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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왜!

우리애기 조회수 : 622
작성일 : 2007-12-03 06:44:47
우리 아이는 새벽 4시엔 반짝하고 눈을 뜨는 걸까요
너무 일찍 자서 그런가 싶어서 늦게 재워도 똑같아요
우리 아이는 초저녁에 잠을 자는데 하루 좀 피곤했다 싶음 네 다섯시에 자구요
보통은 여섯시나 일곱시면 잠이 듭니다
네 다섯시에 자면 꼭 새벽 두시쯤에 일어나 한두시간 놀다 자구요
여섯시나 일곱시에 자면 새벽 네시에 꼭 일어납니다
전 새벽잠이 많거든요
앙하고 울어서 보면 새벽 네시랍니다 미치겠어요
네시에 일어나서 오전중에 한번 더 주무시기는 하는데
전 한 여섯시나 일곱시까지는 그냥 자리에서 쭉 자고 싶어요
네시에 일어나서 놀다가 아이 잠들면 저는 잘 못자거든요
만성적인 수면부족이랍니다
애가 여섯시 일곱시에 자니 울 남편은 같이 자라는데
그 땐 죽어도 잠이 안 오고 애 그 때 자고 나면 할일은 산더미
물론 그 때부터 새벽까지 계속 자는 것도 아니고 두시간간격으로 모유먹일라 ㅎㅎ
이래 힘든데 왜 살은 안 빠지는지? 그것도 의문이고 젠장
누구 말대로 얼른 걸음마 공부시켜서 신문배달이라도 시켜야할까봐요
IP : 222.238.xxx.1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후..
    '07.12.3 7:38 AM (122.37.xxx.37)

    아..그러게요..그치만 님...저보다 더할까요..저희 애기는 새벽 3시안짝으로 자구요.
    아침 7시에서 11시 사이 암때나 일어나요..정말 넘 힘듭니다..
    차라리 일찍 자면 좋겠어요..제가 아무것도 할 수가 없거든요..
    암튼 정말 애기 키우는것 넘 힘든것 같습니다..ㅠㅠ

  • 2. 코스코
    '07.12.3 8:08 AM (222.106.xxx.83)

    아기가 일찍 자내요
    그렇니까 일찍 일어나는거는 당연한거죠
    차라리 낮에 잠시 낮잠을 제우고
    밤에 9시정도 자도록 해보세요
    7시에 자서 4시에 깨는거면 9시간 자는건데 그럼 아주 잘~~~ 자는거네요
    저의 첫째는 11시에 자서 5시면 깨곤했는데도 잘 자는 편이라고했답니다
    문제는 둘째가 1시면 깨서 4시까지 놀자고 하는것때문에 잠을 못자서 힘들었지만...
    잠자러 들어가는 시간을 최대한으로 늦추세요
    그럼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도 당연히 늦어진답니다

  • 3. 아이가
    '07.12.3 8:25 AM (90.194.xxx.149)

    어릴땐 원래 그래요..그리고 수면습관 좋은편이에요. 어쨌든 중간에 깨지는 않고
    자는 거니까요..(6시-4시)

    제 아이는 더했어요. 저녁 8시는 넘어야 간신히 잤는데, 새벽 1-2시경엔 꼭 깨서 한두시간
    잠안자고 놀거나 안잔다고 울었고 달래서 재우면 새벽 다섯시반엔 일어났으니까요.
    그 당시 남편이 올때까지 늘 기다려버릇 했던 데다가 (12시 이후 퇴근)
    아이도 어차피 1-2시엔 꼭 깨기 때문에 제 수면시간은 정말 엉망이었네요..
    3시쯤 잠들면 5시반엔 일어나야 하는..

    일찍 재워봤다가 늦게 재워봤다 낮잠시간을 줄여봤다
    새벽1시에 깨서 우는것만 막아보려고
    별 정성을 다 들여봤지만 세돌 지나니까 언제 그랬냐는듯 너무너무 잘자요.

    어린 아기는 '잔다'는 상황 자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이해하지 못해서
    억지로 자려고도, 어른들 처럼 시간에 맞춰 자는 것도 잘 못한다고 해요.
    그러니 엄마가 조금만 이해해 주는 수 밖에요..^^;; 조금만 더 힘내세요~~
    대개는 돌정도에 좋아집니다. 아니면 세돌까지..;;

  • 4. 귀여워요
    '07.12.3 11:01 AM (211.115.xxx.133)

    님은 괴로우시겠지만!
    반짝하고 눈을 뜨는 모습을 상상하니..ㅋㅋ
    또 신문배달 나갈 어린 소년?소녀?
    상상해도 귀엽기만 하네요
    염장인가요?

  • 5. 참아야하느니라
    '07.12.3 11:47 AM (118.40.xxx.156)

    전 우리 큰 아이 피터팬 악어처럼 시계 삼킨 줄 알았어요
    2시간마다 정확히 일어나서 응애~
    세 돌 지나선 초저녁부터 아침까지 꼬집어도 못 일어납니다.
    조금만 더 참으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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