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계 보았는데, 질문드려요^^

[...]

첫째
정사신이 실제인것 같다는 느낌에 대해서예요
논란이되기도 했다지만요
제가 보면서도 앗! 하는 장면이 있었거든요
아니면 실제인건지 너무 궁금하구요

둘째
양조위에게 부하가 반지를 주었지만
자기꺼 아니라고 가져가라고 하지요
부하는 그말을 무시하고 그냥 놓고 가버리잖아요
그 부하가 양조위를 고발했을까요?
그래서 탕웨이가 죽은후
양조위도 조사를 받고 면책되었을까요?
마지막 부분에서
와이프가 왜 당신 서재를 뒤지고 있느냐고 하잖아요

여자는 죽고
남자는 여자를 죽였지만
결국 남자는 색계에 포섭되어 기밀을 누설했을 가능성을 문책당하고
다이아반지는 물증이 되어
남자에게 최소한 좌천 정도의 징계가 따르지 않았을까 싶네요
하긴 일본 패망이 다가왔으니
가만 있어도 그리 되었을 거였네요

맞는지요?

참, 그리고
이곳 검색해보니
정사신에서 오랄이 표현되었다는데(진짜인가요?)
저는 왜 못보았는지 모르겠어요
에고 너무 아까와요
어떤식으로 표현되었을까..

[실화]

를 바탕으로 쓴 소설이 원작이죠.
제가 읽은 기사에는 마지막 만남에서 부하들을 보내 여자를 끌고 갔고..일년쯤후에 여자는
비밀리에 죽고, 남자는 일본패망후에 재판에 회부되서 총살형을 받았다고 봤어요.

[첫째 질문]

답은 심증도 있고 물증도 있으나
며느리도 모르는 경우랍니다^^

카메라의 일반적인 위치는 배우의 옆모습이나
이 영화같은 경우 두 배우 몸의 가운데나 위에서 주로 위치하죠...
저는 영화보면서 카메라맨 위치를 생각하다 웃음이 살짝^^
일이라지만 대략 난감한 상황이라
영화촬영시 가장 힘든 사람은 배우가 아니라 카메라맨 아니었을라나....

[.]

실제는 아닐거예요. 실제라면 그건 포르노 영화죠.
게다가 윗님 말씀하신 카메라의 위치나.. 주변에 감독 등등 스텝이 얼마나 많을텐데...
전문 포르노 배우가 아닌담에야 일이 치뤄지겠어요.
이런 영화 찍을때는 딱 그부분에 테이프 등으로 소위 '공사'라는걸 하고 찍는다고 하던데요.
저는 보면서 실제일거다라는 느낌은 못받았는데요.
그리고 영화 엔딩 다음 일이야 정해진것이 있나요... 2편이 나온다면 모를까. ^^
실화에 바탕을 둔 것이라지만 그 실화의 스토리와는 차이점이 많기도 하구요.. 어디까지나 영화는 영화죠~ ^^

[첫째셋째]

궁금증...헉!!!

[첫째]

질문에 대해서..실제 아닙니다.

오래 전에 장자크 아노 감독의 영화 '연인'의 정사신도
그런 구설수에 희말렸었죠.
감독이 확실하게 부정하지 않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해서
실제 정사가 아니었는데도 오해가 번지자
여주인공 '제인 마치'가 감독에게 엄청나게 화가 나서
그 후 십년이 넘도록 그 감독과 말을 안 했데요.

[색계]

정말 야한영화였지만 보고난 소감은
별로 야한장면은 생각이 안나고 두 배우의 눈빛이 많이 남네요..
브로큰백마운틴도 너무 좋았는데 색계는 더 좋네요..
이안 감독이 워낙에 신인배우 탕웨이 연기지도를 잘한것 같아요.
양조위는 더 말할것도 없고... 두 배우가 정사신을 찍고 감독과 같이 울었다더라구요

제가 보기엔 치아즈는 자신이 자살하지 않고 사형을 받음으로 나름 이가 살수 있는 길을 찾아준것 같아요.
암살로부터 구한것은 다이아를 사면서 단지 다이아로 자신을 예속시키려는것이 아니라 다이아를 낀 당신 손을 보고싶다는 말과 아무도 지켜주지 않았던 자신을 지켜주겠다는 말에 치아즈의 계는 한순간에 허물어졌구요. 그래서 그를 암살로 부터 구하고
자신이 자살하지않고 그에게 사형을 받음으로 그를 그의 조직으로부터 면죄부 비슷한걸 받게 해준거죠 끝에 그의 비서 창이 그러잖아요. 의심을 했으나.. 결국 치아즈의 동료를 잡아서 고문을 한결과 그들과 당신이 한패는 아니였다. 그리고 반지를 돌려주잖아요.. 잠시 연애감정에 휩싸여 스파이여자랑 놀아났던 상사쯤으로 생각하는것 같던데...
자신의 조직속에서도 항상 경계를 해야하는 이의 현실이죠...
간만에 본 영화중에 보고나서 더 생각을 많이 하게된 영화였어요~~

참 중국에선 색계정사신을 따라하다 부상자가 속출했다던데요..ㅎㅎ

[사실]

결혼했거나 섹스를 해본 사람은 그 영화 보면서 야하다는 생각 안할 것 같은데..
바로 윗분 설명 참 잘하셨네요..