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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기업 다니는 사람 장래성이 있을까요?

전망 조회수 : 1,133
작성일 : 2007-12-03 15:16:43
서울대나오고 소규모 IT기업에 다니는 컴퓨터 프로그래머 앞으로 장래성이 있을까요?
(소규모이고, 유명한 회사 아니고,,,이름 첨 듣는 회사임)

일반적으로 컴퓨터 프로그래머가 40대 초반이면 그만두어야 한다고 들었는데요.

서울대 나온 어느정도 실력이 되는 사람도 그런가요?

- 그다지 사교성과 사업수완 이런건 없기 때문에,,,나중에 직접 회사를 차릴 그릇은 못되는 경우에요.

IT기업의 장래가 그리 밝지는 않다고 보는데요...

또 한편으로는 it인력이 많지만,,,고급 인력은 부족하다는 말이 있긴 하던데,,,

좀 알려주세요...

IP : 210.95.xxx.24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3 3:28 PM (218.148.xxx.194)

    저도 저희 신랑회사 이름 듣고.. 뭐 그런 회사가 있나 했습니다.
    컴터 프로그래머라면... 쫌..... 오래 못가는 걸루 압니다.
    저희 신랑도 원래는 엔지니어였으나... 본인이 원하기도 했고..
    회사에서도 그렇게 키워먹을라고 생각보다는 빠르게 영업으로 옮겼습니다.
    엔지니어로 오래 해먹기는 힘들다고 하더라구요...
    영업이라고 해서.. 물론 물건 파는 것은 맞습니다만... 이쪽 업계는 또 좀 다르더라구요..
    아무튼.. 이쪽이 보통 야근이 잦고...
    아주 사향길도 아니지만.. 그렇다고 못 벌어먹고 사는것도 아니고 그래요..
    IT도 나름이지만....
    소규모라도 뭘 다루는지.... 이름을 알면 더 자세히 말씀해드릴텐데.. 그러긴 힘들테고..
    저희 신랑이나 제 친구도 IT업계에서 있다보니 들은 풍월로 말씀드렸네요..
    제 친구 혼자서 회사 차려서 하지만.. 그 유명하다는.. S 그룹 일도 척척 해내고 그러네요..
    얼마전에 친구가 맡아서 했던 것을 S 그룹이 외국 박람회때 전시도 하고...
    신문에도 나오고 그랬었지요...
    암튼 이쪽도 나름이라는 것!!

    근데... 서울대 출신을 떠나서 본인의 성격과 능력에 따라 다른 것 아닐까요..
    저희 신랑 사수는 전문대 나왔지만.. 이쪽 업계에서는 손꼽히는 인물인데....

  • 2. 음 하는 일이
    '07.12.3 3:32 PM (210.95.xxx.240)

    잘은 모르지만,,,주로 기업체에서 쓰는 운영프로그램 개발하는 곳 같아요...정부 전산망 구축하는 것도 대기업이 하청받은거 다시 하청받아서 하고,,,

  • 3. ..
    '07.12.3 3:36 PM (222.234.xxx.140)

    it업종 15년차입니다. 주위에 sky,카이스트,포항공대 출신들 아주 많습니다만...가끔은 저들이 의대나 한의대같은 곳에 갔더라면 더 많은 것들을 누리면 살진 않았을까 싶을때가 있습니다..여기에 이공계 기피현상도 기인하지 않을까싶구요..이쪽일이 일은 3D이고 그렇다고 어떤 기득권이 주어지는 분야도 아니고 게다가 님 말씀처람 40대 초반만 되어도 대부분의 조직에선 위태롭게 되지요..그래서 대부분 벤쳐를 창업하거나 동업하거나 작은 벤쳐에 이사직함같은 걸로 있게 되는데..영업마인드가 뛰어난 타잎이 아니면 벤쳐에서 견뎌내기 어렵구요. 대부분 머리좋은 기술자 타잎의 경우 영업마인드나 관리능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이런 성향의 사람은 차라리 30대 중반 이전에 공기업 전산센터(그런데 스펙좋은 벤쳐출출신들은 이런 조직에 잘 적응 못하는 경우가 많죠)같은 곳에 자리잡고 앉는게 제일 전망이 밝다고 봅니다. 나이가 어찌되는지 언급이 없으신데..이미 30대 중반을 넘긴 경우라면 추천하고 싶은 케이스는 아니네요.

  • 4. 마자요..
    '07.12.3 3:37 PM (211.55.xxx.129)

    저도 IT 업계에서 일했고..남편도 현재 IT 회사에서 일하고 있지요...
    IT도 여러분야가 있는데 저희 남편은 프로그래머 랍니다..
    40이후에는 먹고 살 길이 막막하다고 맨날 하소연을 하네요...남편 나이 33살..

    모 삼성전자 다니는 제부도 같은 소리를 하니까..
    근데 IT 아니면 다른 회사원분들도 40,50 되면 거의 그만두시지 않나요...
    50이상 쭉 다닐수있는 분야는 도대체 무얼까요..전문직,공무원 빼고요...

  • 5. 원글이
    '07.12.3 3:41 PM (210.95.xxx.230)

    나이는 20대후반인데요...윗분 말씀처럼 머리좋은 기술자타입이 맞아요...대기업같은 곳은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할 수 없는 곳이라서 싫다나? 제가 생각해도 공기업 쪽이 어울릴 것 같은데,,,지금 회사 그냥 열심히 다니고 공채시험 같은건 보지도 않더군요,,,

  • 6. 현대중공업
    '07.12.3 3:41 PM (61.102.xxx.218)

    제부가 울산 현대다니는데 정년58세라네요
    곧 1년더 연장될거라는데
    저 놀랐어요

  • 7. 원글이
    '07.12.3 3:43 PM (210.95.xxx.230)

    제 생각에 차라리 대기업이나 번듯한 회사를 다니면 좋은데 불안정한 소규모 it기업을 다니고 있어서 더욱 걱정이 되기 때문이에요...

  • 8. 맞아요
    '07.12.3 3:59 PM (125.177.xxx.155)

    저희 아버지,남편 둘다 프로그래머 이고, 아버지는 서울대 출신에 그쪽 분야 원로(달리 부를 말이 없네요)시죠. 인맥도 좋아서 친구분, 선후배분 공직자도 많으시지만...
    성격이 고지식한 기술자인지라 사업에서 고전을 하시네요.
    게다가 학벌에서 기인한 자만심도 제가 볼땐 사업에 전혀 도움이 안되세요.

    남편은 학벌은 그저 그렇고, 성격이 꼼꼼하고, 역시 기술자 스타일이라 이쪽에서 그냥 저냥 잘 살고 있습니다.
    야근도 많고... 사실 남들 집 살때, 대기업 직원이 아니라 대출도 못 받고
    가진것도 없으니 아직도 전세집 전전하네요.
    소심한 스타일 이라 사업할 것도 아니고
    솔직히 미래가 걱정되요.
    서울대 출신이면, 공기업 준비 하시거나, 대기업 경력직으로 들어가셔도 될텐데...
    전 남편 기술만 믿고 결혼했는데...솔직히 왜 그리 대기업을 선호하는지 결혼하고 알았어요.

  • 9. 저도 IT분야
    '07.12.3 7:56 PM (220.64.xxx.230)

    갈수록 설자리가 없을 듯해요.(한숨) 고만고만한 IT 프로그래머 인도,중국인력 삼분의 일가격으로 국내에서도 쓰기 시작했거든요.. 하지만, 좁은 특정 전문분야에서 top 정도로 국내에서 소문나신다면 괜찮을 듯 해요.. 일잘하는 사람은 어디에 소속되어 있어서 알아보거든요. 성격이 모나지않고 열정있고 기술인정받는 다면 뭐. 괜찮을 겁니다. 그리고 프로그래머는 학벌로 먹고 살지는 않지요..
    40대에 그냥 평범한 프로그래머로 하고 싶어도 하기가 사실 힘들지요.. 관리역할로 프로젝트 매니저등으로 옮겨가거나 다른쪽 준비하지요.

  • 10. 레지나
    '07.12.3 8:43 PM (218.209.xxx.217)

    울 남편 삼성sds 다녔거든요..결혼하자마자 이직했어요..영업으로요.. 나이들면 프로그래머 비전없고 날밤새는 날도 많고 앉아서 컴퓨터만 들여다보는거 자기적성아니라고 그래서 부모님들 몰래 영업으로 이직했는데 다행히 적성에 잘 맞는지 인센티브 담달에 천만원 타네요..
    서울대 박사정도 나오면 나이들어도 여기저기 윗선으로 스카웃되긴 하더라구요..
    글구 경력직은 거의 소개로 회사는 많이 이직하던데요..

  • 11. 프로그래머..
    '07.12.3 8:54 PM (203.229.xxx.167)

    2년 4년 앞을 알수없는게 IT 기업입니다...하다못해 애플이란 회사도 10년전에는 애플컴퓨터
    이제누가 쓰냐 라고 종말을 점쳤으나 아이팟 등등으로 기사회생 한것처럼요....
    프로그래밍도 어떤 프로그래밍이냐에 따라서 장래를 이야기 해야지...
    단순하게 뭉뚱그려서 이야기 할 만한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 12. 울 신랑
    '07.12.3 9:52 PM (125.177.xxx.5)

    프로 그래머 입니다...
    대기업 자금부에 다니다가 그만두고 일 길로 들어섰는데...
    울 신랑 성격에 딱이네요...
    현재 10년 넘은 고급이고 비투비 전문이고 자바프로그램과 씨 플러스 프로그램 다룰줄 아는데..
    울 신랑은 50까지는 자신 하던데요...
    현재 주로 대기업 (삼성 현대 엘지)프로그램 다루고 있는데...
    스카웃 제의가 많아 골라 가고 있습니다...

    결론은 하기 나름인것 같아요...
    어쨌는 이제 it는 생활이고 컴퓨터는 현대인에게는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품이기 때문에 쪽박차는 일은 없을 것 같고..그 바닥에 성실하다고 소문 나면 서로 모셔 가려고 할겁니다....
    명예나 출세를 생각하면 비젼이 없지만 어떤 직업보다 실속있다고 생각해요...
    어쨌는 기술이 있으니 나이 들어도 굶어 죽지는 않겠지요뭐...

  • 13. 저도 프로그래머
    '07.12.4 11:20 AM (203.241.xxx.14)

    저도 컴퓨터 프로그래머라 글 남깁니다만, 이 분야도 아주 광범위합니다.
    간단하게 일단 회사로 따지면 대기업, IT중소업체, 벤쳐,프리랜서...등이 있고,
    분야로 따지면 소프트웨어 개발, 기업체 전산실, 아웃소싱업체...등등
    여러가지로 세부분야가 참 많은데요.
    보통 개발자라면 프로그램랭귀지, 기술에 따라서 연봉이나 수명등이
    천차만별입니다.
    결국 이 분야도 좀 본인 하기 나름입니다.
    저는 초반에는 대기업, 공공기관의 일을 수주받아서 하는 프로젝트에 많이
    참여했는데 근무시간이 들쑥날쑥하여 몸이 힘들어서 3년쯤에 대기업 전산실로
    옮겼는데요.(저는 파견업체이고요, 기업체 전산실은 대부분 아웃소싱입니다.)
    미혼 여/33세이고 연봉 4천입니다. 아무래도 전산실은 페이가 좀 작긴 합니다.
    큰 성취욕은 없고요, 시간은 좋은 장단점이 있습니다.
    같은 직종이라 솔직히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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