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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은 왜

.. 조회수 : 957
작성일 : 2007-12-03 11:46:59
제가 이번에 아들을 낳았어요.
저희 친정아버지께서..

어유 이녀석 언제 크나
빨리 커서 같이 목욕가야하는데..

하시는 말씀을 들었는데..
왜 남자들은 아들 혹은 손자랑 목욕갈 생각에 부풀어있는 걸까요?
정말 궁금하네요..
여자들은 얼릉 커서 목욕가야지 하는 소리 안하는데..
IP : 218.37.xxx.5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3 11:53 AM (211.229.xxx.67)

    여자들이야...아기때부터 목욕 데리고 다니잖아요..아들이건 딸이건...^^

  • 2.
    '07.12.3 12:10 PM (125.129.xxx.105)

    제생각엔 목욕가서 등밀어달라고 하려고 그러는거 아닐까요 ㅎㅎ

  • 3. 과시
    '07.12.3 12:14 PM (218.148.xxx.194)

    과시하려고 그러는 것 같아요..
    저희 집 저 밑으로 쌍둥이 남동생 둘 있는데...
    울 아버지 예전에 얘들 데리고 목욕탕 가는 걸 무지 좋아하셨습니다.
    지금도 그런데.. 다들 컸다고 같이 잘 안가려고 하지만..
    암튼.. 가서 아들한테 등밀어달라고 하는 모습 보이는 것이 무슨 벼슬마냥 뿌뜻하다고 하더라구요....
    특히나 딸만 있는 친구분하고 같이 가시면 더더 자랑을...
    엄마가 무진장 뭐라했지만 그래도 남자들은 또 그런가봐요...
    딸이면 어떻고 아들이면 어떤가 싶은데도...
    저희 신랑도 요즘 뱃속에 있는 아이두고 말이 많습니다.
    첫애를 아들을 꼭 원하는 것은 아니라도.. 아들하나 딸하나 두고 싶다고..
    자기 편들어줄 아들이 있어야한다나 어떻다나..
    전 딸만 낳아 기르고 싶다 했네요...ㅋㅋㅋㅋ

  • 4.
    '07.12.3 12:41 PM (218.39.xxx.240)

    좋아서 그러지요.
    너무 좋아서.

  • 5. 평소에 목욕을
    '07.12.3 6:18 PM (121.131.xxx.127)

    하기 싫어서 아닐까요 ㅎㅎㅎㅎㅎ

    우리 둘째넘을 데리고
    대중탕 죽어라고 안가는
    (집에서 절대 바스타월 안 쓰는) 남편이
    목욕탕을 가서
    아빠 등에 비누칠 해줘
    했더니

    너무 넓어! 하고 도망을 갔더랍니다.

    그래서 등은 여전히 못 닦았대요

  • 6. 친밀감
    '07.12.4 12:33 PM (211.33.xxx.242)

    옛 말에 ** 친구라는 말 있잖아요
    어릴때부터 ** 내 놓고 놀던 친구라는 (볼것 다 봤다. 흉허물없다)
    마찬가지로 아빠와 아들이 목욕탕에서 같이 ** 내놓고 놀다보면(우리집은 놀러가기 땜에)
    더 친밀감 생기고 해서 그런거 안닌가요? 아니면 말구요.
    그냥 한번 생각해 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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