없애고 거기에 그냥 아이들 놀이터나 공원 만들자고 서명받더군요.
테니스장 이용하는 사람들보다 이용 안하는 사람들이 많으니 주민들의 동의 받기는 쉽더군요.
결국엔 테니스 회원들이 야간에는 테니스 안치는 조건으로 그냥 뒀습니다.
생각 못하고 살았는데 그 사건이후 저야 말로 테니스장 없애지란 생각이 불끈 솟더군요.
왜 아파트에 굳이 테니스장만 있나요?? 농구장이나 좀 더 대중적인 체력단련 시설을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10. ..
'07.12.4 11:19 AM (220.80.xxx.33)제 생각엔 아무도 모르게 트리 전선을 잘라 놓는 수 밖에 별 방법이 없을 듯 합니다.
증거가 없으니 별 수 있을까요?
전혀 손 댄 적 없다고 딱 잡아 떼세요.11. 부녀회장이
'07.12.4 11:25 AM (211.211.xxx.56)무대뽀이신가 보네요.
그런 분들은 단순합니다.
적당히 부녀회장이라는 거 추켜 주면서 도와달라고 저자세로 나가면 큰 선심 쓰는 척 해달라는대로 해줍니다.
큰소리 내고 빡빡하게 굴면 오히려 더 큰소리 내고 법적으로 하라고 하지요.
애들 때문에 그런다고 죽는 소리좀 하세요.
애 키워본 선배 아니냐 등등 많이 추켜세우면서 우는 소리좀 곁들이면 못이기는 척 들어줄 거예요.12. ...
'07.12.4 12:35 PM (125.129.xxx.93)동대표에게 말씀하세요.
13. 참~나
'07.12.4 12:59 PM (222.232.xxx.180)무슨 그런 무식한 부녀회장이 다 있는지...
제가 다 화가 나네요.
1차 구청 민원 - 저녁에 안방 사진 찍어 올리세요.
2차 동데표 나 관리소
3차- 몰래 가위로 싹~뚝14. 음...
'07.12.4 1:33 PM (155.230.xxx.43)부녀회건 뭐건.. 다... 입주민을 위한 모임인데.. 입주민에게 피해를 준다는건 안되죠~
우선 부녀회장을 만나든지.. 해서... 조근조근 말씀해 보시기 바랍니다.
완전 무식한 여편네가 아닌 이상은 철거는 힘들지만.. 이동은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리고, 이번참에 부녀회에 가입을 하세요.
그래서 내년엔 아예 트리를 없애 버리세요~15. 가족중
'07.12.4 4:52 PM (211.192.xxx.23)제일 목소리 크신분 특별초빙하야 대판 하세요,저라도 출장 해드리고 싶은 심정입니다.전선 끊어놓고 증거았냐고 소리 빽 지르시던지요..무경우도 이만하면 국보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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