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김수연 아동발달센터 하시는 김수연 선생님이요...

부모 60분 조회수 : 1,490
작성일 : 2007-12-03 01:01:44
요즘 관심있게 보는 프로 중에 하나가 교육방송 부모 60분이예요..
본지는 얼마 되지 않아서 김수연 선생님의 상담은 본지 얼마 되지 않았어요..
특히나 수요일의 경우 유아의 발달에 대해 케이스 잡아 설명해 주고 상담해주고 하는 내용이 같은 또래 아기 키우는 엄마로써 참 공감도 가고 해서 되도록이면 볼려고 하구요..


이번주 수요일 내용이 19개월에 책만 보는 아이 어떻게 할까요 였나 싶어요..
근데 이 내용때문에..
한 책 까페에서 맞네 틀리네 해서 많은 글들이 올라 왔더라구요..

저는 수요일 내용을 보면서..
솔직히 그 상담 하시는 분 내용이 너무 가슴에 박혀서 찔렸거든요...
실제로 제가 그날 상담하던 애 엄마 처럼 그렇게 애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저도 그 티비 보면서 얼굴이 화끈 거릴 정도로 많은 생각을 했었더랬어요...

실제로 저도..
지금은 몸을 이용해 많이 놀아주고 해야 하는 시기인데...
그게 힘들고 귀찮아....
또 아이도 책을 나름 잘 보는 아이고 하다 보니 그냥 책으로 아이 놀이를 대신 해 주는 경우가 대부분이였고 또 이게 옳다고 생각을 했는데..
근데 김수연 선생님은 거의 요즘 엄마들의 주 핵심 놀이인 책읽기(?)에 대해 좀 비판을 하셨구요...

이 시기엔 책을 통해서 뭔갈 해야 하는 시기가 아니라 전반적인 인성이나 이런걸 다른 활동이나 놀이를 통해 해야 하는 시기라고 강조 하면서 상담을 이끌어 가셨는데...

근데 그냥 책 까페의 엄마들 사이에선 의견이 분분하더라구요...

김수연 선생님의 자질(?)이야기도 좀 나오는것 같고...
맞다 틀리다 의견도 나오는것 같구요..

그냥 제 궁금증은요..
김수연 선생님의 경우 이스라엘에서 꽤 오래 공부하신 걸로 알고 있구요..
그리고 상담 하시는 내용이나 방법 같은게 저는 참 좋더라구요...
적당히 엄마를 칭찬 하면서 잘못 된점도 짚어 주고 그러시더라구요..
내용도 참 맘에 들구요..

근데 저는 이쪽 전공자도 아니고.. 그래서..
아동학 전공하신 분이나 아동 심리나 발달 전공하신 분들은...
김수연 선생님의 상담 내용이나 이런것들 보통 어떻게 느끼시나요...
왜 그런거 있잖아요...
그냥 그 쪽 분야에서 그분에 대한 전반적인 평이나 이런거요...^^;;

너무 좀 그런 질문은 아닌가 싶은데...
그냥 요즘 그 분의 상담내용이나 그런것들을 보면서..
참 많은 도움 받고...
다시 공부를 한번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그래서..
한번 여쭤 봅니다..^^
IP : 122.32.xxx.1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딴소리
    '07.12.3 1:07 AM (61.66.xxx.98)

    그분에 대해 아는건 없지만,
    음...뭐든지 중독은 안좋죠.
    책중독도 마찬가지고요.

    19개월에 책만 본다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프로를 안봐서 뭐라하기 어렵지만,
    글만 봐서는 김수연씨의 의견이 맞다고 보는데요.

  • 2. 일부러로긴
    '07.12.3 1:16 AM (116.120.xxx.111)

    저도 그 프로 못봣지만 김수연씨 의견에 공감.책만보는아이 문제있다고봅니다.
    7세 까지는 지적활동이 아니고 물질,육체의 활동이 중요합니다.인간의 발달에서 아주 중요한 점입니다.그것이 제대로 되어야 지적활동에 문제가 생기지 않아요.자기주도적인 학습을하려면 몸이 먼저 완성되어야만 가능합니다.
    제가 두아이 한글도 안가르치고 학교에 보냈고 학습지한번 안시키고키우는중...지금껏 저의 소신이 틀리지 않았다는생각이구요,앞으로도 그럴생각입니다.혹시 공부하시고싶다면 발도르프 권합니다.제가 너무 공감하고 감동한 분야입니다.제 양육과 교육의 밑거름이었구요.

  • 3. 맞아요...
    '07.12.3 1:18 AM (121.138.xxx.68)

    제 아이가 그 무렵에 책을 노상 끼고 살았거든요. 근데 말도 늦었고 글또한 6세 겨울방학에 간신히 읽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저희 애가 보통 아이들보다 불안지수가 높았고 한 가지에 집착하는 ..그 뭐죠..갑자기 생각이 안나네요..하여튼 그런 게 있었던 거예요.
    아이가 책보고 잘 논다고 그냥 놔두지 마시고 같이 놀아주세요.

  • 4. ,
    '07.12.3 2:29 AM (125.177.xxx.164)

    예전에도 책에대해서 나온적있었는데 이번주꺼는 못봤어요
    부모 자주보는 편인데
    거기 나오는 여러 선생님중 김수연 선생님이 좀 저랑 안맞는달까 공감이 안될때가 가끔있어요
    책을 꼭 읽지 않아도 어렸을때부터 장난감처럼 갖고 노는것이 좋다라고 알고있거든요
    책과 가까이 익숙해지는 방법이라고
    그래서 헝겊책도 나오는거잖아요
    그런데 그분은 책은 읽는거지 장난감이 아니다 라고 넘 단정지어서 말하는게 좀 그렇더라구요
    책을 왜 갖고 놀면 안돼나요
    책도 밟고 쌓고 세우면서 충분히 놀잇감이 될수 있지않나요?
    출연한 엄마가 책에 집착하는 면이 있지만
    책은 읽는거지 장난감이아니라고 단정지어 말하는게 좀 제가 보기에도 의아했어요

  • 5. morning
    '07.12.3 4:46 AM (222.239.xxx.74)

    김수연의 아기발달클리닉 이라는 책은 아이 키우는 엄마들에게 꽤 알려진 책입니다.
    저는 방송 본적도 없지만요.

  • 6. 달의뒤편
    '07.12.3 7:53 AM (59.9.xxx.232)

    저도 그냥 제경험으로 느낀건데.. 시골에 갔다가 옆집에사는 4살여자아이랑 놀아준적이 있는데
    삐삐처럼 발랄하고 말을 예쁘게 잘하는 그런아이였어요 감수성이 풍부하다고 해야되나 말도 어른처럼 잘하고요 그냥 동네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내가어른이지만 같이 놀자면서
    강아지도 보여주고 어른들하고 인사하고 정말 남의 자식이지만 너무 순수하고 예쁘더라고요..
    할머니는 집에 있지만 혼자 놀러다닌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도시에서는 그런아이를 본적이 없네요 그냥 여기저기 체험학습이라고 많이 다녀봤지만..

    시골에서는 동네 여기저기 뛰어다니며 자전거도 타고 어른만나면 이야기도 나누고~
    도시에 와보면 아이들을 엄마가 둘러싸고 키운달까 .. 도서관을 다녀봐도 그렇고요
    아이가 호기심을 가지고 무얼하려고 하면 도시에는 공공장소에서 규칙이 좀더 많으니까 제제를 많이 당하죠 아이들이..이거 안된다 저거 하지마라 ...좀 안타까워요 도서관에 가면 옆에 친구한테 눈길한번 안주고 엄마 품에 꼬옥 안겨서 책만 읽다가 가는 아이들도 있더라고요

  • 7. 저는
    '07.12.3 8:58 AM (219.248.xxx.145)

    김수연의 아기발달클리닉 책 사서 보시라고 하고 싶어요 ^^ 괜찮거든요
    저는 아동학 전공자구요..
    근데 개인적으로 김수연씨 안좋아해요
    말을 너무 차갑게해서요
    저 아는분도 그분께 가서 상담받았는데 아주 차가웠다고 하시더라구요
    전 오은영씨가 좋던데요
    나쁜 이야기도 상글상글 웃어가면서 참 좋게 이야기해주시구..뭐 개인차겠지만요 ^^

  • 8. ,님
    '07.12.3 11:05 AM (123.213.xxx.78)

    전 방송은 안 봤지만
    '책도 밟고 쌓고 세우면서 충분히 놀잇감이 될수 있지않나요? '
    라는 말씀 틀리신 것 같진 않은데요, 그럼 책이 다른 장난감 놀이감까지 대체하게 되잖아요?
    여러가지 다양한 경험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면 책이 다른 영역까지 침범하는 게
    그닥 좋을 것 같진 않아요.

    어릴 때 책을 그렇게 가지고 논다고 책을 더 좋아하리란 법도 없고요.

  • 9. .
    '07.12.3 12:39 PM (125.177.xxx.164)

    책을 갖고 논다고 물론 책을 다 좋아하진 않겠죠
    그런데 책이 장난감 놀이감을 대체하면 안돼나요?
    아이들의 놀이감은 정해진 놀이형태가 있는 장난감 자체보다 장난감이 아닌 다른 무언가를
    활용해서 노는것이 아이들 창의력발달에도 더 좋다고 알고있어요
    흙,돌,물,나뭇가지,집안살림등 아이 나름대로 상상하면서 그어떤것도 아이들의 놀잇감이 될수있는데
    책은 읽기만 하고 놀잇감은 장난감만으로 해야하나요?
    다른 놀잇감을 전혀주지않고 책만주고 갖고놀아라 하는건 문제가 있지만
    책은 무조건 장난감이 아니다 라고 단정짓는게 조금 억지스럽던걸요

  • 10. 지나가다..
    '07.12.3 2:54 PM (211.109.xxx.121)

    아이때문에 10년전쯤에 김수연 선생님과 몇번 만난적이 있었어요.(예전에 인하대병원에서 아기발달 클리닉을 하셨거든요) 김 선생님 차가운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다 이유가 있는거 같아요. 좀더 객관적으로 아이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위해서 그러는거 같더라구요.실력도 좋으세요. 아이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금방 캐치하시더라구요. 엄마 입장에서 못보는 내아이의 문제점을 찾을려면 그런 냉정한 판단도 있어야 할거 같아요.^^

  • 11. 이수미
    '07.12.3 5:56 PM (211.114.xxx.147)

    이스라엘이 탈무드등 아이들 교육하는데 앞서가는 나라인것 같아요
    특히 모자보건쪽으로도 선진국형 입니다.
    김수현선생 이스라엘서 공부하셨구 이스라엘 보건사업에서 일도 하시고
    그쪽으로는 학문적으로나 일선 경험이 풍부하신 분입니다.
    다만 말씀하시는 스타일이 조금은 차갑다 느껴지는 부분이 있어요
    이는 개인차인것 같아요
    정도를 가시려구 노력하구여 우리나라의 영유아들이 발달에 애도 많이 쓰시지만
    정부와 다른분들의 견제가 만만치 않쵸
    그로 맘도 많이 상하시기도 하지요
    그러나 이런분이 우리나라에도 많아야 된다고 생각해요

  • 12. 생강빵
    '07.12.7 4:59 PM (220.76.xxx.185)

    EBS에서 몇번 보고, 너무 공감가고 도움이 되어서 <아기발달클리닉>책도 사서 읽었어요.
    그뒤로 나오실때마다 열일제치고 꼭꼭 시청합니다.
    김수연선생은 풍부한 경험과 이론을 겸비한 전문가란 신뢰가 큽니다.
    상담하는 엄마와 아이에게 집중하면서 이야기듣고, 조언해줄때도 조곤조곤히 꼭꼭 짚어서 말해주는 스타일과 내용들이 무척 진지하고 성실하다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88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9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30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83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8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92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21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15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806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7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7,000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22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201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8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9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99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62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32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70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400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52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8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52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65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27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15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8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99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41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